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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수험생은 헤맬 걱정 끝" 수능 교통대책 '만반의 준비'

# 지난해 수능일. 상계역 부근 수험생 수송을 위해 대기 중이던 이정빈 상계5동주민센터 주무관은 행정차량으로 수험생과 보호자를 태웠다. 걸어서 30분 걸리는 1.6㎞ 거리의 고등학교가 수험장이다. 처음 가보는 학교라 교통편에 익숙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엔 중계역 부근 버스정류장에서 또 다른 수험생을 태웠다. 노원역 부근 차량정체로 버스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주무관은 막히는 길을 피해 우회로로 가 수험장 인근에 학생을 내려줬다. 서울 노원구는 관내 14개 고등학교에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 8688명을 위해 교통대책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입인원은 총 70명으로 교통대책반, 시험장 상황요원,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요원, 19개동 비상 수송차량 근무자로 구성되어 있다. 구는 시험장 주변 교통통제를 위해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주차를 일제 금지할 계획이다. 시험장 주변 2㎞ 이내 간선도로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교통경찰관과 교통 지도요원을 조기 배치해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를 지도·단속하는 등 교통정리에 대비할 예정이다. 마을버스는 오전 6시부터 시험장 입실시간인 오전 8시 10분까지 집중적으로 배차한다. 구와 19개 동에서는 행정차량을 활용해 수험생을 긴급 수송한다. 행정차량에는 '수험생 수송지원 차량'이라는 인식표가 붙어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대학입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학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구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17-11-14 09:36:1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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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누군가 했더니? "세월호 때 헬기 다 자빠져.." 폭로

귀순 북한 병사의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교수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외상전문의 이국종 교수(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교실 외상외과)는 지난 2011년 우리 군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인질을 구출한 '아덴만의 여명' 작전 당시 피랍됐던 석해균 선장의 치료를 맡았던 인물로, 국내 중증외상분야에서는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 '골든타임', '낭만닥터 김사부'의 모델이기도 한 그는 원칙과 진정성을 중시하는 사람.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국종 교수는 '의사로서의 원칙은 뭔가'라는 질문에 "진심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태도. 인생을 돌이켜볼 때 정말 진정성 있게 일했다고 자부할 수 있는 마음을 갖는 것"라고 답했다. 그러한 그의 마음과 태도는 세월호 참사 때도 작용했다. 이국종 교수는 세월호 침몰 당일 닥터헬리(Doctor Heli, 의료시설을 갖춘 응급환자 이송용 헬기)를 타고 현장으로 출동, 구조활동을 했다. 특히 그는 최근 CBS TV 시사교양 에 출연해 세월호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당시 자신이 탑승한 헬기만 비행하고 있었고 다른 헬기들은 다 착륙해 있는 상태였다고 폭로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출연 당시 이국종 교수는 "(제가 탄 헬기가)현장에서 11시 반에 상공을 날아다니고 있었다. 제가 배가 가라앉는 것을 제 눈으로 아무것도 못 하고서 봤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 속 헬기를 가리키며 "대한민국의 메인 구조헬기들은 다 앉아 있었다"며 "왜 앉아 있을까? 거기 있던 헬기들이 5천억 원어치가 넘는다"라고 힘주어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렇게 매사 진정성이 있는 이국종 교수는 지난 13일 JSA를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를 수술해 현재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다.

2017-11-14 09:35:29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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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교대, 자소서 '0'점자 합격시켜… 교육부 감사 30건 적발

