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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관리도 스마트하게…'혈당 스파이크' 잡는 가전·헬스케어업계

'저혈당 다이어트'가 유행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가전기기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유행이 번진 건 MZ 세대 사이에서 마라탕, 탕후루 같은 '고자극' 음식이 유행한 후 '혈당 스파이크'에 대한 위험성이 대두되면서다. 혈당 스파이크는 식사 후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현상으로,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거나 심혈관 질환이나 치매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제로 칼로리' 열풍에 이어 '저속노화' 식단까지 등장하면서 혈당 관리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혈당 관리를 돕는 다양한 가전기기와 앱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자신의 혈당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CGM)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CGM 기기로 혈당 변화가 없거나 급격한 음식을 찾아 체중 감량에 도움받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다. 연속 혈당 측정기는 채혈 없이 동전만한 크기의 센서를 피부에 부착해 혈당 변화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체크할 수 있는 기기다. 기존 당뇨병 환자의 치료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최근에는 당뇨가 아닌 이들도 체중 감량과 건강 관리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에서 AI 기반 혈당 관리 애플리케이션(앱) '파스타'를 지난 2월 출시했다. 파스타 이용자는 카카오 계정으로 쉽게 로그인해 CGM 센서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혈당 데이터를 제공받아 기록·관리할 수 있다. 급격한 혈당 변화가 나타나면 안정 범위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기에서 AI 기반 가이드도 제공한다. 음식을 앱 내'푸드샷'으로 촬영하면 음식 종류, 영양소, 열량 등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해 식단을 관리할 수 있으며, 운동, 인슐린, 복약 등도 기록할 수 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 신제품 출시 전 혈당 측정 기능을 탑재한 웨어러블 기기를 함께 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달 공개된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에는 혈당 측정 기능은 탑재되지 않았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지난달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신제품 언팩 기자간담회에서 "의료 규제 통과 여부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완성도와 정확성 측면에서 시간이 더 필요하며 단기적으로 될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갤럭시 링2, 워치8 등 후속 제품에 혈당 측정 기술이 도입될지도 아직 불명확하다는 것.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당뇨병 치료의 난제로 꼽혀온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술을 상용화하는 연구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피를 뽑지 않고도 레이저 빛을 이용해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라만 분광법'을 적용했는데, 이 기술을 갤럭시 링, 워치 등 기기에 탑재해각국의 까다로운 의료 규제를 통과하기엔 현실적 장벽이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쿠쿠전자는 혈당 관리를 위해 쌀과 같은 곡물의 당 성분을 줄여주는 '저당 밥솥'을 판매하고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저혈당 식단을 위해서는 당이나 탄수화물과 같은 고혈당 음식 섭취를 주의해야 하지만 '밥'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의 특성상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를 고려해 쿠쿠전자가 특허 출원한 기술로 쌀 자체의 당을 줄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물로 쌀 속 전분을 씻어내는 당질 저감 기술력이 적용해 일반 백미의 당질을 최대 33.6% 줄이면서도 맛있는 밥맛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저당밥솥 밥을 섭취하면 일반 밥을 섭취할 때보다 식후 두 시간 혈당 상승 곡선이 완만했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지난 2022년 4월 SCIE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저당밥 섭취와 관련한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당밥을 섭취했을 때 혈당 곡선이 일반밥을 섭취했을 때보다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2024-08-05 13:43:5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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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 찾는 MZ" 신일, '탁상용 레트로팬' 판매 18% 증가

신일전자는 지난 6월 출시한 2024년형 탁상용 레트로팬의 누적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처음 선보인 신일 레트로팬은 출시 직후 온라인에서 '#내돈내산' 후기가 이어지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제품이다.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시한 2024년형 탁상용 레트로팬 역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레트로팬은 1.6kg의 가벼운 무게로 제작돼 1인 가구와 사무공간에 적합하다. 아울러 복고풍 로터리 스위치와 버튼식 조작부가 더해져 직관적인 사용성은 물론 뉴트로 감성을 살려 젊은 소비자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기능면에서도 우수하다. 레트로팬은 5엽 날개로 강력한 바람을 생성하며, 넓은 범위의 회전 기능으로 공기를 고르게 분산시킨다. 