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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고성장 분야 AI·AX 스타트업 추가 육성

'AI 핵심 분야·유망 AX 스타트업 육성 사업' 공고 20개社 선발, 기술사업화 자금 최대 1.5억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고성장 분야 인공지능(AI)·인공지능전환(AX)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중기부는 'AI 핵심 분야 및 유망 AX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공고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공고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3단계 프로그램 중 올해 신설한 1단계 '마이크로 초격차'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고로 총 20개의 유망 AI·AX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소형언어모델(sLLM), 제조·바이오·콘텐츠 등 AI 스타트업 5개사를 선발해 기술 고도화 등을 위한 기술사업화 자금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분야별 특성에 따라 주관기관인 '인공지능융합사업단'이 보유한 GPU 기반 AI 컴퓨팅 자원, 실증센터 등의 인프라 활용도 지원한다. 아울러 제조, 바이오, 콘텐츠 등 3대 분야에서 대·중견·중소기업 등 수요기업의 제품·서비스에 적용 및 고도화할 수 있는 혁신 AI 기술을 보유한 AX 스타트업 15개사를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협업 자금 8000만원과 신규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5일부터 25일까지 받는다. 사업에 선발된 스타트업 중 우수 성과를 창출한 기업은 다음 단계인 '초격차 스타트업' 사업으로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 관련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공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대기업과 유망 국내 AI 스타트업 간 수요기반 협업을 통해 사업화 유도와 판로를 확보해 주는 'AI 초격차 챌린지'를 이달 말에 공고할 예정이다. 올해는 LG전자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분야 디바이스 제품을 기존 노트북에서 TV 등으로 협업 분야를 확대한다. 또한 퀄컴 코리아와 신규로 '버티칼 AI' 분야에서 협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그 외 신규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AI는 산업을 넘어 국가의 운명까지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면서 "이번 사업은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을 이행하는 첫 사업으로, 전략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후속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4 12:38: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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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올트먼, 최태원 이어 이재용도 만난다…AI 협력 논의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과 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만나 인공지능(AI) 협력을 논의한다. 올트먼 CEO는 이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초 오픈AI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 행사에 앞서 최 회장과 회동했다. 이날 면담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등도 동석했다. 최 회장과 올트먼 CEO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포함한 반도체 분야와 AI 비서 서비스 협력 등 다양한 논의를 했다. 최근 올트먼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을 대신하는 AI 전용 단말기와 독자 반도체 개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월 방한한 올트먼과 만난 데 이어 같은 해 6월 미국 출장 당시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다시 만나 급변하는 AI 기술, AI 산업의 미래 등에 의견을 나눴다. 이어, 올트먼 CEO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이재용 회장과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 삼성전자 경영진 등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 회장으로서는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첫 공식 행보다. 앞서 올트먼 CEO는 지난해 1월 방한 당시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찾아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경계현 당시 DS 부문장(사장)을 비롯한 사업부장들과 만났다. 이후 삼성 서초사옥을 방문, 경영진과 만찬을 했다. 올해 올트먼 CEO의 세 번째 방한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맹추격으로 글로벌 경쟁이 격화한 시점에서 이뤄져 동맹 생태계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 SK, 카카오 등 국내 기업들과의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딥시크의 맹추격에 맞선다는 전략이다. 올트먼 CEO는 한국 일정을 마친 뒤 인도로 출국, 아시아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02-04 10:48:2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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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베트남에 스마트공장 기술 전수

