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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핵심 사업 적용할 기술 찾아 '제4회 기술 공모' 열어…재활용·고장진단·성능평가 등

LS전선이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는 미래 기술을 찾는다. LS전선은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제4회 기술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술공모는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핵심 사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단기간에 확보하는 방법이다. 주요 공모 분야는 ▲가공 송전선용 알루미늄 리사이클링 ▲빅데이터 및 AI를 활용한 고장진단 ▲가상제품개발(VPD) ▲차세대 스마트그리드 성능평가 등이다. LS전선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케이블 소재 재활용 기술을 비롯, 제품 개발과 생산 과정에 접목할 디지털전환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해저케이블 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부유식 해상풍력용 다이내믹(Dynamic) 케이블 성능진단 ▲케이블 해양 매설 자동화 등도 개발한다. LS전선이 관계사들과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고성능 네오디뮴(Nd) 영구자석 제조 기술도 확보한다. 회사 측은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서 R&D를 통해 미래 시장을 선점할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다"며,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등 산업환경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함으로써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26 13:26: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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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풍에어컨 신형 출시…음성 명령·에너지 효율 강화

삼성전자가 스테디셀러 무풍 에어컨에 에너지 절약 기능을 강화하고 스마트홈 허브 역할까지 맡긴다. 삼성전자는 26일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무풍에어컨은 2016년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으로, 직바람없는 콘셉트를 도입해 여전히 에어컨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리모컨 없이 음성명령 빅스비로 에어컨은 물론 다른 가전까지 제어할 수 있도록 하고, 에너지 절약 기능까지 강화하며 혁신성을 높였다. 갤러리 모델군은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2등급 이상, 1등급을 넘는 '고효율 에너지 절전 모델'까지 확대한다. 스마트싱스앱에서 AI 절약 모드를 통해 사용량을 전작보다 10% 포인트 많은 최대 30% 더 줄여준다. 전 모델에 빅스비를 확대 적용했다. 에어컨 운전과 부가기능, 에러 진단 등 다양한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온라인 연결이 없어도 간단한 기능은 자체적으로도 처리한다. 아울러 스마트싱스와 연결해 다른 가전까지 명령이 가능하다. 에어컨이 스마트홈 허브로 역할을 하는 셈. AOD 기능으로 전원을 꺼도 실내외 온도와 습도 등 환경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 움직임도 읽는다. 움직임이 없으면 '부재 절전'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내부 습기를 건조하는 '부재 건조'도 스스로 진행한다. 사람이 있으면 직접풍과 간접풍도 알아서 설정한다. 출고가는 갤러리가 320만원에서 678만원, 벽걸이가 109만원에서 171만원이다. 다음달 15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 쿠팡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더한 사전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컬러는 ▲에센셜 화이트 ▲에센셜 베이지 ▲에센셜 샴페인 ▲에센셜 그레이 등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2016년 첫 출시 이후 발전을 거듭해온 무풍에어컨이 에너지 절감 기능과 빅스비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삼성 가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26 13:26: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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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24] 삼성디스플레이, 미래 기술력 'OLED 바이브' 소개

