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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불황 돌파..R&D와 영업 다 잡는다

보령제약이 자체 개발 신약 '카나브 효과'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영업 성장과 연구개발(R&D) 투자의 성과를 모두 잡는다는 전략이다. 18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보령제약 '카나브 패밀리'의 월매출 61억8000만원을 기록하며, 월처방액 60억원을 돌파했다. 연간으로 따지면 700억원이 넘는 규모다. '카나브 패밀리'는 보령제약이 자체 개발한 고혈약 신약의 시리즈로, 카나브, 카나브플러스(이뇨복합제, 동화약품 국내제품명 라코르), 듀카브(암로디핀복합제), 투베로(로수바스타틴복합제, 고지혈증복합제) 등 4개 품목이다. 보령제약이 지난 3분기 대형 제약사들이 연구개발비(R&D)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낸 것도 '카나브 효과'가 컸다. 보령제약은 지난 3분기 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대비 무려 6배(465%) 가량 성장했고, 당기순이익도 48억원으로 전년대비 63% 늘어났다. 지난 3분기 카나브패밀리의 매출액은 42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2% 가량을 차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월 처방액이 60억원을 넘어섰다는 것은 연간으로는 700억원이 넘는 매출이기 때문에 그 숫자 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벨류업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투자를 계속해 오며, 시장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보령제약은 그동안 지속적인 임상을 통해 카나브의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증명해왔다. 카나브 패밀리는 한국에서 1만4151명의 대규모 카나브 단일제 허가 후 임상연구를 진행한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약 4만여명의 환자와 80편의 논문을 통해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 보령제약측은 대규모 임상연구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신약은 카나브 패밀리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의 가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카나브를 기반으로 한 고혈압 3제 복합제를 비롯해 고혈압·고지혈증 2제/3제 복합제, 고혈압·당뇨 2제 복합제 등 카나브 패밀리 라인업 확대를 위해 개발역량을 투입 중이다. 자회사가 개발중인 면역항암제에 대한 기대도 높다. 보령이젠이 개발 중인 림프종 치료제는 현재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임상에서 면역항암제를 투여한 환자들이 모두 생존해있을 정도로 효과가 높다는 것이 보령제약 측 설명이다. 보령제약이 직접 진행 중인 표적항암제도 향후 국내 임상을 앞두고 있다. 골드브릿지투자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보령제약은 영업가치와 R&D투자 가치를 모두 확보했다"며 "카나브패밀리의 매출증가로 영업실적을 기반으로 한 사업가치가 크게 증가하고, 표적항암제 등 파이프라인 임상 진전에 따른 기업가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8-11-18 14:12: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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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청계천 헌책방거리 터줏대감, 밍키서점 채오식 씨

