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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기/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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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터치스크린 적용 '아이콘 프로 정수기' 출시

직관적 사용자 경험 제공…레시피 모드등 탑재도 코웨이가 터치스크린으로 사용 편의성을 혁신한 '코웨이 아이콘 프로 정수기'(사진)를 출시했다. 15일 코웨이에 따르면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전면부 전체에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와 상황별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온수 온도는 5℃단위로, 추출 용량은 10㎖ 단위로 조절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온도와 용량, 일부 음료 레시피 옵션을 10개까지 'MY워터' 칸에 저장할 수 있다. 최적의 온도와 용량, 제조법을 자동 제공하는 레시피 모드도 탑재했다. 핸드드립 모드는 전용 브루잉 파우셋을 결합하면 드리퍼 모양에 맞게 물이 원형으로 분사된다. 분유 모드는 온수와 냉수가 순차적으로 추출돼 아기가 바로 먹어도 괜찮은 미지근한 온도로 제공된다. 디스플레이 화면은 제품 상태를 한눈에 보여준다. 실시간으로 진행 상황 안내를 비롯해 기기 이상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감지 시 해결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필터와 유로 카트리지 등 소모품 교체 시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행동을 감지한 뒤 다음 단계에 해야 할 행동을 영상 및 음성으로 안내한다. 교체 또는 청소 시기가 도래하면 알림으로 안내한다. 바이러스, 박테리아, 환경호르몬, 중금속 등 물속 각종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나노트랩 필터 시스템으로 언제나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제공한다. 색상은 페블 블랙, 포슬린 화이트, 브론즈 베이지, 아이시 블루, 아이언 실버 등 5가지로 구성했다.

2025-05-15 07:32: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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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넘어, 전장으로"…삼성전기·LG이노텍, 전장 부품서 '차별화' 경쟁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스마트폰·IT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자동차 전자부품(전장) 시장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장하고 있다. 두 기업은 각기 다른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전장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13일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장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2626억달러(약 380조원)에서 2030년 4680억달러(약 680조원)로 연평균 8.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카메라 모듈을 전장용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기차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탑재 차량에는 일반 차량보다 최대 10배 많은 MLCC가 사용되고, 단가도 IT용보다 2~3배 높아 수익성이 뛰어나다. 삼성전기는 현재 전장용 MLCC 세계 시장점유율 13%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전장부품 매출 2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전기차 1위 기업 비야디(BYD)에 전장용 MLCC 공급을 시작했다. 자율주행용 라이다(LiDAR) 시스템에 들어가는 초소형 고전압 MLCC도 지난 2월 개발해 자동차 전장 부품 신뢰성 기준인 AEC-Q200 인증을 받았다. 카메라 모듈 부문에서도 전장용 전환이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발수 코팅과 렌즈 히팅 기술을 적용한 '사계절 전천후'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 연내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반면 LG이노텍은 차량 센싱 솔루션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라이다, 차량용 카메라, 통신·조명 모듈 등 융복합 제품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모듈 양산에 돌입한다. AP 모듈은 차량 내부의 각종 전자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장치로, 6.5㎝ 크기의 작은 모듈 하나에 400개 이상의 부품이 들어간 고성능 제품이다. LG이노텍은 특허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전장 관련 특허만 3500건 이상 출원했고, 전체 특허 중 전장 비중은 40%에 달한다. 전기차 통신 컨트롤러(EVCC) 분야에서는 국제 표준 특허도 8건 보유하고 있다. 다만, LG이노텍의 전장부품 매출 비중은 아직 크지 않다. 지난해 전장 사업 매출은 1조9406억원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한 4675억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통신·조명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는 점진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수주 잔고도 13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7% 늘어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LG이노텍은 2029년까지 전장 매출 5조원, 센싱 솔루션 사업 규모 2조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기가 당장의 수익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LG이노텍은 미래 성장성에 무게를 두는 전략을 선택했다고 분석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기는 MLCC·카메라 모듈 등 기존 강점을 전장으로 확장하며 안정적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LG이노텍은 센싱·융복합 모듈 등 미래 기술에 투자하며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4 16:30:0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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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플랙트그룹 20억달러에 인수한 이유는?

