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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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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정치·사회 ▲개헌과 관련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이른바 '상향식 개헌' 작업이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회담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특히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은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이 한국 정부에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강력히 요구하기 위해서란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스마트공장의 필요성을 나타낸 가운데 정부가 중소기업에 대한 스마트공장 보급에 나선다. 산업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 시범 도입했던 GMD 활용사업이 올해 더욱 확대된다. 올해부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이 된 지 3년 이내이면서 매출액이 3000억원 미만인 중견기업도 GMD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내수 시장의 침체를 넘기 위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중국산 SUV가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 진출해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이 1985년 첫 선박용 프로펠러를 만든 지 32년 만에 5000호기 생산을 달성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록이다. ▲ 한 대의 충전기로 동시에 최대 18대의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이 시스템의 상용화가 본격화되면 대형 건물, 쇼핑센터, 공용주차장 등에서 5시간 정도면 한 번에 18대의 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게 된다. 금융·마켓·부동산 ▲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유력한 차기 신한은행장 후보다. 그러나 후보 추천을 앞두고 '신한사태'라는 꼬리표가 위 사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 NH투자증권은 지문만으로 모바일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지문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문 인증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대신 등록된 지문으로 로그인, 주식 거래, 자금 이체 등의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 ▲ 최근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이 하나인 아파트가 늘고 있다. 기존 단지는 소형, 중형, 대형 평형을 다양하게 구성해 폭넓은 수요층을 겨냥했다. 그러나 최근 건설사들은 아파트 예정지를 사전 조사해 보고 주요 수요층만을 위한 아파트 단지를 선보고 있다. 유통·라이프 ▲지난해 국내 면세점들이 단체 관광객을 데려오는 대가로 여행사나 가이드에 준 수수료가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매각 위기설에 휩싸인 동화면세점이 최대주주인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지분 50.1%를 호텔신라에 넘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영 상태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면세점 사업 포기설은 부인했다. ▲청와대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압수수색 방법을 두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청와대는 내부에 특검의 출입을 불허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특검측은 청와대의 거부에도 직접 진입해 압수수색을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조카 장시호,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한상규 컴투게더 대표 등 한때 같은 배를 탔던 이들이 법정에서 '틀어진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차민규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1, 2차 경기 합계 70초4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영진은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화 '루시드 드림'이 2017년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선다. 자각몽을 소재로 한 참신한 소재와 설정에 설경구, 고수, 강혜정 등 연기파 배우들이 빚어내는 시너지가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는 오는 22일 개봉.

