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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통신 기술로 국가간 장벽도 뛰어넘는다

# 독일로 여행을 떠나는 김모씨는 한국에서와 똑같은 품질로 커넥티드카 및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 받던 서비스들이 독일 현지 렌터카와 숙소에서 연동, 맞춤형으로 구현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국가간 장벽을 뛰어넘는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핵심 기술 발전으로 5G 기반의 글로벌 서비스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에릭슨과 손잡고 5G 네트워크 인프라 핵심인 '사업자 간 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독일 본에 위치한 도이치텔레콤 5G 연구소에서 시연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은 SK텔레콤이 지난 2015년 에릭슨과 손잡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5세대 이동통신(5G) 핵심 기술로, 하나의 물리적인 코어 네트워크를 다수의 독립적인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한 후 서비스 맞춤형으로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다만,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은 특정 통신사 망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어 다른 국가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같은 품질의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에서 도이치텔레콤·에릭슨과 '사업자 간 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독일에서 진행한 이번 시연은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도이치텔레콤 5G 연구소에서는 도이치텔레콤의 5G 인프라와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구축된 SK텔레콤의 5G 인프라를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로 연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각지에 흩어진 전문가들이 증강현실(AR) 로봇을 지연 없이 원격 조종해 항공기 부품 수리에 성공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국가 장벽을 뛰어 넘어 연동하는 데도 성공한 셈이다. 회사 측은 이로써 본격적인 글로벌 5G 네트워크 구축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이 도입되면, 개발사들이 커넥티드카·IoT 등 서비스를 개발할 때 국가별·사업자별로 상이한 네트워크 환경에 맞출 필요가 없어 개발비용이 낮아진다. 때문에 5G 기반의 글로벌 서비스 개발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이를 향후 국제표준화단체 3GPP의 5G 표준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5G는 단순히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의 물리적 위치와 관계없이 기존에 체험하지 못했던 몰입감 있는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라며, "통신사 간 플랫폼 공유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이번 '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 기술 도입으로 5G 기반 글로벌 서비스 개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노 야코페우어본 도이치텔레콤 CTO는 "고객은 물리적 위치에 관계없이 일관성 있는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 받기를 원한다"며, "이번 기술 개발은 고객이 어디에서든 수준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2-15 11:13: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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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인천국제공항 로밍센터, 3년 연속 고객만족도 조사 1위

LG유플러스는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평가한 만족도 조사결과 로밍 서비스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직원 서비스 항목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했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항 내 상업시설의 고객 서비스 향상과 건전한 영업질서 확립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주최로 매년 반기마다 실시된다. 공항이용 고객을 일대일 면접 조사해 발표한다. LG유플러스는 이 조사에서 2014년 이후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직원 서비스, 제품 서비스, 매장 환경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직원 서비스 만족도 항목 뿐만 아니라 제품 서비스 만족도 항목에서도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239개 국가에 로밍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밍 서비스 가입, 요금 상담, 편의상품 대여 등을 고객의 입출국 수속 일정 내에 처리해야 하는 공항의 특성을 고려, LG유플러스는 인천국제공항 내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9개의 로밍 안내데스크를 운영해 신속한 업무 처리환경을 조성했다. 또 로밍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공항 로밍 전용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 처리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고객의 편리한 여행을 위해 로밍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숙박 예약 사이트 '부킹닷컴'에 접속해 제휴 숙박업체(일 숙박료 10만원 이상)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일 기본료 1만1000원의 스마트로밍 데이터 요금제를 무료 제공한다.

