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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슈퍼스타트'로 3년간 스타트업 300개 육성 나선다…1500억 투자해 일자리 2000개 창출

LG '슈퍼스타트' 브랜드 런칭 행사에서 LG사이언스파크 박일평 사장(왼쪽 다섯번째), GS벤처스 허준녕 대표(왼쪽 열번째)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 LG가 3년간 스타트업 300개 육성 작전을 시작한다. 지난 성과의 2배 가까운 목표다. LG는 8일 서울 성수동 '카페 할아버지 공장'에서 스타트업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 '슈퍼스타트'를 출범한다고 9일 밝혔다. 슈퍼스타트는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LG 계열사와 외부 파트너인 벤처캐피털(VC), 엑셀러레이터(AC), 공공기관, 대학 등을 유망 스타트업과 연결해 주는 LG그룹 차원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청년사업가들이 '담대한(SUPER) 첫 걸음'을'시작하다(START)'는 의미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슈퍼스타트'로 명명했다. LG는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3년간 1500억원을 투자할 계획 일환으로 슈퍼스타트를 시작했다. 300개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일자리 2000개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LG는 슈퍼스타트 출범과 함께 청년사업가들이 가장필요로 하는 사업화 검증(PoC)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스타트업이 LG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사업화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것이다. 또 계열사와 벤처캐피털 등 외부 파트너로부터 추천받은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슈퍼스타트를 통해 그룹 차원의 기술개발 협력, 사업협력, 투자유치 등 스타트업의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외부협력 파트너들에게 연결해 더 큰 성장으로 질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LG그룹 주요 8개 계열사의 R&D 조직이 한 곳에 모여 있는 LG사이언스파크에 PoC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매년 100억 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사이언스파크에위치한 400평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업무공간인 '오픈랩'도 '슈퍼스타트 랩(SUPERSTARTLAB)'으로 개편한다.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청년사업가에 무상 입주 기회를 준다. LG는 스타트업이 사업과 연관되지 않았어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 스타트업도 육성할 방침이다.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는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슈퍼스타트 자체프로그램인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SUPERSTART INCUBATOR)'를신설하고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LG사이언스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공개모집하거나 외부 협력 파트너들로부터 스타트업을 추천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LG는 임직원으로 '슈퍼스타트 크루'를 구성해 R&D와 법무, 마케팅 등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까지 자문단 규모를 100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6일부터17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 '산업은행넥스트라이즈(KDB Next Rise)'에도 참가해 슈퍼스타트 브랜드를 알리고 차세대 유니콘 발굴에 나선다. 또 하반기에는 그룹 차원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위한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SUPERSTART DAY)'를개최하며, 행사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이달 말부터 공개 모집한다. LG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에 일조하면서 스타트업으로부터 혁신적인 기술또는 신규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LG사이언스파크 박일평 사장은 "지금까지 세상을 바꾼 모든 혁신도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 했듯이, 스타트업의도전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위대한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용기있고과감하게 도전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진정성 있고 실용적인 지원을 하는 데 주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슈퍼스타트데이 전신인 LG 커넥트로 4년간 150여개 스타트업을 발굴한 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6-09 10:28: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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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요 경영진 밀라노 디자인 위크 현장경영…"F.U.N 경험 중요"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 2022'를 찾아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경영 행보를 펼쳤다. 조주완 사장이 LG전자 전시부스에서 H&A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노숙희 상무에게 전시와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다. /LG전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2를 찾아 '고객 경험 혁신'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LG전자는 주요 경영진이 이탈리아에서 열린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2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조 사장과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 사업본부장,이철배 디자인경영센터장, 이정석 글로벌마케팅센터장, CX(고객경험)담당 임원 등이 함께했다. 경영진은 LG전자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전시 부스를 시작으로 보쉬지멘스(BSH), 스메그(SMEG), 몰테니앤씨(Molteni&C), 모오이(Moooi), 렉서스(Lexus), 이케아(IKEA) 등을 찾아 다양한 분야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살폈다. LG전자는 라이프스타일이 다변화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분석, 산업 간 경계를 넘어선 디자인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로 현장 경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조직이나 제품간 경계를 뛰어넘어 전사 차원의 차별화된 고객경험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CDX를 발굴하겠다는 것. LG전자는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신제품, LG시그니처(LG SIGNATURE),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등을 명품 가구/디자인 브랜드와 협업,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연계한 전시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조주완 사장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Moooi)'의 전시 공간을 찾아 모오이 CEO이자 창립자 마르셀 반더스(Marcel Wanders), 공동 CEO 로빈 비버즈(Robin Bevers)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주완 사장, 마르셀 반더스, 로빈 비버즈. /LG전자 조 사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구, 자동차,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산업 간 경계를 넘어선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며 "공간은 고객이 소중한 사람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장소"라며 "디자인이 공간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F.U.N 고객경험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그동안 약 800명의 디자이너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뚜렷해진 개인화 성향을 끊임없이 분석,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는 등 고객의 세밀한 이해를 통해 디자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디자인경영센터 산하의 LSR(Life Soft Research)실을 LSR연구소로 격상, 글로벌 고객경험 및 행동 연구를 통한 사업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역량을 강화하기도 했다. 특히 LG전자가 지난해부터 Z세대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디자인크루(Design Crew)' 프로그램도 고객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그들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디자인 인사이트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로 운영 중이다. 조 사장은 "고객의 생활에 녹아들며 최고의(First), 차별화된(Unique), 세상에 없던(New) F.U.N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디자인을 통해 LG전자만의 프리미엄 가치를 전달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조 사장은 지난해 말 취임 이후 창원, 평택, 인천, 마곡, 서초 등 국내 주요사업장을 수시로 방문하는 등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6-09 10:00: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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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우정항공社와 항공물류사업 상생협력...글로벌 사업 확대키로