또한 쉽게 세척 가능한 분리형 안전망을 채택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신일 관계자는 "최근 Y2K와 뉴트로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24년형 탁상용 레트로팬은 빈티지한 디자인은 물론 컴팩트한 사이즈로 1인 가구와 사무공간에 적합한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일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면밀히 분석해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8-05 13:43:2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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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에도 생생히" 올림픽 요트 생중계에 '갤럭시S24 울트라' 도입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 요트 경기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를 활용한 모바일 생중계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 등 다양한 올림픽 파트너들과 협력해 요트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다 가까이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스포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2024 파리 올림픽 요트 경기는 7월 28일(현지 시간)부터 8월 8일까지 프랑스 남부의 항구도시 마르세유에서 ▲스키프(Skiff) ▲딩기(Dinghy) ▲멀티헐(Multihull) ▲윈드서핑(Wind surfing) ▲카이트보딩(Kite boarding)의 다섯 가지 선박 종목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중해 한가운데서 파도를 타는 요트 종목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전 세계 올림픽 팬들에게 실시간으로 실감나게 전달하고자 선수들의 요트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스키프, 딩기, 멀티헐 종목의 경우 요트 형태 별 최적의 촬영 지점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설치했다. 요트에 설치가 어려운 윈드서핑과 카이트보딩 종목의 경우는 선수의 헬멧에 부착된 카메라 모듈과 연결돼 데이터 송수신 역할을 하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수 어깨에 부착해 경기 현장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도록 했다. 현장 중계에 활용된 갤럭시 S24 울트라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OIS)을 통해 거센 파도와 바람, 높은 온도 등에서도 흔들림 없는 선명한 고화질 영상을 더 넓은 각도로 촬영해준다. 촬영된 경기 영상은 바다 위에 설치된 기지국 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끊김 없이 전송된다. 삼성전자는 초고화질 영상이 원활하게 송출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는 등 혁신 모바일 기술을 적극 지원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마치 선수들과 함께 실제 경기에 참여한 듯 실감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들이 올림픽의 감동을 생생하게 남기고 전세계 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했다. 메달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할 수 있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도 올림픽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05 13:40: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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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2분기 성적 박빙…'AI폰' 선점한 삼성, 왕좌 탈환 가능성↑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2분기 성적이 박빙을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앞으로 인공지능(AI)폴더블폰을 장악하는 회사가 전체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애플은 AI시장에서 삼성에 비해 1년 가량 뒤쳐지고 있다. 올해 공개 예정이었던 AI 스마트폰 출시를 미루면서 AI폴더블폰 출시도 연기될 상황이다. 이에 올해 AI스마트폰을 먼저 공개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삼성·애플 ,시장 전망치 상회…판매수는 아이폰이 앞질러 지난 1일(현지시간) 애플은 올해 2분기(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857억8000만달러(약 117조9904억원), 주당 순이익은 1.40달러(약 1925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5% 주당 순이익은 11%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아이폰 매출은 393억달러(약 54조728억원)로 전년 대비 396억7000만달러에서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388억1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삼성전자는 시장 전망치를 훨씬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조40004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62.29%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X부문은 2분기 매출 27조3800억원, 영업이익 2조2300억원을 달성했다.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가 지속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모델이 출시된 1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다만,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갤럭시 S24 시리즈는 2분기와 상반기 출하량·매출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반면 올해 2분기 스마트 폰 ASP(평균판매단가)와 판매수는 아이폰이 앞질렀다. 먼저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상위 10개 가운데 상위 1,2,3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가 차지했으며 뒤이어 삼성의중저가폰인 갤럭시 A15가 차지했다. ASP도 마찬가지다. 아이폰의 ASP는 글로벌 평균인 325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859달러(한화 약 117만원)로 집계된 반면, 삼성전자의 2분기 ASP는 279달러(한화 약 38만원)에 그쳤다. ◆애플 AI폰 출시 연기, 삼성 시장 장악 가능성↑ 다만 주목할 점은 삼성전자가 AI 스마트폰을 먼저 공개하면서 전체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애플의 AI 시장 대응은 삼성에 비해 1년 가까이 늦어지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세계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S24'를 출시하며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스마트폰 출하량이 5400만대였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인 5300만대를 상회하는 수치다.