VKIST 원장등 한국 초청 간담회 ODA 사업 통해 기술 전수 추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베트남에 스마트공장 기술을 전수한다. 기정원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지난 3일 베트남 대사관, 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Xuan Cau Holdings, IGD 등 총 8인으로 구성된 베트남 대표단을 초청해 스마트공장 ODA(공적개발원조) 사업과 양국 교류 증진 및 상호협력을 위한 교류협력 간담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베트남 스마트공장 ODA 사업 추진현황 ▲국내 스마트공장 적용 및 성과 사례 ▲한국·베트남 간 스마트제조 분야 협력방안 논의 순서로 진행한 간담회에선 한국의 스마트 제조혁신 정책을 소개하고 한·베트남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광현 추진단장은 "그간의 한국 디지털전환 정부 지원 정책 경험과 노하우를 베트남과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추진단은 VKIST와 협의해 스마트공장 ODA 사업의 지원모델 중 하나인 베트남 데모실증센터 구축을 VKIST 부지를 활용해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 올해 베트남 스마트공장 ODA 사업의 세부계획 수립을 구체화하고 베트남 데모실증센터 구축을 위한 의사결정 기반도 마련한다. 추진단은 ODA 사업을 위한 현지실사단을 구성해 이달 말 베트남을 방문해 관계기관 협의, 기술 및 인프라 등 현지 조사, 수요 발굴을 위한 사업설명회 등을 할 계획이다.

2025-02-04 09:03: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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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원, 5개 권역서 창업지원사업 순회설명회

6일 충청권에서 시작해 27일 대경권까지 창업진흥원이 2월 한달동안 전국 5개 권역에서 '2025년도 창업지원사업 순회설명회'를 연다. 4일 창진원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충청권(6일), 수도권(12일), 동남권(17일), 호남권(20일), 대경권(27일) 총 5개 권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올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창업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창업자들의 정책 수요를 반영해 ▲성장단계별 지원사업 ▲초격차·민관협력·재도전 지원사업 ▲창업 인프라·교육 프로그램▲글로벌·경진대회의 총 4개 유형으로 구성해 총 17개 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사업설명회는 각 지원사업별로 지원대상, 지원규모, 모집기간, 지원내용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사업 실무 담당자들이 직접 창업자들을 맞이해 개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관련 상세 내용은 창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열수 창진원장 직무대행은 "각 지역 창업기업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각 권역별로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번 순회설명회에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2025-02-04 08:38: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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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강동구청과 지역 中企 기술혁신 제고

이노비즈 경쟁력 강화지원 업무협약 체결 이노비즈협회가 서울 강동구와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제고에 나섰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3일 강동구청에서 강동구청과 '강동구 중소기업 이노비즈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은 강동구 관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이노비즈 인증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이노비즈협회와 강동구는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강동구 관내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이 포함됐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은 "지식과 기술이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는 시대에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 강화는 국가 경쟁력 확보의 중요한 토대"라며 "협회가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동구 중소기업들이 기술혁신형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서울 동남부에 위치해 경제와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특히 친환경적 비즈니스 환경과 기업 활동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기술 기반의 중소기업이 성장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노비즈협회와 강동구는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5-02-04 08:29: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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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리스크 떨친 이재용 회장, 경영 복귀 속도 '뉴삼성' 구축

