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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골프, 올 한해 누적 시청시간 4200만분 돌파

LG유플러스는 골프 미디어 플랫폼인 U+골프 애플리케이션(앱)의 올 한해 누적 시청시간이 4200만분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장 많이 이용한 중계 기능은 '인기선수 독점중계', 가장 시청건수가 높았던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는 U+골프 오리지널 예능 레슨인 '처음부터 풀스윙'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10월 말까지 10개월간 U+골프 앱의 누적 이용자 수는 10월 말 기준 9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6월부터 급격한 증가율을 보이며 연내 100만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골프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40대·50대가 60.1%로 가장 많이 앱을 이용하고, 30대(17.8%), 60대 이상(10.1%)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10대 시청자가 전체 시청자의 9.1%를 차지, 20대 시청자(2.9%)보다 골프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에서는 여성 이용률(10.9%)이 남성 이용률(8.2%)보다 높았다. 이는 KLPGA 인기에 따라 골프 선수에 관심이 있는 여성 사용자들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U+골프는 올 한해 총 26회의 대회를 중계했다. 매 경기에서 2개의 '인기선수 독점중계' 채널을 제공해 총 52개의 독점중계가 이뤄졌다. 특히 가장 많은 시청자가 유입된 경기는 지난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다. 우승한 고진영 선수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며 골프 팬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U+골프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5G 스윙밀착영상 등 KLPGA 실시간 중계를 비롯해 ▲선수별 스윙 ▲지난 경기 다시보기 ▲단계별 레슨 등 다양한 VOD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난 10월 말 기준 U+골프에서 제공하는 총 VOD 수는 1만660개에 육박한다. 카테고리별로는 '단계별 레슨'이 가장 많은 시청 건수를 달성했다. '단계별 레슨'에서는 실시간 경기 중계 외에도 영상을 즐기며 골프 실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자 U+골프의 오리지널 예능 레슨을 포함해 SBS골프, 골프클럽H, 골프존 등에서 제작한 다양한 골프 교습영상을 제공한다. 그 중 골프 교습가인 임진한 프로가 출연한 '처음부터 풀스윙' 영상이 약 30만 시청건수를 기록했다. SBS스포츠 아나운서 홍재경, 골프초보 이동근 아나운서와 박문성 축구해설위원, 미스코리아 출신 이민지 등 다양한 구력의 패널들이 골프 입문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 주영준 모바일서비스1담당은 "올 한해 U+골프의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단연 '골프 레슨'이 가장 압도적인 시청건수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시즌 및 비시즌 기간 모두 이용자가 골프를 다방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U+골프 독점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보다 심층 높은 교습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U+골프' 앱 이용자 대상 골프 전문가의 필드 교습을 제공하는 레슨캠프 참가자 20명을 모집, 9일, 10일 양일간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메이플비치cc에서 진행했다.