새벽 6시. 책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이가 있다. 청계천에서 30년 동안 헌책방을 운영해 온 밍키서점 주인 채오식(59) 씨다. 채 씨는 사람들이 그가 추천해 준 책을 읽고, 다시 책방에 찾아와 "재밌게 잘 읽었다"며 "다른 책을 추천해달라"고 할 때, 일의 재미와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지난 16일 인생의 반을 책과 함께한 그를 만나기 위해 청계천 헌책방거리를 찾았다. ◆왜 헌책방인가? 청계천 헌책방거리는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버들다리와 오간수교 사이에 위치해 있다. 게딱지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는 가게 중 '밍키'라는 간판이 걸려 있는 곳이 채오식 씨가 운영하는 서점이다. 충청북도 청주 출신인 그는 30대 때 서울로 올라왔다. 청계천에 먼저 터를 잡은 건 채 씨의 동생이었다. 그는 상경 후 동생과 함께 책방을 운영해왔다. 장사 초창기였던 90년대 중반, 그는 청계천 헌책방거리에 몰려든 수많은 인파를 보고 놀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했다.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초가 되면 헌책방거리는 어깨를 부딪칠 정도로 많은 사람으로 붐볐다고 한다. 그때까지만 해도 70여 개의 책방이 있었던 청계천 헌책방거리에는 현재 10여 곳의 책방만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채 씨가 운영하는 서점의 크기는 3평 남짓. 약 2만여권의 책들이 방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30년간 책에 파묻혀 지낸 채 씨가 말하는 헌책의 매력은 '사람'과 '이야기'. 그는 서점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무슨 책을 찾느냐"고 묻는다. 사람들은 그에게 각자의 취향을 말하거나 원하는 책을 이야기한다. 그러면 그는 손님이 찾는 '바로 그 책'을 눈앞에 가져다준다. 책방을 찾은 한 손님이 "어르신들이 보기 편한 옥편 하나 주세요"라고 말하자 채 씨는 한자와 한글이 큼지막하게 쓰인 옥편 하나를 재빠르게 찾아서 그에게 건넸다. 과연 책 전문가 다운 솜씨였다. 그는 사람들의 성격, 취향, 특성에 맞게 책을 추천해준다고 했다. 채 씨는 "일에 치여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에게는 자신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라는 뜻에서 노자의 도덕경이나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권한다"고 했다. 그는 "이제 막 책 읽기를 시작하려는 독서 초심자에게는 술술 잘 읽히는 소설인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이나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등을 추천해준다"고 했다.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 채 씨는 책을 통해 사회를 본다고 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에는 사람들이 성공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자기계발서가 유행했다"고 말했다. 이후 "열심히 해도 안 된다는 걸 깨달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위로하기 시작했다. 이때는 힐링 에세이가 인기였다"고 말했다. 정권이 바뀌기 전에는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서전 등이 많이 나갔다고 했다. 그는 "요즘 책방을 많이 찾는 사람들은 은퇴한 장년층이다"면서 "특히 '나는 자연인이다'를 감명 깊게 본 50~60대들이 귀농 관련 책을 많이 찾는다"며 활짝 웃었다. 채 씨는 이들에게 약초 동의보감, 귀농 가이드북, 건강 관련 서적 등을 권한다고 했다. 인생의 반을 함께 했으면, 질릴 법도 한데 그는 여전히 책이 좋다고 한다. 가장 좋아하는 책은 야마오카 소하치의 '대망'이다.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세 주인공이 난세를 끝내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내용의 대하소설이다. 그는 "세 사람의 성격이 각기 다르다. 이 인물들에 빗대 많은 책들이 쓰였다"며 "삼국지보다 재밌으니 아직 안 읽어본 사람이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유튜브, TV에서 매일 재밌는 콘텐츠가 쏟아지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채 씨는 "우리 사회가 핵가족화가 되면서 개인주의화 됐다.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많이 사라졌다"며 "옆에서 사고가 일어나도 눈 하나 깜짝 안 한다. 도와주려 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그는 "TV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면 관찰자가 될 수밖에 없다. 반면, 책을 읽으면 내가 주인공이 되어 그 사람에 공감하게 되고, 타인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혐오가 난무하는 시대, 책 읽기를 통해 사람들이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11-18 14:12: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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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농단' 박병대 검찰 소환·법관회의 '같은날'…탄핵 논의 주목