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부당합병과 회계부정 등의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사실상 해소되며 경영복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위기 극복 방안의 일환으로 등기이사 복귀와 신사업 중심의 초대형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그간 발 묶였던 '뉴삼성' 구축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2심 무죄, 사실상 사법리스크 해소 3일 서울고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 김선희 이인수)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외부감사법 위반 등의 총 19개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한 선고재판을 열고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지난해 2월 5일 1심 선고 무죄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받게 됐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에게도 원심과 같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추측이나 시나리오, 가정에 의해 형사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라며 "검사의 항소 이유에 관한 주장에 이유가 없다"고 판시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비율과 합병 시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여부 등 쟁점 사항에 대해 차례로 판단한 뒤 검사의 주장을 모두 기각한 것, 아직 검찰의 상고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통상 상고심은 법리적으로 위법한 게 없으면 사실관계는 인정될 것으로 본다. 때문에 항소심 판단이 뒤집히기는 어려울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이날 이 회장 측 변호인단은 "현명한 판단 내려주신 재판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피고인들이 본연의 업무를 전념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컨트롤타워 재건 촉각,'신사업 발굴로' 8년간 이재용 회장의 발을 묶었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이 회장은 조만간 경영 일선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이 회장은 재판 일정으로 인해 경영 활동을 하는 데 제약을 받았다. 해외 일정을 소화하는 데도 재판부로부터 불출석 허가서를 받아야 출국할 수 있었기 때문.이 와중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32조원에 그치면서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반도체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성장 정체에 직면했다는 우려가 쏟아졌다. 이번 무죄 판결로 경영 쇄신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뉴삼성' 비전을 구체화하고 위기극복 방안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 2021년 가석방으로 풀려난 직후 향후 3년간 240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대형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에도 M&A와 첨단 R&D사업 발굴 등 대형 투자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먼저 이 회장은 미래 먹거리인인 ▲AI ▲로봇 ▲바이오 ▲전장사업 등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하고 대표이사 직속 '미래로봇추진단'도 만들며 본격적인 로봇 사업 추진을 알렸다. 이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와 그룹 컨트롤타워 부활 여부 등에도 관심이 쏠린다. 과거 이 회장은 삼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비서실, 미래전략실을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 해체시켰다. 현재는 이를 대체하기 위해사업지원태스크포스(TF)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결국 이 회장의 결정에 따라 컨트롤타워의 재건 여부가 확정될 전망이다. 삼성그룹은 최근 반도체 실적 부진 등으로 위기 상황에 직면하면서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삼성그룹의 준법 경영을 감시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이찬희 위원장도 지난해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준감위 연간 보고서 발간사에서 "경영 판단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컨트롤타워 재건, 조직 내 원활한 소통에 방해가 되는 장막의 제거, 최고경영자의 등기임원 복귀 등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혁신적인 지배구조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회장은 또 해외 네크워크 강화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TSMC 등 경쟁사의 추격으로 파운드리 사업부가 위기에 직면한 만큼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마현하는 데 주력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이 회장은 지난해 1심 재판 선고 직후에도 아랍에미리트(UAE)와 동남아를 찾아 해외 파트너 등을 만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방한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단독 회동을 한 데 이어 같은해 6월에 미국을 찾아 앤디 재시 아마존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겸 CEO 등을 만나 반도체 협력을 논의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03 16:18:5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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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당합병' 항소심 출석…질문에 '묵묵부답'

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부당합병과 회계부정 등의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일 오후 2시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했다. 이 회장은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입장이 있느냐", "행정법원에서 분식회계가 인정됐는데 입장이 있느냐",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삼성물산 주주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예상 못 했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이었다. 그는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그룹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1일 기소됐다. 검찰은 이 회과 미전실이 자신이 최대 주주로 있던 제일모직의 주가는 띄우고, 삼성물산의 주가는 낮춰 부당한 방식으로 합병을 해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2월 1심에서는 이 회장의 19개 혐의 전부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의 주된 목적이 경영권 승계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에서다. 이에 이 회장과 함께 부정행위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그룹 임원진 13명에게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이번 2심에서는 서울행정법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의 분식회계를 사실상 인정하는 판결을 한 것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심은 삼성바이오의 회계 부정이 없었다고 판단했는데, 서울행정법원 판단으로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서울행정법원은 삼성바이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일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했다는 판단했다. 검찰은 이를 근거로 관련 사실을 추가해 공소장까지 변경하면서, 2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5년과 벌금 5억 원을 구형했다. 이 회장은 최후 진술에서 "합병 보고를 받고 두 회사에 도움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회사 생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방안이 무엇인지 늘 고민했고 이 사건 합병도 마찬가지"라고 밝힌 바 있다.

