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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2025 연말대상' 개최…신박한 수상 부문과 상품

복합문화공간 컬처스퀘어(Culture Square)를 지향하는 롯데시네마가 2025년 한 해 동안 함께한 고객들을 위한 이색 시상식 '2025 롯데시네마 연말대상'을 개최해 다양한 기록을 세운 수상자를 공개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연말대상'은 관객들의 취향과 관람 패턴을 다양한 기준으로 분석해 소개하는 롯데시네마의 대표 시그니처 이벤트다. 매년 신선한 수상 콘셉트와 경품을 선보이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아 영화 팬들 사이에서 하나의 연말 행사로 자리 잡았다. '2025 연말대상'은 총 9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먼저, 올해 총 88회 조조영화를 관람한 최다 관람 고객에게 ▲'일찍 일어날 관상'과 함께 경품 '닌텐도 알람시계'를 선물한다. 특히 올해 수상자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속 방문 횟수 최다 고객에게는 ▲'롯시 금단현상'과 '매일 챙겨먹는 하루 견과'를 선물한다. 이벤트에 가장 많이 응모했으나 한 번도 당첨되지 못한 고객에게는 ▲'따 놓은 당상'을 수여한다. 총 30회 응모 후 미당첨이라는 기록을 남긴 수상자에게는 '롯데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해 아쉬운 마음을 달랠 예정이다. 또한 관람평을 가장 많이 남긴 고객에게는 ▲'롯시 평론가상'과 그에 걸맞는 '키보드'를 증정한다. 올해 수상자는 관람평을 총 178회 작성해 영화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었다. 3인 이상 가족 관람이 가장 많은 김씨 남성 고객에게는 ▲'롯시에 사는 김부장상'과 '씨네 패밀리 콤보 5매'를, 캐릭터 굿즈를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에게는 ▲'롯시 굿즈 보부상'과 '캐리어'를 부상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개봉 당일 영화 최다 관람자에게는 ▲'롯시 도파민상'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총 62편의 영화를 개봉 당일 관람하였으며 '핫식스, 스타벅스5만원권, 텀블러'를 세트로 제공하여 도파민을 터트려줄 예정이다. 롯데시네마에서만 만날 수 있는 롯시픽·롯시플 작품 최다 관람자에게 ▲'롯시 PARTY픽플상'과 어울리는 경품 '파티 인형과 조명'을, 광음시네마·광음LED 최다 관람해 기술특화관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인 수상자에게는 ▲'광음에서 광광우럭상'과 함께 '온누리상품권과 광음 관람권'을 수여한다. '2025 롯데시네마 연말대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이벤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는 "매년 연말대상 발표 후 이어지는 관객들의 유쾌한 반응이 큰 힘이 된다"며 "내년에도 관객들이 롯데시네마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22 11:00: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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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저협, 말레이시아 MACP와 공연권·복제권 관리계약 체결 완료

사단법인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이사장 한동헌, 이하 '함저협')는 22일, 말레이시아 음악저작권협회(사무국장 메리 얍,이하'MACP')와 말레이시아 내 함저협 회원 저작권 보호를 위한 관리 계약을 전자서명 방식으로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MACP는 말레이시아에서 이용되는 함저협 관리 음악저작물 약 40만 곡의 저작권 사용료 징수 및 분배 업무를 담당하며, 양 단체는 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MACP는 1989년 설립된 말레이시아의 음악저작권 집중관리단체로, 1990년 CISAC(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에 가입한 이후 말레이시아 내 음악저작권(공연·방송·복제·디지털 등) 이용허락 및 사용료 징수·분배를 수행해 왔다. MACP는 최근에도 징수 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4년 회계연도 기준 저작권료 총 징수금액이 9,351만 링깃 (약 340억원)으로 전년도 7,852만 링깃(약 285억원) 대비 19% 증가해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번 계약은 함저협이 MACP와의 협력 체계를 통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한국 음악 창작자의 권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현지에서 발생하는 사용료의 징수·정산 효율과 정확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근 말레이시아 음악 시장은 디지털을 중심으로 성장 흐름이 뚜렷하다. 말레이시아 음반산업협회(RIM)에 따르면 2024년 말레이시아 음악산업 매출은 3억 3,900백만 링깃(1,230억원)으로 전년도 3억 4백만 링깃(1,105억원) 대비 11.5%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디지털 징수금액 증가(+14%)와 집중관리단체들 징수액 증가(+7.6%)가 주요 요인으로 제시되었다. 세부적으로는 스트리밍(+7%)과 다운로드(+12%)가 성장하는 등 스트리밍 중심의 이용 환경이 계속 강화되는 모습이다. 또한 말레이시아 통계청(DOSM)은 2025년 말레이시아 인구가 3,420만 명, 중위연령 31.3세(2024년 기준 한국은 44세), 15~64세 인구 비중 70.4%라고 발표해, 비교적 젊은 인구구조를 바탕으로 모바일·디지털 기반 콘텐츠 소비가 확산되는 환경임을 보여준다. 함저협은 MACP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말레이시아 내 함저협 관리 음악저작물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함저협 저작자에게 더욱 투명한 사용료 징수와 분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데이터 공유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22 10:58:5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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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정책 6개월 연장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6월 말까지 신청한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면제한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상환일이 도래하기 전에 고객이 대출을 상환할 경우 부과되는 비용을 뜻한다.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 후 모든 중도상환 건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해오고 있는 은행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2년 2월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 이후 올해 10월까지 5만여 명의 고객에게 총 570억 원 규모의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고객 1인당 평균 114만 원의 수수료 부담을 던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자금 운용과 손실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 연장 여부를 6개월 단위로 결정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혁신적인 IT 기술을 통해 절감한 운영 비용을 고객의 편익과 혜택으로 돌려드리고 있다"라며, "각종 경쟁력 있는 대출금리와 수수료 면제 정책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영역에서 고객의 금융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22 10:39: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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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임직원, 쪽방촌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도와