/삼성SDS 삼성SDS는 글로벌 항공 물류사업 확대와 국내 중소 물류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우정항공社와 사업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SDS는 디지털 물류서비스 첼로 스퀘어(Cello Square) 플랫폼에 우정항공社의 항공화물 실시간 위치와 운임 정보 등 항공물류에 특화된 우정항공社의 서비스를 결합해 글로벌 항공물류 사업을 강화한다. 우정항공社는 항공사와 계약을 통해 항공기 내 일정 화물 공간을 빌려 물류사업을 하는 항공화물 혼재 전문기업으로 디지털 항공물류 플랫폼인 아이노마드(i Nomad)를 운영 중이다. 삼성SDS 첼로 스퀘어(Cello Square) 이용 화주들은 우정항공社가 제공하는 항공화물 정보를 통해 화물입고-공항화물처리-항공기선적-공항화물도착-도착지화물입고 등 항공물류 운송 전 과정을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또, 삼성SDS는 우정항공社와 함께 국내 이커머스 셀러들의 미국, 일본, 호주, 브라질 등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국제 항공물류 상품도 공동 개발해 우정항공社의 해외사업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급변하는 항공물류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특화된 역량을 가진 국내 중소 물류기업들과 상생협력을 강화하여 서로 윈윈하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06-09 09:07:1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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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 남동발전과 협약…협력사 ESG 경영 지원

상생협력기금 1억 출연…중소기업 ESG 대응 역량 제고등 *자료 : 동반성장위원회 한국남동발전이 협력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 지원에 추가로 나섰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남동발전과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한다.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동반위는 K-ESG 가이드라인, 중대재해처벌법 등 최신 ESG 경향을 반영해 개정한 '동반위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올해 사업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공기업 최초로 ESG 경영에 메타버스 가상공간 'KOEN Village'를 도입해 ESG 콘텐츠를 발굴하고, 최근 ESG 경영 우수사례를 모은 ESG경영 백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예산·인력이 부족한 협력사의 ESG 대응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도 더불어 할 수 있게 됐다. 협력 중소기업의 ESG 지원을 위해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은 법인세 공제 및 지정기부금 인정 등의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동반위는 협력사 ESG 지원 실적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도 점진적으로 확대 반영하는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동반위 관계자는 "화력발전에서 신재생에너지발전으로 발전산업구조가 변화하고 탄소중립과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남동발전의 협력사들이 ESG 경영역량을 높여 변화하는 발전산업 생태계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06-09 08:40: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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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ENVEX서 폐자원 관리서비스 '업박스' 선봬

