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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라디오 시대' 19년 장수 프로다운 기부…"청취자의 힘"

MBC 라디오 표준FM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가 경차 30대를 기부했다. '지금은 라디오 시대' 측은 1일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30곳에 경차 30대를 지원했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 적립됐던 잔여 기부금 4억5000만원으로 저소득 방임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있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30곳에 경차 한 대씩을 전달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DJ 조영남·최유라, MBC 김철진 편성제작본부장,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김동경 다운지역아동센터 센터장 외 29곳의 지역아동센터 대표와 실무진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김철진 MBC 편성제작본부장은 "'지금은 라디오 시대'가 차량을 대신 전달하는 것일 뿐 실제 기부자는 라디오를 사랑해 준 청취자들"이라며 "그동안 활동에 제약이 있었던 전국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의 발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지금은 라디오 시대'는 1996년부터 19년 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라는 코너를 통해 긴급 지원이 필요한 가족을 소개하고 청취자 후원을 받아 의료·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인 성금은 총 160억원이며 한해 동안 모이는 성금은 평균 10억원, 해마다 약 50가정을 지원 중이다. 기금을 통해 ▲ 2002년 시설퇴소청소년장학금지원사업(1억 8000만원) ▲ 2005년 청소년 홀로서기 장학금 지원사업(3억원) ▲ 2008년 노인 실버카 지원사업(2억원) ▲ 2009년 차량지원사업 (4억원) ▲ 2011년 차량지원사업(6억여원) 등을 지원한 바 있다.

2014-12-02 11:52:45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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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ON]'피노키오' '오만과 편견' '미스터백'…흥행 열쇠는 부제목?

'10%만 넘겨도 성공'이라는 업계의 말이 있을 정도로 최근 지상파 드라마는 시청률 가뭄을 겪고 있다. 이 와중에 10% 이상 시청률을 내고 있는 '피노키오' '오만과 편견' '미스터 백'은 방송 시작 전 그날의 방송 내용과 관련된 부제를 제시하는 공통적인 연출로 시선을 끈다.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는 '눈의 여왕' '15소년표류기' '로미오와 줄리엣'과 같은 간결한 부제목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매회 한 가지 주제를 풀어내고 한 회가 끝나야 부제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어 몰입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피노키오' 조수원PD·박혜련 작가가 함께 만든 전작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에도 부제가 있었다. '너의 목소리…'는 당시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에서 시작해 20% 이상 시청률로 종영하며 웰메이드 드라마로 현재까지 거론되고 있다. 조수원·박혜련 콤비의 작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흥행하면서 드라마의 부제가 '성공의 열쇠'가 아니냐는 분석이다.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과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은 문장형 부제를 추구한다. 간단한 부제보다는 호기심이 덜하지만 특색 있는 드라마 장르와 잘 조화된다는 평가다. '오만과 편견'의 경우 '독한 거니 미친 거니?' '왜 죽이려 했을까, 하필 어린 아이를?' '조건이 있습니다'처럼 의문을 품는 듯한 제목으로 사회 정의를 바로 잡으려는 검사 이야기를 더 두드러지게 한다. '미스터 백'은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된 웹소설 '올드맨'이 원작이다. '혹시 저 좋아하세요?' '푸른 하늘 따라 은하수한테 가볼까 하는데' 등 문장형 부제는 소설 원작 드라마라는 점에서 책의 한 챕터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같은 '부제의 효과'는 앞서 KBS2 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증명됐다. 부제와 걸맞은 화면을 구성해 그 회차의 분위기까지 미리 보여주며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작품은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운 성적이었지만 트렌디한 내용과 부제 연출이 온라인과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실제 체감 인기를 섭렵했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부제가 있는 드라마는 방송 중간에 유입되는 시청자도 쉽게 이해시킨다"며 "SNS의 경우 해시태그('#'뒤에 특정단어를 넣어 연관된 글·사진을 모아서 볼 수 있는 기능)와 결합해 무한한 홍보 효과를 내기도 한다"고 부제의 가치를 설명했다.

