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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초고령사회 대응 ‘통합형 노인복지’ 강화… 일자리부터 돌봄·장사까지 전 생애 지원

하남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노인 일자리, 건강, 여가, 돌봄은 물론 삶의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통합형 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하남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5만 4,772명으로 전체의 16.6%를 차지한다. 이에 시는 2026년 노인복지 분야에 총 1,58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일자리 확대… "경륜을 사회 자산으로" 하남시는 올해 50개 사업단, 2,353명 규모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며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모집에는 4,429명이 몰리며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특히 '어르신 영어멘토 사업'은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어르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청년 세대와 공유하는 대표적인 역량 활용형 일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미사노인복지관 내 카페 운영과 찾아가는 빨래방 사업 등도 어르신 참여형 일자리로 자리 잡으며 지역 내 돌봄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경로당 환경 개선… 급식 지원 체계 강화 경로당도 단순한 쉼터를 넘어 생활 중심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하남시는 '경로당 급식도우미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식사 지원 체계를 개선하고,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운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참여 어르신의 근로 여건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노후 가전 교체, 보일러 정비, 도배 등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규 경로식당 1개소 추가 개소도 준비 중이다. ■교통·건강·생활 지원 확대 생활밀착형 복지도 한층 강화됐다. 70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분기별 4만 원, 연간 최대 16만 원의 버스 교통비를 지원해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은 기존 65세 이상에서 올해 10월부터 60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100세 장수축하물품 지원, 독거 어르신 건강음료 배달 사업, 무료목욕탕 운영, 85세 이상 이·미용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이 추진되며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미사노인복지관, 지역 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 개관 1년 만에 회원 5,000명을 돌파한 미사노인복지관은 하남시 노인복지의 핵심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59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 교육, 여가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230명에게 식사를 지원하는 등 생활 지원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디지털 체험공간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종합장사시설 추진… "삶의 마지막까지 책임" 하남시는 광주시와 협력해 공설 종합장사시설 건립도 추진 중이다. 2024년 7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화장로,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을 포함해 시민들이 지역 내에서 품격 있는 장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 관계자는 "하남시는 어르신들이 일할 때는 사회와 연결되고, 돌봄이 필요할 때는 곁을 지키며 삶의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며 "일자리, 돌봄, 장사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하남형 노인복지'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15 10:28:1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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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시민 체감형 돌봄정책' 추진...맟춤형 4개 사업 본격 가동

창원시가 아동부터 장애인·취약계층까지 아우르는 '시민 체감형 돌봄정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통합돌봄 체계 구축, 긴급 먹거리 지원, 아동수당 확대, 장애인 개인예산제 도입 등 4개 사업이 핵심이다. 지역 사회 통합돌봄은 지난달 27일 전국 시행에 맞춰 본격 가동됐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보건의료·일상생활 돌봄·주거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올해 약 2500명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의료기관 58개소와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보건소 등 8개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읍·면·동 단위로 활동할 '이웃돌봄활동가' 660명도 모집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5월부터는 소득 기준이나 신청 절차 없이 기본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처음 시행한다. 의창구 도계동 창원시희망푸드마켓을 방문하면 심사 없이 현장에서 1인당 2만원 상당의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거주불명등록자·노숙인·신용 불량자 등 기존 복지 제도의 문턱을 넘기 어려웠던 계층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추가 이용 시에는 상담을 통해 공공부조와 지역 복지자원 연계 서비스로 이어지는 구조다. 아동수당은 '아동수당법' 개정에 따라 지급 연령이 기존 8세 미만에서 13세 미만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지원 금액도 월 10만원에서 10만 5000원으로 오른다. 올해 4월부터는 2017~2018년생 약 9300명에게 1~3월 미지급분을 소급 지급해 수급 공백을 해소한다.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장애인활동지원·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등 바우처 이용 장애인이 급여액의 20%를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에 필요한 재화 구입 또는 다른 서비스 이용에 쓸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경남에선 창원시가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를 중심으로 30명이 참여한다. 마산장애인복지관이 수행 기관으로 지정됐다. 최영숙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시민의 삶과 일상에 더 가까운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돌봄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빈틈없는 지역 돌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5 10:25:5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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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박람회재단, 꽃박람회 연계 체험형 지속가능 MICE 캠페인 운영

