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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몬스, 국제기능올림픽서 5회 연속 메달 획득

10~15일 프랑스 리옹서 개최…가구, 실내장식 부문서 성과 에몬스가 국제기능올림픽에서 5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22일 에몬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15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가구, 목공, 실내장식 3개 직종에 참가해 목공 직종에 박성민 선수가 동메달, 실내장식 직종에 정민규 선수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목공 직종은 이번까지 5회 연속으로 메달을 땄다. 에몬스는 ▲제 43회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기능올림픽대회(2015년) ▲제44회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대회(2017년) ▲제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2019년)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2022년)까지 연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공로로 작년에 대통령상을 받았다. 에몬스는 이번 대회 수상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우수상 4개의 성과를 거뒀다. 에몬스 관계자는 "국제기능올림픽은 대한민국 가구 산업의 미래인 기술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전 세계에 증명한 자리"라며 "에몬스는 더욱 성장할 기술 인재들의 내일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74년 역사를 가진 국제기능올림픽은 전 세계 청년 기능인들이 기능을 겨루는 직업기술 세계대회로,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의 성적을 거두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2024-09-22 03:28: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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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하도급대금 공시제도·연동제 설명회' 23일 개최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제도와 하도급대금 연동제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23일 14시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석대상은 2024년 지정된 88개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회사 3292곳 임직원이다.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속하는 원사업자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에 따라 △하도급대금 지급 수단별 지급금액 △지급 기간별 지급금액 △하도급대금 관련 분쟁조정기구에 관한 사항을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반기별로 공시해야 한다. 이 제도는 하도급대금 지급 현황 등 주요 정보를 시장에 투명하게 공개해, 원사업자 스스로 대금 지급 관행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수급사업자들이 공시정보를 활용해 원사업자와 대금 지급조건을 원활히 협의할 수 있도록 하고자 지난 2023년 1월 12일 도입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업들의 공시제도 이해와 실무를 돕기 위해 공시대상 및 방법·절차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그 동안 공시점검시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는 허위·지연공시나 단순 누락 및 오기 등 위주로 재발 방지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또 2024년 상반기 공시업무를 수행하면서 느꼈던 기업들의 애로사항이나 궁금한 점 등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개별 상담도 진행한다. 기업들이 공시 업무에 지속적으로 참고할 수 있도록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 가이드라인'도 배포한다. 하도급대금 연동제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 2023년 10월 4일 도입된 하도급대금 연동제 이후 지난 1년간 사업자들이 빈번하게 질의한 사항을 소개하고 연동계약 체결방법과 체결시 유의사항을 상세하게 안내한다. 연동제 도입 현황을 파악하고 도입과정에서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를 추후 제도개선 시 참고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제도와 하도급대금 연동제는 '납품단가 제값받기 환경 조성'이라는 국정과제 및 정부혁신 실행계획의 일환으로 도입됐다"며 "관련 제도의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설명회, 맞춤형 상담, 가이드라인 제공 등 법 위반 예방 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20 17:20: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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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일대일매칭 역량면접코칭 클리닉' 제공… "청년취업 지원"

한전KDN은 지난 12일 광주 북구 소재 행복어울림센터에서 열린 '2024 광주 북구 일자리매칭데이'에 참여해 '일대일매칭 역량면접코칭 클리닉'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북구청이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구직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일자리 매칭 향상을 위해 한국바른채용인증원과 함께 진행했다. 한전KDN이 참여한 역량면접코칭 클리닉은 청년 구직자와의 일대일 면접을 통해 역량을 진단하고 강약점 분석 후 개선을 위한 피드백과 코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채용전문면접관 1급 자격을 보유한 한전KDN 사내 전문위원이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전문가와 함께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 구직자는 "생각보다 굉장히 구체적인 면접이라 큰 도움이 되었고 피드백도 너무 좋았다"고 했고, 다른 구직자는 "면접에서 부족한 답변을 채울 수 있어서 좋았고 이메일로도 면접 분석 보고서를 보내준다고 하니 실제 면접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취업을 희망하지만 모의면접과 피드백을 접할 여건이 되지 않아 면접을 어려워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좋았다"며 "구직을 통해 사회생활의 주역으로 나아가려는 사회적약자의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20 17:03: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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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납페널티' 등 갑질 편의점 4사 자진시정안 제출… 30억원 상생협력기금도 출연