19일 열리는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한 '법관 탄핵' 문제가 도마에 오를 지 주목된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2차 정기회의를 열고 행정처 업무이관 등 8개 안건을 논의한다. 회의에서는 최근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가 제안하고 대법원 후속추진단이 발표한 사법행정 개편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앞서 후속추진단은 대법원장의 독점적 권한을 분산하는 협의체인 '사법행정회의'를 제안했다. 전제는 법원행정처 폐지다. 이를 두고 법원 내부에서는 협의체 위원에 외부인사가 포함되는 데 대해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형사사건 사무 분담과 사건 배당 논의도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일각에서 거론되는 '특별재판부'가 뜨거운 감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대법원은 특별재판부에 위헌 소지가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대표판사인 김태규 울산지법 부장판사도 지난 15일 국회에서 "법대 1학년 상식 수준이 특별법원은 안 된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이번 회의 최대 화두는 사법농단 관련 '법관 탄핵' 논의 여부다. 같은날 오전 사법농단 핵심 관계자로 지목된 박병대 전 대법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중앙지검에 소환된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끈다. 앞서 대구지법 안동지원 소속 판사 6명은 지난 12일 대구지법 법관대표 3명에게 법관 탄핵 논의에 관한 내용이 담긴 '전국법관대표회의 결의안 발의 제안'이라는 메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안은 기한 내에 발의되지 않아 법관회의 정식 안건에 채택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건은 현장에서 10인 이상의 동의로 의장에게 요구해 상정할 수 있다. 법관 탄핵에 대한 공식 논의 가능성이 남은 것이다. 다만 탄핵을 둘러싼 법원 내부의 부정적인 시각이 적지 않아, 탄핵 안건이 상정돼도 격론으로 흐를 수 있다. 특히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데다 기소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법관 탄핵 논의는 시기상조 아니냐는 반론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사법부 신뢰 회복 차원에서 법원의 자정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주장 역시 대표판사 사이에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 탄핵 촉구 결의안이 가결될 경우, 국회에서 탄핵 소추안 발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헌법에 따르면, 판사 탄핵소추는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와 재적 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의결된다. 탄핵이 의결되면 헌법재판소가 곧바로 탄핵심판 절차에 들어간다. 탄핵심판 청구서는 국회의 소추의결서 정본으로 갈음한다. 파면은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이 찬성하면 결정된다. 우리나라 재판관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의결된 사례는 아직 없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은 과거 유태흥 전 대법원장과 신영철 전 대법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됐을 뿐, 탄핵소추안이 국회 의결되지는 않았다. 한편 일본 법관의 탄핵소추는 2013년까지 9건 있었고, 재판관 7명이 탄핵됐다. 2012년 전차 안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의 치마 밑을 촬영한 일본의 한 판사는 같은해 11월 탄핵소추가 결정돼 2013년 4월 10일 파면됐다. 반면, 지난해 7월 서울동부지법 홍모 판사는 지하철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했지만 감봉 4개월 징계에 그쳤다.

2018-11-18 14:12:4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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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중3 대상 '1인 크리에이터 진로체험' 운영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9일~22일까지 중학교 3학년 200명을 대상으로 '꿈넘(NUM)꿈 1인 크리에이터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꿈NUM꿈'이란 학생들이 가졌던 꿈을 신나는(Nice) 학교생활을 통해 고유하고 독특한(Unique) 자신만의 진로설계로 기적(Miracle)을 만들어 꿈 너머의 진정한 꿈의 완성을 이루는 서울진로교육 비전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인 방송 크리에이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반영해 미디어 콘텐츠 기획·제작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미디어 창작에 대한 이해와 제작 능력을 길러 미디어 콘텐츠 분야 진로설계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1인 크리에이터 진로체험은 서울산업진흥원 S-PLEX 센터에서 운영되고, 학생들의 관심분야를 고려해 멘토 1인당 8명 내외의 학생이 실제 콘텐츠 제작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세부내용은 △전문가 특강으로 미디어 프레임 바로보기 △유튜브 채널 만들고 꾸미기 △크리에이터를 위한 촬영과 편집 △멘토와 함께 하는 촬영·편집 실습으로 구성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기관의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의 진로개발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로체험 협업 프로그램 운영 다양화와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한 학생별 맞춤식 진로체험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11-18 13:59: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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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LINC+ 사업단, 'UNIC 혁신성장 컨퍼런스' 개최