2019-11-10 15:04: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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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제19회 한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한국정보과학회가 주관하는 '제19회 한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가 9일 세종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소프트웨어(SW) 중심의 미래사회를 주도할 대학생들에게 문제해결 능력과 알고리즘 설계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SW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제19회 경시대회에는 전국 62개 대학 698팀 2094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전년 대비 74팀(222명)이 증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또 2017년에서 2019년까지 3년 연속 세계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이 수상하는 성과를 내는 등 참가자들의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통해 52개 국내 대학 86개 팀을 선발했으며, 해외 대학 4개팀(홍콩, 대만, 일본 등)을 포함해 총 90개 팀(270명)이 경합을 벌였다. 대상(대통령상 서울대학교 Cafe Mountain팀(시제연, 조승현, 박상수), 금상(국무총리상) 서울대학교 789팀(신승원, 김현수, 김도현), 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연세대학교 Inseop is Korea top팀(이국렬, 황준호, 윤인섭), 서울대학교 Ternion(윤창기, 강태규, 김재환), 서울대학교 A Bus With No Drivers팀(정원준, 김준원, 노규민)이 각각 수상했다. 서울대 Cafe Mountain팀은 유일하게 12개 문제 모두를 해결했으며,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20년 세계대회 참가자격까지 획득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세계대회 출전 자격 획득팀을 대상으로 토의식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계대회 연속 수상 등 우리나라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SW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11-10 15:02: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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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 지각변동] (上) 급물살 탄 유료방송 M&A…이통사 중심 3강 체제로 재편

공정거래위원회의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간 합병, LG유플러스-CJ헬로간 인수합병 최종 승인으로 방송·통신 융합이 가시화되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국내 미디어 시장 진입 등으로 유료방송시장은 첨예한 경쟁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유료방송 업계가 통신사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국내 방송·통신 시장 지각변동에 대해 3회에 걸쳐 짚어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8일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LG유플러스와 CJ헬로 인수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해 유료방송 M&A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내년 초 정부 심사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번 공정위 승인에 따라 SK텔레콤의 티브로드 합병,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가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공정위의 심사 결과에 대해 '전향적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SK텔레콤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감안한 공정위의 전향적 판단을 존중하며, 과기부·방통위 인허가 승인 취득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합병법인은 IPTV와 케이블TV의 성장을 도모하고 PP 등 협력 기업과 상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공정위의 결정을 존중하며 조치사항에 대해서는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며 "유료방송 시장은 물론 알뜰폰 시장에 대해 공정위가 판단한 바와 같이 경쟁이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소비자 선택권 확대뿐만 아니라 투자 촉진 및 일자리 안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정위 결정을 계기로 통신과 방송시장에서는 '미디어 빅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통신사가 유료방송업계의 케이블TV를 품으며 통신사가 주도하는 '3강 체제'로 미디어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지난 8일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3개사의 합병 및 SK텔레콤의 티브로드노원방송 주식취득건, LG유플러스의 CJ헬로 주식 취득건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 같은 공정위의 판단은 독과점 폐해를 이유로 지난 2016년 SK텔레콤과 CJ헬로 인수를 불허했던 결정을 뒤집은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 판도에 발맞춘 판단이라는 해석이다. 