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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역대출연자와 함께하는 '슈퍼루키 좋은콘서트2' 전국투어 시작

‘슈퍼루키:좋은콘서트#2(이하 슈루콘)’가 돌아왔다.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는 서울에서의 스핀오프 공연을 시작으로 부천, 울산, 부산, 서울에서 개최된다. 2018년 상반기, 10개 도시 전국투어 전체가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로 떠올랐던 ‘슈루콘’은 여전히 착한 입장료(44,000원~33,000원)와 180분의 꽉 찬 공연을 유지하면서도, 최상의 연출과 시스템으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슈퍼루키:좋은콘서트#2 스핀오프’에는 고등래퍼의 역대 출연자들인 양홍원(영비), 장용준(NO:EL), 이로한(WEBSTER B), 윤진영(ASH ISLAND), 양승호(SOKODOMO), 송민재(PLUMA)가 출연한다. 고등래퍼1,2,3의 역대출연자들이 함께하는 최초의 공연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어지는 슈퍼루키:좋은콘서트#2 전국투어에는 고등래퍼3의 주역들이 참여한다. 고등래퍼 최초의 여성 우승자, 랩천재 이영지(LEE YOUNGJI)를 필두로 독특한 시그니처 모션과 개성 있는 랩을 보여준 강민수(AQuiNas), 트랩계의 슈퍼루키, 자신감 있는 카리스마 강현준(Lil tachi), 못하는 게 없는 ‘사기캐’ 예술가, 권영훈(TANGTHEAWESOME), 강렬한 래핑 폭발하는 에너지, 서민규(ITOWNKID), 부드러운 랩핑 속 강렬한 에너지, 윤현선(GI$T), 폭발적인 성량과 파워풀한 무대매너, 이진우($IGA-A), 호소력 짙은 음색, 여운 가득한 싱잉랩을 보여주는 최진호(BlueWhale) 등 TOP5를 포함한 총 8명의 슈퍼루키들이 출연하고, 지역별 추가라인업은 관객들의 선택으로 채워질 계획이다. 관객이 직접 출연진을 선택하는 방식도 눈여겨 볼 만하다. ‘슈루콘’은 5월 5일 서울(고려대화정체육관/스핀오프), 5월 25일 부천(부천실내체육관), 5월 26일 울산(KBS울산홀), 6월 2일 부산(부산 BEXCO 오디토리움), 6월 8일 서울(Yes24라이브홀)에서 열리며 티켓 가격은 스탠딩석 4만4000원, 지정석R 4만4000원, 지정석S 3만3000원이다. 스핀오프공연과 부천, 울산공연은 4월 22일 19시, 부산과 서울공연은 같은 날 20시부터 멜론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가능하다.

2019-04-22 15:47:3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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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성 재산 모두 날린 사연 "억울해서 재판까지.." 안타까워

개그맨 전유성이 재산을 잃고 재판까지 했던 일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전유성에 사부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전유성에게 질문을 하면서 "통장에 돈이 얼마 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유성은 "질문이 신선하다"며 시원하게 웃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남모를 아픔이 있다. 과거 한 방송을 통해 재산을 모두 날린 사연을 털어놓은 것. 전유성은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돈이 모일만 하면 또 없어지고 날리고 그랬다. 빚보증만 3번이었다. 그때 이후로 돈에 대한 집착을 좀 끊은 것 같다"라며 재산을 3번 날렸던 사연을 전했다. 그는 "첫 번째 보증은 약 25년 전이다. 당시 야간업소 일을 11개월 동안 했는데 그때 번 돈을 다 날렸다. 당시 4천 9백만원인데 집 한 채를 살 수 있는 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한 번은 이름을 빌려줬다가 소액 재판 13건에 휘말리면서 돈을 날렸다. 당시 억울해서 1년 정도 방송 쉬면서 재판을 받으러 다녔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하지만 전유성은 "돈은 필요하지만, 필요한 만큼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2019-04-21 19:42:25 박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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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예의바른 나쁜인간 外