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다니엘 아라우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문 상무는 "갤럭시 S24 시리즈는 2분기와 상반기 출하량과 매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S24가 출시됐던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6000만대였다. 반면 애플은 AI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연기한 상황이다. 애플은 오는 9월 AI기능을 탑재한 아이폰16 공개를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AI기능 탑재를 10월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AI 안정성에 대한 우려로 출시 일정을 연기했다"며 "AI에 대한 큰 도박을 원활하게 공개하기 위해 개발자 지원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AI 폴더블폰 갤럭시Z6, 판매량 30% 증가 전망 삼성전자의 실적 상승은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 AI폴더블 폰인 갤럭시 Z폴드·플립6 시리즈의 판매가 하반기는 접어들어야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Z 플립·폴드6 판매량이 전작대비 3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삼성전자도 신작 판매 목표치를 전작 대비 10% 이상으로 잡았다. 전작 판매량은 900만 대 가량으로, 폴더블 출시 이후 처음으로 1000만 대 판매를 넘어서겠다는 목표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올 하반기 프리미엄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중저가폰 이미지를 벗이고 ASP를 높이기 위한계산으로 분석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3분기에는 신규 갤럭시 Z6 시리즈 출시에 따른 MX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노 연구원은 3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56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05 13:33: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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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내 최초 얼음 냉동 보관 정수기 출시

LG전자가 국내 처음으로 정수기 내에 얼음을 냉동 보관하는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가 처음 선보이는 얼음정수기로, 제빙부에서 만든 얼음을 냉동 보관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 전 얼음정수기 사용자 조사를 통해 얼음을 상온에 보관하면 쉽게 녹고 잘 깨진다는 고객 불만을 확인했다. 이에 얼음이 녹지 않고 품질을 유지하도록 하나의 컴프레서로 냉수 생성, 제빙, 얼음 보관실의 온도를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향후 LG전자는 혁신적인 냉동 보관 기술을 통해 고객의 얼음정수기 수요를 잡고 국내 정수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국내 정수기 시장은 작년 기준 약 210만대, 3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포화 상태인 정수기 시장에서 얼음정수기비중은 꾸준히 늘어 약 20%를 차지한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LG전자는 2009년 정수기로 구독(렌탈) 시장에 처음 진출해 지난해 연간 구독 매출은 1조 1341억 원을 기록했다. 대형가전 구독까지 본격화한 지 2년 만에 '유니콘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LG전자 퓨리케어 정수기는 고온살균으로 철저한 위생 관리, 맞춤 출수·음성인식과 같은 편의 기능을 갖췄다. 올 퓨리 필터 시스템은 중금속 9종을 거르고 노로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한다. 제품에 적용된 고온살균 기능은 정수 내부 직수관을 주 1회 자동으로 고온살균한다. 출수구는 고객이 원할 때마다 고온살균 할 수 있다. 또 UV나노 살균 기능은 출수구와 얼음 토출구는 물론 얼음 제빙부까지 자동 살균한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얼음정수기 출시를 계기로 구독이 대세인 국내 정수기 시장의 1위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05 12:39:3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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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하루만에 설치" 삼성전자 AI에어컨 일주일 새 2배 팔려

폭염이 본격 시작되며 AI(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이 급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자사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이 전주보다 50% 이상 급증했다고 5일 밝혔다. 전체 판매량도 전년보다 늘었다. 지난달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은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25%, 일반 무풍 에어컨은 전년 대비 약 10% 이상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풍에어컨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판매된 에어컨 가운데 80%가 무풍에어컨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 전체 라인업에 무풍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의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는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 AI 절약 모드로 상황별 맞춤 절전이 가능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빅스비를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에어컨을 켜고 끄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등 간단한 음성 제어는 에어컨 기기 자체에서 지원돼 와이파이 연결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하는 AI 기능으로 한층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실내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부재 절전'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건조시키는 '부재 건조'로 위생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가 에어컨 설치 인력을 확대라면서, 구매 후 다음 날 바로 설치할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에어컨을 비롯한 가전, TV, 모바일, IT 등 17개의 다양한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05 10:33: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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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캄보디아서 직업학교 졸업식…"취·창업 길 연다"