2017-02-03 06:3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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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⑤ 알아야 부모다!] "고립된 아버지, 훈련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사회가 변화의 과정을 겪으면서 가족의 모습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특히 과거 일반적이었던 '권위주의적 아버지'는 대부분 모습을 감췄고,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좋은 아버지'라는 평가를 받는 사람은 여전히 많지 않고, 우리사회 대부분의 아버지들은 가족들과 멀어지는 느낌에 섭섭함을 토로하고 있다. 그러면서 과연 어떤 아버지가 '좋은 아버지'인가, 어떻게 하면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 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으며, 최근 '아버지교육'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김성묵 두란노아버지학교 이사장은 지금도 생소한 아버지교육을 22년 전인 1995년, 학교 형태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인물이다. 이에 <메트로신문>은 오랜기간 현장에서 많은 아버지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온 김 이사장을 만나 '좋은 아버지'를 꿈꾸는 아버지들을 위한 조언을 들어보기로 했다. -'아버지학교'는 지금도 신선하다는 느낌이다. 설립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아버지학교를 시작한 1995년은 이른바 '고개숙인 남자', 아버지들의 위상이 힘들어질 때였다. 경제가 힘들어지면서 아버지들이 가정에서 설 자리를 잃어갔다. 그 때 가정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여자들은 관심을 가지는데 남자들은 관심이 없어 보였다. 왜 그럴까 살펴보니 남자들은 가정문제를 이야기하면 죄 지은 사람처럼 미안한 마음에 피하는 거였다. 그래서 '이래선 안 되겠다. 남자들만 모아서 교육을 시켜야 겠다'고 생각했다. 단, 교육을 시키되 야단치지 않고, 격려하고 진짜 가정에서의 역할, 아버지들의 가정·사회에서의 역할을 격려해야겠다는 차원으로 시작하게 됐다. -'학교'의 형태로 아버지교육을 하기 시작한 이유가 있는가. ▲보통 강의들에서는 집단교육 형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집단교육은 감동은 받지만 사람을 절대 변화시킬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버지학교에서는 5주 동안 숙제를 통해서 훈련을 통해서 습관을 바꿔주고 있는 것이다. 학교형태로 '삶의 패턴'을 훈련시킨다. 학교형태이지만 함께 만들어가는 '다이나믹한 실습 시스템'이다. 숙제도 내주고 매일 점검도 한다. 숙제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아내와 자녀에게 편지를 써주고,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등 간단한 것이다. 놀라운 것은 이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감동을 준다는 것이다. -낙제하는 아버지들도 있는가? ▲바뻐서 못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대부분 숙제도 잘 해온다. 여러 사람이 함께 하니 하는 부분도 있고, 숙제를 하다보면 자신은 한 걸음 갔는데 아내와 아이들이 두세걸음씩 뛰어오는 감동스런 모습이 연출되니 안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아버지학교를 만들면서 가장 중점을 뒀던 것은 무엇인가. ▲'좋은 아버지'의 기본 요건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바로 '관계회복'이다. 아버지 문제의 핵심은 아버지들이 가정에서 '독립'이 안 되고, '고립'이 되어 간다는 것이다. 독립은 가족들과 정서적 유대감이 잘 되어 있는 상태에서 홀로 서는 것이고, 그것이 아니라 홀로 남으면 고립이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고립이 된다. 돈이 있을 때는 돈 때문에 가족의 중심인 듯 보이지만 돈을 못 벌게 되면 그대로 고립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엄마들의 경우에는 아이들과 관계가 잘 되어 있고,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가 잘 되어 있으니까 여성들은 독립이 가능하다. 아버지들은 '관계'라는 것을 배운적이 없어 어쩔 줄을 모른다. 관계에 초점이 맞춰있지 않고, 돈 벌어주는 것이 관계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버지학교에서는 돈 벌어주는 것과 애착관계는 상관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재밌는 사실은 아버지들의 관계는 자신들의 아버지로부터 배운 패턴 그대로 가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가 관계의 뿌리'라고 정의를 한다. 관계훈련의 주 내용은 접근과 반응이다. 접근과 반응사이 감정이 일어나게 돼 있는데, 기분 좋게 접근하면 감정이 좋아지니까 기분 좋게 반응하고, 기분 나쁘게 접근하면 감정이 나빠져 기분 나쁘게 반응한다. 대부분 접근 방법에 문제가 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시키고 있다. 이것이 기본이고, 기본이 안 된 상태에서는 아무리 다른 좋은 것을 교육한다고 해서 나아지지 않는 생각이다. -기억남는 사례가 있는가? ▲초등학교 5학년 아이가 있는 집이었는데, 아버지학교 숙제로 아이에게 축복기도를 해주는 모습을 본 아내가 "그런 숙제는 왜 아이한테만 있냐? 나도 해줘라"고 말했다고 한다. 아버지 입장에서는 쑥스러워서 못한 것인데 해달라고 하니까 해줬단다. 단순한 건데 마음만 갖고 있었던 거다. 이렇게 실천을 통해서 관계회복이 된다는 것이다. -'좋은 아버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일반적으로 친구같은 아버지가 좋은 아버지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좋은 아버지는 친구·스승·전사·왕의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친구의 역할만 하는 것은 4분의 1의 역할만 하는 것이다. 아내와의 관계에서도 과거 자신들의 어머니의 스트레스와 아내가 겪는 지금의 스트레스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들 아버지처럼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아내를 도와준다는 생각을 버리고 함께한다는 생각을 하라고 교육하고 있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아버지의 역할은 어떤 것인가? ▲일전에 더글라스 대프트 (Douglas Daft) 코카콜라 전 이사회 의장이 신년사에서 "인생은 일·가족·친구·건강·영혼 5개의 공으로 하는 저글링과 같다. 