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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사고 수사본부, 압수물 분석 주력…관련자 조사 실체진실 가려낼것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4일째인 20일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문건, 컴퓨터 본체 등 자료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수사관 60여명을 투입, 서울시 중구 회현동 이데일리와 이데일리TV, 이들로부터 행사장 관리를 하청받은 업체,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성남시 분당구 경기과기원 판교테크노밸리 지원본부 등을 5시간여 동안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이데일리TV 총괄 본부장 등 행사 관계자와 경기과기원 직원 등 7명의 신체를 포함한 자택, 사무실, 승용차 등도 포함됐다. 경찰은 행사 관계자와 시설 관리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환풍구 덮개를 시공한 업체 관계자들도 불러 부실공사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조사 대상은 현재까지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며 "지금까지 참고인 1차 진술을 통해 기초조사를 진행했다면, 지금부터는 압수물 분석을 통해 실체적인 진실을 가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 환풍구 덮개 붕괴사고로 공연을 관람하던 시민 27명이 18.7m 아래로 추락,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

2014-10-20 09:16:44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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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행사 이틀전 이데일리에 1100만원 지원추진…곽 회장 "사고 유가족 자녀 학비 대겠다 "

성남시가 판교테크노밸리 축제를 주관한 이데일리에 행사직전 1100만원에 달하는 광고비 집행을 추진한 사실이 확인됐다. 성남시는 지난 17일 사고 직후부터 "행사는 성남시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에 예산을 지원한 적이 없다"고 수차례 주장해왔다. 그러나 성남시는 행사 이틀 전인 15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 1100만원짜리 이데일리 홈페이지 배너 광고를 의뢰한 사실이 드러나 간접적으로 행사 예산을 지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성남시 관계자는 "통상적인 행정광고 명목이지 행사 예산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지난 19일 "구조적인 문제와 부주의로 인해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며 "책임 있는 언론사로서 행사 주관사로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지겠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전 11시24분께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과 만나 40여분간 사고수습 방안 등 대책을 논의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데일리는 사고가 발생한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의 주관사다. 그는 회의를 마친 뒤 유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늘부터 대책본부에서 피해자 가족들과 협의를 시작했다"며 "보상 부분을 포함해 모든 것을 대책본부에 위임해 그 결정에 따르겠으며 이데일리와 별개로 제가 갖고 있는 장학재단을 통해 이번 사고로 숨진 사람들의 가족 자녀의 대학까지 학비를 대겠다"고 덧붙였다.

2014-10-20 07:50:59 이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