2017-02-15 10:14: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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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 '삶의 질' 높이니 모두 웃었다…이웅희 와홈 대표 인터뷰

"가사도우미들의 사회적 위치가 음지인 언더그라운드에서 양지로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홈클리닝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는 이웅희(30) '와홈' 공동대표는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메트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국내 홈케어 시장은 몇십년 동안 '파출부'라는 개념으로 발전 없이 낙후된 시스템으로 지탱해왔다"며 "서비스를 공급하는 사람이 행복하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사도우미(헬퍼)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015년 탄생한 와홈은 앱으로 일반 가정집과 게스트하우스를 대상으로 홈클리닝과 홈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쉽게 말해면, 예약된 서비스와 시간에 맞춰 집안 청소를 해주는 서비스다. 와홈 앱에서 '구매하기'를 누르고, 예약페이지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홈클리닝 서비스 예약이 3~5초 만에 끝난다. 일반적인 홈클리닝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가 콜센터라는 중간 매개체가 있다면, 와홈은 헬퍼들과 고객을 직접 매칭한다는 점이 다르다. 여러 번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내가 원하는 헬퍼를 지정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도 제대로 먹혀들었다. 2015년 7월 앱을 론칭하고, 강남3구에서 처음 시작한 서비스가 온라인 마케팅 없이도 어느새 서울 전역, 일본 동경·오사카로 확대됐다. 전체 거래 건수 중 한 주에 한 번 이상 사용하는 재사용 고객 비율이 70%가 넘는다. 50명으로 시작한 헬퍼는 어느새 2400명 가량으로 불어났다. 이웅희 대표는 "세계적으로 홈클리닝 O2O 사업자 중 와홈이 유일하게 헬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헬퍼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헬퍼'라는 용어도 가사도우미에 대한 인식을 끌어올리기 위해 새롭게 도입했다. ◆교육·보험 양날개로 헬퍼 '울타리' 역할 와홈은 헬퍼들에게 '서비스 마인드'와 '청소 실습'의 두 가지 교육을 진행한다. 직접 대형 보험사에 발품을 팔아 업계 최초로 헬퍼들에게 파손상해보험도 제공한다. 개인에게 책임을 물리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울타리' 역할을 해 헬퍼들을 보호하겠다는 생각이다. 헬퍼들의 처우 개선 시스템을 도입한 이유는 사업에 뛰어들기 전 직접 발로 현장을 뛰었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에 취업해 홍콩지사에서 근무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거친 이웅희 대표는 앱 론칭 전 직접 청소도구를 들고 현장을 뛰었다. 가사도우미도 약 300명 정도 만났다. 이 경험으로 가사도우미들의 '부끄러움'을 느꼈다. 시장 자체가 크고, 오랜 관습으로 뿌리 깊게 자리 잡힌 낙후된 시스템이 직업의식을 갉아먹고 있었기 때문. 실제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업무상 부상한 경우 치료비 문제를 고용자와 가사노동자가 원만히 합의한 비율은 9.6%에 그치는 등 가사도우미 처우는 열악하다. 와홈이 서비스를 시작하며, 경력단절여성과 워킹맘 문제 등 한국 사회의 고질적 문제를 제대로 건드린 이유다. 재취업을 원하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체계적이고 유동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워킹맘·대디들에게 편리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헬퍼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경력 20년차의 이강숙 교육본부장은 "다시 취업 시장에 뛰어들어 50대인 분들이 대부분이라 처음에는 생소해서 많이 헤매지만, 막상 교육을 받으면 편리해하고 좋아하신다"며 "본인이 일하고 싶은 만큼 유동적으로 일할 수 있고, 소속감을 제공해, 한 번 오면 그만두는 분들이 거의 없다"고 현장 반응을 전했다. 서비스 마인드 교육을 담당하는 전하나 교육팀장은 "'사모님' 명칭보다 '고객님' 명칭으로 통일하고, 고객들의 불만이 들어오는 점을 추려서 금지사항으로 만드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했다"며 "오히려 '고객님'이라는 존칭어 쓰니 헬퍼들도 현장에서 대우 받는 일이 많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헬퍼들의 처우 개선은 그대로 고객 만족도로 전파됐다. 시간이 돈인 '워킹맘·대디'들은 집안일에 여력을 기울일 시간이 없다. 와홈은 이 빈자리를 파고들었다. 전하나 팀장은 "앱에 특이사항 기록란을 통해 각 특성에 맞는 헬퍼를 추천하고, 고객이 직접 원하는 헬퍼를 지정할 수도 있어 신뢰감을 쌓는다"고 말했다. ◆이웅희 와홈 공동대표 "집이 공유경제 중심"…올해 글로벌 사업도 박차 이웅희 대표는 일본에서 '에어비앤비' 매니지먼트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소 '공유경제'에 관심이 많던 이 대표는 결국 집이 공유경제의 중심이 된다는 것에 확신을 가졌다. 그는 "우버 같은 경우는 럭셔리 프로덕트에서 시작해 일반적 프로덕트로 내려왔지만, 숙박공유서비스업체 에어비앤비는 집을 빌려주는 것에서 시작해 기존의 오래된 숙박업에 반향을 일으켰다"며 "한국은 B2C의 홈클리닝, 일본은 B2B인 에어비앤비 매니지먼트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와홈은 지난해 12월 일본 최대 에어비엔비 매니지먼트 기업인 하우스케어를 인수해 판을 키웠다. 올해 안에는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해엔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연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홈의 궁극적 목표는 많은 사람들에게 헬퍼가 인증 받아 '네트워크 이펙트'가 생기는 단계로 진화하는 것이다. 그런 만큼 와홈 헬퍼 지원자는 60세 이하 여성이면 누구나 환영한다. 헬퍼 지원은 와홈 고객센터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2017-02-15 06:4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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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호주 스타트업과 손잡고 헬스케어 사업 본격진출

