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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R&D 주64시간근로 허용…정부 "기업 반도체 투자 5년간 340조원↑ 유치할 것"

오는 9월부터 반도체 R&D 분야 근로자들은 주 64시간 근로가 허용된다. 또 화관법상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규제가 완화된다. 대기업 반도체 설비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혜택은 늘리고, 반도체 단지 용적률은 최대 1.4배 상향한다. 또 반도체 산단 조성시 중대 공익 침해가 없으면 인허가 신속처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처럼 규제는 없애고 지원은 확대하는 등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 방안을 통해 향후 5년간 기업들의 반도체 투자를 340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21일 동진쎄미켐 발안공장을 방문,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계부처 합동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을 발표했다. 이 장관이 방문한 동진쎄미켐은 국내 최초로 EUV용 포토레지스트 개발에 성공, 반도체 소재 국산화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확보에 앞장서고 있는 회사다. EUV용 포토레지스트는 불화수소, 불화폴리이미드 등과 함께 일본 수출규제 3대 품목으로 동진쎄미켐은 기술개발 후 양산 테스트를 거쳐 소자업체에 성공적으로 납품중이다. 이번 전략은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이 외형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산업생태계 전반이 취약하다는 위기감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미국과 유럽연합이 수십조원 규모의 반도체 지원 법안을 논의중이고, 일본도 대규모 보조금 조성 등 적극적인 반도체 육성 행보를 보이는 반면, 우리는 보조금과 세제지원이 부족하고 지자체 인허가 절차와 각종 규제가 기업 발목을 잡고 있다는 판단이다. 정부는 우선 과감한 인프라 지원과 규제특례로 반도체 기업 투자를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대규모 신·증설이 진행중인 평택·용인 반도체단지의 전력·용수 등 필수 인프라 구축비용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적극 검토한다. 반도체 단지에서는 용적률을 최대 1.4배로 상향한다. 이렇게 되면 클린룸 개수는 평택 캠퍼스가 기존 12개에서 18개로, 용인 클러스터는 9개에서 12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약 9000명의 고용 증가 효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산단 조성시, 중대한 공익 침해 등의 사유가 없을 경우 인허가의 신속처리를 의무화하도록 국가첨단전략산업특별법 개정도 추진된다. 산단 유치에 따른 이익을 인접 지자체들기 공유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장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기업의 반도체 설비 및 R&D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은 기존 6~10%에서 중견기업과 같은 8~12%로 2%포인트 확대하고 테스트 장비와 IP 설계·검증기술 등도 국가전략기술에 새로이 포함하는 등 세제지원 대상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동·환경 규제도 대폭 완화한다. 우선, 현재 일본 수출규제 품목 R&D에 허용되던 특별연장근로제(주 52시간 → 최대 64시간)를 올해 9월부터는 전체 반도체 R&D로 확대한다. 또 화관법상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에 대한 규제도 올 연말까지 반도체 특성에 맞도록 대폭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설비 검사제도 적용업종도 반도체 제조 전체로 확대하고 국제기관 인증을 받은 장비는 취급시설 기준 충족을 인정한다. 규제혁신과 재정지원을 통해 대학의 반도체 인력양성 기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10년 간 인력 15만명+α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특별법에 따라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을 내년에 신규 지정해 교수인건비 등을 집중 지원하고, 비전공 학생에 대한 반도체 복수전공이나 부전공 과정(2년)인 '반도체 브레인 트랙'도 올해 30개교를 시작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시스템반도체 세계시장 점유율은 현재 3%에서 10%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자립화율은 현 30%에서 5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양 장관은 "산업현장이 계속 진화하듯, 금번 정책발표가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의 완결은 결코 아니다"며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관련 대책을 지속 보완해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터리, 디스플레이, 미래 모빌리티, 로봇, 바이오 등 반도체 미래수요를 견인할 유망 신산업을 '반도체 플러스 산업'으로 묶고 경쟁력 강화방안을 순차적으로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7-21 14:34: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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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아동이용시설 환경개선사업 벌여

