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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태풍 북상 주요 시설 긴급 안전점검 실시

부산시설공단은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초속 19㎧로 북상함에 따라 공원, 도로, 교량 등 주요시설에 대한 사고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만조시기와 겹쳐 해안가 안전사고와 침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공단 시민안전실은 현장 직원들과 합동으로 태종대, 광안대교, 남항대교, 북항친수공원 등 해안가 주변의 주요 관리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공단은 태종대유원지, 북항친수공원 등 해안 접점 시설에 대해 너울성 파도, 침수에 따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입 통제 여부를 비롯해 중앙공원, 금강공원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급경사지와 공사 현장에 대해 안전조치 진행 여부를 점검했다. 이 밖에도 교량처의 경우 센텀지하차도 배수펌프 점검과 배수로를 정비했다. 특히 지난 한 달 동안 광안대로, 신선대지하차도, 동명고가교, 영도고가교, 남항대교, 영도대교 등 해상교량 가로등주 대한 균열 상태와 고정볼트 체결 상태를 점검해 일부 경미한 사항에 대해 긴급 조치를 진행했다. 공단은 여름 장마철을 맞아 구조물 및 시설물의 침하·균열·붕괴 등 결함 여부, 지하차도, 지하도상가 등 지하시설물에 대한 배수 처리 기능과 유지 관리 상태, 위험 구역에 대한 방호책, 대피로 등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이어왔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여름철을 맞아 우기에 대비해 시설물 점검에 박차를 가해왔다"며 "태풍이 끝날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집중 호우와 강풍에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토록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안전점검 결과, 현장 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현지 조치가 어렵고 재난 발생 위험이 높은 위험시설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조치 후 신속한 보강·보수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2024-08-20 16:20: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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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감성여행 농어촌민박 ‘곡성스테이’ 추천

시골여행의 정취를 느끼고 감성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곡성스테이'를 추천한다. 곡성군은 총 13개소의 '곡성스테이'를 운영 중이다. 농촌 마을의 일상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곡성읍 시내권에 조성한 '곡성스테이'는 곡성읍 토박이들이 운영하는 로컬숙소로 관광객들에게 소소한 추억과 즐거움을 전달한다. 곡성군 내 총 75개소의 농어촌 민박이 운영 중이며, 그 중 곡성읍 내 위치한 13개소가 '곡성스테이'로 지정됐다. 서편네민박(1호점)을 시작으로 다온황토방(2호점), 예사랑민박(3호점), 누리네민박(4호점), 이루다민박(5호점), 겨리네민박(6호점), 뚝방게스트하우스(7호점), 용이네집(8호점), 해뜨는민박(9호점), 참조은민박(10호점), 감나무집(11호점), 행복한민박(12호점), 뒷등하얀집민박(13호점)까지 각각의 특별함을 간직하고 있으며, 고즈넉한 시골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곡성군은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숙박 시스템 구축을 위해 민박 사업자들과 힘을 모았다. 군에서는 농어촌 민박 안전을 위해 민박사업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시설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민박 사업자의 역량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민박사업자 75명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제고와 서비스 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사전예방과 대처능력, 관광객 응대 서비스와 환경·위생 개선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군 관계자는 "민박 사업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곡성만의 특색있는 농어촌 민박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0 16:20:3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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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부산 원도심 관광 산업 경쟁력 확보 논의

부산시의회 최도석 의원 대표로 있는 의원연구단체 '국제관광도시로 가는길'에서 마련한 '부산 원도심 관광 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19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의원회관 지하1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부산 원도심인 서구, 동구, 중구, 영도구를 중심으로 관광 자원 발굴은 물론 관광 수용 태세 개선을 위한 현실적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토론회는 의원연구단체 정책 과제인 '부산 원도심 관광 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 연구 용역의 중간보고회도 같이 개최됐다. 이날 눈길을 끄는 것은 참석한 의원 모두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알려진 광복로 일대 주변에 조각품에 따라 방문객 통행에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는 지적과 원도심 대표 관광지에 지중화 작업이 돼 있지 않아 관광 안내 표시가 가려져 있는 현장 모습 지적을 하며 참석한 시 관계자에게 개선을 촉구했다. 