실제로, 미디어 생태계가 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진입으로 경쟁 환경이 급변해 통신·방송 산업 재편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마존, 디즈니, AT&T 등이 OTT 시장에 진입하며 통신·방송 융합이 이뤄졌다. 현재 국내 유료방송 시장은 1위 사업자 KT와 KT스카이라이프가 점유율 31.1%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SK브로드밴드(14.3%), CJ헬로(12.6%), LG유플러스(11.9%), 티브로드(9.6%), 딜라이브(6.3%) 순이다. 이번 M&A가 성사되면, LG유플러스·CJ헬로 합산 점유율이 24.5%,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산 점유율이 23.9%가 된다. 1위 KT와의 점유율 격차가 좁혀져 통신 3사 위주로 유료방송 시장이 재편되는 셈이다. 공정위의 승인 이후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사가 남아 있다. 과기정통부와 방통위는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심사 결론을 내리겠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방송법상 유료방송 최다액 출자자가 변경됨에 따라 방송의 공적 책임, 공정성, 공익성 실현 가능성과 시청자 권익보호 등을 분석해 결정을 내린다. 현행 방송법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티브로드 같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허가나 변경허가 시 방통위의 사전동의를 받아야 한다. 방통위는 지난 1일 전체회의에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 사전동의 심사 계획안을 공개한 바 있다. 방통위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개별 심사항목을 평가하고, 이 결과를 고려해 사전동의 여부 및 부과조건 등을 의결해 과기부에 통보한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의 경우에는 방통위 사전 동의 절차가 필요 없지만 방통위는 이달 1일 과기부에 LG유플러스의 CJ헬로 지분인수 건에 대한 사전동의 의견을 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 기일을 내년 3월 1일로 예정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사전 동의 절차를 밟지 않아도 돼 연내 인수가 완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의 케이블TV 업체 인수 후 사업방향에 따라 미디어 시장 환경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미디어·콘텐츠 시장의 M&A 또한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10 15:01: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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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폴리 마인드AI 대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추론형 AI엔진 내년부터 본격 상용화"

인공지능(AI)은 인간이 학습을 시키고 추가적인 학습을 거듭해 판단을 내리지만 AI가 왜 그런 판단을 내리는지 이유를 알기란 어렵다. 하지만 국내 한 AI 전문 스타트업이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하는 '추론형 AI 엔진'을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기술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처음 개발된 것이다. 마인드에이아이(AI)가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국내와 미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미국·캐나다·루마니아·우크라이나·태국 등 6개국의 개발자들이 원격으로 참여해 13년 동안 엔진을 개발해왔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투자업체인 REDDS캐피탈, 퀘스트캐피탈, 제네시스캐피탈 등으로부터 투자도 유치했다. 폴 리(한국명 이정환) 마인드AI 대표는 "지금까지의 AI는 어떻게 결론에 도달했는지 알 수 없는 '블랙박스'라는 점이 맹점이었다"고 설명한다. "2016년 3월 이세돌과 AI 알파고의 바둑 대국에서 알파고가 승리해 큰 화제가 됐다. 알파고는 확률 게임으로 경기를 진행하는데, 이 곳에 뒀을 때 82.126% 이긴다고 판단하면 바로 실행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문제는 알파고가 왜 그 곳에 바둑돌을 두는 지 기사들이 이유를 찾지 못했다." 폴 리 대표는 20살 때부터 영국과 한국에서 인터넷 비즈니스를 해왔던 사업가로, 영국에서 생화학 전공으로 옥스퍼드대학교를 졸업한 후 국내로 넘어와 한국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하지만 이는 의사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원격진료 등 IT와 의료를 결합한 사업을 하기 위해 의대를 선택한 것이다. 미국에서 원격진료를 목표로 의료정보 사이트인 'Curely'와 반려동물 의료정보 사이트인 'Kuddly'를 운영하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SF 영화를 보면서 '내가 저 기술을 만들고 싶다'며 AI를 만드는 상상을 해왔다. 하지만 IBM왓슨에서 에코시스템 도메인 리더로 개발에 참여했는데 현재의 AI가 제가 생각했던 AI와는 너무 달랐다. 'AI는 지능이 있어야 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갖춰야 한다'는 뚜렷한 생각을 갖게 된 계기였다." 그러던 중 9년 정도 미국에서 AI 엔진을 개발해오던 존 도(John Doe)가 연구한 프로젝트를 접하게 됐고, '자신이 찾던 바로 그 AI'라는 확신에 사비를 털어 그의 기술에 투자하겠다고 제안했다. 이후 2017년과 2018년에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폴 리 대표는 마인드AI가 개발한 '범용 AI 엔진'의 핵심은 인간의 추론을 공식화한 것으로, 이 같은 새로운 데이터 구조를 '캐노니컬(Canonical)'로 정의했다. "기존 챗봇 플랫폼은 '빨갛다'라는 것을 AI가 알아듣도록 50종류로 단어를 입력한다. 다른 AI가 뉴럴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데 저희 AI는 심볼릭을 사용한다. 