토스뱅크는 19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에 위치한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고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이날 겨울나기 방한용품을 직접 전달하는 일일 온기창고를 운영했다. 온기창고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으로 주민들이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며 자활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다. 임직원들은 이곳에서 겨울이불, 방한복, 내의 등 겨울 방한용품 직접 구비하고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쪽방촌 겨울대비 및 환경개선 활동도 진행했다. 문풍지와 단열재 등을 활용해 총 9가구의 방한 대비를 도우며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쪽방촌 골목의 쓰레기를 치우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도록 골목을 꾸미며 연말 분위기도 조성했다. 이날 토스뱅크는 서울시로부터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달 25일 서울시로부터 수상한 '2025년 노숙인 등 복지 및 자립지원 유공자 표창'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단순한 물품 전달이나 기부를 넘어 주거환경 개선 및 마을 분위기 조성까지 힘쓰며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지원하려 노력했다"며 "토스뱅크가 3년 연속 쪽방촌에 방문하며 주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진정성을 갖고 소통해 나간 결과로 지속적인 연결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22 10:36: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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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학계·농민단체 중심 '혁신위' 1월 발족

내년 1월 학계·농민단체 등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농협혁신위원회'가 출범한다. 농협은 이 위원회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객관적 시각에서 분석하고 혁신할 과제들을 추가로 발굴해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22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농협혁신위는 중앙회장 선출방식, 중앙회장의 역할·책임 범위, 당연직 운영의 개선방안 등에 대한 검토를 맡는다. 또 지역농축협 조합장·임원 선거제도 개선방안을 비롯해 감사위원·조합감사위원을 임명하는 별도 추천위원회 구성, 외부위원 선출 의무화 방안 등도 다루게 된다. 농협은 지난 11월 범농협 혁신 TF(전담반)를 발족하고 18개에 달하는 혁신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정부 개혁과제 뒷받침을 위해,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의결된 농협개혁법안이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조처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발표된 농협개혁법안의 주요 내용은 ▲인사추천위원회 규정 법제화로 임원선출 투명화 ▲조합원 직선제 및 비상임조합장 3선 제한 ▲농축협 지원자금 기준 법제화 및 회원 앞 통지 ▲농축협 외부회계감사 주기 강화(기존 4년에서 매년 또는 2년으로 단축) 등이다. 농협은 향후 외부위원 선정 등 농협혁신위를 운영할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감사 결과 및 개선사항을 포함해 추가로 혁신과제를 선정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혁신 강화 계획은 외부인의 시각으로 농협 문제의 원천을 진단하고, 지배구조부터 내부통제시스템까지 조직의 근간을 투명하게 바꾸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또 "농식품부의 감사결과와 대내외의 개선 요구를 겸허히 수용해 환골탈태의 자세로 변화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22 10:35:1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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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1인당 50만원씩 풀었다…180억 민생지원금, 이번엔 이 지역

