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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미FTA 폐기' 카드…정부 "철저히 준비"

트럼프 '한미FTA 폐기' 카드…정부 "철저히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폐기 카드를 꺼내들었다. 우리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한미 간 진행될 협상을 차분히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참모들에게 한미FTA 폐기를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허리케인 '하비'로 피해를 입은 휴스턴 방문 중에 기자들과 만나 이 보도내용을 사실상 확인했다고 블룸버그 등 현지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WP의 보도내용은 트럼프 대통령이 FTA 조건을 재협상하기 위해 협정을 유지하는 결정을 할 수 있지만, 한미FTA 폐기를 위한 내부 준비는 많이 진척됐으며 공식적인 폐기 절차는 이르면 다음 주 시작될 수 있다는 것. WP는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등 백악관과 행정부 고위 인사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협정 폐기 움직임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협정을 폐기하고, 한국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어떤 논의도 거부하기로 한다면 양국 간에 무역 전쟁이 촉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 고위 인사들이 협정 폐기에 반대하는 것은 북한의 위협이 더욱적대적으로 변하는 시점에 한국 정부를 고립시키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한미FTA 폐기는 내가 생각하는 바(It's very much on my mind)"라고 보도내용을 시인했다. 한편 지난달 서울서 열린 한미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에서 한미FTA 폐기에 대한 언급이 나온 바 없다.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협상용인지 아니면 진정성을 가진 것인지 불투명한 상황. 다만 우리 정부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2017-09-03 15:59:5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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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Metro 베스트 포토] (32)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이 꽃밭으로 변했다

[Global Metro 베스트 포토] (32)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이 꽃밭으로 변했다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으로 알려진 칠레 북부 아타카마 사막이 지난 8월 중순 내린 폭우로 꽃들이 만발했다. 그 장관을 메트로월드뉴스(MWN, 메트로인터내셔널 발행)가 소개한다. 아타카마 사막은 외계행성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지형으로 평소에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데, 현재는 꽃밭으로 변한 '사막의 기적'을 보기 위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아타카마 사막에 꽃이 피는 현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주기적으로 내리는 폭우로 인해 약 5년 내외를 주기로 사막이 꽃밭으로 변하곤 했다. 최근에는 지난 2015년 3월 폭우가 내리면서 그해 4~5월 꽃들이 만발하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올해는 2년만에 다시 꽃들이 피어났는데 제철을 맞은 까닭에 200여종의 꽃들이 만발했다. 칠레는 남반구에 위치해 주로 9~10월 꽃이 핀다. 칠레산림관리위원회(CONAF)에서는 9월 한 달동안 가장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CONAF의 전문가인 세자르 피사로 가시투아가 MWN을 통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이다. -방문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차량으로 꽃이 피어있는 지역을 지나서는 안된다. 또 꽃들을 꺾어서도 안된다. 안에 담긴 씨들을 보호해야 앞으로도 다시 꽃들이 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애완동물을 데려와서도 안된다. 동물들이 식생을 망치는 일이 생길 뿐만 아니라, 어떤 방문객들을 애완동물을 유기하고 간다." -방문 시 다른 주의할 점은? "여행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긴팔셔츠와 모자, 선크림과 물을 꼭 지참하길 권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는데, 쓰레기를 버려서는 안된다. 널리 알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화장지가 떨어져 있는 것이 발견되고 있다." [!{IMG::20170831000059.jpg::C::480::칠레산림관리위원회(CONAF) 전문가인 세자르 피사로 가시투아 /MWN}!]

2017-08-31 13:07: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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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하비 피해로 한국 등 아시아 LPG 가격 급등중

허리케인 하비 피해로 한국 등 아시아 LPG 가격 급등중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미국 텍사스 휴스턴 일대 항만터미널에서 이뤄지던 LPG(액화석유가스) 선적이 중단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의 LPG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휴스턴 일대 항만 터미널에서는 현재 한국 등으로 향하는 LPG의 90% 가량이 선적 중단으로 발이 묶인 상태다. 올해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의 수입량은 전체 미국산 LPG 2800만t 중 절반에 이른다. 미국산 수입이 중단되면서 동북아 바이어들은 중동산 LPG로 시선을 돌리고 있지만, 미국 상황을 틈탄 가격인상으로 LPG 수입가가 급등하는 중이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는 국내 LPG수입사들에게 9월 프로판은 톤당 480 달러, 부탄은 500달러로 조정한다고 통보한 바 있다. 8월에 비해 프로판은 60달러, 부탄은 40달러 각각 오른 가격이다. LPG 가격 상승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엔밴티지의 피터 파술로 사장은 블룸버그에 " 항구 폐쇄 상태가 1~3주 이상 더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그는 "항만 터미널 운영이 재개되면 불어난 재고로 인해 가격이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08-31 13:07:20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