저희는 언어를 이해하는 포뮬러(공식)를 찾아 특허를 획득했고, 이 포뮬러로 어떤 이론을 써서 결론을 냈는지 파악할 수 있다." 다른 챗봇들은 중력에 의해 물건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기 위해 물건들을 다 던져봐야 하지만, 자사의 AI는 '지구에서는 중력에 의해 물건이 떨어진다'는 룰을 넣어주기 때문에 무게가 있는 것은 다 떨어진다는 것을 파악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 '사람이 이사하면 집이 새로 이사한 곳으로 바뀐다'는 규칙을 AI에 입력해놓으면, '홍길동의 집이 서울이다', '홍길동이 대전으로 이사했다'는 내용을 차례로 제시하면 AI는 '홍길동의 집이 대전'이라는 점을 말해준다는 것이다. "지금 나와있는 챗봇들은 이용자가 '오늘 날씨 괜찮죠'라고 날씨 얘기를 하다 다른 주제로 넘어갔다가 다시 날씨 얘기를 돌아오면 대부분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다. 우리가 개발한 AI는 자연어를 이해하기 때문에 주제가 바뀌어도 이해할 수 있다." 그는 범용 AI 엔진을 의료, 금융, 법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이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현재 태국에서 6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한 유명 통신사에 자사가 AI 엔진 기반으로 개발한 챗봇을 제공해 잘 구현되는지 시범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7개월 정도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이 챗봇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내년에 저희 AI 엔진의 오픈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출시할 계획인데, 전기료처럼 사용한 만큼 돈을 받을 계획이다. 저희의 추론엔진으로 게임을 개발할 수 있고, 물을 어떻게 더 깨끗하게 만들지 연구할 수도 있는 것이다. 오픈소스로도 기술을 제공할 생각이다." 폴 리 대표는 또 내년에 AI 엔진을 블록체인 기술과 연결할 계획이다. "커뮤널(공동의) AI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할 생각이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기 때문에, '커뮤널 AI 지식포럼'을 만들어 전 세계 누구나 AI 개발에 참여하면 마인드AI 엔진이 더 똑똑해지고 큰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다. 그 때 블록체인이 해킹의 위협에서 안전하게 보호해줄 것이다."

2019-11-10 14:42:3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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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SKB-티브로드·LG유플-CJ헬로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정부가 SK텔레콤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다. 한 대리점에서 인터넷TV(IPTV)와 케이블TV를 함께 파는 '교차판매'도 허용됐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8일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신청한 기업결합 건을 심사한 결과, 해당기업 결합을 승인하되 유료 방송시장에서의 경쟁제한 우려를 차단하고 소비자선택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정조치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케이블TV 업체 CJ헬로의 지분 50%+1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이어 SK텔레콤 또한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태광그룹 소유 티브로드를 합병하는 기업결합을 지난 5월 공정위에 신고했다. 공정위는 이후 기업결합과, 경제분석과 전문가들과 심사전담팀을 구성해 심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두 차례 전원회의 끝에 두 건의 M&A를 모두 승인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6년에는 SK텔레콤과 CJ헬로(당시 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관련, 이미 한차례 불허 결정을 내린 바 있다. SK텔레콤이 CJ헬로를 인수할 경우 78개로 나눠진 방송 권역 중 21개에서 지배적 사업자가 돼 독과점 폐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3년 전과는 다른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조 위원장은 "유료방송시장 산업이 디지털 중심으로 개편돼 구조적 변화가 있었다"며 "시장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불승인하는 것보다는 다른 조치를 통해 경쟁 제한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혁신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만, 공정위는 독과점 우려를 막기 위해 2022년까지 ▲케이블 TV 수신료 물가상승률 초과 인상 금지 ▲케이블TV 채널 수 및 소비자 선호 채널 임의 감축 금지 ▲8VSB(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경해 방송) 케이블TV 가입자 보호 ▲고가형 방송 상품으로 전환 강요 금지 ▲모든 방송 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 등 시정조치를 부과했다. 그러나 당초 쟁점이 됐던 교차판매 금지는 포함하지 않았다. 