경인교대가 지난해 입시에서 자기소개서 0점자를 합격시키고 수업시간을 채우지 못한 학생들에게 학점을 부여하는 등 교육부 감사 결과 30건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인교대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1단계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 0점 처리된 수험생을 합격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학생은 자기소개서에 교외 기관이 개최한 대회 수상실적에 수학·과학·외국어 교과명이 명시된 대회명 등을 기재했다.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학교 외 기관이 개최하거나 수학·과학·외국어 교과명이 명시된 대회 수상 실적을 기재할 경우 0점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경인교대는 이 학생을 합격시켰고 교육부는 관련 교직원 4명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 해당 학생은 다른 대학에 동시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학생의 자소서가 동시 합격한 대학에도 제출됐을 것으로 예상돼, 같은 형태의 부정 입학 사례가 더 있을 가능성이 크다. 교육부 감사관실 관계자는 "이번 종합감사는 경인교대에 한해 조사가 이뤄져, 해당 학생이 동시 합격해 입학한 대학의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같은 사례의 부정 입학 가능성이 있어 교육부의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경인교대는 또 교원 11명이 매 학기 총 수업시간 중 4분의 1을 초과해 결석한 학생 20명에 대해 낙제점수를 주지않고 성적을 부여했다. 관련 교수 11명은 경고 처분을 받았다. 이밖에 교원 4명은 출장 등으로 수업을 휴강하거나 결강했는데도 보강을 하지 않았다가 적발돼 주의 처분을 받았다. 인사·연구 부문에서는 징계위원회를 내부 인사로만 구성한 것과 교원 6명이 총장에게 외부 강의 신고를 하지 않거나 총장 허가 없이 외부 출장을 간 점 등 모두 30건의 지적을 받았다.

2017-11-14 09:16: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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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심한 추위 없지만, 미세먼지 '한때 나쁨'

오늘까지는 심한 추위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맑아지겠으나, 새벽에 충청 남부와 전북 서해안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기온은 오전까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이날 예상 오전 최저 기온을 춘천 3도, 서울·청주 6도, 대전·대구 7도, 전주 8도, 강릉·광주 9도, 부산 11도, 울릉/독도 12도, 제주 14도, 오후 최고 기온을 서울·춘천 12도, 강릉·청주·울릉/독도 13도, 대전 14도, 대구·전주·광주 15도, 제주 17도, 부산 18도로 예상했다. 다만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낮아 추워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미세먼지 농도가 서쪽지방 및 강원 영서는 '나쁨', 그 밖의 동쪽지방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으니 기상청은 호흡기 관리에 신경 쓸 것을 전했다. 한편 내일(15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경기남부와 충청도, 전라도는 구름이 많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2017-11-14 06:30:00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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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고영태, 두번째 법정 대면서 '격앙'

최순실씨가 자신이 배후에 있다고 의심받는 인천세관장 인선 개입에 대해 '청와대 검증에 맏겼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최씨는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고영태 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고씨 선배가 중고 시계 업자와 거래하다 세관에 걸려, 물건을 찾는 과정에서 세관장의 필요성을 느껴 나중에 세관장 추천을 부탁했다"고 진술했다. 고씨는 2015년 인천본부세관 사무관 이모 씨로부터 상관인 김모 씨를 세관장으로 승진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사례금 명목으로 22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김씨는 지난해 1월 세관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이날 최씨는 김씨가 청렴하다고 느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세관장으로 추천했다고 증언했다. 김씨를 추천한 이씨에 대해서는 진솔하다고 여겼다고 말했다. 김씨의 세관장 취임직전인 지난해 1월 10일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고씨와 함께 셋이 만난 사실도 인정했다. 다만 최씨는 인천세관장 임명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했는지 몰랐다고 진술했다. 자신은 박 전 대통령이 아닌 청와대의 인사시스템에 그를 추천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최씨는 고씨가 인사 청탁 사례금으로 챙긴 2200만원 가운데 2000만원 수수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200만원을 자신에게 건넸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최씨는 파산 상태였던 고씨를 돕던 입장에서 200만원어치 상품권을 받을 '군번'이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또한 고씨가 자신에게 상품권을 줬다면 해당 (일련)번호가 있을 것 아니냐고 따졌다. 최씨는 고씨 측 변호인이 더블루케이 운영과 지난해 독일 체류 당시 상황을 질문하자 "공소사실에 대해서만 물으라"며 답변을 거부했다. 고씨 측 변호인이 최씨가 독일 체류 당시 유상영 전 더블루케이 과장과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점에 대해 캐물을 때도 최씨는 격앙된 반응을 보여 재판부가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은 재판 내내 반복됐다. 최씨는 고씨 측 변호인이 질문에 '국정농단'이라는 단어를 쓰는 데 대해서도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어떻게 불렀으면 좋겠느냐"는 변호인의 질문에 "최서원(최씨의 개명)"이라고 답했다. 이후 고씨 측 변호인은 국정농단 사건을 '증인 관련 사건'으로 고쳐 불렀다. 최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알게 된 경위와 친분의 정도를 묻는 변호인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그는 "민간인의 인사 추천이 박 전 대통령에게 부담주는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았느냐" "후보군에 없던 김씨가 세관장이 되지 않았느냐"는 변호인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최씨는 고씨 측 변호인이 "인천 세관장 추천 이유가 딸 정유라 씨의 말 관련 도움 때문 아니냐"고 묻는 대목에서는 소리 높여 "말도 안 된다. 재판장님, 거기서 정유라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 너무 그것이 희화화된다. 지금 그 아이가 얼마나 상처 받고 있는지 아시지 않습니까"라며 울먹였다. 급기야 고씨 측 변호인이 최씨가 김씨를 언제 처음 봤는지 반복해 물어 최씨가 화를 내자, 재판부도 "변호인은 왜 자꾸 같은 질문을 하느냐"고 소리 높여 지적했다. 이날 최씨는 자신과 박 전 대통령의 관계를 폭로하겠다며 고씨가 1억원을 요구했다고도 주장했다. 공갈미수로 고소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대통령 뒤에서 일하는 사실이 약점이기 때문이었다는 취지로 답했다. 또한 최씨는 증인신문을 마치고 "제가 국정농단으로 몰린 것은 독일에 피해서 간 것도 아니고 딸 출장과 체육이 목적인데, 그 한 달새 고영태가 사건을 기획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직 대통령이 사용하던 의상실에서 CCTV로 불법 촬영하고 넘긴 행위는 위법"이라며 "그것을 언론에 흘려 또 나중에 국정농단 가능성이 있으니 (고씨에게) 철저한 형벌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고씨 측 변호인은 이의를 제기하고 "최씨가 신문 과정에서 고씨와 유씨 등을 가리켜 '걔네'라고 발언한 점은 평소 이들을 대하는 태도가 여과없이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이날 증언에 앞서 "오늘 불출석 사유서를 내려 했다"며 "고씨가 불법 경마나 마약 사범 전과, 사기죄도 있는데 국회의원 33명이 탄원서를 냈다고 해 충격 받았다"고 출석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최씨와 고씨의 법정 대면은 지난 2월 고씨가 최씨 재판 증인으로 출석한 지 9개월만이었다.