삼성전자가 14일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을 인수한 우선적 배경은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급성장 중인 데이터센터 공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공조(공기조화) 기술은 실내 온습도를 제어하는 기술로 지구온난화, 친환경 에너지 규제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 세계에 AI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공조기기 시장도 급성장세다. 데이터센터 부문 시장규모는 2030년까지 441억 달러로 늘어나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공조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글로벌 공급 경험, 최적의 설계와 솔루션 제시 역량을 갖춰야하는 등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이다. 데이터 센터는 각종 최신 고성능 컴퓨팅 기술이 집약된 시설로, 각종 설비에서 내뿜는 열 관리가 필연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특히 데이터 센터의 과열을 막는 냉각 기술의 변화도 중요하다. 데이터 센터는 공랭식 냉각에서 액침 냉각으로 기술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기술 장벽이 높다. 액침냉각 기술은 기존의 공랭식 냉각 방식에 비해 냉각 효율성이 뛰어나고, 전력 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고성능 컴퓨팅 환경 및 데이터센터 업계에서 차세대 냉각 솔루션으로 주목하고 있다. 프랙트그룹은 이미 데이터센터에 냉각 시스템을 활발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기술 변화에 맞춰 수랭식 시스템(액체를 사용해 우수한 열 효율성 확보) 공급도 확대해왔다. 플랙트그룹은 액체냉각 방식 중 하나인 CDU(Coolant Distribution Unit)에서 업계 최고 수준 냉각 용량과 냉각효율 제품군을 확보한 기업이다. 또 반도체 공정과 설비 사업은 물론 데이터 센터용 반도체 칩 제조 사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플랙트그룹이 글로벌 대형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에 강점이 있는 만큼 산업용 공장, 대형병원 등 대규모 기업간거래(B2B)도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공조산업의 높은 진입 장벽을 넘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조사업은 다양한 시설에 최적의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온습도를 제어하는 것으로, 지구온난화, 친환경 에너지 규제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공항, 쇼핑몰, 공장 등 대형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공조 시장은 2024년 610억 달러에서 2030년 990억 달러로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에는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 삼성전자 기존 판매채널에 레녹스 판매채널을 더해 북미 공조시장 공략도 강화했다. 플랙트 트레버 영 CEO는 "플랙트가 삼성전자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100년이 넘는 업력의 글로벌 톱 티어 공조 업체로서 글로벌 대형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플랙트가 이제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업 기반과 투자를 통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서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한 바 있다.

2025-05-14 16:09: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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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폭행진' 이재용, 대형 M&A 재시동…삼성 미래 성장동력 확보 가속화

'삼성의 위기'를 강조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이달 7일 하만을 통해 미국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를 인수한 데 이어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HVAC)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을 인수한다. 삼성전자는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 지분 100%를 15억유로(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플랙트 인수 절차를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조단위의 M&A를 성사시킨 건 지난 2016년 하만 인수 후 8년만에 처음이다. 하만은 이재용 회장의 첫 대형 M&A로, 약 9조원에 인수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하만을 인수 한 이후 지속적으로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 회장이 사법리스크에 휘말리면서 더이상 진척이 없었다. 그러나 삼성은 장기적으로 대형 M&A를 준비했다. 삼성은 2021년부터 수백곳의 기업을 검토하며 신중하게 M&A를 추진해왔다. 삼성은 이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 이후 부터 M&A 재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은 지난 8일 하만을 통해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3000만달러(5000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플랙트그룹 인수까지 5월 한달간 두 건의 대형 M&A 소식을 전했다. 독일 서부 헤르네에 본사를 둔 플랙트는 1918년 설립됐으며, 데이터센터와 공장 클린룸, 산업·주거용 건물 등의 냉각 설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업체다. 그동안 ▲안정적 냉방이 필수인 대형 데이터센터 ▲민감한 고서·유물을 관리하는 박물관·도서관 ▲유동인구가 많은 공항·터미널 ▲항균·항온·항습이 중요한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고품질·고효율 공조 설비를 공급해왔다. 이번 인수로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 제어설루션과 플랙트의 공조 제어설루션을 결합, 안정적이고 수익성 좋은 서비스와 유지보수 사업의 확대를 기대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가정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 중심의 개별공조(덕트리스·Ductless) 제품으로 공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 삼성전자 기존 판매채널에 레녹스 판매채널을 더해 북미 공조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수요가 큰 중앙공조 전문업체 플랙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공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공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4 16:05: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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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사회문제 해결"…SK하이닉스, MS와 'AI 포 임팩트' 신설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AI 포 임팩트'를 신설했다. 사회적 기업과 환경·안전·보건 분야 시민과학자를 대상으로 AI 실무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3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프로그램 출시 행사를 열고, AI 교육을 통한 사회적 가치(SV) 창출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AI 윤리와 기본 개념을 다루는 'AI 기초 이해' ▲홍보 영상, e-브로셔 제작 등 '생성형 AI 활용' ▲공공데이터 기반 환경·안전 문제 해결 ▲업무 자동화 실습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대상은 사회적 기업 구성원과 환경·보건 이슈 해결에 관심 있는 시민과학자다. 시민과학자는 과학 전공자가 아니지만 연구에 참여하는 일반 시민을 뜻한다. 콘텐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AI 스킬 이니셔티브와 협력해 개발됐으며, 공식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무료 수강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방실 SK하이닉스 SV담당 부사장, 성종은 마이크로소프트 AI 내셔널 스킬 한국 디렉터,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이 참석해 프로그램 의의와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현장에는 1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여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공공데이터 활용법 ▲AI 기반 업무 자동화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참가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강의를 들은 강승희 비커넥트랩 강승희 부대표는 "사회적 기업 입장에서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실질적인 해답을 얻었다"며 "교육을 바탕으로 실제 사업에 AI를 접목해 보겠다"고 말했다. 오픈도어 박민선 대표는 "환경 분야에서 AI의 가능성을 체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방실 SK하이닉스 SV담당 부사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기업 및 시민과학자들의 AI 활용 역량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AI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4 15:44:0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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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한국어 자막·음성 명령' 지원…장애인 접근성 대폭 강화