괴산군이 내년 초 모든 군민에게 1인당 5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21일 괴산군에 따르면 군의회는 지난 19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본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괴산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 약 3만6000명으로, 총 사업비는 180억4300만원 규모다. 지원금은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인 '괴산사랑카드'에 충전되는 방식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괴산군은 지원금 재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보통교부세 증가분, 순세계잉여금 등을 활용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군 재정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단기간 내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판단이다. 사용처는 괴산군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제한된다.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 등 외부 소비로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지역 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가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다. 신청과 사용 기간은 내년 상반기까지로 검토되고 있다. 괴산군은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이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고물가와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군민들이 체감하는 경기 회복은 더딘 상황이다. 특히 외식업과 소매업을 중심으로 한 소상공인들은 매출 감소와 고정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소비 여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며 "지원금이 지역 안에서 순환되도록 제도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전 군민 지급 방식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그러나 괴산군은 충분한 재원 확보가 가능하고, 단기적인 재정 지출보다 지역 경제 침체를 방치할 경우 발생할 장기적 비용이 더 크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이번 결정으로 괴산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서도 비교적 과감한 민생 지원에 나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소비 진작 효과와 지역 상권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25-12-22 10:20:25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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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당·분리과세 기업에 집중 투자"...신영증권, '신영 K배당 셀렉트 랩' 출시

신영증권이 고배당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자문형 랩어카운트 상품을 선보인다. 신영증권은 '신영K배당 셀렉트 랩'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따라 확대된 '고배당 상장법인 분리과세'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고배당기업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절세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분리과세가 가능해 보이는 기업을 최우선적으로 선별해 편입하는 동시에, 기업의 경쟁력, 안정성, 거버넌스, 밸류에이션 등 신영자산운용의 자문 내역을 참조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랩어카운트 특성상 집합계좌가 아닌 개인 계좌별로 운용되기 때문에,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한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이번 랩어카운트는 신영자산운용의 투자자문을 받아 운용된다. 이번 상품에는 고배당 펀드를 운용해 온 배당가치본부 운용역들이 자문역으로 직접 참여했다. 이 외에도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통해 언제든지 보유 종목과 비중, 거래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선별된 소수 종목 중심의 운용을 지향하기에 보다 응축된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영 K배당 셀렉트 랩'은 전국 신영증권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5000만원이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신영 K배당 셀렉트 랩은 주주환원 강화 흐름 속에서 절세와 수익성을 모두 잡으려는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내 인프라와 외부의 우수한 운용 및 자문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랩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22 10:20: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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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연금잔고 '30조' 돌파

삼성증권의 연금 잔고가 30조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연금 잔고(평가금 기준)는 2024년 말 21조2000억원에서 이달 12일 기준 30조1000억원을 넘어서며 42%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개인형연금(DC·IRP·연금저축) 잔고도 26조원으로 51.9% 증가했다. 퇴직연금 중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지난해 연말 대비 각각 51%, 43% 증가하며 퇴직연금 상승세를 이끌었다. 연금가입고객 중에서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11월 말 기준 16조9000억원으로 약 55.7% 증가했다. 또한 연금의 투자자산 중 상장지수펀드(ETF)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말 기준 ETF 잔고는 같은 기간 93%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13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 삼성증권은 고용노동부 평가 올해의 퇴직연금 우수사업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용노동부는 퇴직연금 사업자들의 운용 성과 및 역량, 수수료 적정성 등을 평가해 지난 11월 30일 2025년 우수 퇴직연금 사업자를 발표했는데, 삼성증권이 전체종합평가 상위 10% 우수사업자에 선정됐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연금잔고의 고속 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 서비스를 꼽았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 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의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22 10:13: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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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윤열의 푸드톡톡] "치킨 한 마리말고 '10호' 주세요"