공정위 측은 "기업결합 심사과정에서 방송채널 전송권 거래시장에서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프로그램사용료 및 홈쇼핑 송출수수료 관련 거래관행 등 관련시장의 현황과 개선사항을 분석해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이와 함께 관련 부처에서도 소관 사항에 대해 검토토록 요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19-11-10 14:34: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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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NIPA·LG유플러스, 5G IoT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SK텔레콤, LG유플러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5G 사물인터넷(IoT) 분야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5G 기반 혁신적 IoT 서비스를 발굴하고 산업 경쟁력을 갖추는데 필요한 지원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5G 연동 기술규격에 맞춰 IoT 제품을 검수하고 사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소기업이 이전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상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은 5G IoT 관련 통신망 연동 기술규격을 공유하고 각사 테스트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주고받는 등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5G IoT 제품 상용화에 필수적인 통신사 사전 테스트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테스트로도 대신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양사는 중소기업에 대한 5G IoT 관련 기술자문과 컨설팅 등의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AI융합산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미래 ICT 산업 혁신을 이끌고 중소 혁신기업을 함께 육성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생태계 마련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봉 LG유플러스 품질센터장은 "LG유플러스의 우수한 5G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중소기업의 제품 확산에 기여하고, 5G 생태계의 모범적인 동반성장 사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10 13:51: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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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R' 가상피팅 서비스 속속 등장, 국내외 매출 본격화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을 결합시킨 가상피팅 서비스가 국내외에서 속속 등장하면서 매출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인 딥아이가 AI 머신비전 기술을 활용해 안경 및 선글래스 가상피팅 서비스를 선보여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미러로이드코리아는 AI 기술을 적용해 헤어 스타일을 바꿔볼 수 있는 스마트 미러와 안경 가상피팅이 가능한 미러 제품을 내놓고 일본 등에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미러로이드코리아는 지난해 초 AR 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사진을 촬영해 원하는 헤어스타일이나 길이로 변경해보고, 머리 색깔을 가상으로 바꿔볼 수 있는 헤어스타일 시뮬레이션 기능의 스마트미러 '미러로이드(MirrorRoid)'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스마트미러에 대한 해외 영업을 본격화해 일본의 협력업체에 200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일본에서는 스마트 미러를 미용실에 판매하거나 렌털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머리 색상은 5개의 대표색상에 명도·채도를 조정해 적용하는 데 추후 일본업체와 협력을 통해 염색을 실제 색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156 종류의 실제 염색 색상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스마트 미러에 AI 기능을 적용한 시제품을 지난달 개최된 '사물인터넷(IoT) 국제전시회'에 이어 이달 하우징페어를 통해 공개해 국내 영업을 본격화한다. AI가 미러 이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이 사람이 20대 여성인지, 40대 남성인지를 파악해준다. 이후 미러의 동영상 기능을 통해 20대 남성에게 게임 영상을 제공하는 등 개인별 맞춤형 동영상을 제공해준다. 특히 AI는 눈동자 인식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영상을 얼마나 관심 있게 시청하는 지 데이터를 수집해 다음 동영상을 추천할 때 이를 반영하게 된다. 추후 동영상 기능을 광고와도 연계해 수익모델로 개발할 계획이다. 미러로이드코리아는 또한 라이브 기능이나 직접 사진을 찍어 자기 얼굴에 원하는 안경테나 컬러렌즈를 가상으로 착용해볼 수 있는 '미러써클' 시제품도 처음 선보였다. 이 회사는 안경업체와 제휴를 진행해 B2B(기업간) 방식으로 판매하고 향후 직접 B2C(기업과 소비자간) 서비스에도 나설 예정이다. 딥아이는 지난해 6월 딥러닝 기술의 안경 e커머스 '라운즈'를 선보여 3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6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스토리헨즈, 글라스박스 등 대형 오프라인 안경 체인업체와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오프라인 혜택도 확대하고 있다. 또 미국에서 창업 1년 만에 연 매출 1억 달러를 달성한 유명 온라인 안경 판매업체인 와이파커도 아이폰 등 스마트폰앱을 통해 안경을 가상 피킹해볼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마트폰에 별도 앱을 설치한 후 마음에 드는 안경을 선택하면 아이폰의 셀프카메라가 작동돼 화면의 이용자 얼굴에 안경을 피팅해준다. 특히 '버추얼 트라이 온'(Virtual Try-on) 기능을 통해 금속 재질이 안경테에 반사되는 빛의 표현까지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2019-11-10 11:49:0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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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로 빌딩 에너지 운영…소비 패턴 분석으로 비용 절감