삼성디스플레이가 AI와 로봇으로 혁신할 미래를 뒤덮을 OLED 디스플레이를 상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024에 참가해 'OLED 바이브스'를 주제로 전시를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분위기나 느낌과 함께 마음이 잘 통한다는 의미로 쓰이는 바이브라는 단어를 주제로 삼았다며, 일상에서 혁신적인 'OLED 바이브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스에 요리사 복장 로봇을 전면 배치, OLED 패널을 물로 담그거나 칼로 내리치는 등으로 견고함과 방수 기능을 강조했다. 패널을 들어 박수를 유도하는 행동까지 하도록 했다. 베트남 생산 라인에서 활용했던 검사용 로봇을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 부엌에 냉동고와 온장고에서는 폴딩 테스트를 이어간다. 영하 20도와 영상 60도를 오가며 폴더블 패널을 접었다 폈다 한다. 최근 7인치대 패널로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 테스트를 통과해 밀리터리 스펙을 획득한바 있다. 생성형 AI와 시너지도 소개한다. 옆에서 화면이 잘 보이지 않도록 시야각을 조절하는 '플렉스 매직 픽셀'을 AI에 접목해 보안을 높이는 모습이다. 작품도 만들었다.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페이왕과 함께 만든 '미스터 올레드 보이'가 주인공, 극한이나 미래 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상상을 구현했으며, 5배 이상 늘어나는 롤러블 플렉스와 플렉스 노트, 플렉스 인앤아웃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하거나 스티커도 선물한다. OLED로 만든 아이디어 제품도 소개했다. '이노베이티브 스타일 허브(Innovative Style Hub)'라고 이름 지은 공간에 카메라와 함께 거울로 활용하는 원형 OLED와 헤드폰에 장착한 OLED, 자동차 열쇠에 OLED 등이다. 아울러 게이밍 시장에서의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한 별도의 공간도 마련하고 ▲밸브 스팀덱 OLED ▲레이저 블레이드16 ▲MSI 스텔스 14 등 고성능 게이밍 기기를 한 데 전시하고, 완벽한 블랙 표현과 빠른 응답속도에 기반한 압도적 화질을 선보인다. 마이크로OLED와 올레도스도 함께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은 "AI 등 기술 진보에 발맞춰 OLED가 우리 일상을 얼마나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을지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특별한 전시 콘텐츠로 구성했다"며 "압도적 기술력을 토대로 완전히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시해 OLED 생태계의 사용자 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26 13:25: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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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블랙박스 넘어 생활가전까지…'5천억 매출' 순항

작년 4206억 매출 기록…전년비 24.9% ↑ '사상 최대' 자회사 통해 독점 유통 로봇청소기 '로보락' 인기 높아 올 블랙박스 해외 추가 공략…자회사 상장 효과 기대도 팅크웨어가 생활가전 판매 제품 다각화, 온·오프라인 확장,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을 통해 '5000억원 매출'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로 성장한 회사가 로봇청소기, 음식물처리기 등 생활가전 분야로 제품 라인업을 넓히고 BMW를 중심으로 한 유럽연합(EU) 시장 추가 공략도 가시화하면서 매출, 영업이익이 눈에 띄게 늘면서다. 26일 팅크웨어에 따르면 연결기준으로 2019년 당시 1822억원이던 매출은 1975억(2020년)→2253억(2021년)→3467억(2022년)원을 거쳐 지난해엔 420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무려 24.9%(739억원)나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78억(2019년)→124억(2020년)→124억(2021년)→45억(2022년)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해엔 351억원까지 늘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면서 "이는 기존에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하던 로봇청소기, 음식물처리기 등을 홈쇼핑과 팝업스토어,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기 시작했고, 지도 플랫폼 사용 고객이 확대되고 라이선스 기반 수익구조가 발생하는 등 다방면의 사업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팅크웨어 자회사인 지도 플랫폼 개발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현재 키움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팅크웨어가 자회사를 통해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로봇청소기 '로보락'의 인기가 무섭다. 지난해 3·4분기 기준으로 팅크웨어에서 로봇청소기를 비롯한 생활가전 부문 매출은 1340억원을 기록하며 블랙박스 매출(1424억원)에 바짝 다가서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올해는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7월부터 EU에서 판매되는 대형 차량에 블랙박스가 의무화되는 것에 발맞춰 한국의 블랙박스 기술력을 알리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매출 증대에 힘쓸 예정"이라면서 "또한 비포마켓(제품 출시전 시장)에서도 BMW 외에 B2B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완성차 업체 추가 공략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팅크웨어는 지난달에도 BMW글로벌로부터 약 270억 규모의 블랙박스를 발주받은 바 있다.

2024-02-26 11:13: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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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따지는 반도체 업계, 삼성전자 해법은 '기술'