2014-12-02 11:46:12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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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2' 우승 소울다이브, 새 앨범 '신' 2일 정오 발표

엠넷 '쇼미더머니2'에서 우승한 힙합 그룹 소울다이브(넋업샨·지토·디테오)가 약 1년 반만의 새 앨범 '신'을 2일 정오에 발표한다. 소울다이브는 지난달 29일 '바토스 소사이어티 퍼스트 엑시비션' 쇼케이스와 30일 '홍대 in 뮤즈' 콘서트 무대를 통해 새 앨범 타이틀곡인 '신'을 공개했다. 그들만의 힙합 소울과 함께 겨울에 어울리는 멜로디라인으로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소울다이브의 앨범 타이틀이자 동명 타이틀 곡인 '신'은 '죄악, 죄를 지음' 등을 뜻한다. 프로듀서 스코어의 비트 위에 소울다이브의 진심 어린 이야기가 담겨 있는 곡이다. 티저 공개부터 힙합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노래로 라이브에서 먼저 접한 관객들도 호평을 보냈다. 특히 공감 가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빈곤한 건 내 주머니가 아니라 바로 내 맘 속이라 내리막 후에는 오르막길과 다시 또 만나는 것뿐이야" "꿈꿔봤자야 깨면 똑같은 하루인데 사랑을 해봐도 결국 끝나면 혼자 우네 섞여 사는 게 뭐 사람 냄새라던데 외롭다는 말이 행복하다는 말보다 입에 달라붙네" "나를 좀 봐 숨 쉬는 것에 절반이 한숨이야 나이를 먹는 것보다도 더 많은 것을 잃을까 걱정이야" 등의 가사가 눈길을 끈다. 소울다이브 소속사 얼라이브 측은 "이번 앨범은 소울다이브만의 색깔을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곡들도 채워져 있다"며 "힙합 팬들은 물론 음악을 즐기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곡들로 채웠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총 8곡이 수록됐다. 소울다이브의 진솔한 이야기와 감정을 담은 곡들이다. 스피킨트럼펫의 보이락, 레이백사운드 등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2014-12-02 11:27:5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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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미얀마 시장 진출…글로벌 멀티플렉스 입지 구축

CJ CGV(대표이사 서정)가 미얀마 시장에 진출한다. CGV는 지난 10월 말 미얀마 정부의 투자허가승인을 획득한 뒤 미얀마 대표 기업 STD 그룹과 손잡고 조인트 벤처를 설립했다. 오는 6일부터 정션 시네플렉스 운영을 시작한다. 정션 시네플렉스는 STD 그룹이 2009년에 설립한 미얀마 최초의 멀티플렉스다. 2개 도시에 3개 극장 6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미얀마에서 약 15%의 박스오피스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미얀마는 전체 면적이 한반도의 3배이자 남한의 7배에 달하는 큰 영토를 가진 국가다. 2018년까지 7% 정도의 경제성장이 예상된다. 약 6천만 명의 인구 중 24세 이하 인구가 전체의 50%를 차지해 문화 콘텐츠 소비 연령대 인구도 풍부하다. 높은 경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영화 시장은 전체 스크린 70여개, 연 박스오피스 900만 달러(2013년 기준)로 작은 편이다. 그러나 영화관 선호도가 높아 향후 콘텐츠 확대와 스크린 수 증대에 따른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서정 대표이사는 "국내 영화관 시장이 어느 정도 포화된 상태에서 CJ CGV는 글로벌 진출을 향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미얀마 극장사업 투자를 통해 그 동안 쌓아온 선진적인 극장 운영과 서비스 노하우를 전파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J CGV는 2006년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 이래 현재 중국 33개, 미국 1개, 베트남 18개, 인도네시아 12개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얀마 시장 진출로 총 5개국 67개 극장 497개 스크린을 보유하게 됐다.

2014-12-02 11:09:0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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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ON]연말 극장가 할리우드 공세…'엑소더스' '호빗' 등 1주일 간격 개봉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이 연말 극장가를 겨냥해 대거 개봉한다. 한국영화에 맞설 기대작들이 1주일 간격으로 개봉해 극장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오는 3일에는 할리우드의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이하 '엑소더스')이 극장가를 찾는다. 서로 형제로 자랐으나 세상을 바꾸기 위해 제국과 맞서게 되는 모세스(크리스찬 베일)와 스스로를 신이라 믿는 이집트의 왕 람세스(조엘 에저튼)의 대결을 그린 대서사극이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에일리언' '델마와 루이스' '블랙 호크 다운' '글래디에이터'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보이며 할리우드의 거장으로 자리 잡았다. '엑소더스'는 고대 이집트를 사실적으로 재현하기 위해 런던과 스페인 등에 대규모 세트를 설치해 촬영을 진행했다. '쉰들러 리스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스티븐 자일리안도 영화에 참여했다. 오는 10일에는 천재 과학자 스티븐 호킹의 실화를 다룬 로맨스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 개봉한다. '러브 액츄얼리' '레미제라블' '어바웃 타임' 등을 제작한 워킹 타이틀 작품이다. 영화는 스티븐 호킹과 그의 삶을 바꾼 기적 같은 사랑을 선사한 여인 제인 와일드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레미제라블'에서 청년 마리우스로 열연한 배우 에디 레드메인이 스티븐 호킹 역을 맡았다. 상대역인 제인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로 얼굴을 알린 펠리시티 존스가 연기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호빗'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오는 17일 개봉을 확정했다. '호빗'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자 '반지의 제왕' 시리즈아의 연결점이 되는 작품이다. 영화는 난쟁이족과 인간 군대, 엘프 군대, 오크 군대, 그리고 드워프 군대까지 다섯 군대의 전투를 그렸다. 144분의 러닝타임 중 3분의 1에 달하는 45분이 전투 장면으로 팬들의 기대감이 높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오는 24일에는 디즈니의 뮤지컬 영화 '숲속으로'가 개봉한다. 그림형제의 동화 속 등장인물이 등장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인투 더 우즈'가 원작이다. '시카고'의 롭 마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메릴 스트립·조니 데·에밀리 블런트 등이 출연한다. 12월의 마지막은 안젤리나 졸리가 감독을 맡은 영화 '언브로큰'이 장식한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언브로큰'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올림픽 영웅에서 전쟁 포로로 기구한 인생을 산 루이 잠페리니의 실화를 영화화했다. 코엔 형제가 각본을 맡았으며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2014-12-02 10:33:3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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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있는 사랑' 엄태웅-이시영, 순수 케미로 불륜논란 잠재운다