부산도시공사가 21일 지역 내 아동이용시설(서구 장애인복지관, 파랑새지역아동센터)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부산도시공사와 세이브더칠드런 부산 남부지역본부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아동이용시설 내에 공기정화식물인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한 플랜트월을 설치했다. 북유럽 천연 이끼인 스칸디아모스는 가습 및 제습 효과가 있는 공기정화 식물로, 실내 습도 조절과 탈취에 뛰어나다. 또한 에너지 사용이나 별도 관리 없이 천연으로 공기 정화가 가능해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된다. 이번에 설치된 수직정원과 공기정화 플랜트월은 20여명의 공사 직원이 아동시설 아이들과 함께 제작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부산도시공사는 최근 공사 사옥 옥상 정원에 친환경 녹지공간인 반디가든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 실천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하여 직원들과 함께 아동이용시설 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부산도시공사는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을 통한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2-07-21 14:34:1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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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베트남 하노이에 '한-베 中企 교류센터' 열었다

양국 중소기업 단체간 교류 활성화등…자체 플랫폼 구축도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과 베트남간 중소기업 교류 확대에 나선다. 중기중앙회는 21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한-베 중소기업 교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베 중소기업 교류지원센터'는 중기중앙회 베트남 사무소 내에 위치하며 양국 중소기업 단체 간 교류 활성화로 다양한 사업 분야를 연계해 신규사업 수요를 발굴하는 자체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로 한국과 베트남은 수교 30주년을 맞은 핵심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한국의 688만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 베트남 중소기업 및 단체와의 교류를 확대해 앞으로도양국 간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회장은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베트남 상의를 방문해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방안과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 전략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2013년 베트남 상의와 업무협약 후 2016년 베트남 사무소를 설치한 이후 2019년에는 글로벌 정책포럼인 백두포럼과 투자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양국 기업활동의 소통과 상호협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22-07-21 14:32: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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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형 우수 콘텐츠 기업 육성사업' 나선다

서울시는 '서울형 우수 콘텐츠 기업 육성사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창업한지 3년이 지난 중소기업 또는 스타트업이다. 시는 최근 공모를 벌여 ▲애니메이션 제작사(5개사) ▲웹툰/웹소설 에이전시(4개사) ▲게임 개발사(4개사) ▲콘텐츠 제작유통 및 플랫폼사(5개사) ▲실감형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업체(2개사) 등 지원 대상 콘텐츠기업 20곳을 선발했다. 우선 시는 기업 성장을 위한 전 과정 종합패키지를 지원한다. 제작 역량 강화에 필수적인 제작·기획·마케팅 전문 인력 채용 시 기업당 최대 2명의 인건비(월 225만원)를 최장 18개월간 지원한다. 구직자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낮춰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시는 기업 성장 동력이 되는 사업화 모델 강화도 서포트한다. 시 관계자는 "콘텐츠 업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IP(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를 활용한 사업모델 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애니메이션 개발 전문 기업의 핵심 캐릭터를 게임 분야에 응용하거나, 실감형 콘텐츠로 확대 개발하는 등 사업의 확장성을 넓히고 콘텐츠 개발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에 선발한 20개 콘텐츠 기업 간 정기적인 네트워킹을 지원해 크로스미디어(융합형 2차 저작) 프로젝트 기획·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시는 지난 7월에 발족한 서울콘텐츠투자협의체를 통해 민관학 자원을 집결, 유망 기업 및 신규 프로젝트 투자 활성화,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수익 창출을 도울 방침이다. 배현숙 서울시 신성장산업기획관은 "케이팝(K-POP)을 넘어 웹툰,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핵심 원천 콘텐츠로서 지식재산권(IP) 개발·확보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IP 사업화를 위해 서울시가 유망 콘텐츠 기업을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7-21 14:32: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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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박찬구 회장 아들 박준경 사내이사 선임…3세 경영 본격화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영업본부장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본격적인 '3세 경영'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1일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스 동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측의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박준경 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이 출석주식수(1540만6049만주)의 78.71%(1212만5890주) 찬성표를 받아 통과됐다. 사내이사 임기는 3년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수년째 경영권 분쟁을 유도해왔던 주주 박철완과 그 가계의 특수관계인 지분 약 10%를 제외하면 99%의 의결권 지분은 회사측 안에 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임시주주총회 회사측 안건에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회사측 안에 찬성했고, 국민연금과 대다수의 기관들이 회사측 안에 찬성을 밝힌 바 있다. 박철완 금호석화 최대주주가 주총을 앞두고 박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반대한 데 이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서스틴베스트 등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도 반대 입장을 밝혔으나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해 금호석유화학은 "새롭게 금호석유화학을 이끌어 갈 경영진에 대한 신뢰의 표현인 동시에 명분도 실리도 없는 경영권 분쟁 프레임에 대한 피로감이 표출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박 부사장은 지난 2008년 금호타이어 회계팀 부장을 거쳐 금호석화 해외영업팀 부장, 수지해외영업 상무, 수지영업담당 전무를 역임하고, 지난해부터 금호석화에서 영업본부장(부사장)을 맡고 있다. 사내이사로 선임된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은 "당사 경영진 및 전 임직원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주주가치 제고라는 기업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경영권 분쟁이라는 외부의 우려와 프레임에서 벗어나 보다 나은 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신규 선임안이 상정됐다. 권태균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 이지윤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 부회장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각각 79.12% 찬성을 받아 통과됐다.