이 중 일이라는 공만 고무공이고, 나머지는 유리로 만들어진 공이다. 그런데 남자들은 고무공만 안 떨어뜨리려 하고, 특히 가장 잘 떨어뜨리는 것이 가족이라는 공"이라고 말했다. 가족은 늘 옆에 있으니까 나중에, 시간 있을 때, 돈 번 다음에, 여유가 있을 때, 이런 식으로 우선순위에서 밀어내더라는 것이다. 하지만 나중에는 자녀들은 떠나고, 아내들은 마음의 문이 닫혀 있는 상태가 된다. 그래서 가족이 이해해줄거라 생각하지말고, 일을 열심히 하되 가족을 우선순위에서 빼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것이 IMF의 교훈이다. 가족을 위해서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

2017-02-03 05:30:27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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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홍조, 깊은 혈관 부위까지 치료하는 것이 중요

'안면홍조'란 약간의 온도 차이나 사소한 감정의 변화에 쉽게 얼굴이 붉어지거나 이유 없이 지속적으로 얼굴이 붉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피부 진피 상층부에 있는 모세혈관들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붉은 피부를 만드는 것으로 자외선, 열, 알코올, 정신적 스트레스, 약물 등에 의해 발생하는데, 특히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 이러한 증상은 더욱 잦게 나타난다.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는 외모 콤플렉스를 유발할 뿐 아니라 피부장벽 파괴와 함께 신경, 혈관과 연관된 면역 체계 이상과 만성 염증, 혈관을 감싸는 탄력 섬유의 손상으로 인한 영구적인 혈관의 변화를 야기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천안 클린앤피부과 홍진우 원장은 "안면홍조는 자외선이나 급격한 온도 변화, 음주 등 일상생활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만성화 될 시에는 민감성 피부로의 변화나 붉은 기운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주사'라는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알맞은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홍조의 원인을 찾고 알맞은 치료법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안면홍조는 한 번 늘어져버린 혈관은 다른 방법으로는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레이저 치료가 필요하다. 레이저 치료 후에도 피부 깊은 곳에서 혈관이 다시 자라 올라 올 수 있기 때문에 깊은 부위의 혈관까지 치료하는 것이 좋다. 레이저 혈관 치료부터 재발이 되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홍 원장은 "개인의 피부 상황에 따라 또는 색소성 질환의 동반 여부에 따라 적절한 레이저를 조합하여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재발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전문의의 생활 습관 개선 프로그램도 함께 환자에게 교육하여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2-02 17:26: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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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등 6개대학 공동연구 "학종 입학생, 학업성취 높고 대학생활 적극적"

건국대 등 6개대학 공동연구 "학종 입학생, 학업성취 높고 대학생활 적극적"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입학생들의 학업성취가 높고 대학생활 또한 적극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 2일(목)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전국고교 교사와 대학관계자를 초청해 국내 6개 대학 공동사업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운영 성과 및 발전방안-대학의 변화를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공동연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16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추가지원 프로젝트로 선정된 10가지 공동연구 사업 가운데 하나로 이뤄진 6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운영 성과와 공동연구의 결과를 공유하고 일선 대학과 고교의 의견을 최종 보고서에 담기 위해 기획됐다. 건국대를 주관대학으로 대진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전북대, 한림대 등 총 각기 특성이 다른 국내 6개 대학 공동연구팀은 각 대학의 입학처장을 공동연구책임자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제 운영하는 전임입학사정관 13명이 공동연구자로 참여해 2016년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1부에서 공동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2부는 대학교수와 고교교사가 함께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학생부종합전형 운영 성과 및 발전방안-대학의 변화를 중심으로'의 공동연구는 2007년부터 도입된 입학사정관전형이 2014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선발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운영 성과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전국 40개 대학의 2014년과 2015년 종단연구 결과를 분석하고, 6개 대학 재학생 5043명을 대상으로 대학적응과 핵심역량, 대학생의 사교육, 대학생활 등의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2013학년도부터 2016학년도에 해당하는 6개 대학의 학생 5만5439명의 GPA(학부성적 평점)와 이탈률를 입학전형별로 분석하였다. 