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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5분기 만에 흑자전환 성공…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세 본격화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세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34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지난해 매출액 32조7685억원, 영업손실 7조730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모리 수요 약세와 가격 급락에 따른 이익 감소로, 매출은 전년 대비 26.6% 줄었고 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들어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2022년 4분기부터 이어진 적자의 고리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 11조3055억원, 영업이익 34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7조6720억원) 대비 47.4% 늘고, 전년 4분기(1조9122억원 적자) 대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D램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주력제품인 DDR5와 HBM3(4세대 고대역폭메모리)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4배,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AI 서버와 모바일용 제품 수요가 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는 등 메모리 시장 환경이 개선됐다"며 "그동안 지속해온 수익성 중심 경영활동이 효과를 내면서 1년 만에 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량을 확대하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고성능 D램 수요 증가 흐름에 맞춰 AI용 메모리인 HBM3E(5세대) 양산과 HBM4(6세대)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한다. 또 서버와 모바일 시장에 DDR5, LP(저전력)DDR5T 등 고성능, 고용량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기로 했다.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AI향 서버 수요와 온디바이스(on-device) AI 응용 확산을 대비해 고용량 서버용 모듈 'MCRDIMM'과 고성능 모바일 모듈 'LPCAMM2'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기술 리더십을 지켜간다는 계획이다. 낸드 사업은 eSSD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투자비용(CAPEX) 증가는 최소화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방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아 변화를 선도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면서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5 09:35: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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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년만 분기 흑자전환…"메모리 반등 본격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10~12월) 34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SK하이닉스는 25일 지난해 매출액 32조7685억원, 영업손실 7조730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모리 수요 약세와 가격 급락에 따른 이익 감소로, 매출은 전년 대비 26.6% 줄었고 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다만 지난해 4분기 들어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2022년 4분기부터 이어진 적자의 고리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 11조3055억원, 영업이익 34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7조6720억원) 대비 47.4% 늘고, 전년 4분기(1조9122억원 적자) 대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이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을 거뒀다는 설명이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D램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주력제품인 DDR5와 HBM3(4세대 고대역폭메모리)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4배,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지난해 4분기 AI(인공지능) 서버와 모바일향 제품 수요가 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는 등 메모리 시장 환경이 개선됐다"며 "그동안 지속해온 수익성 중심 경영활동이 효과를 냈다"고 전했다.다만 D램과 달리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업황 반등이 상대적으로 늦어지고 있어 투자와 비용을 효율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SK하이닉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생산을 늘리며 수익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조를 유지한다.고성능 D램 수요 증가 흐름에 맞춰 AI용 메모리인 HBM3E(5세대) 양산과 HBM4(6세대)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한다. 또 서버와 모바일 시장에 DDR5, LP(저전력)DDR5T 등 고성능, 고용량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기로 했다.지속적으로 확대되는 AI향 서버 수요와 온디바이스(on-device) AI 응용 확산을 대비해 고용량 서버용 모듈 'MCRDIMM'과 고성능 모바일 모듈 'LPCAMM2'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기술 리더십을 지켜간다는 계획이다. 낸드 사업은 eSSD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투자비용(CAPEX) 증가는 최소화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방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2024-01-25 09:13:0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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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 빠르고 효율 높인 소비자 SSD '990 EVO' 출시…PCIe 5.0 지원

삼성전자 SSD가 성능과 범용성을 더 높였다. 삼성전자는 23일 글로벌을 시작으로 990 EVO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1TB, 2TB 2가지 용량이다. 990 EVO는 전작인 970 EVO Plus보다 속도와 전력 효율, 기술력을 모두 높였다.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5000 MB/s, 4200 MB/s다. 전작 대비 각각 43%, 30% 향상됐다. 전력 효율도 최대 70% 개선했다. 자체 개발한 5나노 신규 컨트롤러를 소비자용 SSD에 처음 탑재했다. 내부에 D램은 없지만 PC D램과 직접 연결하는 호스트 메모리 버퍼(HMB) 기술을 활용했다. 차세대 인터페이스 PCIe 5.0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SSD 지원 소프트웨어인 삼성 매지션 8.0으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펌웨어 업데이트, 데이터 보호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또 열 분산 라벨이 제품의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시켜 드라이브 성능 저하없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손한구 상무는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과 실용성을 모두 고려한 신제품 '990 EVO'를 출시했다"며 "속도, 전력 효율, 신뢰성을 균형 있게 갖춰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제품이자 최신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24 14:01:21 이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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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 공략 박차…뭄바이에 체험형 매장 개관