애플이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손쉬운 사용(접근성)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실시간 자막과 음성 명령 기능에 '한국어'가 처음으로 추가되면서 국내 이용자들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애플은 13일(현지 시간) '손쉬운 사용 인식의 날(GAAD)'을 맞아 아이폰, 애플워치, 맥 등 자사 제품 전반에 걸친 새로운 접근성 기능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해당 기능은 올 하반기부터 적용된다. '손쉬운 사용 인식의 날'은 장애인이 디지털 기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식을 높이고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2012년에 처음 지정해 매년 5월 셋째 주 목요일을 이날로 기념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실시간 자막과 음성 명령의 한국어 지원 ▲애플워치에서의 실시간 자막 제공 ▲Mac용 '확대기'와 같은 시각 보조 기능 확대다. 음성 명령과 실시간 자막 기능은 2019년과 2022년 각각 처음 도입됐지만, 그동안 북미 지역에서 영어만 지원됐다. 오는 하반기부터 이들 기능에는 한국어를 비롯해 스페인어, 중국어 등이 지원된다. 애플워치에 청각 장애나 난청이 있는 이용자를 위해 실시간 자막 기능이 처음 도입된다. 아이폰 등으로 페이스타임 통화를 할 때 상대방 음성을 자막으로 변환해 애플워치 화면에 표시해 준다. 애플워치를 리모컨처럼 활용해 듣기를 시작하거나 중지할 수 있으며, 자막을 되감아 볼 수도 있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아이폰·아이패드에 탑재돼 온 확대기는 이제 맥에서도 지원된다. 카메라를 활용해 문서나 화이트보드 등 실제 사물을 확대해 볼 수 있으며, 밝기·대비·색상 필터 조절 등도 가능하다. 점자 입력 기능도 도입해 아이폰 등에서 점자로 글을 쓰고 앱도 열 수 있다. 난독증 및 저시력을 포함해 다양한 장애 수준의 사용자가 시스템 전체에서 텍스트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새로운 읽기 모드'도 지원한다. 혼합현실(MR)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에도 접근성 기능이 강화된다. 시각 장애인이나 저시력자를 위해 보이는 것을 확대해 주는 기능과 '실시간 인지' 기능이 접목돼 주변 사물을 인식하며 문서를 읽어주는 기능도 제공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손쉬운 사용은 애플을 구성하는 DNA의 일부"라며 "모두를 위한 기술을 만드는 것이 애플의 최우선 순위"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14 15:41:5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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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라이프스 굿' 캠페인…"전 세계 선한 영향력 확산"