편의점 4사의 납품업체에 대한 과도한 미납페널티 부과 등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에 대한 동의의결절차가 진행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일 소회의에서 4개 편의점 본부(GS24·CU·세븐일레븐·이마트24)가 신청한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의의결제도란 법 위반혐의가 중대·명백하지 않은 사안에 대해 사업자가 제안한 시정방안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면 법 위반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 종결하는 제도다. 공정위는 편의점 4사가 납품업체가 상품을 제때 납품하지 않을 경우 일명 '미납페널티'라는 과도한 손해배상금을 부과한 행위, 편의점 4사에 유리한 신상품 기준을 적용해 신상품 입점장려금을 수취한 행위에 대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었다. 편의점 4사는 공정위의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송부받기 전이지만, 법적 판단을 다투기보다는 자발적으로 편의점 시장의 거래질서를 개선하고 납품업체와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공정위에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편의점 4사가 제출한 시정방안에는 미납페널티율을 인하해 납품업체 부담을 경감하고, 관련 산정기준과 수취절차 등 거래조건을 투명하게 개선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그간 편의점 4사에 유리하게 적용해 오던 신상품 입점장려금의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납품업체의 자율적 의사를 반영하고 증빙절차를 강화하는 방안도 있다. 편의점 4사는 이와함께 납품업체 지원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현재 유료로 운영하는 광고와 정보제공 서비스(45억원 상당)를 무상 제공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공정위는 이번 사건이 발주 상품 미납에 따른 손해에 대한 배상이라는 민사적 사안이 결부된 건으로 법 위반이 중대하고 명백하다고 보기 어려우며, 편의점 4사가 제시한 시정방안을 신속히 이행하도록 하는 것이 납품업체에게 이익이 된다고 판단했다. 또 시정 방안에 따라 미납페널티 인하, 관련 제도 개선과 함께 신상품 입점장려금 수취 기준이 개선됨으로써 납품업체 부담이 경감되고 합리적 수준으로 거래질서가 회복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이번 동의의결 개시 결정은 2022년 7월 대규모유통업법에 동의의결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첫 적용된 사례다. 공정위 관계자는 "편의점 업계 점유율 100%인 4사의 불합리한 관행을 일시에 개선함으로써 납품업체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고 거래질서를 개선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빠른 시일 내 편의점 4사와 함께 시정방안을 구체화해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한 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다시 소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19 15:42: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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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국회에 '해외자원개발 세액공제' 등 24개 안건 법개정 요청

한국무역협회가 국회에 수출 관련 지원을 위해 법률 개정이나 법제화가 필요한 24개 안건 처리를 요청했다. 무협은 19일 무역업계의 애로사항과 규제개선 방안을 담은 건의문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실에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건의문에는 무협이 연초부터 이달까지 업계에서 발굴한 건의사항 163건 중 법률 개정과 법제화가 요구되는 24개 핵심 안건을 담았다. 이날 전달한 주요 안건으로는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한 해외자원개발 세액공제',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 신속처리', '바이오·에너지 분야 국가전략기술 추가 지정', '항공기 부품 관세 감면제도 일몰 연장' 등이다. 해외자원개발 세액공제 안건은 반도체·전기차 등 국가전략기술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 해외자원개발 시설투자, 광산 운영 연구개발에 대한 세액공제 항목을 신설하고, 해외자원개발 투자 세액공제율을 국가전략기술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가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또 국가 간 첨단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해외 경쟁 업체로의 기술 유출 유려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같은 바이오·에너지 분야 수출산업화가 유망한 산업임에도 정부 세제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바이오에너지 분야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산업 생태계 구축 등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청도 담았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올해 8월까지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하며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무역 현장의 규제와 애로사항을 면밀히 살피고 해소해 우리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무협이 지난 상반기 관계 부처에 제출한 건의사항 중 '수출 신용보증한도 책정 방식 변경', '중소 조선사 선수금 환급보증제도(RG) 한도 증액', '국제 물류환경 리스크 증대에 따른 물류 지원 강화', 'KC인증 상호인정협정(MRA) 확대', '신용·기술보증기금 장기 이용 패널티 완화' 등 총 25건의 정책 개선(법령 개정 2건 포함)이 이뤄졌다. 정부는 무역업계 건의를 수용해 2025년도 예산안에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디스플레이 등 첨단 수출산업 육성 예산을 올해 대비 3000억원 증액한 2조원 규모로 책정한 바 있다. 또 800억원 규모 무역보험기금을 출연해 방산, 조선 등 주력산업 분야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19 14:51: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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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자동차 수출 전년동월대비 4.3% ↓… "연간 수출은 역대 최대 기대"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동월대비 소폭 하락했다. 다만, 지난달까지 누적 수출액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으로 연간 수출 역대 최대 기록이 기대된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8월 자동차 수출액은 51억달러로, 8월 중 역대 최대였던 전년동월(53억달러) 대비 4.3% 하락했다. 올해 8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474억달러로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1.3% 높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의 특징은 하이브리드차(HEV)의 선전이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61.8% 증가(물량 기준)해, 지난해 4월 최고 실적(10.6억달러)을 경신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18억달러(-3.5%)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적은 부품업계 조업일수(평일 -1일)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수출 상위 모델은 아반떼, 코나, 투싼, 트렉스, 스포티지, 펠리세이드, 카니발, 모닝, K5, 셀토스 순이다. 8월까지 수출 상위 모델은 트렉스, 아반떼, 코나 등 순이다. 국내 공장의 8월 생산량은 29만대로 작년 8월보다 7.1% 감소했다. 기아 화성1공장(쏘렌토), 한국지엠 부평공장(트레일블레이저) 시설공사, 한국지엠 임금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부분파업 등이 생산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주요 완성차사 임금협상 등이 완료돼 9월 생산과 수출이 활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8월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9% 감소한 12만8199대(국산 10만2803대, 수입차 2만5396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21.5%)와 전기차(+60%)의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바탕으로 친화경차 판매량이 작년 8월보다 29.7% 증가한 5만1000대를 기록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19 14:22: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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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알리·테무 등 해외직구제품 69개 유통 차단