(재)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 지난 10일 고양꽃전시관에서 '2026 고양시 MICE 지속가능성 캠페인' 연계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MICE 산업에서 강조되는 지속가능성 대응전략 및 친환경 운영 역량 등 ESG 경영 기준과 연계해 시민과 산업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MICE 산업 현장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 고양시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 MICE 육성센터 입주사 및 고양시민 등 총 37명이 참여했으며, 버려진 일회용 커피컵과 유리병을 활용해 생태계를 구현하는 '밀폐 테라리움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물의 증산과 응결이 반복되는 순환 구조를 직접 체험하며, 추가적인 물 공급 없이도 식물이 자생하는 지속가능한 생태 시스템을 이해했다. 또 '풀씨가 된 모래알'을 활용한 정원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심 속에서 실천가능한 물 절약과 자원 순환의 의미를 함께 공유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재단 통합 출범 이후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연계한 체험 중심의 지속가능성 MICE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MICE 행사 기획 및 운영 과정에서 적용가능한 실천 사례로서 산업적 활용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이창현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폐기물을 단순히 줄이는 것을 넘어 자원으로 재해석하고 새로운 가치로 전환하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산업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지속가능 MICE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5 10:19:0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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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고양 공연 13만명 방문…고양시 안전관리·관광효과 확인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고양' 공연이 12일 종료됐다. 3차례 공연 동안 13만여 명이 고양종합운동장을 찾은 가운데, 고양시는 이번 행사를 큰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경찰과 소방, 대화역,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관계기관과 사전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행정지원계획 보고회와 실무협의회를 거쳐 분야별 대응책을 마련했고, 공연 기간에는 통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현장 상황을 관리했다. 대중교통 증편과 교통 분산 유도, 안전요원 배치, 응급의료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인파 관리에는 AI 기반 시스템도 시범 적용됐다. 시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하나로 구축 중인 인파관리시스템을 공연장 현장에 투입해 동문·남문·북문 등 주요 지점의 밀집 현황과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에 공유됐고, 시는 향후 대형 행사 현장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라이다와 AI 카메라, 유동인구센서 등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 환경도 함께 점검했다. 공연 종료 뒤에는 실제 분산 조치도 이뤄졌다. 대화역 3번 출구 방면으로 관람객이 몰리자 시는 혼잡 구간을 탄력적으로 통제하고 이동 동선을 나눴다. 북문과 동문에서는 서구청 방향 이동을 유도했고, 남문에서 동문으로 향하는 길목 일부는 차단해 대화역 2번 출구 쪽으로 관람객이 분산되도록 했다. 현장에는 고양시 안전보안관도 투입돼 질서 유지와 안내를 맡았다. 첫날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현장 대응이 이어졌고, 시는 큰 사고 없이 공연을 마쳤다고 밝혔다. 공연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BTS 월드투어 인 아리랑 특별전'이 열렸고, 6일간 2067명이 방문했다. 전체 방문객 가운데 외국인은 874명으로 42%를 차지했다. 공연 마지막 날에 가까워질수록 외국인 방문 비중도 높아졌고, 일본어와 영어권 관람객이 큰 비중을 보였다. 지역 상권과의 연계 효과도 나타났다. 시가 공연 관광객을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기 위해 운영한 '고양콘트립' QR코드 안내 페이지는 같은 기간 835건 조회됐다. 정보센터 내 관광기념품관 매출도 5일 동안 3월 한 달 전체 매출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다. 상권별로는 라페스타·웨스턴돔, 원마운트·일산가로수길, 밤리단길·애니골 순으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고양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대형 공연 안전관리와 관광 연계 운영 가능성을 함께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와 체계적인 현장 대응으로 대형 공연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시민과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5 10:14:4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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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 AACR서 ADC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 연구 성과 발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SoluFlex Link)' 관련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AACR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손꼽히며, 전 세계 암 연구 분야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항암 치료 및 신약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는 학술대회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카나프테라퓨틱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솔루플렉스 링크' 기술을 적용한 ADC의 구조적 안정성을 평가한 결과를 공개한다. 