최도석 의원은 연구 단체에서 올해는 원도심의 관광을 활성화하는 구체적 사업을 해당 부서에 제안하고 이 사업이 실질적으로 주민의 삶과 방문객에게 유익돼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본 연구 단체 소속 의원은 지난달 부산 광복로, 국제시장을 중심으로 실제 도보를 이용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부산시의회 국제관광도시로 가는길 연구 단체 의원은 최도석 의원을 대표 의원으로 기획재경위원회 성창용 의원, 복지환경위원회 성현달·문영미·박희용 의원,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전원석 의원, 교육위원회 강철호·박종율 의원 의원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2024-08-20 16:20: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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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업계, '장기 지속형 약물' 각광에 개발속도↑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약물 지속형 의약품의 시장성이 점점 커져 비만이나 탈모를 비롯해 다양한 질환에 응용되면서 기술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20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펩타이드 소재 중심 연구 기업인 펩트론은 약효 지속성 의약품 설계 및 제조 관련 기반기술로 '스마트데포'를 개발해 왔다. 펩트론이 독자적으로 구축한 '스마트데포'는 자주 주사하는 펩타이드 약물의 투여 주기를 늘릴 수 있는 기술이다. 스마트데포 기술은 생분해성 고분자를 약물전달체로 사용하는데, 이 생분해성 물질이 시간이 지나 분해되면서 물질에 섞여 있는 약물이 방출되는 방식이다. 약물 방출 제어와 재현성, 효율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미립구 제형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미세구체의 원료와 함량에 따라 1개월 제형, 3개월 제형, 6개월 제형 등 다양한 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다. 이 같은 기술을 적용한 약효 지속성 의약품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펩트론은 최근 650억원 수준의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펩트론은 충북 청주의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위치한 자사의 오송바이오파크 공장 내 유휴 부지 5000평에 신공장을 설립한다. 펩트론은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9억원을 투입해 신공장 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상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건축공사에 196억원,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생산설비공사에 445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렇게 될 경우 펩트론의 생산 역량은 현재보다 10배로 대폭 늘어난다. 펩트론은 펩타이드 기반 약효 지속성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펩트론은 글로벌 공급에 대비해 대규모 공정을 확립하고 해외 생산 기술이전을 위한 검증된 시설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표 제약 기업 중에는 한미약품도 지속형 바이오 의약품 기반기술 '랩스커버리'를 신약 특성에 맞게 활용하고 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중증 호중구 감소증 치료에 쓰이는 바이오 신약 '롤론티스'는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첫 글로벌 신약이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를 통해 지속형 과립구집락자극인자(G-CSF)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등 랩스커버리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롤론티스 품목허가를 승인받았을 뿐 아니라 현재 롤론티스를 중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선보이기 위해 해외 기업들과 협상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한미약품은 당뇨, 비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희귀질환 등으로 랩스커버리 기반 파이프라인을 다양화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연구개발 자회사 뉴로보파마슈티컬스의 경우, 1개월 약효지속형 반감기 연장 ELP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신약개발 회사 '이뮤노포지'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뮤노포지의 1개월 약효지속형 반감기 연장 ELP 플랫폼 기술은 약물의 반감기를 최대 200배까지 증가시켜 약물 효과가 지속되게 하는 기술이다. 뉴로보파마슈티컬스는 해당 플랫폼 기술을 비만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후보물질 'DA-1726'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뉴로보파마슈티컬스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전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약물들과의 차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탈모 치료제 연구개발에 약물 장기지속형 기술을 응용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투약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한 달에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형태의 탈모 치료제를 내놓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웅제약은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벤처기업인 인벤티지랩, 위더스제약 등과 협업하고 있다. 