2017-11-13 22:39:4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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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역삼구역'… 삐걱 거리는 도시개발사업, 무슨 일이?

경기도 용인시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지역주택조합과 도시개발사업조합 및 업무대행사 간의 내홍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조합 및 업무대행사가 해당 토지에 아파트를 건립하려는 지역주택조합에 일방적인 매매계약 파기 통보로 법적 소송으로 이어저 조합원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용인시청역 지역주택조합(가칭 이하 지역주택조합) 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용인시 역삼지구 4블럭에 '아파트 건립' 토지 확보를 위해 토지 소유주인 '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도시개발사업조합) 및 업무대행사인 D사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도시개발사업조합은 해당 지역 토지소유주들이 조합을 결성, 토지 일부를 매각한 자금으로 토지를 정비한 후 환지하는 사업을 위해 결성된 조합이며, D사는 시행업무를 담당하는 업무대행사이다. 하지만 지난달 16일 도시개발사업조합과 D사는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 모집률이 50%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계약해제 통보를 하고, 이미 매각했던 토지를 지난 8일 '제3자 토지매각 매각공고'를 모 지역신문에 게재했다. 조합원 모집률이 50%에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조합 내에 토지매각을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조합원들의 조직적인 방해와 환지인가 지연으로 계약률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같은 관계자는 "하지만 환지인가 후 조합원 모집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약해지 통보를 받고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또한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 모집을 위해서 주택홍보관 건립 및 운영, 광고홍보비 등 많은 비용이 투입됐다고 전했다. 현재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의 피해를 막고자 도시개발사업조합과 업무대행사를 상대로 '토지매각금지가처분'이 결정됐고, '계약해제 무효확인 소송'을 진행중이며 토지매매 계약금 1백억원을 예치해 놓은 상태다. 이와 관련 도시개발사업조합의 업무대행사인 D사 대표 K모씨는 현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분양 및 공사를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으로 해당 지역 수사기관에 고소가 돼 조사가 진행중에 있다.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현재 지역주택조합원과 제3자 토지매각이 성사될 경우 발생하는 토지 매수자의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뿐만 아니라 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조합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예상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피해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에서 사업의 공정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한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용인시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사태가 더욱 심각해지기 전에 용인시의 책임있는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2017-11-13 17:37:0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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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2 전략..."수능 당일 컨디션, 내 점수에 영향 준다"