회사에 따르면 시간 경과에 따른 응집체 변화를 분석한 결과, 솔루플렉스 링커가 적용되지 않은 대조군은 시간이 지날수록 응집 현상이 증가한 반면, 솔루플렉스 링크 적용군은 응집이 현저히 억제되며 높은 안정성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솔루플렉스 링크를 활용할 경우 유통 및 보관 과정에서도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영양막 세포 표면 항원-2(TROP-2) 등 다양한 타깃을 대상으로 한 세포 실험에서 솔루플렉스 링크 적용군은 비적용군 대비 낮은 농도에서도 우수한 항암 효과를 나타냈으며, 삼중음성유방암 세포에서도 뛰어난 효능을 보였다고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동물실험에서는 높은 안정성 바탕으로 한 생체내 약동력학(PK)의 개선을 보였으며, 이러한 결과가 솔루플렉스 링크가 특정 항체에 국한되지 않는 플랫폼 기술로서 우수한 항암 효능 및 약동학적 특성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솔루플렉스 링크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플랫폼"이라며 "파트너사 또는 고객사가 차세대 ADC를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4-15 10:03: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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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연구팀, 메가 컨스텔레이션 최적화한 새 위성배치 이론 개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연구팀이 스타링크 등 수천 기의 위성이 군집을 이루는 '메가 컨스텔레이션(Mega-Constellation)' 시대에 최적화된 새로운 위성배치 이론을 개발하며 세계 우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성섭 우주항공산업연구소 교수를 필두로 전현석, 고현철 교수, 이윤서 연구원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기존 GPS와 스타링크 등에 폭넓게 사용돼 온 'Walker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RGT-Walker(Repeating Ground Track-Walker) 위성배치 이론'을 정립했다. 전통적인 Walker 방식은 위성군 설계 분야를 수십 년간 지배해 왔으나, 위성 수가 급증하는 메가 컨스텔레이션 환경에서는 계산의 복잡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한계가 지적돼 왔다. 세종대 연구팀이 개발한 RGT-Walker 이론은 기존 구조의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위성군의 동역학을 정교한 수학적 구조로 표현해 계산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순화했다. 특히 메가 컨스텔레이션 운용의 핵심 지표인 재방문 주기 단축과 관측·통신 커버리지 확장 면에서 기존 방식보다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이번 이론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인공지능(AI) 기법과의 높은 호환성이다. 위성 배치를 수학적으로 구조화함으로써 △충돌 위험 예측 △궤도 유지 및 변경 전략 최적화 △임무 맞춤형 위성배치 도출 등 고난도 우주 역학 문제에 AI를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 연구진은 관련 연구 성과를 해당 분야 상위 10% 이내 국제학술지에 5편 게재하며 이론적 완성도와 실용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이성섭 교수 연구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 등이 참여하는 '다부처 초소형위성 체계'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RGT-Walker 이론을 실제 한국형 저궤도 위성망 설계에 적용해, 보다 적은 수의 위성으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효율적인 배치 전략을 실증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국방·안보용 정찰 위성 △재난·환경 감시 △통신·항법 위성 등 국가 전략 자산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연구팀은 우주 교통관리와 자율 위성군 운용 등 차세대 우주 서비스 분야로 연구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엄종화 총장은 "RGT-Walker 이론은 저궤도 위성 시스템의 설계 패러다임을 도약시킬 수 있는 전략적 원천기술"이라며 "세종대 우주항공산업연구소의 연구가 우리나라 우주산업 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격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15 09:57: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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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뮤지엄갤러리, 26일까지 '박상삼 개인전'…자연과 인간의 감각적 관계 조명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은 15일부터 26일까지 자연과 인간, 그리고 감각의 관계를 회화로 탐구해 온 박상삼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대표 연작 '자연대화주의' 작품 30여 점이 소개된다. 박상삼 작가는 들판을 특정한 풍경이 아닌 자연의 시간과 인간의 감각이 교차하는 '공명의 장'으로 인식하고, 이를 내면의 풍경으로 재구성해 왔다. 전시는 자연을 재현의 대상으로 다루기보다 감각과 존재의 관계 속에서 재인식하려는 작가의 작업 세계를 조망하는 데 초점을 둔다. 작품의 핵심 개념인 '바람어(風語)'는 자연의 비가시적 흐름을 지칭하며, 형태 이전의 감각이자 해석 이전의 인식에 해당한다. 이는 무엇을 그리는가보다 어떻게 감각하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확장되며 작품의 개념적 기반을 이룬다. 볏짚과 흙을 활용한 물질적 화면은 대지의 시간성과 노동의 흔적을 담고, 이를 가로지르는 선은 자연의 호흡과 리듬이자 작가의 신체를 통과한 '바람의 궤적'으로 작동하며, 화면을 감각의 교차 과정으로 확장시킨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자연을 외부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관점을 넘어, 인간과 자연이 상호 감각하는 관계적 구조를 제시한다"며 "작품에 구현된 '비가시적 바람어'를 통해 자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15 09:25: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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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드롭탑' 아세안 3개국 추가 진출