KT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중대형 빌딩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제어하는 '기가 에너지 매니저 빌딩'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기가 에너지 매니저 빌딩'은 빌딩자동화시스템(BAS)에 KT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엔진 '로보 오퍼레이터' 및 지능형 컨트롤러 '이박스'를 접목한 서비스다. 로보 오퍼레이터는 빌딩의 에너지 현황 정보를 수집하고 딥러닝을 통해 최적의 에너지 설비 제어 알고리즘을 도출한다. 이박스는 로보 오퍼레이터의 신호를 받아 다수의 설비를 통합 제어한다. 이 서비스는 빌딩의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해 냉·난방기, 공조설비 등의 운영을 자동 제어한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관리자의 작업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서비스 이용을 위해 별도의 중장비 등 설비가 필요하지 않고, 이박스 단말과 전기·가스 계측기 설치만으로 다양한 형태의 건물에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관리자가 출근해 건물 전체의 냉·난방기 등 전력을 켜고 임의로 온도를 맞추는 등 작업이 필요하지 않고 외부 온도 등 환경 변화에 따라서 자동으로 설비를 제어하기 때문에 상시 모니터링이 불필요하다. 만약 설비 이상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실시간 문자 알람을 보내주고 관제센터에 있는 KT 전문 요원들의 원격 관제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KT는 기가 에너지 매니저 빌딩 서비스를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서울 및 수도권 3개 사옥에 시범 적용해 에너지 절감률 및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이를 통해 전기, 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과 비용을 평균 10% 가량 절감한 것을 확인했다. 이 효과는 건물 환경과 운용에 따라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국내외 빌딩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들과 협력해 기가 에너지 매니저 빌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지멘스, LS사우타와 협약을 맺고 BAS 솔루션과 기가 에너지 매니저 서비스의 결합 및 고객기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연말까지 BAS 전문기업과 협약한 대형빌딩에 서비스를 우선 적용해 요금제 및 서비스 지원체계 등을 정교화하고 내년 초 상용서비스로 출시 예정이다. 또 통합보안 서비스, 공기질 관리 등 KT의 미래플랫폼 사업과 연계해 공간 융복합 서비스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KT 에너지플랫폼사업단장 김영명 전무는 "빌딩 분야는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 소비의 2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고, 매해 그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KT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차별화된 에너지 관리· 서비스로 국가 차원의 에너지효율 혁신선도와 함께 에너지 신산업 창출 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9-11-10 11:08: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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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5개 신규 게임 개발 프로젝트 중단…"집중할 프로젝트 선별"

넥슨이 5개의 신규 게임 개발 프로젝트를 취소하기로 했다. 중단된 프로젝트와 관련된 인력은 재배치될 예정이다. 8일 넥슨에 따르면,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지난 9월부터 내부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리뷰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총 5개의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개발을 최종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단키로 결정된 5개 프로젝트는 비공개지만, 데브캣스튜디오의 '드래곤하운드'와 왓스튜디오의 '메이플 오딧세이' 등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대표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성공한 신작을 만들어 내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고, 회사가 우선 집중해야 할 프로젝트를 신중하게 선별하고자 했다"고 프로젝트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넥슨은 신규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을 진행하는 동시에 핵심 프로젝트에는 지원을 대폭 강화해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자 한다"며 "개발 중단이 결정된 프로젝트 소속 직원들에 대해서는 주력 라이브 및 신규 프로젝트로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순환되고 배치될 수 있도록 긴밀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넥슨은 중단된 프로젝트에 소속된 개발자 등 관력 인력을 다른 프로젝트로 재배치할 계획이다.

2019-11-08 16:23:20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