또한 6개 대학의 학생 64명과의 FGI와 교수 31명과의 개별 인터뷰 내용도 분석됐다. 연구결과, 대학적응 측면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입학자가 가장 높았으며, GPA 분석 결과 또한 학생부종합전형학생이 가장 높았다. 또한 입학전형별 제적과 전과 비율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입학자가 가장 낮았고, 정시전형 입학자가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고교생활에 적극적인 학생은 대학 수업과 생활에서도 적극적인 것으로 인터뷰 결과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특성이 각기 다른 6개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입학자의 적응정도를 통해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의 타당성을 검증했다는 것과 함께 대학에서의 학생부종합전형 정착을 제시함으로써 고교의 수업과 평가 변화에 확신을 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입학자의 잠재력을 발현해 준다는 측면에서 대학교육은 고교교육과의 단절이 아닌 연계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저출산으로 인한 고교졸업자가 심각하게 줄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은 선발경쟁이 아닌 교육경쟁으로 전환해야 함을 천명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2017-02-02 16:48:2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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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 엎어진 한솥밥…'최순실-장시호' '한상규-송성각'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조카 장시호,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한상규 컴투게더 대표 등 한때 같은 배를 탔던 이들이 법정에서 '틀어진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일 한 대표는 30년 선후배 사이인 송 전 원장으로부터 광고사 지분 강탈 협박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앞서 장씨는 법정에서 최씨의 주장에 반하는 증언을 이어갔다. 송 전 원장과 한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차은택 씨와 송 전 원장의 공판에서 두 사람의 통화 내용을 두고 다퉜다. 검찰이 공개한 두 사람의 통화내용에 따르면, 송 전 원장이 '윗분들'을 언급하며 한 대표가 인수한 광고사 포레카의 지분을 내놓을 것을 종용했다. 한 대표는 송 전 원장의 대학교와 직장(제일기획) 선배다. 둘은 부부끼리 만나 식사하고 골프를 하는 등 상당한 친분관계를 30년간 유지했다고 한다. 한 대표는 송 전 원장의 장남을 자신의 회사 직원으로 고용하기도 했다. 그러던 둘 사이가 틀어진 이유는 '비선을 통한 출세'였다. 한 대표는 이날 재판에서 "송 전 원장이 차은택 씨 추천으로 차관급인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됐고 김기춘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을 만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윗분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임을 알고 송 전 원장에게 도움을 청했다"는 증언도 있었다. 그러나 이후 한 대표에 돌아온 답은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형 큰일날 뻔 했다. 빨리 항복해라"였다. 검찰이 내놓은 증거에 따르면, 송 전 원장은 지난 2015년 6월 15일 통화에서 한 대표에게 컴투게더의 존립이 위태롭다며 협박한다. 한 대표는 송 전 원장 측과 통화 내용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송 전 원장의 변호인은 협박과 강요를 당하고도 그의 전화에 답변 전화를 한 이유와 두 사람 부부가 통화 이후 모임에 참석한 사실을 따져 물었다. 이에 한 대표는 "포레카 인수를 위해서였고, 당시까지는 친할 때 참석한 부부 모임에서도 축하 하면서 전화로는 포기하라고 해 불쾌했다"고 받아쳤다. 이모 조카 사이인 최씨와 장씨의 틀어진 사이도 지난달 법정에서 드러났다. 최씨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영재센터)의 진짜 주인이 장씨라고 주장하는 등 조카에게 책임을 돌렸다. 반면 장씨는 자신과 최씨가 기업을 압박해 영재센터 후원금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최씨 측은 지난달 17일 열린 장씨와 최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첫 공판에서 영재센터의 '실질적 주인'이 장씨라고 주장했다. 반면, 장씨 측 변호인은 최씨와 공모해 삼성그룹과 GKL을 압박해 영재센터에 후원하게 한 혐의(직권남용)를 모두 인정했다. 장씨는 자신이 영재센터 사무총장이 아니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5일 최씨가 사용했다는 태블릿PC를 장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제출한 이후 '틀어진 관계'가 됐음을 보여준 셈이다. 장씨는 지난해 12월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자신이 이모인 최씨의 지시에 따랐다는 취지로 답하기도 했다.