데이터 기반 폐기물 수거 운반 서비스…자원순환 성과도 공개 리코가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 설치한 부스 전경. 리코(Reco)가 지난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제43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에 참가해 데이터 기반의 폐자원 관리서비스 '업박스(UpBox)'를 선보인다. 9일 리코에 따르면 회사의 대표적인 서비스 '업박스'는 데이터 기반의 폐기물 수거 운반 서비스다. 눈금이 표기된 수거 용기로 정확하게 측정한 뒤, 전용 앱으로 배출량부터 자원화된 폐기물량까지 모두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장 관리자는 월별 폐기물 배출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감량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리코는 1200개 기업과 함께한 자원순환 성과도 공개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순환 경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코는 폐기물을 한 번 더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기획, 운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디어, 클레어스와 함께 론칭한 'Use well, Re-use well' 캠페인의 자원순환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리코 김근호 대표는 "국내 폐기물 시장은 수기 장부, 불법 투기 등 아직도 관리 대책이 매우 미비하다. 그 때문에 정부에서도 불법 폐기물 배출자 처벌 강화 등 폐기물 관리 체계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사업장 폐기물 관리자들이 데이터 기반의 폐자원 관리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폐기물 감량은 물론 투명한 처리 서비스를 만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업박스는 플라스틱, 비닐, 종이, 음식물 쓰레기 등 종류별로 배출되는 사업장 폐기물을 하나의 서비스로 모두 관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단일 폐기물 브랜드다. 폐기물 수거, 처리는 물론, 지자체 신고 서류 등 제반 업무까지 모두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코는 ESG 트렌드와 투명한 폐기물 처리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전년 동기 대비 고객 수가 약 4배가량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2-06-09 07:00: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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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한라시멘트,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에 시멘트 후원

드라이몰탈 전량 포함…8월부터 임직원 자원봉사도 (왼쪽부터)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임경태 대표,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세아시멘트, 한라시멘트가 한국해비타트의 2022년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사용할 시멘트와 드라이몰탈 전량을 무상 후원한다. 9일 두 회사에 따르면 전날 서울 역삼동 아세아시멘트 본사에서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목표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사업을 후원해 왔다. 이에 따라 사업에 쓰이는 시멘트와 드라이몰탈 전량과 물류비를 공동 후원해 오고 있다. 올해도 같은 후원을 이어 가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그동안 매년 이어져오다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두 회사 임직원들의 '희망의 집짓기' 건축현장 자원봉사도 올 8월부터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임경태 사장은 "한국해비타트 후원은 단순히 시멘트 지원이라는 현물 후원의 개념을 넘어 임직원들이 힘을 보태 뜻 깊은 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해비타트가 실현해 온 사회적 가치를 함께 더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은 "지난 20여 년간 한국해비타트와 아세아·한라시멘트는 각별하면서도 견고한 관계를 이어왔다"면서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주거 취약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한결같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2022-06-09 06:53: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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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협회, 故 이민화 명예회장 라이브러리 열었다