- 12월 5일 코엑스… "4차 산업혁명 대응 위한 대학-기업-지역 간 혁신전략 진단"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산업-대학의 혁신전략을 진단하는 '성균관대학교 UNIC 혁신성장 컨퍼런스 2018'(UNIC 2018)'이 내달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18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산업의 혁신과 신산업 창출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UNIC(University & Industry Collaboration, 산학협동조합)을 운영해 왔다. 성균관대 산학협력의 핵심 추진체인 산학협동조합은 현재 지역산업 수요에 기반해 6개 특화분야(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기술, 가상공학해석(CAE), IoT, 스마트팩토리, 3D프린팅, 바이오코스메틱)를 운영 중이다. 내달 5일 개최되는 UNIC 2018에서는 국내 관련 정부 부처와 글로벌 기업, 전문기업 등 핵심 싱크탱크들이 대거 참여해 대학과 지역사회, 지역산업 간 협업을 통한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가 시장 혁명을 주도하는 신인류 포노사피엔스(phono-sapiens)와 이와 관련한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며, 4차산업혁명위원회 최영해 지원단장이 정부의 실질적인 4차 산업혁명 지원 계획을 발표한다. 아마존의 윤석찬 에반젤리스트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아마존의 4차 산업혁명 대응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며, 우수한 산학협력 활동을 한 UNIC 멤버십 기업들을 대상으로 UNIC 어워드 2018도 함께 진행된다. 유지범 성균관대 LINC+ 사업단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선도하는 신산업 선도형 대학으로서 그간 추진해온 대학-지역-기업 간의 산학협력 사례을 보여줄 것"이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기술, IoT, CAE, 바이오코스메틱, 스마트팩토리, 3D프린팅 등 성균관대학교의 6개 UNIC을 통해 관련 분야 요소 기술과 솔루션 등 핵심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무료 행사로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전날인 12월 4일까지 사전 등록을 받는다.

2018-11-18 13:48: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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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유성준 교수, '딥러닝 기반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기술'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컴퓨터공학과 유성준 교수가 주도하는 연구진이'딥러닝 기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논문을 지난 10월 국제학술지인 저널오브 슈퍼컴퓨팅(The Journal of Supercomputing)에 게재했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ICT 융합산업 원천기술개발 사업을 수행 중인 유 교수 연구진은 자가진화형 인공지능 투자기술개발 과제를 지원 받아 해당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 제목은'임계값 기반 포트폴리오(Threshold-based portfolilo)'이며 인공지능 기법을 기반으로 투자 모델을 구축하는 기술에 관한 내용이다. 기존의 금융시스템에서 발생하는 투자자의 감정이나 주관성을 배제하고 딥러닝 알고리즘만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투자 시스템은 금용시장 정보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정량적 예측을 기반으로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어 미래 금용시장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세종대 연구진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금용시장 상황에 맞춰 투자 모델을 자체적으로 진화시키는 '자가진화형 인공지능 투자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2018-11-18 13:47: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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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동자 절반 "현장 화장실 더럽다" 샤워실도 부족

건설현장 화장실의 과반수가 비위생적인데다 샤워시설 역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18일 '2018 건설근로자 종합생활 실태조사'를 발표하고 편의시설 보유율은 화장실이 98.7%로 높았지만, 만족도는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공제회는 지난 7월~9월 최근 1년이내에 퇴직공제제도에 가입이력이 있는 건설근로자 1018명을 대상으로 고용상황, 근로조건, 근로복지, 가족생활 등을 방문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대부분이 현장에 화장실이 있다고 답했지만, 52.2%가 화장실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청결 여부에 대해서는 '더러움'이라는 응답이 48.7%에 이르렀다. 접근 편의성은 70.4%가 편리하다고 응답했다. 샤워실은 대체로 편리하고 깨끗하지만, 수량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응답자의 65.3%가 현장에 샤워실이 있다고 답했지만, 수량이 충분하다는 대답은 47.1%에 그쳤다. 청결 여부에 대한 응답에는 '깨끗함'이 67.2%로 '더러움(32.8%)'의 두 배 수준이었다. 접근 편의성 역시 편리하다는 응답이 75.9%로 높았다. 건설현장 평균 진입 연령은 36.6%로, 구직 경로는 인맥(85.6%)가 압도적이었다. 유료직업소개소는 9.7%에 머물렀다. 주된 직종은 '보통인부'(23.5%) '철근공'(9.9%) '형틀목공'(7.6%) '미장공'(6.2%)의 순이었다. 작업능력 수준은 '기능공'(45.5%) '일반공'(25.0%)순으로, 응답자의 70.6%가 건설 산업 외 근무한 사실이 있다고 응답했다. 최근 한 달간 근무한 평균 건설현장 수는 1.3개, 평균 근무 일수는 20.3일이었다. 평균 일당은 16만5299원으로 2016년 조사결과인 15만3580원보다 올랐다. 최근 1년간 임금소득도 3429만8566원으로 2016년 3312만6600원보다 높았다. 근로계약은 '회사에서 작성한 계약서에 서명만 했다'는 응답이 49.9%로 가장 높았다. 사회보험 가입여부는 '건설 근로자 퇴직공제제도'가입이 91.6%에 달했다. 퇴근시간과 귀가시간은 오후 5시 54분으로, 2016년에 비해 10~20분 정도 빨라졌다. 일요일에 쉰다는 응답도 늘었다. 응답자의 37.7%가 '휴식을 위해 일부러 근무하지 않는다'고 답했는데, 이는 2016년(17.7%)의 두 배 수준이다. 공제회는 건설근로자들이 금전적 수입보다는 휴식과 여가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이 없는 날 중장년층은 'TV시청'을, 20~30대는 상대적으로 '취미생활'이나 '모임참가'를 많이 선택했다고 공제회는 밝혔다. 권영순 이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여타 통계자료에서 볼 수 없었던 건설근로자의 다양한 고용·복지실태를 조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고용·복지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공제회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2018-11-18 13:43:2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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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 된 대학 도서관"… 대학생들, 도서관서 책 읽기·대출보다 학점·취업 공부