LG전자가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스 굿'을 앞세워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 실현을 위한 글로벌 실천의 일환이다. 최근 LG전자 미국법인은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새 둥지 150여개를 회사와 직원 자택 인근에 설치했다. 도시 개발로 서식지를 잃은 조류에게 새로운 안식처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또 북미 본사가 있는 뉴저지 사옥에 마련된 '폴리네이터 정원'에 토종 식물 100여 종을 새롭게 심었다. 이 정원은 벌, 나비 등 수분 매개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으로,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WF)으로부터 '야생 서식지 인증'을 받았다. 중앙아시아에서도 '라이프스 굿' 철학은 이어졌다. LG전자 카자흐스탄법인은 최근 키르기스스탄 국립대학교(KNU)와 국립기술대학교(KSTU)에서 대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열고, 낙관적인 삶의 태도가 개인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기술이 일상을 어떻게 풍요롭게 만드는지 등을 주제로 소통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라이프스 굿 캠페인은 단순한 브랜드 문구를 넘어, 고객과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활동을 확대하고, 진정성 있는 브랜드 철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4 14:01:0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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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6년 연속 공급

삼성전자가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TV 보급 사업'의 공급사로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만5000대를 공급하며, 접근성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이 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추진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운영하는 공공 프로그램으로, 시·청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TV를 무상 또는 일부 유상으로 보급하는 제도다. 저소득층은 무료로, 일반 장애인은 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43형 풀HD 스마트 TV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3000대 늘어난 3만5000대다. 삼성전자는 시·청각 장애인의 콘텐츠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맞춤형 기능을 강화해 왔다. 이번에 보급되는 TV 역시 색약·색맹 시청자를 위한 '흑백 모드'를 포함해 녹·적·청색 등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씨컬러스 모드', 수어와 자막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AI 수어 위치 자동 탐색' 등 다양한 맞춤형 기능을 갖췄다. TV 보급 신청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용 누리집에서 휴대전화 본인 인증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 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누구나 제약 없이 TV를 통해 콘텐츠를 즐기는 환경 조성을 책임으로 여긴다"며 "앞으로도 접근성 기술을 강화해 더 많은 분이 삼성 TV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14 14:00:5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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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1분기 영업익 14억원…"3분기 연속 흑자 달성"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1분기에 흑자를 기록한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쏘카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15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2% 늘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107억원 적자에서 121억원 개선됐다 카셰어링 부문 매출은 83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0.9% 줄어들었다. 중고차 부문 매출은 426억 원으로 지난해(2억 6000만 원)보다 많이 늘어났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59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8% 줄어든 수치다. 이번 실적 개선에는 '쏘카 2.0'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쏘카 측 설명이다. 쏘카는 '쏘카 2.0' 전략으로 차량 생애주기 가치(LTV)를 늘려 평균 보유기간을 1년 이상 늘렸고, 이익 극대화 시점에 중고차를 매각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중고차 부문 매출은 지난해 2억6000만원에서 426억원으로 160배 가까이 증가했다. 카셰어링 부문 매출은 831억원으로 전년보다 0.9% 감소했다. 플랫폼 부문은 59억원으로 9.8% 줄었다. 중고차 부문 성장 덕에 전체 실적이 견고하게 방어됐다는 평가다. 장기 카셰어링 상품 '쏘카플랜'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쏘카플랜은 원하는 차종을 월 단위로 빌려 이용하는 장기 카셰어링 서비스로, 월평균 계약 수가 전년 동기 대비 93.9% 늘었다. 평균 계약 규모는 약 4000대 수준이다. 프로모션 종료 이후에도 가격 정상화와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고, 매출총이익은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쏘카는 위약금, 약정 거리 등의 불편함을 줄인 점을 강점으로 내세워 쏘카플랜을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플랫폼 자회사인 '모두의주차장'은 1분기 매출 23억원으로 1년 새 20% 성장했다. 민간과 공공 주차장 제휴 확대가 성과로 이어졌다. 반면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쏘카일레클'은 저수요 지역 철수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17% 감소한 3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기당 수익성과 효율성이 개선돼 2분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쏘카측은 설명했다. 쏘카는 올해 이동지원금 프로모션, 차량 자산 운용 고도화, 쏘카항공 등 연계 서비스 확대를 통해 모든 분기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쏘카 2.0 전략이 결실을 보아 차량별 매출액과 이익이 늘어났다. 이익 중심 경영으로 남은 분기에도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3 22:05:33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