타계 3주기 앞두고 개관식…이민화 평전 출판기념회도 벤처기업협회는 서울 구로구 협회 사무실에서 지난 8일 이민화 라이브러리 개관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 한양대학교 한정화 명예교수,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장흥순 교수, 대한의학회 정지태 회장, 이사랑(고 이민화 회장 배우자),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 경북대학교 이장우 교수,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남민우 이사장, 이희수(고 이민화 회장 누나), 김진태 유투바이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벤처협회 국내 벤처생태계 선구자인 고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타계 3주기(8월3일)를 앞두고 고인의 유지를 계승하고 뜻을 기리기 위한 '이민화 라이브러리 개관식'과 '이민화 평전 출판기념회'가 동시에 열렸다. 9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전날 서울 구로구 벤처협회에서 열린 라이브러리 개관, 평전 발간 기념 행사에는 유가족을 포함한 1세대 벤처기업인부터 후배기업인, 학계, 정부관계자까지 많은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민화 라이브러리'는 고인이 그동안 출판한 저서들과 벤처역사에 남긴 발자취를 한 곳에 모아 조성하고 공식오픈을 기념하는 행사로 진행했다. 라이브러리는 마리오타워 8층에 있는 협회 카페테리아에 마련해 고 이민화 회장의 약 100여 종 저서, 보고서 등과 고인의 흉상, 생전의 물품 등을 전시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벤처협회는 이민화 회장의 '혁신기업가', '사회혁신가', '교육자'로서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며 벤처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업적을 시대적 상황과 경험, 평소 생각 등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가자, 길이보이지 않아도'라는 제목의 평전을 발간했다. 평전에는 ▲1세대 벤처 메디슨 설립 ▲벤처기업특별법 제정 및 코스닥 설립 주도 ▲국가혁신 주요정책 개선 ▲영재기업인 육성 ▲기업가정신 확산 등 고인이 국내 벤처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수많은 흔적들을 상세하게 담았다. 이민화 평전은 벤처협회를 비롯해 12개 참여기관과 10명의 편집위원으로 구성해 작년부터 진행해왔다. 평전엔 벤처업계, 사회혁신가, 교육계 등 50여명의 인터뷰와 관련 자료 등으로 꾸몄다. 강삼권 벤처협회장은 "이민화 회장은 자신보다 대한민국의 경제와 벤처·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헌신하고 기업가정신 확산과 역량 배양에 노력을 아끼지 않으셨다"면서 "현재 기업인 또는 혁신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라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협회는 이 회장의 생전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기업가 정신 확산 콘텐츠 제작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2022-06-09 06:44: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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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화물연대 파업에 하루 약 153억 손실 '울상'