반도체 업계가 '지역주의'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기업들이 생태계에 속속 합류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만 소외되고 있다는 우려도 커진다. 삼성전자는 굳건하게 기술력을 확장하며 위기 속 '진짜 실력' 발휘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IFS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를 열고 2030년까지 파운드리 시장 2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을 소개하는 첫번째 공개 행사다. 특히 인텔은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에 차세대 18A 공정 반도체를 수주했다고 밝히며 성과를 자랑하기도 했다. MS가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가 인텔에서 생산할 유력한 후보 제품으로 추정된다. MS가 인텔과 미래 AI 동맹을 맺은 셈,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물론 챗GPT를 만든 오픈AI 샘 올트먼 CEO까지 동석했다. 영국 Arm도 동참했다. Arm은 CPU IP 설계 기업으로, x86을 주도해온 인텔과는 강력한 라이벌 관계다. 그럼에도 Arm 르네 하스 CEO가 직접 연단에 서서인텔 파운드리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전자 GAA에 차세대 아키텍처를 최적화하겠다고 발표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다. 업계에서는 인텔과 MS 동맹을 반도체 업계 '팀 아메리카'라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이 인텔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는 상황, 전세계 AI 시장을 주도하는 MS와 손 잡았기 때문. 실제로 인텔 행사에는 미국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이 화상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그동안 미국 반도체 업계는 경쟁을 유지하는 한편 필요에 따라서는 공고한 협력을 자랑해왔다. 메모리 부문에서는 엔비디아가 마이크론에서 JEDEC 표준도 아닌 GDDR6x를 중요하게 채택해왔던 사례가 대표적이다. 미국 반도체 업계는 대만과 일본과도 긴밀한 관계다. 대만 출신 잰슨황 CEO가 이끄는 엔비디아는 대만 TSMC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왔다. 주요 팹리스들이 TSMC에 대부분을 수주하고 있으며, 일본 투자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 합병도 꾸준히 논의 중이다. 메모리 강국인 한국을 밀어낼 세계 최대 낸드플래시 업체가 탄생하는 것. 대만과 일본도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TSMC가 2022년 일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소니와 덴소 등 현지 기업들과 합작법인 JASM을 설립, 24일 구마모토현에 신공장을 열었다. 일단 10나노 이상 레거시 공정으로 시작해 추후 수나노대 파운드리까지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일단 한국도 '칩4' 동맹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국가이긴 하다.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HBM을 주력으로 공급하는 상황, 소부장 업계들도 TSMC를 비롯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장비 업체들도 국내에 투자를 확대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입주도 확정지었다. 다만 최첨단 장비나 양산 등 핵심 사업에서는 다소 소외되는 분위기, 특히 반도체 강자인 삼성전자가 애플과 엔비디아는 물론 MS에서도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미래 반도체 시장에 합류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TSMC에 수율 등 기술력에서 뒤쳐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지만, 7나노 이하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TSMC와 '유이'한 생산 업체였던 만큼 지나치게 저평가된 것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특히나 3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를 먼저 도입하면서 기술력도 크게 끌어올렸지만 여전히 외면받는 데에는 기술력 문제만이 아니라는 분석도 외면하기 어렵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흔들리지 않는 기술 중심 전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해 역대급 저조한 실적에서도 연구 개발비를 오히려 28조33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가까이 늘렸다. 메모리와 HBM은 물론 차세대 파운드리 공정 개발 비중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과는 있다. 승부처로 삼은 2나노 GAA에서 일본 AI 기업에 수주에 성공했고, 퀄컴 등도 다시 삼성전자 수주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HBM을 넘어 CXL 등 새로운 메모리 개발에도 한창, D램 미세 공정 기술에서는 '초격차' 전략도 구체화됐다는 전언이다. 파운드리에서는 실제 수주 여부가 관건,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에 비판적이었던 해외 매체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3나노 GAA에서도 TSMC에 비견할만한 수준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AI 반도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TSMC 생산 능력이 모든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게 되는 수준, 선제적으로 클린룸을 확보하는 '쉘퍼스트' 전략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도 크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25 13:06: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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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출시…경쟁모델보다 건조기 2kg 커