삼성전자가 23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BKC'를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 BKC는 뭄바이에서 고급 상업지구로 각광받는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Bandra Kurla Complex)에 위치한 지오 월드 플라자에 732㎡(221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오 월드 플라자는 전 세계 럭셔리 브랜드가 모여 있는 프리미엄 쇼핑센터로 유명하다.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 주요 도시에서 프리미엄 체험 공간을 운영해 온 삼성전자가 인도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 BKC는 기존 스토어들과 달리 프리미엄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삼성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네오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8K TV와 최신 게이밍 모니터 등으로 꾸며진 '게임룸', 스마트 모니터와 TV,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으로 연결된 '홈 오피스', 인공지능(AI) 기능이 강화된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오븐 등으로 구성된 '커넥티드 키친' 등 8개 체험존을 통해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인도 고객들에게 확장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각 존은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삼성만의 차별화된 멀티 디바이스 연결 경험도 체험할 수 있다. 삼성 BKC는 인도 특유의 문화도 잘 담아 냈다. 가로 11미터 길이의 초대형 LED 커브드 스크린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양한 빛깔의 가루 또는 물감을 서로 문지르거나 뿌리는 인도 최대 축제 중 하나인 '홀리(Holi)'를 디지털로 구현한 '컬러 미(Color M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셰프, 아티스트, 트레이너, 게이머 등 전문가를 초청해 고객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이벤트와 워크샵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 BKC는 개관과 함께 갤럭시 S24 시리즈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혜택을 제공해 인도 시장 판매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박종범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부사장은 "삼성 BKC는 삼성 브랜드와 제품을 자신의 취향에 따라 즐겁게 경험할 수 있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매장으로 자리매김해 뭄바이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24 10:53: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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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7개월만 흑자전환…"4분기 영업익 1317억"

LG디스플레이가 7개월 째 이어진 적자를 탈출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 '2023년 4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3959억원, 영업이익 13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505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2718억원(이익률 17.2%)을 기록했다. ◆OLED 등 중대형 패널, 흑자전환 이끌어 모바일용 OLED 패널 제품군과 계절적 수요 확대에 따른 TV 등 중대형 제품군의 출하가 늘어난 데 이어 원가혁신과 운영 효율화 등 강도높은 비용 감축 활동 덕에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지난해 4분기 아이폰15 시리즈 판매 호조도 적자 탈출의 계기가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다만 애플발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올해 1분기도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18%,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31%,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44%, 차량용 패널 7%이다. OLED 매출 비중은 모바일과 TV용 패널 출하 확대에 따라 57%로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4% 감소한 21조3308억원, 영업적자는 전년보다 20.4% 손실 규모가 확대된 2조5102억원이다. LG디스플레이는 흑자 기세를 이어가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불안정한 거시경제 상황이 장기화 되고 있어 올해도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겠으나, 올레드 사업경쟁력과 미래 성장기반을 강화해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레드 부문 등 "미래 성장 분야 고객 확보" LG디스플레이는 대형, IT, 모바일 및 차량용 등 OLED 사업 전 영역에서 경쟁력과 사업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대형 올레드 부문에서는 고객 기반을 강화해 출하를 확대하고, 수율·생산성·재료비 등에서 원가혁신을 추진해 사업경쟁력을 제고한다. 화질의 핵심 요소인 휘도(화면 밝기)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초고화질 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한 대형과 초대형 OLED TV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TV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중소형 올레드 부문에서는 수주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 장수명·고휘도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Tandem)기술을 적용한 IT용 OLED 양산·공급체제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용 올레드 부분은 증설된 올레드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제품 출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탠덤 기술 기반의 P-올레드,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 LCD 등 차별화 제품·기술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고객군 확대 및 수주와 매출 성장을 통한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한다. 차량용 올레드의 경우, 2019년 첫 양산 이후 4년 만에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10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기도 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탠덤 기술 기반의 P-올레드,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 LCD 등 차별화 제품·기술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고객군 확대 및 수주와 매출 성장을 통한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한다. 차량용 올레드의 경우, 2019년 첫 양산 이후 4년 만에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10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기도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24 10:40: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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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24] 5배줌으로 10배줌보다 또렷하게, AI 카메라에 숨겨진 비밀