닭은 보통 삼계와 육계로 구분하는데 삼계는 주로 삼계탕 용도로 사육된 도체 중량 400~500g의 어린 닭을 말한다. 육계는 고기용으로 개량되어 성장이 빠르고 살코기가 많다. 가슴 부위는 지방이 적고 조단백질 함량이 높아 담백하고, 다리 부위는 쫄깃한 특징을 지니고 있어 튀김, 구이, 닭볶음탕, 닭갈비, 닭개장, 백숙 등 닭고기를 이용한 대부분의 요리에 사용된다. 우리가 즐겨 찾는 치킨은 육계를 말하는데 오래 전부터 닭의 중량 대신에 '호수'라는 그들만의 은밀한 용어를 사용해 왔다. 예를 들어 도체중량이 가장 작은 451~550g은 5호라고 칭하고 업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크기인 10호는 951~1050g, 11호는 1051~1150g, 가장 큰 30호는 2951g 이상이다. 우리나라에서 육계는 사육 기간이 35~40일 정도인데 계절에 따라 출하일령이 조금씩 차이가 있고 육계 사육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출하일령이 점차 짧아지고 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다가불포화지방산(PUFA)의 일종인 EPA는 5호부터 10호까지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11호부터 16호까지는 0.27~0.43%가 검출되었다. 다가불포화 지방산(PUFA)은 세포막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세포막의 유동성 조절 및 체내대사의 생리적기능인 혈압, 호르몬분비, 면역계 계통의 조절에 관여하는 착한 지방산이다. 치킨을 주문할 경우 "치킨 한 마리에 닭이 얼마나 들어 갔어요?"라고 일반적으로 묻지 않는다. 이제부터는 치킨 중량이 가장 중요한 확인 사항이 되었다. 12월 16일부터 본격 시행된 '치킨 중량 표시제'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식약처,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마련한 치킨 중량 표시제는 B*C, B*Q, 교*치킨, 처*집양념치킨 등 주요 10대 치킨 브랜드에 우선 적용된다. 이들 브랜드는 매장이나 배달 주문 메뉴판에 조리 전 닭고기 중량을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한다. 그램(g) 단위로 표기하는 게 원칙이며, 한 마리 메뉴의 경우 '10호(951~1050g)'와 같은 호 단위 표기도 허용된다.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제도 시행 후 약 6개월 간은 시범적으로 시행하되 적발 시 처벌보다 올바른 표시 방법을 안내하는 계도 기간으로 운영된다. 계도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당장 프랜차이즈의 메뉴판이 확 달라질 것이다. '후라이드 치킨 2만원'이라고 표시된 메뉴판옆에 반드시 '조리 전 중량 950g' 이나 '10호(951g~1050g)' 와 같은 정보가 함께 병행해서 표시되어야 한다. 그동안 막연히 '한 마리'로 통용되었던 거래단위가 투명한 '숫자'로 바뀌는 시기가 온 것이다. 이 제도가 처음 적용되는 곳은 시스템을 바꿀 여력이 있는 국내 대형 프랜차이즈 약 1만2560개 매장이다. 당장 모든 점포에 적용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한 첫 단계 조치다. 하지만 정부의 규제만 믿고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이번 제도의 핵심은 소비자가 직접 시장을 감시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한 점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내년부터 분기마다 주요 치킨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해 중량과 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더욱 강력한 것은 '중량 꼼수 제보센터'의 운영이다.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중량이 줄었다고 의심되는 사례를 제보하면, 소비자단체가 검증을 거쳐 공정거래위원회나 식약처에 통보해 조사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이 제도에도 명백한 빈 틈이 존재한다. 중량을 표시하는 것은 의무이지만 기존보다 중량을 줄이거나 가격을 올린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고지 의무가 없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A 치킨 집이 '후라이드 2만원(조리 전 1㎏)'에서 '후라이드 2만원(조리 전 900g)'으로 바꾼다 해도, 이를 크게 알리지 않고 조용히 메뉴판의 숫자만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다. 소비자가 세심하게 비교하지 않으면 변화를 알아채기 어려울 수 있다. 정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업계의 '자율적 공지'를 권고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사실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의 역사는 국내외를 가릴 것 없이 꽤 오래되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비단 치킨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에서는 감자칩 한 봉지, 아이스크림 한 통, 심지어 화장지 길이까지 은밀히 줄어드는 사례가 보고 되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인 물가 부담 속에서 기업이 선택한 '꼼수'의 결과로 나타난 현상이다. 치킨중량 표시제는 그 꼼수를 막기 위한 첫 걸음으로 한국인의 치킨사랑에 대해 가장 논란이 많고 중량 측정이 비교적 명확한 치킨을 시작으로 제도를 시행하는 것이다. 제도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소비자에게 '알 권리'와 '선택할 도구' 를 넘겨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이제 치킨 소비자는 '한 마리'라는 추상적인 말보다, '얼마나 큰 한 마리'인지 데이터로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필연적으로 브랜드 간 '그램 당 가격' 경쟁을 촉발시킬 것이다. 업체들은 더 이상 몰래 양을 줄이는 '꼼수'보다 맛, 품질, 서비스, 그리고 정직함으로 대표되는 '공정한 경쟁'으로 승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오늘부터 치킨을 주문할 때 한 번쯤 메뉴판에 표시된 그 숫자를 확인해보시기 바란다. 그 작은 숫자가 당신의 지갑을 지키는 첫 번째 방패가 되기 때문이다. /연윤열 식품기술사, 글로벌비건인증원장, 인천푸드테크협회사무총장, 식량안보연구센터장

2025-12-22 10:10:35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