삼성전자도 건조기가 2kg 더 큰 세탁건조기 올인원 제품을 내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4일부터 '비스포크 AI 콤보'를 판매 중이다. 비스포크AI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제품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가전이다. 히터 방식 콘덴싱 콤보가 아닌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로 건조 성능을 혁신했다. 건조 최고 온도가 60도를 넘지 않아 옷감 손상 염려도 최소화한다. 설치 공간도 약 40% 절약해준다. 용량은 세탁기 25kg와 건조기 15kg으로, LG전자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보다 건조기 크기가 2kg 크다. 이불은 물론 3kg 수준 세탁물을 세탁과 건조까지 99분만에 해결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7형 풀터치 LCD 디스플레이, AI 허브로 사용 경험을 확장하고 AI 기반 맞춤 세탁도 지원한다. 컬러 UI로 빠르게 정보를 제공하고 시청 중이던 콘텐츠를 이어보거나 전화를 받고 인터넷 검색을 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스마트싱스로 제어할 수도 있다. 3D 형태 맵뷰로 집안에 공간별 기기 상태와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까지 한번에 확인해준다. 빅스비 음성 명령은 물론, 비스포크 AI 세탁기에서 지원해던 AI 기능도 쓸 수 있다. 세탁과 건조 기능도 그대로다.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은 학습된 AI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된 진동 감지 센서와 2단 댐퍼, 볼밸런서로 탈수 시 51.7dB(A)의 낮은 소음을 구현하고 ▲'AI맞춤코스'는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세탁·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하며 ▲'AI세제자동투입'은 세탁물의 무게를 감지할 뿐 아니라 최근 세탁물의 오염도를 학습해 알맞은 양의 세제를 넣어준다. ▲최적의 에너지효율로 전기 사용량을 아껴주는 'AI 절약 모드', ▲섬세한 버블로 마찰을 줄여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줄여주는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 등 환경을 고려한 기능도 탑재했다. 출고가는 399만9000원이다. 메탈 소재 다크 실버 스틸 색상 단일로, 삼성닷컴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를 시작해 3월 4일 이후 순차 배송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 출시를 맞아 26일부터 3월 18일까지 소비자 체험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콤보는 설치 공간과 에너지, 시간을 모두 줄여주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세탁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성 가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25 10:31: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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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미래 광학 인재 초청 'T&C 포럼' 개최…'초격차' 인재

삼성전기가 광학 인재들을 초청해 미래를 함께 하자고 요청했다. 삼성전기는 23일 수원사업장에서 렌즈분야 T&C 포럼 (Tech & Career Forum)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렌즈 및 광학 분야 연구를 하고 있는 이공계 석·박사급 인재 40여명을 대상으로 직접 소통하고 미래 비전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장인 이태곤 부사장과 렌즈팀장 김동진 상무, 조용주 마스터 등 핵심 임원들이 동석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우수 인재 발굴을 확대하고 삼성전기 채용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광학 관련 시장에서 우수 인재 확보와 양성이 중요한 미래 경쟁력이라며, '초일류 테크 부품회사' 도약을 위해 인재 확보와 육성에 지속 투자 중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기는 6시간에 걸쳐 라인 투어 등으로 회사를 소개하고 기술 트렌드를 제시, 렌즈 기술분야별 토론 등 프로그램까지로 구성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광학설계 △광기구설계 △광학코팅 등 혁신기술에 대해 삼성전기 임직원들과 토론할 수 있었던 테크세션을 가장 인상적인 코너로 꼽으며 "기업의 시각에서 바라본 렌즈/광학 관련 기술트렌드와 시장 소비자들의 요구 등을 알게되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포항공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형우씨는 "내가 연구하고 있는 분야가 기업에서 적용되는 있는 것을 체험해 볼 수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다"며 "돌아가 연구를 무사히 마쳐 광학 관련 기술력 강화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기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장 이태곤 부사장은 "급변하는 개발현장에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재"라며 "본 행사를 통해 우수한 학생들이 삼성전기와 소재·부품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소재·부품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포항공대와 채용 연계형 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해 소재·부품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25 10:31: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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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MWC2024에 AI 모바일·네트워크 리더십 소개…갤럭시링 실물 처음 공개