KT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건강을 관리하는 '헬스케어' 사업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헬스케어는 황창규 회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제시한 5대 융합산업(스마트 에너지·통합보안·차세대 미디어·헬스케어·지능형 교통관제)에 속하는 사업이다. 최근 웨어러블 디바이스 뿐 아니라 홈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관련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해외 스타트업과 손잡으며 관련 시장에 팔을 걷어부치는 모양새다. KT는 호주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디슨(M3DICINE)과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KT가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에 메디슨의 모바일 청진기를 연동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메디슨은 지난 2015년 의사 출신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손바닥 안에 들어가는 110g 작은 크기에 무선으로 스마트폰에 연결되는 청진기인 '스티씨(Stethee)'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스티씨는 기존 청진기로는 진단하기 어려웠던 심장음, 혈관 잡음, 산소포화도 같은 심장 및 심폐 지표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 언제 어디서나 진단 후 스마트기기와 연결해 측정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GPS 기능을 통해 환자 별로 진단한 위치가 자동 저장된다. 이외에도 체온, 습도, 고도 등 주요 지표 정보 제공 기능도 탑재했다. 스티씨는 2015년 1월 유럽 CE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고, 오는 3월에는 미국 FDA 인증도 획득할 예정이다. KT는 앞으로 호흡기 및 심장 질환 진단 기능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글로벌 환경오염의 심화로 인한 스모그, 미세먼지, 황사로 인한 호흡기질환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호흡기 및 심장 질환이 여러 국가에서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고 있어 스티씨 도입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KT는 개발도상국 의료기관에서 즉시 현장진단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 보건소와 대학병원, 국내 대학병원을 잇는 글로벌 원격의료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 상무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겠다"며, "감염병 및 만성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과 예방 관리, 모자보건 환경 개선을 축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7-02-14 14:25:2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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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정보보호 스타트업 키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정보보호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창업' 분야와 '기술개발·이전' 분야로 나눠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2017년 'K-Global 시큐리티 스타트업' 지원 사업 공모를 지난 9일부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K-Global 시큐리티 스타트업'은 정보보호 분야 우수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에 대해 창업 및 기술개발·이전 지원을 통해 글로벌 정보보호 스타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보보호 분야 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창의·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함께 사이버 위협 정보의 결합이 요구된다. 이를 구현할 수 있는 SW분야 우수 인재도 필요해 정보보호 특성에 따른 특화된 지원이 필수적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우수 정보보호 제품 개발을 위한 특화 지원으로 악성코드 샘플, 보안 취약점 정보, 제품 개발·시험용 테스트베드, 국내외 최신 정보보호 트렌드 등을 제공한다.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사업화 정도에 따라 '창업' 분야와 '기술개발·이전' 분야로 지원 대상을 구분해 지원한다. 창업 지원 분야(7개팀)는 예비창업자와 3년 이내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제품 개발·테스트가 가능한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법인설립 및 특허 출원 컨설팅, 창업·서비스 개발비 등을 지원한다. 기술개발·이전 지원 분야(5개 과제)는 신제품과 기술 개발이 필요하거나 보유 제품의 개선이 필요한 5년 이내 창업자가 대상이다. 유망기술 이전과 정보보호 특화 지원이 제공된다. 