파업에 시멘트 출하량 90% 감소…일주일 지나면 1000억 손실 '추산' 시멘트 운송 차질→레미콘 공급 차단→아파트 등 공사 중단 '도미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본부 파업이 8일로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멘트업계가 첫 날 약 153억원의 매출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2~3일 후면 레미콘회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시멘트가 바닥나 건설현장으로 가는 레미콘도 길이 막힐 전망이다. 화물연대 파업→시멘트 운송 차질→레미콘 공급 차단→아파트 등 건설 공사 중단 등의 악영향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하루 약 18만톤(t)에 이르던 시멘트 출하량은 화물연대가 파업을 시작한 첫 날인 지난 7일엔 10% 이하 수준인 1만5500t으로 크게 감소했다. 업계는 인상후 공시가격인 t당 9만3000원을 기준으로 파업 후 줄어든 출하량(16만4500t)을 감안하면 하루 약 153억원, 파업이 일주일간 지속될 경우엔 전체적으로 1000억원 가량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멘트를 나르는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는 3000대 정도가 운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화물연대 소속은 30% 수준인 약 1000만대다. 업계 관계자는 "파업 첫 날엔 화물연대가 단양, 제천, 영월, 옥계 지역에 있는 생산공장을 봉쇄해 이 공장들의 시멘트 출하가 전면 중단됐었다. 이튿날인 9일엔 화물연대의 이들 공장 봉쇄는 없지만 운송 방해행위에 부담을 느끼면서 나머지 BCT 기사들이 공장 출입을 아예 하지 않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화물연대는 파업 첫날엔 ▲의왕(서울·경기 남부권 공급 관할) ▲수색(서울·경기 북부권 관할) ▲인천(해상운송을 통해 유입된 시멘트를 보관하는 유통기지) ▲부산(해상운송 통해 경남권 관할) ▲목포(해상운송 통해 호남권 관할)에 있는 시멘트 유통기지에서도 집회를 해 출하를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멘트 운송에서 BCT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다. 하지만 시멘트공장에서 기차, 선박으로 시멘트를 운반해도 끝은 결국 BCT를 이용해야한다. 그만큼 시멘트 운송에서 BCT 역할이 크다. 이처럼 생산공장에서 시멘트 출하가 이틀째 막히면서 레미콘을 제조하는 공장도 난리다. 레미콘 업계 관계자는 "가뜩이나 시멘트 수급이 불안한 상황에서 화물연대 파업으로 시멘트 공급이 아예 막혔다. 레미콘 공장에서 보관하고 있는 시멘트는 고작 2~3일치가 대부분이다. 이번주 주말께면 레미콘 생산도 막히면서 건설현장도 공사를 멈출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물연대가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제 확대' 등을 파업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안전운임제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안전운임제는 과로·과속 등을 막기 위해 화물 노동자에게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고, 그보다 적은 돈을 주는 화주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지난 2020년 도입됐지만 3년 일몰제로 올해 종료를 앞두고 있다. 특히 최근 경유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해 화물 노동자들이 수백만원의 유류비를 지출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 인상 시 이에 연동해 운송료가 조정되는 안전운임제 안착과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화물연대의 주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안전운임제로 BCT 기사들의 한 달 순수익이 종전보다 약 420만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유값이 올라도 분기별로 운임비에 연동이 되고, 차량 유지보수와 소모품, 세차 비용까지 시멘트사들이 부담하기 때문에 순수익이 기존에 비해 50% 가까이 올랐다는 것이다. 시멘트회사들의 경우 BCT차량 구입시 드는 금융비용, 자동차 정기검사비용 그리고 기사의 휴대폰 요금까지 보전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마디로 BCT 차주들은 '운전만 하면된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일반 화물차 기사 중 적지 않은 인원이 안전운임제 대상인 트레일러·시멘트 쪽으로 갈아탔다. 화물연대 소속이 많지 않은 레미콘의 경우도 레미콘회사들이 유류비부터 밥값까지 대부분의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안전운임제를 이슈로 내걸고 있는 화물연대의 파업 명분이 다소 궁색하다는 의견이 많다.

2022-06-08 14:41: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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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소상공인 손실보상' 선지급 9일부터 접수

61만2000곳 대상…신청·약정 후 1영업일 이내에 100만원 지급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9일부터 올해 2·4분기(4~6월)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을 받는다. 신청·약정 후 1영업일 이내에 100만원을 선지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9일부터 올해 2분기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지급은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지난 4월1일부터 17일까지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소기업 61만2000개사가 대상이다. 선지급 금액은 100만원이다. 이는 올해 2분기 방역조치기간이 17일로 짧고, 상향 조정된 하한액(100만원)을 고려했다는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선지급은 9일 오전 9시부터 공휴일·주말 관계없이 '손실보상선지급.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시접속 분산을 위해 첫 5일간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가 시행된다. 이후에는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9일 4, 9 ▲10일 0, 5 ▲11일 1, 6 ▲12일 2, 7 ▲13일 3, 8이다. 14일부터는 5부제 관계없이 신청하면 된다. 신청시간은 5부제 기간 중에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다. 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 14일부터는 오전 9시부터 24시간 접수한다. 신청 후 이번 선지급 대상자로 확인되면 소진공이 문자로 약정방법을 안내한다. 약정을 완료하면 1영업일 이내에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올해 1분기(1~3월) 손실보상 본지급 전에 선지급 신청을 마감할 예정이다. 상세일정은 추후 '손실보상선지급.kr'을 통해 공지한다. 다만 선지급을 원하지 않는 경우엔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추후 손실보상금을 받는데도 불이익이 없다. 중기부 조주현 차관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실시했던 지난해 4분기(10~12월)와 올해 1분기 선지급을 신청한 55만개사 중 95%에 달하는 52만개사에 2조3000억원을 지급했다"며 "이번에도 선지급 신청자들이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2-06-08 13:36:0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