2022-07-21 14:31: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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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여름 휴가철 맞이해 '좋은 기름 이벤트' 시작

에쓰오일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주유비 절감을 위해 다음달 17일까지 '좋은 기름 에쓰오일 주유이벤트'를 진행한다. 21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5만원 이상 주유(3만원 이상 충전)한 에쓰오일 보너스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주유상품권(100만원 10명), 모바일주유권(5000원~5만원, 11만6000명) 및 친환경 에코백(2000명)을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 지도 어플리케이션의 내비게이션 기능을 통해 주유소를 방문하는 보너스카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한 모바일주유권(3000원)을 제공한다. 당첨내역은 카카오톡으로 안내되고, 보너스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에쓰오일은 행사기간 중 가입한 모든 신규회원에게 모바일주유권(5000원)을 지급한다. 이 중 화물차 운전고객 총 500명을 추첨해 에쓰오일 요소수(30리터)를 제공하고, 고급휘발유 주유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오일나우 어플리케이션과 제휴해 주유상품권 1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로 힘겨운 상황에서 주유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2-07-21 14:30: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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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030년 톱티어 노린다"…'원통형배터리' 라인 증설에 1.7조 투자

삼성SDI가 말레이시아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추가한다. 최근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투자로 분석된다. 삼성에스디아이는 21일 말레이시아 스름반에서 배터리 2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991년 설립된 말레이시아 공장은 초기에 브라운관을 제조하다가 2012년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새로 건설될 2공장은 2025년 최종 완공까지 총 1조7천억원이 투자되고, 프라이맥스(PRiMX) 21700 (지름 21㎜·높이 70㎜)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2024년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전동공구를 비롯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기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사용될 예정이다. 1991년 설립된 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은 삼성SDI 최초의 해외법인으로, 초기 브라운관 제조 거점을 거쳐 2012년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최윤호 삼성 SDI 사장은 이 날 환영사를 통해 "오늘 기공식은 2030년 '글로벌 톱티어(Top Tier)'라는 우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2공장의 성공적인 건설과 조기 안정화를 통해 말레이시아 법인을 전 세계 배터리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주정부의 지원과 파트너사들이 최고의 품질로 힘을 보태 준다면 우리의 비전 달성 시기는 더 앞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원형 배터리 시장은 기존 전동공구, 마이크로 모빌리티에서 전기자동차, ESS로까지 확대되면서 2022년 101억7000만셀에서 2027년 151억1000만셀로 증가하며 연 평균 8%의 시장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2-07-21 14:30: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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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에, 민주 "지방대학 죽이기"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인재 양성방안'이 '수도권 대학 쏠림 현상을 심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18일 이를 발표하고 오는 2027년까지 대학원과 대학, 직업계고의 반도체 관련 학과 정원을 5700명 늘리겠다고 밝혔다. 