대학생들이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유가 책을 읽거나 빌리기보다는 학점 관리를 위한 공부나 취업 준비를 위한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알바몬이 잡코리아와 함께 대학생 2096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현황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하는 활동(복수응답) 1위와 2위에 나란히 '학점 관리를 위한 공부'(52.6%), '과제, 리포트 작성'(52.1%)이 꼽혀 학점과 관련한 공부를 위해 도서관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도서관을 찾는 이유 3위는 '도서 대여'(45.0%), '독서'(33.1%), '자료조사'(25.9%) 순이었고, '공시 준비 등 취업준비를 위한 공부'(11.1%)를 위해 도서관을 이용한다는 대학생도 10명 중 1명 꼴이었다. 이밖에 '구내식당, 시청각실 등 도서관 부대시설 이용'(6.6%),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 이용'(2.2%) 등의 응답도 있었다. 표준국어대사전을 보면, 도서관은 '온갖 종류의 도서, 문서, 기록, 출판물 따위의 자료를 모아 두고 일반이 볼 수 있도록 한 시설'이고, 독서실은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따로 차려 놓은 방'이다. 대학생들에게 도서관은 '도서관'이라기보다는 '독서실'에 가까운 셈이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취업준비를 위한 공부를 목적으로 도서관을 방문한다는 학생 비중이 급격히 커졌다. 대학 4학년생의 경우 '취업 준비를 위해 도서관을 찾는다'는 응답은 24.7%로 1학년(3.2%)의 약 8배, 2학년(5.9%)의 약 4배에 달했다. 대학생들은 도서관 이용시 가장 큰 장점(복수응답)으로도 '도서 구입비용을 아낄 수 있다'(57.4%)보다 '면학 분위기 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58.6%)를 꼽아 도서관이 곧 독서실이라는 대학생들의 인식을 가늠케 했다. 이 같은 인식은 대학생들이 도서관을 이용할 때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꼴불견(복수응답) 순위에서도 드러난다. 대학생들이 꼽은 도서관 꼴불견으로는 끊임 없이 속닥속닥 거리는 '투머치토커'(54.4%)로 나타났고, 이어 자리만 맡아 놓고 나타나지 않는 '노쇼족'(37.4%), 벨소리, 전화통화로 시끄러운 '휴대폰 비매너족'(33.7%), '애정행각 커플'(31.3%), '도서 훼손러'(25.6%), '프로먹방러'(24.5%), '소음유발자'(23.5%) 등을 꼽았다. 한편, 설문결과 대학생들이 평소 도서관을 얼마나 이용하는지 물은 결과 절반 이상의 대학생들이 '가끔, 필요에 따라 이용한다'(55.0%)고 답했고, '종종, 자주 이용하는 편'(34.4%)로 이어졌다. '거의 매일 이용한다'(6.2%),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4.5%)는 소수였다.