2017-02-02 16:47:5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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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영재 부부 '뇌물죄' 집중...대통령 지시 있었나

청와대의 '비선진료'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와 '비선실세' 최순실, 김영재 원장(김영재 의원) 사이의 '뇌물죄' 의혹에 집중하고 있다. 당초 김영재 의원의 '의료법 위반' 수준의 의혹만 제기됐지만 김영재 원장의 아내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수 천만원 상당의 고가 가방을 선물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범위를 뇌물죄로 확대했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2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1일 김 원장 부인 박채윤 대표에 '뇌물공여'혐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면서 "오늘 김 원장에 대한 특혜 관련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자신이 운영 중인 와이제콥스메디칼이 정부의 지원을 받게 하기 위해 안 전 수석 등에게 고가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5년 와이제오콥스메디칼의 의료용 특수 '실' 개발 과제에 1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했었다. 특검은 박 대표가 안 전 수석에게 제공한 금품이 '대가성 뇌물'이라고 판단했다. 또 청와대나 제3자의 강요에 의한 뇌물공여가 아닌 자발적 행동으로 해석했다. 이 밖에도 최씨를 통해 김 원장 부부가 여러 특혜 지원을 도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안 전 수석 등을 통해 김 원장의 중동 진출도 추진했다. 또 김영재 의원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낸 컨설팅업체에는 세무조사를 실시해 보복했다는 주장도 제기된 상태다. 특검은 최씨가 김영재 의원의 단골손님인 만큼 이번 사건의 배후에 최씨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소환한 정 차관을 상대로 청와대의 김 원장 특혜 지원의 인지 여부, 대통령의 개입 여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당 사건이 안 전 수석과 최씨의 작품이 아닌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 더욱 합리적인 설명이라고 판단하고 대통령의 개입여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검찰에 의해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 전 수석은 '뇌물수수'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이 밖에도 김 원장은 전문의 자격 없이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외래교수로 위촉돼 청와대발 '특혜' 의혹을 사고 있다. 또 김 원장이 일명 '보안 손님'으로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 대통령을 진료했다는 '의료법 위반' 혐의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박 대표에 이어 김 원장에게도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7-02-02 16:08:24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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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17년 고양벤처농업대학 신입생 모집

고양시, 2017년 고양벤처농업대학 신입생 모집 고양시(시장 최성)에서는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고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벤처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2017년 고양벤처농업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3개 과정 110명으로 약초반 35명, 산업곤충반 30명, 농산가공창업반 45명이다. 고양시민 중 약용식물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곤충 산업화 기술개발에 대한 실천의지가 있는 자 및 농산가공 분야에 대한 창업의지가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오는 3월 1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주 1회 4시간씩 진행돼 11월 30일 졸업예정이며 27주 동안 103~105시간 운영된다. '약초반'에서는 약용식물 재배 및 효능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새로운 작목에 도전하는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곤충반' 및 '농산가공창업반'에서는 각 해당분야의 이론 및 실습교육 실시로 산업화 기술개발 및 창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해 벤처농업 전문가 양성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입학 희망자는 오는 24일 까지 고양시청 홈페이지 및 고양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다운받아 농업기술센터 해당 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약초반은 기술지원과 인력육성팀, 산업곤충반은 기술지원과 도시농업팀, 농산가공창업반은 연구개발과 가공기술팀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2017-02-02 16:03:2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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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특검, '압수수색' 두고 신경전...'진입불허'vs'강제수사'

청와대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압수수색 방법을 두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청와대는 내부에 특검의 출입을 불허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특검측은 청와대의 거부에도 직접 진입해 압수수색을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앞서 일부 보도를 통해 특검이 청와대의 승인아래 경호실이나 의무실 등 일부시설에 대한 제한적 압수수색을 실시할 것이라고 알려졌었다. 하지만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오전 "청와대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특검이 청와대 내에 진입해 압수수색 하도록 두지 않겠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같은 날 오후 "그것은 청와대의 입장이며 특검 입장에서는 관련법에 따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겠다는 원론적인 말씀만 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장소와 관련해 이 특검보는 "범죄 혐의와 관련된 장소 및 물건에 대해서 할 수 있다"며 "청와대의 비서실장실, 민정수석비서관실, 의무실, 경호실 등 의혹의 대상이 된 모든 장소가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이 특검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시사한 것과 달리 양측은 압수수색 과정부터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 초까지 대통령 '대면조사' 실시를 목표로하는 특검은 압수수색 과정부터 청와대에 발목을 잡히게 됐다. 형사소송법 110조, 111조는 군사상 비밀 유지와 공무상 비밀유지를 필요한 장소의 경우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수색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청와대는 형소법이 정하는 군사상 비밀 유지가 필요한 장소로 분류된다. 청와대는 이를 근거로 지난해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압수수색 요구에도 '임의제출' 형식을 취했었다. 하지만 특검은 임의제출이 아닌 반드시 '강제수사'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검측은 같은 법의 '다만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치는 경우가 아니면 압수수색을 거부하지 못하게 돼 있다'는 규정을 내세워 압수수색을 강제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와의 의견 조율이 되지 않을 경우 특검은 일방적인 통보와 함께 압수수색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장 집행 당일 청와대 진입을 두고는 거센 신경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이 "특검과 대면조사를 위한 일정 조율을 시작했다"고 밝힌 상황에서 청와대와 특검의 신경전은 대통령 대면조사 일정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박 대통령이 검찰의 대면조사도 거부했기 때문에 압수수색을 두고 신경전이 극에 달한다면 대면조사 자체도 무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2017-02-02 16:01:03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