◆예의바른 나쁜인간 이든 콜린즈워스 지음/한진영 옮김/한빛비즈 도덕은 21세기에도 쓸모 있는가. 부정부패와 스캔들이 넘쳐나고 서로 속고 속이는 게 익숙한 시대다. 그럼에도 어떤 이들은 여전히 매일 도덕적 판단의 기로에서 망설이고 헤맨다. 책은 우리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도덕 지형도를 제시한다. 사업차 중국에 머무르던 저자는 서양과 동양의 도덕적 기준이 다른 것에 의문을 품게 된다. 같은 시대에 사는데 왜 이토록 다른 관점을 갖게 된 걸까. 도덕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것일까. 도덕이란 무엇일까. 답을 얻기 위해 저자는 불륜 사이트 운영자, 두 명의 사람을 죽인 살인범, 기업의 내부 비리를 고발해 내쫓긴 CEO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도덕적 인간이고 싶지만 매번 실패하는 이들을 위한 책. 324쪽. 1만6800원. ◆당신에게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이현동 지음/42미디어콘텐츠 우리는 누구나 꿈꾼다. 성취감을, 행복감을, 경제적 자유를. 그러나 '적당히' 하라는 말에 위로받으며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삶을 근근이 이어나간다. 저자는 '언제까지 적당히 소확행 하면서 살 거냐'고 일갈한다. 책은 건축학도의 길을 포기하고 아나운서가 된 저자의 치열한 시간을 반추하며 슈퍼프로로 성장하기 위해 지켜온 자기관리 비법을 소개한다. 불안과 안주의 늪에 빠지지 않게 해주는 성공의 원동력이 궁금하다면 일독을 권한다. 248쪽. 1만4800원. ◆해킹 사회 찰스 아서 지음/유현재, 김지연 옮김/미래의창 바야흐로 개인정보 침해와 데이터 약탈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해킹 사회'다. 보안을 강화한다고 경비원을 배치하고 CCTV를 늘려봐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국가의 기밀 정보를 털어가고 멋대로 비밀을 유포하는 악질 해커를 막을 수 있을까. 30년 경력의 전문 IT 칼럼니스트인 저자에 따르면 '막을 수 없다'. 힐러리 클린턴조차 해킹을 막지 못해 대선 기간 내내 구설수에 시달렸다. 책은 완벽한 보안이라는 허구에 가려진 해킹 사회의 민낯을 파헤치고, 어떻게 해야 해커의 먹잇감이 되지 않을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352쪽. 1만7000원.

2019-04-21 14:43: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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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아름다움의 진화

리처드 프럼 지음/양병찬 옮김/동아시아 아름다움을 선호하는 동물의 '성선택'은 적자생존 법칙에 기초한 자연선택의 곁가지일까. 책의 저자인 '새 덕후' 리처드 프럼은 지난 30여년간 수리남과 안데스산맥 등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새들이 선보이는 아름다움을 관찰하고 연구했다. 그러다 깨닫게 된다. 모든 자연의 경이와 아름다움이 결코 '자연선택으로만은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을. 성선택은 자연선택의 시종이 아니다. 책의 저자는 "단언하건대 우리는 진짜 다윈을 모른다"고 주장하며 '성선택'이라는 다윈의 잊혀진 이론을 전면으로 내세운다. 예일대학교 조류학과 교수인 저자는 새를 관찰하던 중 자연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 조류학자의 연구와 관찰은 결국 '성적 자율성'이라는 개념에 도달하게 된다. 가부장제의 수호자들은 페미니즘이 '자연발생적이고 생물학적인 차이를 부인하며 남성의 지위를 끌어내려 권력을 장악하기 위한 이데올로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새들의 생태와 진화론, 다윈의 미학을 연구한 끝에 '과학적 페미니즘'의 근거를 찾게 된다. 양성 간 차이는 생물학적으로 자연스러운 것이 아닌 '만들어진 허상'에 불과할 뿐이라고 정면 반박한다. 그 근거로 같은 영장류·유인원 조상에서 갈라져 나왔음에도 신체적 조건이 완전히 다르게 나타나는 침팬지를 든다. 침팬지는 암수 몸집이 25~35% 가량 차이나지만 인간은 16% 밖에 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른 영장류에 비해 유난히 작은 송곳니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인간은 물리적인 강압과 폭력의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바로 '여성의 선택'을 통해 진화해왔다고 말한다. 저자의 추론에 따르면 동물이 성적 자율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비로소 '아름다움'에 의미가 생겼다. 한 종 안에서 양성의 성적 자율성이 담보될 때 배우자의 선택 기준으로 남는 것은 생존에는 아무짝에 쓸모없는 순수한 '아름다움'이라고 이야기한다. 섹슈얼리티와 아름다움, 다윈의 미학에 바치는 찬가. 596쪽. 2만5000원.

2019-04-21 14:19:2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