정부가 해외 온라인 유통사를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제품 중 국내 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제품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19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해외 온라인 유통사(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의 558개 제품을 구매해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이들 제품 중에 69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제품은 ▲방향제, 코팅제 등 생활화학제품 143개 ▲귀걸이, 목걸이 등 금속장신구 415개다. 이 중 생활화학제품 20개와 금속장신구 49개에는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화학물질등록평가법' 등 국내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안전기준에 따르면 생활화학제품에는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 테트라클로로에틸렌, 염화벤잘코늄류, 납 등의 함유가 금지된다. 톨루엔과 폼알데하이드는 각각 1000ppm 이하, 12ppm 이하로 함량 기준이 제한된다. 금속장신구의 규제함량 기준은 납 0.009%, 카드뮴 0.1% 이내여야 한다. 알리에서 판매하는 특수목적코팅제에서는 테트라클로로에틸렌이 2만8082ppm, 접착제에서는 톨루엔이 제한 기준보다 약 360배 많은 36만1753ppm이 검출됐다. 테무에서 판매하는 탈취제에서는 염화벤잘코늄류가 1만1837ppm, 제거제에서는 납이 1.3ppm 각각 검출됐다. 특히, 테무에서 판매하는 반지에서는 카드뮴이 국내 기준치보다 900배가 넘는 94.5%였다. 쉬인에서 판매하는 귀걸이와 발찌에서는 카드뮴이 각각 기준치의 91.2%, 86.5% 검출됐다. 환경부는 안전성 조사 과정에서 국내 안전기준 부적합 제품이 확인되는 대로 해당 제품의 정보를 초록누리 및 소비자24에 등록하고, 해외 온라인 유통사에 해당 제품의 판매 차단을 요청했다. 또한, 관세법 제237조를 적용해 국내 반입이 차단되도록 관세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환경부는 이들 69개 제품이 온라인 유통사에서 차단 완료된 것을 확인했으며 향후 해당 제품이 다시 판매되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올해 말까지 생활화학제품, 금속장신구 등 해외직구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라며 "해외 온라인 유통사에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하고, 관세청에는 해당 제품의 통관이 보류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19 14:01:0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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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50만원 5년 내면 4천만원'…中企 근로자 목돈 마련 공제상품 생긴다