일동제약이 동남아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파트너사인 칼베 파르마와 자사의 '드롭탑' 공급 권역을 넓히는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드롭탑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용 복합제다.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스타틴 계열 약물인 로수바스타틴과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 성분을 조합 처방했다. 일동제약은 이번 협력으로 기존 공급 대상 권역인 인도네시아에 인접국인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3개 국가를 추가해 동남아시아 총 8개 나라에서 드롭탑을 선보이게 됐다. 일동제약과 칼베 파르마는 지난 2020년부터 드롭탑 공급 관련 파트너십을 맺어 왔으며 허가 등록 및 출시 절차를 거쳐 2023년부터 해당 품목의 수출을 이어 오고 있다. 드롭탑은 '로제트'라는 상품명으로 현지에서 시판되고 있으며 출시 후 3년간 연평균 성장률 약 130%를 기록, 인도네시아 이상지질혈증 분야 복합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일동제약은 칼베 그룹과의 협력을 토대로 계약 대상 국가에 대한 품목 허가 및 출시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현지 맞춤형 마케팅과 유통 전략을 통해 드롭탑의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동남아시아 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아세안 회원국 대부분에 드롭탑 진출이 가능해졌다"며 "칼베 그룹과 함께 시장 범위와 공급 품목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4-14 15:49: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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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 개편 비대위, '혁신협의체'로 전환...대응체계 재정비

산업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전체 회의를 개최, 약가 개편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한 비대위 활동 종료와 함께 '국민 건강권과 산업 발전을 위한 제약바이오 혁신협의체'로의 전환을 의결했다. 비대위의 협의체 전환은 향후 정부·산업계 간의 민간협의체 구성· 운영 시 산업계 입장 반영을 위한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과제의 발굴과 대정부 건의를 위한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제약협동조합,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등 비대위 참여 7개 단체와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약가제도 개편안 관련 비대위는 정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산업계 의견을 전달, 정책에 반영되는 성과가 있었으나 향후 긴밀한 논의를 통해 세부사항에 대한 개선 및 보완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 이에 따라 민관 협의체의 조속한 구성 및 개최 요청, 세부 논의와 대응을 위한 TFT 운영, 산업계 의견 수렴 및 대정부 건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전환 출범한 '국민 건강권과 산업 발전을 위한 제약바이오 혁신협의체'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노사 등을 포함한 범 산업계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 체계를 가동하고, 약가개편 시행 과정에서 현장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또 국내 제약산업 육성과 고용 안정, 일자리 지원 정책 등에 대한 대정부 건의와 중장기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노연홍 공동위원장은 "변화된 정책 환경 속에서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함께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혁신협의체는 위기 대응을 넘어 미래지향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4-14 15:21:4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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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째 쫓는 '늑구'…포위망 좁혔지만 포획 실패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추적 7일째를 맞았다. 당국이 위치를 특정하고 포위망을 좁혔지만, 1차 포획에는 실패했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수색팀은 이날 오전 1시께 중구 무수동 일대 야산에서 열화상 드론을 통해 늑구를 포착했다. 이후 포위망을 좁히며 밤샘 추적을 이어갔다. 늑구는 전날 밤 시민 신고를 계기로 위치가 좁혀졌다. "개가 늑대로 보이는 큰 동물을 쫓아갔다"는 제보를 시작으로, 무수동과 구완동 일대에서 목격 정보와 영상이 이어지며 이동 경로가 특정됐다. 수색팀은 늑구가 지쳐 움직임이 둔해지기를 기다리며 포획 시점을 노렸지만, 예민한 반응을 보여 접근이 쉽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늑구가 약 4m 높이 옹벽을 넘어 도로로 진입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당국은 고속도로 인근을 차단해 늑구를 다시 야산 방향으로 몰아넣는 데는 성공했다. 이후 오전 6시께 마취총을 발사하며 1차 포획을 시도했지만, 늑구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포획에 실패했다. 다만 늑구는 포위망을 완전히 벗어나지 않고 인근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오월드에서 직선거리 약 2㎞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늑구가 여전히 귀소 본능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 무리한 추적보다는 이동을 제한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낮 동안은 자극을 최소화해 움직임을 안정시키고, 야간에 다시 포획을 시도할 계획이다. 수색팀은 드론을 활용해 늑구의 움직임을 계속 추적하는 한편, 포위망을 유지하며 이탈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늑구는 빗물과 야생동물 사체를 섭취하며 비교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오월드 사파리 철조망 아래를 파고 탈출했다. 당시 개장 전 점검 과정에서 탈출 사실이 확인됐고, 이후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2026-04-14 14:39:53 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