제약 업계 관계자는 "경구제, 단기 투여 주사제, 장기지속형 주사제, 미소구체, 마이크로 니들, 경피투여형 등으로의 발전은 약리학적으로는 약물전달시스템 산업에 근간을 두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들의 부가가치가 높아질수록 바이오 신약들의 미래 가치 또한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츈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약물전달시스템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기준, 427억1000만 달러로 평가됐고 2024년엔 462억3000만 달러, 2032년엔 963억4000만 달러 등으로 성장해 연평균 성장률 9.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4-08-20 16:19: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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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지역 내 위생업소 환경개선 지원

장성군이 지역 내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공고일인 8월 19일 기준 영업주 주민등록 주소가 장성군으로 되어 있는 지역 내 업소다. 최근 1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없고, 사업비 50% 자부담이 가능해야 한다. 식품위생업소의 경우 칸막이(파티션), 오븐, 키오스크 등 소규모 장비 구입은 소요 금액 50%를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조리장, 영업장, 화장실 등 시설 개·보수는 소요 금액의 50%를 500만 원 한도로 받을 수 있다. 미용실, 이발소, 목욕탕, 세탁소 등 공중위생업소 영업장 개·보수는 소요 금액의 50%를 최대 500만 원까지 받는다. 특히, 2025년 4월 장성에서 열리는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대비 차원에서 '선수단 사전예약제' 참여 숙박업소의 객실 도배·장판 교체를 사업비의 50%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환경개선 지원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영업주는 이달 28~30일 장성군 일자리경제실 식품위생팀 또는 장성군 외식업지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군은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 위생업소 지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장성군 일자리경제실 식품위생팀으로 하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위생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군 이래 최초로 열리는 2025년 전남체전의 성공 개최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0 16:19:3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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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 추석맞이 수산물 직거래장터 참여

한국수산자원공단의 현장 밀착형 지원기구인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는 오는 21일과 28일 부산시에서 주최하는 '추석맞이 상생 할인 수산물 직거래장터'에 참여한다. 추석맞이 상생 할인 수산물 직거래장터는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주최, 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2주간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다대마을협동조합과 신평마을이 참가한다. 다대마을은 '어부의 아내 10분 生아귀시리즈 '아귀찜''과 '아귀불고기' 밀키트'를, 신평마을은 '뿔소라무침'과 '장어매운탕' 밀키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위 제품은 모두 한국수산자원공단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가 주최한 어촌 역량 강화 교육 사업을 통해 개발된 상품으로 어민들이 재료 수급부터 포장,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직접 담당해 생산한다. 특히 다대마을의 밀키트는 신선함과 간편함, 전문점 못지않은 맛과 양으로 '6시 내고향', '한국인의 밥상' 등 여러 매체에 소개됐으며 최근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 팝업 스토어를 여는 등 온·오프라인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달성한 바 있는 알짜 특화상품이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판매되는 상품인 '신평마을 밀키트'는 이미 신선함과 맛으로 입소문난 '신평수산'의 노하우와 맛을 그대로 담은 제품이다. 신평수산의 일식 수석 셰프가 밀키트의 전반적인 개발 과정에 참여해 제철 수산물의 싱싱함과 차별화된 맛, 풍성한 양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신상 특화상품이다. 이번 행사 기간에 현장 할인과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 SNS 친구 추가·팔로우 이벤트가 열린다. 특별히 이번 행사만을 위해 30% 이상 저렴한 추석맞이 특가세트 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귀찜과 아귀불고기는 다대마을 협동조합 네이버 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신평마을의 제품들도 곧 열릴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어촌 수익 증대를 위한 어촌 특화상품 개발 및 판매 관련 다양한 지원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2024-08-20 16:19: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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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엠마 캠벨 "K-제약·바이오, 세계 의료 소외 지역에 큰 역할"