삼성전자가 전세계 통신 시장에 높은 AI 경쟁력을 자랑한다. 모바일 시장을 혁신한 갤럭시AI는 물론,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링과 AI 네트워크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갤럭시AI로 시작한 새로운 모바일 경험과 함께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 기술, 그리고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링도 처음으로 공개하며 앞세운 광범위한 생태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지난달 성공적으로 출시해 '역대급' 판매 성적을 기록 중인 갤럭시S24를 비롯해 갤럭시AI를 확대 적용 예정인 갤럭시탭 S9과 갤럭시S23 등을 선보이고 다양한 AI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린피아 전시장에 528평 규모 전시관에서다. 갤럭시AI 조형물이 입구에 섰으며, '실시간 통역 공간'을 시작으로 '서클 투 서치'와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과 함께 어두운 콘서트장 콘셉트 공간에서는 프로비주얼 엔진으로 성능을 대폭 높인 '나이토그래피' 등 대표적인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북4 시리즈와 연결성도 보여준다. 갤럭시S24시리즈에서 녹음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바로 갤럭시북4로 바로 전송하고 편집하고 저장된 연락처를 검색할 수 있는 등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24는 출시 직후 폭발적인 판매를 기록하며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수준, 3500만대 전후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최초 '하이브리드AI'인 갤럭시AI 덕분, 글로벌 모바일 업계도 앞다퉈 '온디바이스 AI' 탑재에 나서면서 전체 스마트폰 시장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I 성공에 이어 웨어러블 시장도 혁신에 도전한다. 지난 언팩에서 처음 공개했던 갤럭시링 실물을 처음으로 전시한다. 갤럭시링은 반지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언제 어디서든 불편없이 착용할 수 있는데다가 더 세밀하게 건강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블랙과 골드, 실버 등 3개 색상으로 9개 사이즈로 제작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링과 함께 새로운 헬스 기능도 추가하며 생태계 확산에 힘을 더한다. 개인화된 건강 가이드를 제공하는 '마이 바이탈리티 스코어'와 목표를 독려하는 '부스터 카드' 등이다. 스마트싱스도 함께한다. 갤럭시 워치와 TV를 연동해 삼성헬스 콘텐츠로 운동을 하거나 투약 시간 알람과 조명을 켜는 등 시나리오도 소개한다. 삼성전자 AI 기술은 네트워크 사업에도 활용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AI와 소프트웨어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을 소개하며 네트워크 사업 확대 기회도 모색한다. AI 자동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원 배포 및 운영까지 직접 하는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과 AI 기반 에너지 자동 절감 솔루션, 5G 기지국 성능과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이다. 5G 다중 입출력 기지국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결합해 소모 전략을 30% 절감하면서 데이터 처리용량을 늘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까지 선보인다. 이 밖에도 ▲자체 개발한 고성능 신규 네트워크 칩셋 라인업 ▲5G 어드밴스드(5G Advanced) 규격을 지원하는 최신 기지국 등 고성능· 소형·저전력의 다양한 기지국 라인업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한 클라우드(Cloud) 기반 End-to-End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25 10:31: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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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투명OLED 패널도 친환경성 입증…OLED 리더십 입증

LG디스플레이가 투명 OLED 패널까지 친환경 가치를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글로벌 인증 기관 SGS에서 투명 OLED로 '에코 마크'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코마크는 글로벌 환경 규제를 준수하고 생산부터 사용, 폐기까지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친환경 평가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에 부여한다. LG디스플레이는 유일하게 투명 OLED를 양산 중으로, 업계 처음으로 에코마크 인증을 획득하며 투명 OLED 친환경성도 입증했다. 전체 부품 중 재활용 소재 사용률을 최대 23%로 높이고 유럽연합(EU) 제정 신화학물질 관리제도(REACH)에 따라 200여종 고위험성 우려 물질을 포함하지 않는 등 자원 효율성과 유해물질 저감 등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 OLED 패널 친환경성 확대도 주도하고 있다. 최근 UL솔루션즈에서 OLED TV와 게이밍 패널 전 제품에 '로우 플라스틱' 검증 마크를 받았다. 플라스틱 사용량이 전체 중량 5% 미만인 제품에 부여하는 제도, LG디스플레이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받았다. 내부 측정 결과 65인치 기준으로 플라스틱 중량이 4% 수준, LCD TV 패널 대비 90% 이상 적었다. LG디스플레이는 투명 OLED로 에코마크 인증을 받으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친환경 척도를 수립한 의미가 크다며, OLED 패널 성능을 높이는 메타 테크놀로지 2.0으로 기술에 더해 친환경 기술까지 리더십을 인정받았다고 자축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부터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제품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환경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생애주기평가(LCA) 기법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재료·부품 사용량 저감, 제조 시 온실가스·전력 사용량 감축, 저소비전력 제품 개발, 폐기 단계에서 폐기물 저감 등의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소비자가 사용 단계에서 쓰는 전력을 줄일 수 있도록 중장기 에너지 저감 제품 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저탄소 OLED 기술 공정 및 부품 저감 기술도 지속 개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진민규 대형Promotion 담당은 "ESG 트렌드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친환경 OLED 개발에 앞장서는 한편, 압도적인 화질과 함께 친환경성까지 갖춘 LG디스플레이 OLED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25 10:00:3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