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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조선명탐정2' 이연희 "묘령의 여인, 애틋함에 빠져들었죠"

이연희(27) 하면 자연스레 '청순함'이 떠오른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그녀가 보여준 행보를 보면 더 이상 그녀를 청순함만으로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다. 영화 '결혼전야'에서 보여준 편안함, 그리고 드라마 '미스코리아'를 통해 만날 수 있었던 열정과 집념 가득한 캐릭터는 이연희의 작지만 의미 있는 연기 변신이었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은 이연희의 보다 다양한 변신을 접할 수 있는 영화다. 불량은괴 유통 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콤비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연희는 김민과 서필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묘령의 여인 히사코 역을 맡았다. 이연희가 '조선명탐정2'를 선택한 건 영화에 대한 끝없는 갈증 때문이었다. 5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이었던 '결혼전야'로 어느 정도 갈증을 해소했지만 그럼에도 영화를 통해 꾸준히 대중과 만나고픈 바람이 있었다. 전편을 흥미롭게 본 것도 '조선명탐정2'를 선택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이연희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히사코의 캐릭터였다. 히사코는 영화 속 사건의 키를 쥔 인물이다. 김명민·오달수 콤비의 연기 앙상블이 코미디라는 한 축을 담당한다면 이연희는 미스터리로 가득한 히사코를 통해 미스터리 추리물이라는 또 다른 한 축을 담당했다. 매 등장 장면마다 존재감을 남기는 인물이라는 점도 배우로서 도전의 대상이 됐다. "캐릭터에 대한 애틋함이 있어야 애착이 생겨요. 그래야 연기할 때도 이해가 잘 되고요. 시나리오를 읽을 때 히사코가 많이 안쓰러웠어요. 자연스럽게 생겨난 애틋한 마음으로 캐릭터에 접근했죠. 다른 인물들과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극에 무게감을 주는 역할이라는 점은 부담이 되기도 했어요.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 속에서도 촬영에 들어가면 늘 히사코의 감정에 빠져야 했죠. 연기에 많이 집중하려고 노력했어요." 대사보다 표정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것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김민이 히사코에게 자신이 찾고 있는 아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그러했다. "영화 흐름에서도 중요한 장면이잖아요. 김민의 이야기를 듣는 히사코가 왜 무표정한지 감독님과 많이 이야기를 나눴어요. 무표정에도 이유가 있어야 하니까요. 진한 화장도 히사코의 캐릭터를 보여주는데 많은 도움이 됐고요." 매 등장마다 서로 다른 의상과 분장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남장부터 단아함과 화려함을 오가는 게이샤의 모습, 그리고 한복을 입은 단아한 모습까지 이연희는 그야말로 '팔색조'로 변신했다. "기모노도 8벌이나 됐어요. 처음 입어봤는데 꼿꼿하게 자세를 유지해야 해서 초반에는 좀 힘들더라고요. '게이샤의 추억' '사쿠란' 같은 영화를 참고했어요. 기모노도 입고 남장도 하고 여러 가지로 재미있었어요(웃음)." 청순한 이미지 때문에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연희는 "집에 있는 것보다는 밖에 나가는 걸 더 좋아한다"고 말할 정도로 활동적이다. 낯가림이 있기는 하지만 친해지면 상대방을 편하게 대하는 털털함도 있다. 운동을 좋아해서 최근에는 승마도 배우고 있다는 그는 이번 영화에 대한 아쉬움 중 하나로 액션을 꼽았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께 액션도 시켜주면 잘 할 자신 있다고 했어요(웃음). 그런데 정작 히사코의 등장 장면에서 액션 신을 만들 수 없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죠." 이연희는 "데뷔 초에는 청순한 이미지가 있었지만 하나의 이미지에 치우치기 싫어서 다양한 작품을 선택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다만 대중이 자신에게 바라는 기대를 갑작스럽게 떨쳐내고픈 마음은 없었다. '파격'보다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한 변신이 그녀의 필모그래피를 채우고 있다. "스릴러처럼 예상을 깨는 캐릭터도 하고 싶어요. '나를 찾아줘'의 로자먼드 파이크를 보면서 소름 돋는 역할이지만 한 번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스스로 선택한 배우의 길이기에 후회한 적은 없어요. 후회도 안 하려고 하고요. 아직까지는 연기에 있어서 더 많이 집중하고자 노력해요. 한 살씩 나이를 먹을수록 책임감도 커지고요. 곧 다가올 30대에는 보다 편안한 모습으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어요." 사진/라운드테이블(김상곤)

2015-02-10 10:20:2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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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어프리영화, 서울역사박물관서 만난다…3월부터 매달 상영

시각·청각 장애인과 일반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영화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예비사회적기업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서울역사박물관과 함께 '서울역사박물관 토요 배리어프리영화관'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을 통해 문화 향유권과 상호 이해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 문화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서울역사박물관 토요 배리어프리영화관'을 운영한다. 전체관람가 영화를 선정해 가족 단위로 주말 박물관 나들이를 온 시민들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상영영화로는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늑대아이'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과 영화 '터치 오브 라이트' '천국의 속삭임' 등이 포함됐다. 올해 제작되는 신작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이은경 대표는 "유동 인구가 많고 교통이 편리한 서울역사박물관에서의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을 통해 시각·청각 장애인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친밀하게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좋은 시설에서 배리어프리영화를 상영할 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전했다.