"시계는 결제·통신기능, LED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 가능… 수험생 유의사항 꼭 확인해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내일이면 이틀 앞으로 다가온다. 수능 성적은 정시모집에서 대학들이 보는 주요 지표로, 지나간 수시모집에 신경쓰거나 수능 이후 치러지는 논술과 면접에 대한 대비는 수능 직후 준비로 잠시 보류하고, 마지막 1분 1초를 수능에 몰입해야 한다. 앞서 치러진 교육과정평가원의 모의수능 결과에서 1~2등급을 받은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난이도가 높은 1~2개 문제로 등급이 뒤바뀔 수 있으므로, 고난이도의 문제 풀이에 집중해야 한다. 수능 기출문제나 올해 모의고사에서 오답률이 높은 문항 유형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면 도움이 된다. 2등급 미만의 중하위권 학생의 경우에는 반대로 어려운 문제보다는 기본 문제를 탄탄하게 연습해 수능 당일 실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난 6월과 9월 치른 모의고사에서 실수가 나왔던 문제나 유형을 체크하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중위권은 EBS 연계 교재 중심으로, 하위권은 교과서 중심으로 개념을 정리하고 관련 문제를 점검하면 좋다. 수능 전날인 오는 15일 시험장 예비소집에는 반드시 참가해 학교의 위치나 집에서부터의 거리, 소요 시간 등을 미리 확인해 수능 시험 당일 시험장을 찾지 못하거나 지각해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평소에 먹지 않던 약이나 음식을 새로 먹고 탈이 나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반대로 평소 먹던 약이 있다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수능 영역별 학습전략 올해 수능 과목별 난이도에 대해 학원가에서 나온 분석을 종합해보면 국어는 전년도 수능과 비슷하고, 9월 모의고사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어 영역의 화법과 작문의 경우 EBS 문제집에서 본인이 틀린 문제를 찾아 다시 한 번 풀어보고, 비문학은 EBS 비연계를 대비해 내용을 외우기보다는 유형을 파악하고 문제 푸는 요령에 신경을 써야 한다. 수학 가형은 9월 모의고사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 수학 나형은 전년 수능 정도의 난이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수학은 상위권의 경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단축하는데 집중해야하고, 인문계 학생의 경우는 확률과 통계를, 자연계는 공간도형, 벡터 부분의 문제 해결력을 점검하면 도움이 된다. 수능 영어는 올해 첫 절대평가로 시행되면서 학원가에서도 난이도 예상이 쉽지 않다. 지난 9월 모의고사에서 영어 영역 1등급을 받은 학생이 2만7,695명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웠지만, 실제 수능에서는 이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다만 6월과 9월 모의고사 모두 어렵게 출제된 것을 감안해 어려울 것을 예상하고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이미 지나간 수시 결과나 수능 후 보는 논술, 면접 등에 대한 걱정은 일단 잊고 코 앞에 닥친 수능시험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성적대별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것만은 꼭 기억해요" 매년 수능 시험 당일 지각자가 발생하거나, 휴대 금지 물건이 적발되 시험을 망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능 시험에 앞서 수험생 유의사항을 꼭 숙지하도록 하자. 우선 수능 전날 예비소집일에 반드시 참석해 내 수험표를 지급받아야 한다. 수험표에 기록된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 당일 당황할 일이 없도록 시험장 학교 위치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시험 당일 입실은 오전 8시 10분이다. 1교시 국어영역을 선택하지 않았더라도 수험생은 이 시간까지 지정된 시험실로 입실해 감독관으로부터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지급받고 유의사항을 안내받아야 한다. 만약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를 대비해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와 신분증을 지참하자.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 분실 신고하고 수험표를 재발급 받을 수 있다. 답안지 마킹은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표기해야 한다. 연필이나 샤프펜 등으로 기입하면 안된다. 표기한 답안을 수정할 경우 시험실 감독관이 제공하거나 본인이 가져간 흰색 수정테이프를 사용해야 하며, 예비 마킹을 지우지 않고 다른 번호에 중복 표기하면 중복 답안으로 채점돼 오답처리될 수 있다. 수험생들이 응시과정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는 4교시 실시되는 한국사, 탐구영역이다. 특히 탐구영역 선택과목의 수에 따른 응시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하고, 미응시할 경우 전체 시험이 무효화되고 성적이 제공되지 않는다. 한편 휴대전화를 비롯한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등은 반입하면 안된다.