지난 7월, 국경없는의사회의 '액세스캠페인(Access Campaign·필수의약품 접근성 강화 캠페인)'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았다. 액세스캠페인은 국경없는의사회가 지난 1999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수익금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전세계 모든 환자가 백신, 치료제 등 필수의약품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캠페인 관계자들은 국회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관계부처와 진단 기기 업체, 보건 의료 단체 등과 함께 '글로벌 보건의료 진단 형평성 개선 및 한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며, 한국이 가진 연구개발(R&D) 경쟁력과 공헌 의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모든 것은 엠마 캠벨(Emma Campbell) 국경없는의사회(MSF) 한국사무소 사무총장(사진)이 기획한 일이었다. 캠벨 사무총장은 의약품, 백신, 진단기기 분야에서 한국이 얼마나 앞서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본부 관계자들을 직접 초청했다. 그는 "한국은 필수 의약품 및 의료기기 시장에서 리더가 될 수 있는 강한 잠재력을 가진 국가라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며 "국제 본부에서 봤을 때 한국은 아직 작은 위치지만 한국사무소가 MSF의 구호 활동에 얼마나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MSF 한국사무소에서 취임 1년을 맞은 캠벨 사무총장을 만났다. 그는 한국을 열렬히 사랑하는 팬이다. "한국에 부임한 것 만으로도 모든 꿈을 이뤘다"고 말할 정도다. 호주국립대에서 한국 정치사회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학 연구·강의를 했던 '한국 전문가'이기도 하다. -왜 한국이었나. "지난 수십년간 한국을 사랑했다. 90년대 중반에 베이징에 공부하러 갔을 때 한국 친구들을 만나면서 한국의 음식과 문화, 음악 등에 매료됐다. 이후 한국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를 하며 한국이 가진 역사와 민주화 과정, 발전 과정 등에 많은 놀라움을 느꼈다. 이제 한국은 나에게 집 같이 편안한 곳이다. 한국이 없는 나의 삶은 상상할 수가 없을 정도다." -MSF 한국사무소 사무총장 취임 첫 1년은 어땠나. "굉장한(Fantastic)한 시간이었다. 한국은 특별하고 놀라운 나라다. 사무소에서 일하는 동료들도 그렇지만 한국에서 파견된 현장 근무자들의 역할을 보는 것도 좋은 일이었다. 한국 현장 근무자들은 기술적으로 우수하고, 어디서나 적응하는데 높은 유연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식민지배와 전쟁을 겪고 성장한 독특한 배경과 경험을 가졌기 때문에 다른 시선과 관점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온 현장 근무자들은 새로운 충고와 조언을 해주고 이는 큰 동기부여가 된다. 한국 활동가들의 경험을 토대로 MSF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난 1년간 주력한 일은.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갈등과 분쟁을 소셜미디어, 언론 등을 통해 한국 사회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자지구 분쟁은 많이 알려졌지만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아프리카 수단 내전은 한국에 별로 알려진 바가 없다. 17개월간 분쟁이 이어지며 1000만명이 넘는 실향민이 발생했고 2400만여명의 주민이 인도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 놓여있다. 하지만 전세계 관심을 거의 받지 못했고 UN을 비롯한 단체의 지원도 거의 없는 상태다. 이런 분쟁 상황을 알리고, 인도적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대중과 언론은 물론, 정치인 등 의사 결정자들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한국은 '원조 수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이 된 유일한 국가다.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을 연이어 겪으며 국제 원조를 받아 살아 남았지만, 지난 2009년 개발원조위원회(DAC)의 2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며 원조 공여국이 됐다. 수혜국이 된 지 60여년 만의 일이다. 캠벨 사무총장은 한국이 가진 특별함은 여기에서 나온다고 봤다. MSF 한국사무소 역시 지난 2012년에야 문을 열었지만, 12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후원금 규모 기준 전체 35개국 가운데 17위를 차지할 만큼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 후원에 소극적이지 않나. "한국사무소의 후원자는 2021년 16만명에서 2023년 26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기준, 정기후원자는 약 24만 명에 달하며, 유산기부를 약속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후원금 또한 2021년도 342억에서 2023년 587억원으로 매년 100억원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국의 후원자와 MSF는 끈끈한 관계를 유지한다. 그들은 단순히 후원금 지원을 넘어 MSF의 활동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참여해 많은 감동을 준다." -한국 후원자의 특별한 점이 뭔가. "한국인은 매우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고, 헬스케어 서비스는 물론 의식주와 같은 기본 생계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을 항상 돌본다. 나이가 있는 많은 후원자들이 '우리는 다른 국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고 자랐기 때문에 이를 되돌려줘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고 말하는 것을 자주 들었다. 원조수혜국이었던 경험이 비슷한 위기를 겪고 있는 다른 국가나 커뮤니티를 돕는데 확실한 동기가 되고 있다고 본다." 