1일 첫 방송된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이 엄태웅-이시영 커플의 호연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도우 작가와 '연애시대' 한지승 감독이 만난 드라마로 시작 전부터 화제몰이에 성공한 작품이다. 아울러 불륜이라고 할 수 있는 부적절한 관계가 이 드라마의 큰 틀을 만들며 우려의 목소리도 들어야 했다. 김도우 작가는 "색다른 멜로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부적절한 관계를 하나의 장치로 가져와 로맨스 장르로 풀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감수성이 묻어 있는 드라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지승 감독 역시 "등장인물 모두 각자의 사랑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사랑은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 결국 사람은 사랑을 통해 그들의 일상과 삶이 밝혀지게 된다"며 "우리 드라마는 '사랑을 앞세운 삶의 이야기'라고 정의하며 우려를 일축했다. 불륜 소재로 사람들의 달갑지 않은 시선도 있었던 터다. 엄태웅과 이시영의 연기가 중요했던 이유다. 1화에서는 엄태웅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이시영의 4차원 여고생 연기가 적절히 혼합되며 극을 차분히 일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기만의 세계가 뚜렷한 소녀 김일리(이시영)가 장희태(엄태웅)와 처음 만나 운명 같은 사랑에 눈을 뜨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주인공 일리는 독특하다. 그림그리기에 재주가 있지만 미대 진학보다는 페인트공이 되고자 카키색 작업복을 준비하고 맑은 날 학교 뒷산에 올라 외계인과 접선을 시도하는 등 18년간 남들의 시선은 상관하지 않고 나름의 일상을 보내왔던 여고생이다. 이시영은 다소 오글거릴 수 있던 연기를 자연스레 소화하며 '로코퀸'의 귀환을 알렸다. 비뇨기과 앞에서 만났던 둘은 사제지간으로 다시 조우하게 됐다. 짓궂은 일리의 장난으로 희태는 여고생들에게 치질 환자라는 오해를 사며 수업 중 다리 사이에 명태가 꽂히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학생들이 던진 지우개를 맞고 교탁 앞에서 넘어지는 엄태웅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웅의 자연스러운 코믹 연기가 첫 회부터 빛을 발했다. 순수한 희태의 모습에 운명이라 믿어버린 일리는 사랑에 빠진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위험에서 희태를 보호하겠다며 수호신을 자처한 일리는 시종일관 희태의 주위를 맴돌았다. 결국 희태의 집 앞까지 따라와 도둑 뽀뽀에 성공한다. 희태는 두근거렸다. 하지만 희태는 현실을 잊지 않았다. 학생인 일리에게 "내가 우습게 보이냐"며 화를 내는 모습도 보였으나 희태는 일리의 당돌한 행동에 묘한 감정이 들었다. 오르락내리락 하는 감정을 소화하는 엄태웅의 감성연기가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이시영 역시 여고생의 풋풋한 감성과 빠르게 변하는 감정선을 무리없이 연기하며 브라운관을 통해 생동감있게 전했다. 현실에서 보기 드문 4차원 소녀지만 설득력있는 연기가 호평을 불러일으켰다. 두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일리와 그런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희태, 그리고 일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의 '일리 있는 사랑'은 tvN을 통해 방송된다.

2014-12-02 10:19:23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