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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CEO지식나눔, '기업가 정신과 창조경제' 강연

사단법인 CEO지식나눔은 회원으로 활동 중인 초길선 한국플랜트산업협회장이 '기업가 정신과 창조경제'라는 주제로 오는 28일과 내달 11일 특별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전국 과학고, 과학중점고, 마이스터고등학교 교사 80명을 대상으로 한다. 최길선 회장은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정형화된 진로나 직업관을 지도하기보다 우선적으로 진로·직업·직무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직접 실무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1970년대부터 37년간 조선산업에 몸담아 왔던 최 회장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로 4년째 지식나눔 봉사를 해 오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이공계 출신 CEO로서 이공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상담 멘토링을 제공하기도 했다. 최길선 회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조선협회 회장,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또 군산대학교 석좌교수, 관동대학교 산학협력 부총장, 한국플랜트산업협회장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CEO지식나눔은 기업 CEO 또는 사회 각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지식을 갖춘 리더와 전문가들이 모여 그 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노하우를 학교·기업 등 여러 사회기관과 나눔으로써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단체다.

2014-07-28 17:46:57 박선옥 기자
기사사진
유병언 사망 시각 미스터리 '구더기'로 푼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사망 시각과 사인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은 가운데 전북경찰청 과학수사대(CSI)가 법곤충학을 통해 유병언 사망 사건에 대한 정밀조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CSI는 27일부터 이틀간 유씨의 사망 현장과 시신에서 파리 유충의 번데기 탈피각과 구더기를 채취하고, 현장의 습도와 온도 등 주변 환경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전북경찰청 CSI는 이를 통해 논란이 되는 유씨의 사망 시점을 유추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유씨가 전남 순천 송치재휴게소 인근 별장 '숲속의 추억'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 5월 25일 이후 시신이 발견된 6월 12일까지 유씨의 행적이 묘연한 상황이기 때문에 법곤충학의 역할이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사당국의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상황에서 시신 발견 시점이 지난달 12일이 아니라 이보다 훨씬 앞선 4월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돼 '과학적' 접근을 통한 의혹 해소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2009년부터 법곤충학 연구를 시작한 전북경찰청 CSI는 시신에서 발견된 곤충의 종류와 발육 상태를 통해 사망 시간과 원인, 장소를 추정하는 국내 유일의 수사기관이다.

2014-07-28 15:35:29 윤다혜 기자
2020년께 폭염 한달간 지속 우려…사망자 1만명에 달할듯

한여름 더위가 길어지는 추세가 이어져 폭염이 한 달간 지속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1만명 추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또 폭염 현상이 장기화하면 기차 운행 중단 등 '교통 대란'과 함께 살인 사건 빈도가 2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8일 안전행정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2020년 여름철에 폭염이 한 달간 계속되는 상황을 가정해 그 피해를 예측한 '퓨처 세이프티 이슈' 보고서를 발간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연속 이어질 때 발효된다. 현재 연평균 폭염 발생일은 10일 정도이지만 2050년에는 폭염 일수가 현재의 3~5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마른 장마'와 장마 후 한여름 폭염 기간이 길어지는 추세로 볼 때 2020년께 폭염주의보가 30일 이상 계속되는 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같은 상황이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시나리오를 가정한 결과 세균성 질환과 면역력 저하 등 건강 문제와 사건·사고에 따른 추가 사망자가 1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원은 폭염으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냉방기기에 의존하는 것 보다는 무전력 냉방 수단을 개발해 적용하는 것이 더위 피해를 줄이는 데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도로 열기로 타이어가 잇따라 폭발하면서 교통사고가 늘고, 기차선로가 변형돼 탈선위험이 커지면 철도 운행이 대거 중단되는 등 교통대란이 빚어질 수 있다. 더위와 살인사건 발생률의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한 달 이상 폭염이 지속하면 살인사건 발생률도 2배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2014-07-28 15:34:17 조현정 기자
세월호 생존학생 "줄서 구조 기다리다 파도에 휩쓸려"

세월호 승무원에 대한 재판에서 생존학생들은 사고 당시 선실에서 빠져나와 비상구로 이어지는 복도에서 구조를 기다렸지만 승무원이나 해경으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28일 오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광주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공판에서 단원고 생존학생 6명이 처음 증인으로 나서 사고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세월호 4층 선미 쪽 왼편 SP1 선실에 머물던 A양은 "선실에서 나와보니 비상구로 향하는 복도에 친구들 30여명이 줄을 선 채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구조대가 오지 않아 한명씩 바다로 뛰어들었는데 내가 뛰어든 뒤 파도가 비상구를 덮쳐 나머지 10여명의 친구들은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B양은 "손 닿으면 닿을 거리에 있던 고무보트에 탄 해경은 비상구에서 바다로 떨어진 사람들을 건져올리기만 했다"며 "비상구 안쪽에 친구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는데도 가만히 바라보기만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증인으로 출석한 학생들은 "'특히 단원고 학생들 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내용의 방송이 반복됐다"고 입을 모았다. 증언을 마칠 때에는 재판부를 향해 승객을 버리고 먼저 배에서 탈출한 승무원들을 엄벌에 처해달라고 호소했다. 29일 오전부터 다른 생존 학생 17명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된다.

2014-07-28 15:19:41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