캠벨 총장은 한국은 이미 MSF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한국이 가진 제약·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경쟁력으로 향후 5~10년 한국은 MSF의 구호 활동이 맞닥뜨린 많은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제약·바이오가 왜 중요한가.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액세스캠페인 관계자들은 한국의 치료제와 R&D 수준에 놀라워했다. MSF가 구호활동에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상당수가 한국 제품이며 특히 의료기기 부문에서 한국은 상위 5위 안에 드는 공급처다. 또 유엔기구가 사용하는 콜레라 백신의 95%는 한국 바이오 기업인 유바이오로직스가 공급한다. 한국 제약사가 유엔, 글로벌펀드를 비롯한 국제기구의 수요를 충족할만한 안정적이고 검증된 제품을 공급할 역량이 있다. 앞으로 5~10년간 한국은 MSF의 활동과 MSF가 앞으로 해결해야 하는 많은 과제들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한국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나. "한국의 바이오 산업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정부는 바이오 의약품에 많은 지원과 투자를 하고, 국제백신연구소와 라이트재단 등의 단체도 지원에 매우 적극적이다. 특히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소외 질환 치료제와 진단기기를 개발하는 것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많은 기업이 수익을 내는 것은 물론 공공의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다. 전기가 없고 극단적인 기온으로 고통 받는 여러 국가에 한국의 기술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캠벨 총장은 MSF 내에서 한국의 지위를 높이기 위해 '여행 금지제도 완화'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한국 정부는 현재 수단, 우크라이나, 예멘,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한 총 19개 국가에 대해 한국 국민의 방문 및 체류를 금지하고 있다. MSF 현장 구호활동기를 가장 필요로 하는 지역이다. 하지만 한국인이 이를 어기고 해당 국가를 방문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임기 안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한국의 구호활동가들은 뛰어난 기술과 경험으로 전세계 현장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지만 여행금지제도의 영향으로 많은 국가에 파견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한국 정부가 여행금지제도에 민간 인도적지원 단체들에 대한 예외조항을 신설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한국 정부에 인도적지원의 개념과 중요성, 국제구호활동이 한국의 글로벌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음을 알릴 예정이다. 또 MSF와 같은 구호단체들이 어떻게 활동가와 직원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보장하는지도 지속적으로 보여줄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꿈은 있나.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이 MSF, 그리고 한국이다. 이 두 가지가 합쳐진 MSF 한국사무소는 꿈의 직장이었고 취임하는 순간 나는 이미 꿈을 이뤘다. MSF는 국제 조직이지만 MSF 한국사무소 만큼은 한국 단체인 것처럼 느끼고, 한국인들이 오너십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한국어를 아주 잘하고 싶다. 2주년 취임 때는 한국말로 인터뷰를 할 수 있다면 좋겠다.(웃음)"

2024-08-20 16:09: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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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하윤수 교육감, 을지연습 상황보고 및 전시 현안 논의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동안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2024년도 을지연습'을 진행되는 가운데 20일 오전 9시 부산시교육청 별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을지연습 상황보고 및 전시 주요 현안 토의를 진행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14일 오전 근무 시간 외 공무원 비상 소집을 통해 비상 대비 능력을 점검하는 것을 시작으로 훈련 기간 매일 24시간씩 주·야간으로 전시직제에 따라 도상 연습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각 교육지원청은 학교 재배치 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53보병사단과의 협약을 통해 '군장비 및 무기 등의 물품전시'를 열어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난 16일 '사진으로 보는 북한 인권 실태'를 주제로 한 안보교육을 진행했으며, 오는 22일 민방공 대피 훈련 때는 교육청 내 전직원을 대상으로 북한 핵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교육하고 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북한은 지금도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며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오물 풍선을 살포해 학교와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긴장도를 높이고 있다"며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을 항상 최우선으로 하고, 북한 도발로 유사시에도 교육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0 15:53:5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