2017-11-13 17:13: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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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3분기 실적 웃었다…'선택과 집중' 통했다

제약업계 3분기 실적 웃었다…'선택과 집중' 통했다 제약업계에 따뜻한 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업계전체가 고른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외형 성장에만 집중했던 것에서 벗어나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한 점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업체별로 판매하는 품목군들이 성장했으며 영업력 등도 뒷받침 됐다. 유한양행은 올해 3분기 매출 376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신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3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1.1%, 당기순이익은 15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9% 증가했다. 특히 유한양행은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로 1조785억원을 기록하며 1조를 돌파했다. 이는 업계 최초다. 유한양행의 의약품 사업 부문의 3분기 누적 매출은 7748억원으로 11.8% 신장했다. 이 가운데 전문의약품은 6859억원, 일반의약품은 889억원이다. 유한양행은 올해 전문의약품에서만 1조에 달하는 매출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료의약품 수출을 담당하는 해외사업 역시 약 10% 성장하며 누적 매출액 2035억원을 기록했다. 녹십자는 3분기 매출 3561억을 달성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7% 신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420억원으로, 당기순이익 28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3%, 24%으로 증가했다. 녹십자의 3분기 누적 매출은 9616억원으로 유한양행에 이어 올해도 1조클럽 달성을 예약했다. 녹십자 측은 국내외 사업 호조와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백신 사업의 국내외 매출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다. 혈액제제는 면역글로불린 수출이 늘면서 해외 매출만 10% 신장했다. 한미약품은 3분기 매출 227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278억원, 당기순이익 228억원으로 각각 102.2%와 261.9%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3분기에도 자체 개발한 주력 제품들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실제 한미약품 매출 중 '자체 개발한 제품'의 비중은 71.5%이며, 도입 제품 등을 의미하는 '상품 매출'은 17.8%에 그쳤다. 또한 주력 제품인 아모잘탄(고혈압 치료제)과 아모디핀(고혈압 치료제), 로수젯(고지혈증 치료제), 구구·팔팔(발기부전 치료제) 등의 안정적 성장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또 파트너사들이 지급한 기술료도 수익으로 인식됐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8% 성장한 54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7.6% 증가한 90억원을, 당기순이익은 27.4%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3분기 매출 225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45억원, 당기순이익 105억원으로 각각 62%, 67% 증가했다. 대웅제약 측은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의 성장과 판매관리 등 비용 통제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1월 LG화학과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한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는 올해 3분기 월평균 6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수출도 전년 동기보다 16% 성장했다. 종근당은 3분기 매출 219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237억원, 당기순이익은 11.2% 증가한 165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3분기 매출 1438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신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9억, 당기순이익은 111억원으로 각각 849%, 122.3% 늘어났다. 셀트리온은 3분기 매출 232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1401억원, 당기순이익 1139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보다 각각 89.3%, 94.4% 신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 127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1.5%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고, 당기순손실 316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1% 개선됐다. 이처럼 제약업계가 3분기 실적이 전체적으로 좋았던 이유로 각 사마다 후보물질 탐색, 임상시험 진행 등의 과정에서 사업파트너를 찾고, 동시에 빠르게 현금화 할 수 있는 의약품을 개발 및 도입하는 전략을 적용했던게 주요했다고는 시각이다. 여기에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이후 줄어든 판매관리비를 영업 활동과 R&D(연구개발)에 사용하면서 실적이 올랐다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3분기 업계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기업 입장에서 투자에 집중하고 줄일 부분은 과감하게 줄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호실적이 지속된다면 올해 역대 최고 실적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7-11-13 16:14:51 박인웅 기자
신촌 낡은 모텔이 '청년 창업 꿈터'로 변신…업무·주거 해결