LG전자의 글로벌 청소년 자립 지원 활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30일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이하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졸업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희망직업훈련학교는 LG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등에 설립한 기술 교육 기관이다. 캄보디아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프놈펜, 바탐방 등에 위치한 직업훈련학교 3곳에서 전자·전기·ICT 관련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 대다수가 유관 분야로 진학 및 취·창업했다. LG전자는 '희망직업훈련학교' 학생들이 각자 역량 개발에 집중하도록 ▲교실 리모델링 및 교육 기자재 제공 ▲우수 및 취약계층 학생 장학금 지급 ▲강사 역량 강화 교육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번 졸업식에 참석한 전자 분야 졸업생 쌩 쏘반남뽀 씨는 "전자 분야는 전통적으로 남학생들의 선호가 높고 여학생들이 진출하기 쉽지 않은 분야였다"면서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전자 분야 기술과 전문성을 갖추고, 성별의 제약을 넘어 냉동설비 기업에 취업해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로 담대한 도전을 이어간다는 'Life's Good'의 진정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곳곳의 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04 12:39:3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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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멕시코에 버스덕트·배터리 부품 공장 착공...북미 시장 진출 가속화

LS전선이 멕시코에 신규 공장을 착공하며 최근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결정에 이어 북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2일 멕시코에 버스덕트(Busduct)와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공장 등 두 개의 공장을 착공했다고 4일 밝혔다.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산업단지에 약 12만6000㎡(약 3만8000평) 부지에 연면적 1만6800㎡(5082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2025년 하반기부터 제품을 양산하게 된다. LS전선은 케레타로 공장을 북미 시장에 대한 수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멕시코는 저렴한 인건비와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대용량 전력 배전 시스템인 버스덕트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멕시코 공장은 경북 구미, 중국 우시 공장과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 이어 LS전선의 네 번째 버스덕트 생산 거점이 될 것이다. LS전선은 또한 배터리 부품도 생산할 예정으로, 폴란드 공장과 함께 배터리 부품 사업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전략이다. LS전선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 멕시코의 산업 인프라와 제조 경쟁력을 결합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특히 버스덕트의 경우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확대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04 10:32:2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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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광저우공장 中에 팔린다…중국기업 CSOT와 매각 협상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에 매각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1일 중국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의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 가전 업체 TCL의 자회사 차이나스타(CSOT)를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LCD에서 올레드(OLED)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해 가고 있어 중국 광저우 공장 등 LCD 자산의 전략적 활용에 대한 다양한 검토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저우 LCD 생산 법인의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TCL의 CSOT를 선정해 배타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SOT는 중국 가전 업체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다. 그동안 업계서는 광저우 LCD 공장 매수 경쟁에 CSOT 뿐만 아니라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CSOT가 우선권을 잡게 됐으며, 매각금액은 1조원대 중반에서 최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이번 중국 공장 매각은 LG디스플레이가 OLED 중심으로 사업체질을 바꾸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수익성이 낮은 LCD 사업을 접고 프리미엄 고부가 제품인 OLED 중심의 사업 고도화를추진하고 있다. 이에 광저우 공장 매각 등 국내외 LCD 생산라인을 정리하고 있다. 한편, 향후 LG디스플레이와 CSOT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위한 세부 조건을 놓고 본격적인 계약 협상을 진행할 전망이다. 다만,정부 허가도 얻어야 하는 만큼 매각 완료까지는 시일이 더 걸릴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공장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매각이 완료되면 LG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 고도화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인 CSOT와 매각 관련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4-08-01 18:51:21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