중기부, 중진공·기업銀·하나銀과 '우대 저축공제' 협약 체결 재직자 10만~50만원 납입, 회사 20% 추가 지원…우대금리 5% 10월 중 상품 출시…기업, 중진공과 납부 협약 후 은행서 개설 吳 장관 "中企·재직자 함께 성장·발전 다양한 정책 방안 마련" 중소기업에 다니는 근로자가 매달 50만원씩 납입하면 기업이 20%인 10만원씩을 추가로 지원하고, 은행이 최대 5%의 금리를 제공해 5년 후 4000만원이 넘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공제상품이 생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오후 서울 은행회관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IBK기업은행, 하나은행과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년 만기로 10월에 출시하는 중기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재직자가 1만원 단위로 매달 1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납입하면 기업이 해당 금액의 20%를 추가로 지원한다. 여기에 은행은 시중 평균 금리(3.5%)보다 높은 최대 5%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참여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 등도 지원한다. 정부는 기업이 납입하는 금액에 대해 소득세의 50%(청년은 90%)를 감면한다. 또 기업지원금에 대해선 '법인세 9~24%' 또는 '세액 25% 공제' 중 하나를 기업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직원이 매달 50만원을 납입할 경우 기업지원금 10만원을 포함하면 5년(금리 5% 적용)이 지난 후 총 4027만원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우대 저축공제에 가입하기위해선 근로자와 기업주가 사전에 월 납입금액 등에 대해 협의한 후 중진공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협약은행을 방문, 저축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한 이날 업무협약식에선 중소기업 3곳인 와일리, 에이알, 오토시그마가 청년 재직자 중심으로 34명을 선정, 우대 저축공제 사전청약도 진행했다. 와일리 박수인 대표는 "재직자는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기업은 우수한 인재와 장기적으로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가치있는 제도인 것 같다"면서 "재직자와 기업 모두를 만족시키는 정책인만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절차는 가입 대상자 선별 및 납입금액 확정(기업)→기업지원금 납부 협약(기업·중진공)→은행에 가입대상 근로자 통보(중진공)→가입대상 근로자에게 안내 및 계좌 개설(은행) 순을 밟는다. 중진공 강석진 이사장은 "지난 10년간의 내일채움공제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재직자, 정부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는데 전력을 다했다"면서 "신상품이 활성화돼 중소기업 재직자는 근무하는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중소기업은 우수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제도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4년부터 운영해온 내일채움공제는 지금까지 26만명이 가입했다. 다만 기업의 부담이 높고 핵심인력을 중심으로 지원해 대상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기업은행 김성태 행장은 "중기부와 기업은행 조합의 시너지를 통해 중소기업과 중기근로자의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중기근로자를 우대하는 기업은행 자체 특화 금융서비스인 '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해 실질적 동반성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이승열 행장은 "이번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사업 참여를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중소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와 다양한 혜택 제공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상품은 기업은행의 경우 'IBK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 하나은행은 '하나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의 이름으로 내달 각각 출시할 계획이다. 오영주 장관은 "중소기업의 인력애로 해소를 위해 함께해 주신 금융기관과 근로자의 자산형성을 위해 사전청약에 참여한 중소기업 대표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중소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열정적이고 우수한 인재가 함께할 때 가능한 만큼 중소기업과 재직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9-19 14:00: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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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올해 8400억 투자한다

20개 펀드에 8376억원 규모 결성…'초격차 분야'에 집중 올해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가 20개 펀드에 8400억원에 가까운 돈을 투자한다. 이 가운데 17개 펀드, 6876억원이 10대 초격차 분야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해 마중물을 붓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자사업 선정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19개 민간출자자가 3280억원을, 모태펀드가 2310억원을 출자해 총 8376억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다. 당초 목표액은 5000억원이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초격차 분야 6876억원, 세컨더리 분야 1500억원 규모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대·중견기업, 금융권 등 민간이 벤처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민관 합동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민간 출자자가 보다 적극적으로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모태펀드가 우선손실충당 등 과감한 출자조건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출자자 가운데는 한화토탈에너지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6개 기관이 벤처투자조합에 최초로 출자하며 벤처투자에 첫발을 내디뎠다. 벤처투자조합 출자 이력이 있는 13개 기관 중에서도 9개 기관은 지난해보다 출자금액을 대폭 늘렸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민간의 벤처투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민간 중심의 벤처펀드로 기획함에 따라 이번 출자사업에서 실제로 민간의 투자 확대를 이끌어낸 성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오영주 장관은 "올해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통해 6개 기관이 벤처펀드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등 민간투자 촉진 효과가 나타났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세계가 주목할만한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면서 "글로벌 투자자, 국내 대기업과 금융권 등을 벤처투자 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정책을 담은 '(가칭)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하반기 내 조속히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9 12:00:3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