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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호남고속철도 전력선 입찰담합 8개업체 적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350억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전력선 입찰에 참여한 전선회사들이 조직적으로 담합한 사실이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력선 입찰 과정에서 중국산 저가 전력선을 국산으로 둔갑해 납품하거나 성능검사 성적서를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기고 담합한 혐의로 전선회사 8곳의 임직원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일진전기, LS전선, 넥상스코리아, 대한전선, 호명케이블, TCT, KTC, 가온전선 등이다. 경찰은 이들 업체에 입찰 정보를 미리 알려준 한국철도시설공단 직원 황모(43)씨와 성능검사 조작에 가담한 시험기관 연구원 박모(48)씨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전선회사는 투찰당일인 지난 5월 14일 서로 직원을 보내 교차 감시하는 방법으로 임찰담합했으며, 납품물량을 분배생산하거나 세금계산서만 발행하고 7~13%의 수수료만을 챙기는 방법으로 이익을 분배했다. 특히 일진전기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6회에 걸쳐 135억원 상당의 저가 중국산 조가선(주 전력선 지탱 및 전력 공급 보조역할)을 수입, 자가 제품인 것처럼 공단에 납품해 5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4-07-28 14:17:19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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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구제역 확산되나…경북 의성 이어 고령서도 발생

돼지 구제역 확산되나…경북 의성 이어 고령서도 발생 구제역이 지난 24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데 이어 나흘만에 인근 고령에서도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북 도내 구제역 발생지역이 확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경북도는 지난 27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온 고령군 운수면 월산리 농장 돼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9개 돼지우리에서 2015두를 키우고 있는 이 농장에서는 돼지 30여 마리가 발굽이 벗겨지고 출혈이 생기는 등 구제역 증상을 보였다. 방역 당국은 이 농장의 돼지가 구제역 양성으로 판명됨에 따라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소각처분에 들어갔다. 증상이 나타난 3개 우리의 30마리가 우선 대상이다. 나머지 돼지는 임상관찰, 혈청검사 등을 통해 구제역으로 확진되면 조치할 계획이다. 해당 농장은 지난 5월 말부터 6월 초 어미돼지(모돈) 225마리와 새끼돼지(자돈) 650마리에 대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농장 주변 500m 이내에는 3농가에서 소 228마리를, 1가구에서 돼지 155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또 3㎞ 이내에는 152가구가 소 2321마리를, 6가구가 돼지 9750마리를 키우고 있다. 이에 앞서 구제역은 지난 24일 경북 의성의 돼지 농장에서 2011년 4월 21일 이후 3년3개월만에 발생했으며, 이 농장 내 6개 돈사의 돼지 1500마리 중 감염 또는 감염의심 돼지 692마리가 살처분됐다.

2014-07-28 14:14:14 이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