2018-11-18 13:21: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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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군인 사망사건, "北 소행 추정" VS "대공 혐의점 無"

양구 군인 사망 원인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16일 강원도 양구군 감시초소서 보초를 서던 양구 군인이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양구 군인 사망 소식이 퍼지자 일각에서는 "북한군의 소행 아니냐"라고 의심했지만, 육군 본부 측은 "북한군의 소행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일부 대중들은 군부대에서 군인 사망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사고가 났는지에 대한 입장 발표보다는 “북한군 지역에서의 특이 활동은 관측되지 않고 있으며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힌 것은 북한소행을 덮겠다는 의도가 아니냐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 당국이 추가적으로 어떤 입장을 발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일부 시민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찾아 "양구 군인 사망의 철저한 원인을 조사해요" "사망 원인부터 밝혀라" 등 ‘양구 군인 사망사건’과 관련된 글을 게재하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morn****’는 “화장실에서 발견된게 사실이라면 '사망 조사중이다' 라고만 밝혀도 됐다. 근데 처음부터 '북한소행 아니다'라고 결론을 낸채로 조사 중이다. 이러면 이게 말이냐?”라고 분노했다. ‘yonz****’는 “비통하고 화가 난다. 국가를 지키는 군인이 사망했는데..부디 철저하게 조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 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2018-11-18 13:10:35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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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 이후 건국대 논술전형에 2만여명 대거 응시

- 건국대 KU논술우수자전형 경쟁률 43.47대 1, 전년 34.92대 1서 큰 폭 상승 건국대학교 수시모집 논술고사에 2만여명이 응시해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건국대가 올해 논술을 수능 이후 치른 것이 경쟁률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 수능 국어와 수학 등 주요 과목이 어렵게 출제돼 수시모집 대학별고사 지원자가 증가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18일 건국대에 따르면 전날(17일) 치른 2019학년도 수시모집 KU논술우수자전형에는 465명 모집에 2만21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3.47대 1을 기록했다. 이는 건국대가 수능 이전 논술을 치른 지난해 논술 경쟁률 34.92대 1(465명 모집, 1만6236명 지원)에서 크게 상승한 결과다. 건국대 KU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고사 성적 60%와 학생부(교과)40%를 일괄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논술 응시자는 인문계 6403명, 자연계는 1만3810명이 응시했다. 건국대 논술고사는 모집단위에 따라 인문사회Ⅰ 인문사회Ⅱ 자연계로 구분해 진행됐다. 인문사회 I(문과대학, 정치외교학, 행정학, 융합인재학, 글로벌비즈니스학)은 도표 자료가 포함된 인문, 사회, 문학 분야의 다양한 지문을 바탕으로 종합적 사고를 측정할 수 있도록 지문제시형으로 출제됐다. 이해력 분석력 논증력 창의성 표현력 추론능력 등을 평가한다. 인문사회계Ⅱ(경영, 상경)는 지문제시형과 수리논증형을 복합한 형태로 출제됐다. 인문·사회분야 지문과 수리적 분석을 요하는 자료를 통해 이해력 논증력 표현력과 함께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한다. 자연계는 수학 공통문항과 과학(생명과학, 화학, 물리 중 택1) 문항이 출제됐다. 자연계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수리·과학 등 자연계 관련 지문을 제시하고, 다양한 내용의 지문을 바탕을 통합적 이해력 논증력 표현력 추론능력을 평가한다. 사고와 추론의 최종적 결과물뿐만 아니라 추론 과정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됐다. 자연계의 경우 수학은 필수이며, 과학은 생명과학Ⅰ/화학Ⅰ/물리Ⅰ 중 모집단위별 지정 1과목을 응시했다. 한편 건국대 KU논술우수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전체 합격자 발표는 12월 14일이다. 201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31일부터 1월 3일까지다.

2018-11-18 12:35:5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