신촌의 낡은 모텔을 리모델링해 청년 창업자의 업무·주거 공간으로 활용하는 '청년창업꿈터' 1호가 13일 문을 열었다.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지난 8월 선정된 청년창업기업 8개(서대문 지역 기업 3개 포함), 총 20명이 입주해 살아간다. 꿈터는 최대 2년간 입주할 수 있고, 임대료 없이 관리비(전기·수도·가스)만 실비로 부담하면 된다. 청년창업꿈터라는 이름은 시민공모로 선정됐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함께 미래를 도전하고 소통하며 에너지를 뿜는 꿈의 공간'을 뜻한다. 시는 신촌지역 원룸의 평균 임대료가 월 40~60만 원인 점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창업활동에 도움 될 것으로 내다봤다. 8개 입주기업은 국내 유학생들을 위한 교열서비스, 딥러닝을 이용한 자동 안검진 솔루션 개발, 게임형 스마트 인지재활 솔루션 개발, VR 기술을 활용한 실내공간 3D 스캔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자로 구성됐다. 외국인 유학생 교열 서비스 ㈜씨세론의 윤영선 대표는 "밤 늦게까지 야근을 하는 경우가 많아 밤늦게 퇴근하는 여성 직원들의 안전문제가 제일 아쉬웠다"며 "꿈터를 통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검진 상품을 개발하는 ㈜메디웨일의 최태근 대표는 "근무 시간이 일반 기업처럼 9시부터 6시까지가 아니라서 사무실을 구하기 힘들었는데 사무실에서 잠을 잘 수 있고, 씻기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입주자들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하게 되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꿈터 1호는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348.6㎡) 규모다. 크게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과 개별 주거공간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에는 회의실, 창업카페, 공용공간, 1층에는 커뮤니티 공간, 세탁실, 1~3층에는 OA공간, 주거와 업무공간이 있다. 옥상에는 공동주방과 휴게실을 만들어 교류 행사를 열 수 있다. 서울시는 꿈터가 입주자들의 요구와 아이디어를 반영한 원스톱 창업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내세웠다. 시는 입주 기업 모두 창업한지 3년 이내의 신생기업인 만큼,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봤다. 앞서 개관 전 8개 기업은 사업자 등록이나 특허 등록 등 실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업교육과 컨설팅에 참여했다. 입주 후에는 전문가 창업 멘토링, 지역사회 연계 미니인턴십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제품개발을 위한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창업지원금 300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꿈터를 입주자가 자율적으로 운영케 할 예정이다. 입주기업 각자의 전문성을 주고받아 협업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매달 '네트워킹 데이' 같은 프로그램을으로 청년창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업무공간 부족, 임대료 부담 등 열악한 환경에 내몰린 청년 창업가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 뿐 아니라, 서로 다른 분야의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교류와 소통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자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3 16:05:0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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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용 징역 3년, 최후진술 "민노총·촛불 집회는.." 눈물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박사모)' 정광용 회장에 징역 3년이 구형됐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조의연) 심리로 열린 정광용 회장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정광용 회장에 징역 3년을, 같은 혐의를 받는 인터넷 언론사 '뉴스타운' 대표 손상대에도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날 검찰은 "해당 집회는 법치주의가 허용하는 테두리를 넘은 불법 집회로 이를 선동하고 주최한 피고인들에게 원인이 있다"면서 "법치주의를 크게 훼손해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들었다. 이에 정광용 회장은 최후진술에서 자신의 큰 아들이 의경에 복무 중이라고 언급하며 "아들 친구들을 향해 폭력을 휘두르겠느냐. 도덕적 책임은 물을지언정 형사처벌이 타당한지에 대해 현명한 판결을 해달라"고 호소. 그러면서 "촛불 집회나 민노총 집회는 우리와 비교하면 상상초월이다. 여성인 박 전 대통령 목을 치라는 등 발언 수위가 상상할 수 없고 쇠파이프·막대기를 다 동원한다"고 주장했다. 눈물을 떨구기도 했다. 한편 앞서 검찰에 따르면 정광용 회장과 인터넷 언론사 '뉴스타운' 대표 손상대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일인 지난 3월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부근 안국역 일대에서 박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나자 시위 참가자들을 선동해 폭력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회 참가자 30여 명과 경찰관 15명이 부상당하고, 경찰 차량 15대 등이 파손됐다.

2017-11-13 15:28:21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