2015-02-10 10:00:3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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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박은경·슈·최정윤, 며느리들이 눈물 흘린 사연 "남편들은 모른다"

'힐링캠프' 박은경·슈·최정윤, 며느리들이 눈물 흘린 사연 "남편들은 모른다" 힐링캠프에 출연한 박은경·슈·최정윤이 며느리들의 애환에 대해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박은경 아나운서와 함께 가수 슈, 배우 최정윤이 출연해 '설 맞이 며느리 특집'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출연한 세 사람은 화려해보이는 겉모습과 다른 자신들의 애환에 대해 털어놓았다. 특히 서울대 출신의 아나운서인 박은경에게 시선이 쏠렸다. 그는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해 tvN 드라마 '미생'을 보듯 녹록치 않았다고 밝혔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집안살림을 챙긴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시댁의 눈치를 보며 만두를 빚고 출근한 사연과 설거지를 하다 허리를 삐끗한 사연 등으로 포문을 연 박은경은 육아 이야기로 넘어가며 기어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는 "밤에 라디오를 하러 들어가야 되는데, 딸 아리가 전화와서 그냥 울 때가 가슴이 너무 아팠다. 끝나고 미친 듯이 가면 애는 평안히 자고 있는데, 나는 밤새 펑펑 운다. 이럴 때는 애기한테 너무 미안하다"며 눈물을 숨기지 못했다. 최근 토토가에 출연해 쌍둥이 엄마가 된 모습을 보여준 슈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날 슈는 "아이 셋 키우는 건 정말 힘든데 남자들은 모른다"며 MC 이경규에게 "그러니까 아내에게 잘해주세요"라고 지적했다. 이어 눈물을 쏟아낸 채 "스트레스 받을 시간도 없는데 하루가 모자랄 정도였다. 거울도 볼 수 없고 애가 셋이라 일할 수 있는 게 딱히 보이지도 않았다"고 고백하며 서러움을 쏟아내듯 눈물을 쏟아냈다. 최정윤 역시 남편에 대한 뜬소문으로 괴로워했음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재계 서열 44위 그룹의 며느리라는 MC들의 멘트에 "사실 나도 잘 모른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최정윤은 또 항간에 불거진 소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최정윤의 남편 윤태준은 재계 44위 이랜드 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이다. 최정윤은 "사실 후계자는 아니다. 나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회사 자체가 기존 드라마에 봐왔던 그림과는 굉장히 다르다"라며 "남편은 그 회사를 다니지 않고 있고 남편도 개인 사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열사 마트나 외식업체 백화점이나 호텔에 가도 우리는 돈 다 낸다. 어딜 가도 다 낸다. 가족할인도 없다"고 토로했다. 게다가 "시댁 제사가 좀 많은 편인데 1년에 10번 정도 된다"며 "촬영이 있을 때는 한 달 전부터 미리 감독님과 촬영팀에 양해를 구한다"고 힘든 현실을 설명해 보이지 않는 노력과 고충이 있음을 고백했다.

2015-02-10 09:53:1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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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열차' 현장 스틸 공개, 김구라·박휘순·윤형빈·이영진 파격 변신 '눈길'

'설국열차'를 패러디하는 영화 '떡국열차'(감독 봉만대)의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10일 제작을 맡은 비퍼니스튜디오는 '떡국열차'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떡국열차'는 비퍼니스튜디오가 선보이는 SF 에로틱 코미디로 인류의 마지막 열차에서 진정한 의미의 '떡'을 찾아 마지막 엔진 칸을 향해 질주하는 사람들의 본능을 다룬 작품이다. 공개된 사진은 배우들의 파격 변신으로 눈길을 끈다. 김구라는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했던 주인공 커티스 역에 해당하는 커져쓰 역을, 박휘순은 커져쓰의 동생 해준대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틸다 스윈튼 역을 대신하는 이영진은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윌포드 역은 알포드라는 이름으로 이무영 감독이 연기한다. 이밖에도 윤형빈, 걸그룹 타픽의 박주현 등이 출연한다. 봉만대 감독은 "패러디는 최근 대중문화의 한 흐름이다. 원작의 비정함에 인간 본능을 꼬집는 유쾌함을 더해 차원이 다른 패러디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를테면 B+급 패러디다"라고 밝혔다. '떡국열차'는 총 12부작으로 회당 5분 분량이다. 2월 중순 비퍼니스튜디오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IPTV 확대 상영도 고려하고 있다.

2015-02-10 09:46:18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