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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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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복장 규정에 '성차별' 주장하며 오프숄더 입은 남학생들

여학생에게 강요된 복장 규정에 뿔이 난 남학생들이 학교를 상대로 조금 색다르게 항의하고 나섰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홀리스터에 위치한 산 베니토 고등학교에 다니는 남학생들이 지난 15일과 16일 어깨를 드러낸 '오프숄더' 티를 입고 등교했다. 이는 학교 당국의 새로운 복장 규정에 따른 반항의 의미로, 앞서 학교는 여학생들만을 상대로 '오프숄더'를 입지 말라고 강요했다. 그리고 규정에 따라 약 20명의 여학생들을 집으로 도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규정에 오히려 화가 난 것은 남학생들이었다. 바로 '성차별'이라는 이유에서다. 규정이 생긴 후 항의의 의미로 오프숄더를 입고 등교한 한 남학생은 "학교 측이 '안전을 위한 규정'이라고 했지만, 이것은 분명한 성차별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전을 위한 것이라는 의도에 문제가 있다. 만약 누군가가 여성에게 성적인 폭력을 가했다면, 그 책임은 폭력을 가한 사람에게 있다. 피해자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여성이나 남성이나 존중받아야 하며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이것은 '남자는 섹스 밖에 관심이 없다'고 계속 강조해온 꼴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결국 학생들의 항의에 학교 측은 복장 규정 개선방안에 대해 학생들과 대화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교장은 "이번 일을 통해 복장 규정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IMG::20170822000026.jpg::C::480::<사진/boredpanda.com>}!]

2017-08-22 11:07:09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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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에도 1분 간 출발하지 않은 수영선수, 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2017년 마스터스 챔피언십'에서 경기가 시작됐음에도 1분간 묵념을 한 후 출발을 한 스페인 수영선수가 화제다. 20일(현지시각)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평영 200미터 경기에 출전한 수영선수 페르난도 알바레스(71)는 경기 하루 전날 국제수영연맹에 경기 시작 전 최근 발생한 스페인 테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 알바레스는 경기 당일 국제수영연맹을 직접 찾아갔다. 하지만 그는 국제수영연맹으로부터 "단 1분도 경기를 지체할 수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 이에 알바레스는 '1인 묵념'을 결심했다. 경기 출발신호가 울리고 선수들은 일제히 물속으로 뛰어들었지만 알바레스는 출발대 위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눈을 감고 테러 사상자를 기리는 1분 묵념을 하고 뒤늦게 출발했다. 결국 꼴찌를 한 그는 이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제수영연맹의 답이 도저히 납득되지 않아 혼자 묵념을 했다. 후회는 없다"며 "형편없는 기록이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격려를 보내줘 마치 금메달을 받은 기분이다"라는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테러는 우리 모두를 위협하는 세계적 문제" 라며 "더욱이 테러가 발생한 바르셀로나엔 친척도 살고 있어 이번 테러가 남일 같지 않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2017-08-21 23:33:2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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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속 400㎞' 세계서 가장 빠른 고속철 '푸싱' 다음달 개통

'최고 시속 400㎞' 세계서 가장 빠른 고속철 '푸싱' 다음달 개통 시진핑 정권의 슬로건인 '중국의 부흥'이라는 의미를 담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철 '푸싱(復興)'이 다음달 21일 정식 운행에 나선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푸싱은 1318㎞ 길이의 베이징~상하이 노선을 시속 350㎞로 달리게 된다. 푸싱의 최고 속도는 시속 400㎞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빠른 고속철은 시속 300㎞로 달리는 '허셰(和諧)'로 전 정권인 후진타오 시대의 슬로건인 '조화 사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역시 베이징~상하이 노선에서 운행 중인데, 푸싱이 이를 대신하게 된다. 이에 따라 종전 특급 편이 4시간 55분, 일반 편 5시간 30분가량 걸리던 운행시간이 4시간가량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허셰의 경우는 일반석 편도 요금이 553위안(약 9만4000원)인데 푸싱의 요금이 이보다 인상될지는 아직 미정이다. 베이징-상하이 노선은 연간 탑승객이 6억 명에 달해 중국철도총공사 이 노선에서만 2015년 66억 위안(약 1조1억원)의 이익을 거둔 바 있다. 중국은 허셰보다 더욱 빠른 푸싱을 개통함으로써 일본, 독일, 프랑스 등 고속철 선진국들과의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게 됐다. 또한 일대일로사업의 한 축인 철도를 통한 육상실크로드도 미래가 더욱 밝아졌다. 고속철은 육상실크로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한편 중국 고속철은 2008년 베이징~톈진 노선에서 처음 도입돼 지난해까지 중국 내 총 연장 2만2000㎞로 대폭 늘어났으며 이는 전 세계 고속철 노선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중국은 2020년까지 3만㎞로 연장할 계획이다.

2017-08-21 15:42:0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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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만의 개기일식' 美 전역 흥분

미국 대륙을 관통하며 관측되는 '개기일식'이 21일 오전 10시 15분(미 태평양시간)부터 시작된다.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우주쇼를 보기 위해 오리건 주에는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는 등 미 전역은 흥분에 빠졌다. 미 지상파 방송사들이 개기일식 진행 시간대에 저마다 특집방송을 준비하고 있을 정도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2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5분 미 태평양 서부 연안 오리건주부터 시작돼 약 1시간 33분 동안 지속하게 된다"라고 20일 밝혔다. 한국시간으로는 오는 22일 새벽 2시 15분이다. 개기일식이란 태양-달-지구가 일렬로 늘어서면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천체 현상이다. 미 전역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은 1918년 6월 8일 워싱턴주에서 플로리다주까지 나타난 개기일식 이후 무려 99년 만의 일이다. 가장 최근에는 1979년에 부분적으로 미국 태평양 연안 북서부에서 개기일식이 관측된 적이 있다. 이번 개기일식에 미 전역이 들썩이는 이유다. 오리건주부터 시작되는 이번 개기일식의 경우 아이다호, 와이오밍, 네브래스카, 캔자스, 미주리, 일리노이, 켄터키, 테네시,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순으로 12개 주를 지나게 된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시간은 미 동부시간으로 21일 오후 2시 47분이다.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시간은 지역별로 다르지만 최대 2분 40초를 넘지 않는다. 다음 개기일식은 2019년 7월 2일 태평양과 남미에서 관찰할 수 있고, 한반도에서는 2035년 9월 2일 북한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다. 이번 개기일식이 가장 먼저 시작돼 '이클립스 스테이트'(일식의 주)로 불리는 오리건주는 '일식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오리건주는 개기일식 전후로 주내에 100만 명 넘는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구름이 거의 없어 개기일식이 가장 선명하게 관측되는 지역으로 꼽힌 시골마을 마드리스에만 10만 명이 몰렸다. 이렇게 대규모 인파 이동이 예상되면서 개기일식이 지나는 각 카운티 경찰과 고속도로 순찰 인력은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일부 주에서는 관내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기도 했다. 개기일식을 관찰하려면 눈을 보호할 수 있는 특수 안경을 쓰거나 특수장비인 핀홀프로젝트를 갖춰야 한다. 이때문에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에는 일식 관찰용 특수안경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알래스카 항공과 사우스웨스트항공 등은 최대한 일식을 오래 감상하기 위해 특별 비행기를 띄울 예정이다.

2017-08-21 14:22:38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