이 분야는 정보보호 전문연구기관(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국가보안연구소)이 보유한 68개 유망기술을 활용한 개발 과제를 자유공모 방식으로 선정한다. 착수 기본료를 감면해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기술 이전을 통해 우수 정보보호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홈페이지에서 3월 10일까지, 창업 지원 분야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3월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미래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한국에서도 파이어아이, 팔로알토와 같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우수한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육성해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2-14 13:36: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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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금지' 선포 넷마블 "인력 충원·대체휴가 부여"

잦은 야근과 강도 높은 근무로 한때 '구로의 등대'라고 불린 넷마블이 '일하는 문화 개선안' 시행을 공식화하며, 근무 환경 개선에 나섰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3일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컴퍼니 전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사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실행에 옮기는 이유는 직원들의 건강한 삶을 지향하고 근무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궁극적인 기업 경쟁력을 갖추는 길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라며 개선안 취지를 밝혔다. 지난 8일 넷마블은 ▲야근 및 주말근무 금지 ▲탄력근무제도 도입 ▲퇴근 후 메신저 업무지시 금지 ▲종합병원 건강검진 전 직원 확대시행 등을 담은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넷마블컴퍼니 전체에 의무 실시키로 결정했다. 권 대표는 이날 24시간 게임 서비스를 하는 근무환경에서 어떻게 개선안을 적용해 나갈 것인지 상세 계획도 밝혔다. 우선 라이브 게임의 정기 업데이트는 심야에 진행하지 않는다. 심야 업데이트 금지는 당장 가능한 게임부터 먼저 시행하며, 한 달 간의 조정 기간을 통해 실제 적용의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고, 한 달 후부터는 모든 게임에 적용할 방침이다. 인원 충원으로 업무분배도 해결한다. 당장 충원이 이뤄지지 못해 발생하는 야근이나 주말 근무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대체휴가 부여, 근무시간 조정 등 탄력근무제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일하는 문화 개선 정착에 따른 업데이트와 게임론칭 일정 지연도 감수한다. 권영식 대표는 "단기적으로 일정지연 리스크를 피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일하는 문화개선이 잘 정착되면 장기적으로는 우수인재 영입, 업무 분산, 직원 만족도 제고 등의 선순환으로 궁극적으로 넷마블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개선안 정착 및 지속적인 시행을 위해 매월 각 사 현황을 경영포럼을 통해 공유 점검하고, 시행 한 달 후에는 개선 사례 및 문제점을 공유하는 전사 리더 대상 워크샵을 진행할 계획이다. 권영식 대표는 "24시간 게임 서비스를 하는 업의 특성이라는 현실적으로 뛰어넘기 어려운 장벽과 마주하고 있으나 이러한 장벽마저도 넘기 위해서 회사는 큰 용기를 내어 실행하고자 한다"며 "의지와 실행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건강한 넷마블'을 만들어 한층 더 성숙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2017-02-14 10:31: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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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눈돌리는 SKT-KT, '규모의 경제' 창출

요리, 운동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타인에게 기부하고, 개인용 자가용 등 물건을 나눠쓴다. 여행 노하우나 화장 팁을 공유하기도 한다. '개인'이 '공유경제(Sharing Economy)'의 주체로 부상한 사회다. 기업이 소비자에게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던 방식(B2P)에서 개인 간 거래(P2P)로 바뀐 것이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SK텔레콤과 KT가 개인 간 재능·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한 마디로 하면 '같이 알고 가자' 쯤으로 요약된다. 13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매솔루션에 따르면 세계 공유경제 시장규모는 2010년 8억5000만달러에서 2014년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국제 컨설팅 회사 PwC는 공유경제 시장이 오는 2025년이면 33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유경제 성장의 기반이 되는 것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통합된 플랫폼의 활성화다. PC 중심에서 스마트폰 중심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이러한 플랫폼이 활성화되면,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개인별로 다양화된 콘텐츠를 확보하고, 데이터 사용량을 늘릴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재능공유 플랫폼 '히든(Hidden)'을, KT는 비디오 플랫폼 '두비두(dovido)'를 각각 내세우고 있다. 