2025-02-03 14:48: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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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개발원, 발달장애인 위한 ‘알기 쉬운 자료 3종’ 개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발달장애인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자료' 3종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발달장애인의 사회 진출 확대와 안정적인 직장생활 유지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직장 매너와 고객서비스 ▲사이버 범죄 예방 안내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등 총 3가지 주제를 담고 있다. '직장 매너와 고객서비스' 자료는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의사소통 능력과 고객서비스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내용으로, 사례별 의사소통 방법, 고객 응대 요령, 직장 매너 등을 쉽게 설명한다. '사이버 범죄 예방 안내서'는 웹툰 형식으로 제작돼 발달장애인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이버 범죄 사례와 해결 방안을 소개해 올바른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익히도록 돕는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 자료는 성희롱 유형별 사례, 피해 시 대응 절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정보 등을 알기 쉬운 형태로 제공하며,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법정의무교육에 대한 기초지식을 함양해 발달장애인이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자료는 주제 선정부터 최종 완성까지 관련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의 자문,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검토 과정을 거쳐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강의 동영상과 사례별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 정보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였으며, 책자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이스아이(음성변환 출력용 2차원 바코드)'를 추가했다. 동영상은 수어와 자막, 화면해설 버전으로 제작해 다양한 이용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알기 쉬운 자료' 책자는 공단 홈페이지의 '알기 쉬운 자료 신청' 메뉴에서 이달 중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PDF 파일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 동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조윤경 고용개발원 원장은 "지난해 개발한 알기 쉬운 자료 3종을 통해 발달장애인 등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길 기대한다"며 "올해에도 발달장애인의 권리 증진을 위해 알기 쉬운 콘텐츠 영역을 확장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03 13:41:3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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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석창규 회장, 등기이사 뗀다.

쿠콘도 사임 결정…웹케시글로벌등 집중키로 웹케시그룹은 석창규 회장(사진)이 그룹 내 상장사인 웹케시와 쿠콘의 등기이사에서 사임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웹케시와 쿠콘은 상장사고 경영관리체계가 비교적 잘 정비돼 있어 석창규 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떼도 충분히 독립적인 책임경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이 기존 소프트웨어(SW)시장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젊고 유능한 전문 경영진들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역동적으로 회사를 경영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석 회장은 비상장사인 '웹케시글로벌'과 '비즈플레이'에 집중할 계획이다. 웹케시글로벌은 그룹 상품의 해외 현지화를 성공시키고, 단기간 내 손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투자와 상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비즈플레이는 2028년 내에 성공적으로 상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상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석 회장은 "고객과 시장은 항상 우리에게 성공과 실패의 신호를 보내 주고 있다"며 "성공의 신호를 따르면 성공하고 실패 신호를 무시하면 실패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힘들면 쉬어가는 것은 관계없지만 배의 노를 거꾸로 저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향후 쿠콘은 국내 마이데이터나 핀테크 API 1위 기업을 뛰어넘어 글로벌 결제 API와 금융업 등 산업전반에 혁신 IT와 규제를 결합한 레그테크 데이터 시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25-02-03 13:29: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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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Sweet 쇼핑'등 다양한 이벤트

푸짐한 경품, 적립 혜택등 제공 홈앤쇼핑이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Sweet 쇼핑' 이벤트를 비롯해 'TV는 적립을 싣고 시즌 2', '빅적립데이'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2월 한 달 동안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알찬 쇼핑과 함께 푸짐한 경품,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선'Sweet 쇼핑'행사는 오는 3월 1일까지 행사 기간내 홈앤쇼핑에서 구매한 고객(취소·반품 고객 제외)을 대상으로 로보락 S8 Max V Ultra (총 5명)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4일이다. 'TV는 적립을 싣고 시즌 2'도 진행한다. 'TV는 적립을 싣고 시즌 2'는 1월, 2월 연속 TV 상품 10만원 이상 구매 시 익월 1만원 적립금을 지급한다. TV 상품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데 무형상품, E쿠폰, 재방송 상품은 제외 대상이다. 마지막으로 '빅적립데이'를 3차에 걸쳐 진행해 최대 5만원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월 7일(1차) ▲2월 19일(2차) ▲2월 25일(3차) 대상은 홈앤쇼핑 회원(비회원 및 탈퇴 고객 제외)으로, 주문 매체는 모바일 APP, WEB구매 대상이다. 스마트 쇼핑족이라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경품, 적립금, 추가 혜택까지 알차게 구성돼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2-03 13:12:1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