착제별로 대학 학부 2000명, 직업계고 1600명, 대학원 1102명, 전문대 1000명을 각각 늘리기로 했다. 또한 10년 동안 반도체 인재 총 15만 명을 양성할 청사진을 발표했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반도체 인재 양성방안'은 제고돼야 한다"며 "덜컥 증원만 시켜놓았지, 교원 확보 방안도 없고, 연구 시설, 장비 확보 방안도 빠져있다. 무엇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구분 없는 대학 정원 늘리기는 결국 수도권 대학으로의 쏠림 현상을 심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몇 년 전부터 학령인구의 감소에 따라 지방대학들은 벚꽃 피는 순서로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걱정을 태산같이 하고 있다"며 "그런데 정부는 사실상 수도권 대학 학생 몰아주기에 나서고 있어서, 이제는 꽃 피는 순서 없이 지방대는 동시다발적으로 문을 닫아야 할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위성곤 원대정책수석부대표도 "실제 지방 일부 대학은 반도체 학과 신입생을 모집하지 못해 폐과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교육부의 이와 같은 대책은 반도체 인재 양성이 아니라 지방 대학 죽이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지방대 시대'라는 국정과제를 내걸었던 윤석열 정부가 정작 지방대 몰락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당장 경남도의회는 어제 수도권 반도체학과 증원 반대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고 광주 경실련을 비롯한 전국의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수도권 중심 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 즉각 철회하라'는 등의 성명을 발표하면서 졸속 대책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강민정 원내부대표는 "지금 교육계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논란, 반도체 인재 육성이라는 명분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방대학 죽이기, 국가교육위원회 출범, 국가교육 과정 개정 등 준비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면서 "범법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무자격자에게 대한민국 교육을 맡길 수는 없다. 더 이상 사태를 악화시키지 말고 윤석열 대통령은 박순애 교육부 장관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2022-07-21 14:23:4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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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조합聯, 국방시설본부와 '레미콘 적기공급'등 맞손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가 국방시설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방안보와 직결되는 군 시설공사에 레미콘 적기공급 및 품질확보에 나선다. 21일 레미콘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레미콘업계에선 배조웅 레미콘연합회장, 오주권 경북레미콘조합 이사장, 이성열 강원레미콘조합 이사장, 김영석 서울경인레미콘조합 이사장, 여휘구 한국콘크리트시험원장이, 국방시설본부에선 김환철 본부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주요내용은 ▲품질이 확보된 레미콘 적기공급 협력 ▲납품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 MAS 추가특수조건에 따라 상호협의 ▲한국콘크리트시험원을 활용한 군시설 반입 레미콘 품질점검 지원 등이다. 또한, 국방시설본부와 레미콘조합연합회 및 회원조합간 핫 라인(Hot-Line) 구축을 통해 원·부자재 수급 문제 및 운반사업자들의 파업 등의 이슈 등에 대비한 안정적 시설공사 추진 및 유기적 소통 등을 협력키로 했다. 배조웅 레미콘조합연합회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군 시설공사에 소요되는 레미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소통창구가 마련되고 상호협력하기로 한 만큼 국방·군사시설 사업과 레미콘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환철 국방시설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사시설 공사에 레미콘을 안정적으로 적기에 수급받을 수 있으며 연합회로부터 전문기관에 의한 품질점검을 지원받아 현장 관리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고품질 국방·군사시설사업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07-21 14:22:4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