모두 모바일이 중심인 플랫폼으로 공유경제 성장에 대응한 적절한 통로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오픈한 히든을 오픈 플랫폼 형태로 구축하고 스타트업과의 협력·상생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공유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들어 신규 플랫폼 개발조직 'T밸리'를 '히든본부'로 개명해 신설한 플랫폼 사업부문에 편입해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삼성전자에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출시를 총괄한 박재현 씨를 본부장으로 영입해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방송인 출신 셰프, 헬스 트레이너 등 500여명의 준전문가와 200여개의 스타트업이 활발하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히든에서 재능을 보유한 '마스터'가 만든 상품이나 온·오프라인 강의 등을 구매하거나 신청할 수 있는 '히든 몰(Hidden Mall)'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비디오 콘텐츠 촬영부터 편집, 업로드, 검색, 연계상품 커머스가 가능한 KT의 영상 공유 플랫폼 '두비두(Dovido)'도 이용자가 직접 영상을 만들어 뷰티·패션 노하우, 취미 생활 등을 공유한다. 쇼핑몰이나 상품을 소유하고 있지 않아도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자가 될 수 있다. 자신만의 전문 분야에서 차별화된 인지도를 확보하면, 업체 상품을 활용해 간접광고(PPL) 비디오 공동 제작을 통한 수익도 확보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두비두에는 현재 2800여개의 뷰티 콘텐츠가 등록돼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뷰티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다만,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들이 늘어난 탓에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를 두고 사업자들 고민이 많다. KT 관계자는 두비두의 차별화 포인트로 ▲간편한 비디오 콘텐츠 제작 ▲글로벌 비디오 커머스 ▲다양한 수익구조 ▲관심분야 비디오 큐레이션 ▲영상에 나온 상품 바로 구매 등 다섯 가지를 꼽았다. 공유를 간편하게 하기위해 각종 장벽과 불편함을 해소하고, 자유로운 상품 거래가 이뤄지는 하나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KT는 향후 두비두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올 상반기까지 국내 콘텐츠 생산과 소비 기반을 확고히 하고, 중국·아시아 전역으로 소비시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2017-02-14 06:3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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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IT전문가 꿈꾸는 장애 청소년 지원

SK㈜ C&C 임직원들이 지난 1년 동안 모은 성금을 IT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장애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SK㈜ C&C는 13일 분당 사옥(SK-U타워)에서 '2017년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이 행사에는 SK㈜ C&C 구성원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관계자가 참석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을 축하했다. 2017년 행복IT장학금은 지난 1년 동안 SK㈜ C&C 구성원 880명이 사내 온·오프라인 성금 모금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했다. 이들이 모은 1억700만원은 이날 고등학생 16명,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 31명 등 총 47명에게 돌아갔다.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SK㈜ C&C가 전달한 행복장학금은 총 9억1390만원에 달하며 685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행복IT장학생에 선정된 대학생 오재훈(23)씨는 "행복 IT장학금으로 꿈을 향한 공부를 계속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IT 기술로 청각장애인을 돕는 사회적 기업가가 되어 받았던 도움을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오씨는 대학에서 청각장애인을 돕는 '설리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각장애인 언어치료 애플리케이션 데모 버전을 개발한 바 있다. 현재는 장애 아동 코딩 교육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중이다. SK㈜ C&C는 IT전문가를 희망하는 장애 청소년과 청년들이 꿈에 더 다가갈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SK㈜ C&C 구성원과 장학생들이 1대1로 짝을 이루어 진로상담의 시간을 갖고 사옥을 구경하며 IT 개발자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일을 하는지도 엿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심상준 개발품질혁신팀 과장은 "IT는 장애에 상관없이 누구나 노력만 하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대표적 분야"라며 "오늘 전달한 성금에는 IT 장학생들이 IT를 통해 자신은 물론 사회에 더 큰 행복을 만드는 멋진 사회인으로 성장해 가기를 바라는 SK㈜ C&C 구성원들의 따뜻한 바람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국내 ICT 대표기업으로서 앞으로도 ICT역량을 활용한 사회가치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2017-02-13 15:26:45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