갤럭시 시리즈는 카메라 성능으로 MZ세대 '덕'들에 인기가 높다. 갤럭시S24도 마니아층을 정조준해 카메라 성능 개선에 힘을 쏟았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 5배 전후 줌 성능을 높이기 위해 10배 줌 카메라를 없애는 대신 AI로 그 이상 성능을 내는데 성공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비주얼 솔루션 팀장, 조성대 부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마운틴뷰에 있는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디바이스 비주얼 AI'를 소개했다. 갤럭시S24가 가장 앞에 내세운 기술은 '쿼드 텔레 시스템'이다. 카메라 4개가 1배줌부터 2배줌, 3배줌, 5배줌으로 구성됐지만, 종전 모델에서 제공하던 10배줌도 광학줌 수준으로 제공하고 100배줌인 '스페이스 줌'도 무리없이 구현할 수 있다. 조 부사장은 10배줌 대신 5배줌 광학 카메라를 도입한 이유를 일상적인 활용 사례를 연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용자들이 2배와 5배 구간을 가장 자주 사용하는 만큼 광학 2배와 5배줌을 중심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면서도 전작에서 평가가 좋았던 고배율 줌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활용했다. 센서 사이즈를 60% 확대하고 5000만화소 텔레 렌즈를 적용해 받아들이는 광량을 대폭 높였다. 10배줌으로 촬영하면 5000만화소 센서로 여러장을 찍어 합성해 AI로 화질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1200만화소 수준 1200만화소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다. 바로 새로 도입한 '프로 비주얼 엔진'이다.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모든 구간에서 줌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고 조 부사장은 자신했다. 아울러 5배줌 카메라는 '와이더 OIS'로 손떨림 성능을 강화해 더 안정적인 결과물을 촬영할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 촬영하는 '나이토 그래피도 강화했다. 멀티프레임을 합성하면서 디테일을 강화하고, AI로 노이즈도 크게 줄였다. ISP 블락을 전후면 카메라에 보두 탑재했으며, 자이로 센서로 사용자와 피사체 움직임을 구분하는 스마트 솔루션도 더했다. 셔터 스피드도 전작보다 30% 더 빠르다. 조 부사장은 '인스턴트 슬로모' 기술에도 애정을 드러냈다. 동영상 사이에 이미지를 더해 슬로우 모션 효과를 주는 생성형 AI 기능으로, 여러 소비자들에 긍정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 부사장은 이같은 카메라 기능이 '온 디바이스 AI'를 위한 하드웨어로 가능했다고 소개했다. 2019년 갤럭시S10에 비주얼 AI 모델을 처음 도입했고, 갤럭시S24에서는 28배가 늘어난 AI 모델을 사용하고 NPU 성능도 13배 가량 향상됐다. AI모델은 이미지를 인식하고 화질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AI가 이미지 패턴을 분석해 장면을 인식하고 거리를 구분해 최적화할 수 있다. 어둡거나 흐린 사진도 보정할 수 있다. 조 부사장은 정교한 AI 모델을 위해 4억개가 넘는 고품질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의 AI 모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고성능 고효율 NPU가 필요하다며, 갤럭시S24가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부사장은 "갤럭시의 비주얼 AI는 AI 모델, 데이터, NPU가 삼박자를 이뤄 최적의 결과물을 창출하고 있다" 고 말했다.

2024-01-23 15:29: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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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BI, 토너·잉크 13종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 시험 통과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가 안전한 토너 및 잉크를 인정받았다. 한국후지필름BI는 디지털 인쇄기 13종에 사용하는 토너 및 잉크로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 적합성 인증을 보증하는 시험을 통과하며 우수한 제품 안전성을 입증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후지필름BI는 출판업계에서 정부 가이드라인과 국제 표준 적합성 인증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유해원소물질 검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2년 시작해 제품군을 확인, 최근 디지털 인쇄기 13종 모두 안티모니, 비소, 바륨 등 유해 물질이 없거나 기준 미만이며, EU의 '전기전자제품 유해물질제한지침(RoHS) 인증 기준에도 모두 부합했다. 한국후지필름BI는 이를 통해 앞으로 교육용 교재나 어린이 도서 제작 사업을 전개하는 디지털 인쇄 분야 고객들이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른 공급자 적합성 확인을 받고 자유롭게 출판물을 제작 및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도서를 포함한 기타 어린이 제품들의 경우,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의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에 부합하는 공증기관의 시험 성적서를 제출해 공급자 적합성 확인을 받은 뒤 KC마크를 부착해야 원활한 제작 및 납품이 가능하다. 권양진 한국후지필름BI GC영업부장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한국후지필름BI의 디지털 프린팅 토너와 잉크들이 뛰어난 제품력은 물론 우수한 안전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인쇄 업계 고객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23 10:52: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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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티비엠지오스톤, 삼화페인트·피앤비와 친환경 페인트 용기 개발

SKC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티비엠지오스톤이 친환경 도료를 만든다. SK티비엠지오스톤은 삼화페인트공업, 용기 제조사 피앤비와 22일 '생분해 친환경 페인트 용기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3사는 앞으로 ▲친환경 페인트 용기 적용 및 판매 ▲페인트 용기에 최적화된 친환경 원료 개발 및 공급 ▲페인트 용기 개발 및 제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올해 1분기부터 SK티비엠지오스톤의 친환경 생분해 라이멕스(LIMEX) 소재로 피앤비가 제조한 페인트용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SK티비엠지오스톤은 생분해 소재인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와 천연 물질인 석회석 기반의 라이멕스를 결합한 생분해 라이멕스로 기존 용기와 같은 내구성과 가공성, 밀폐력 등의 물성을 구현해냈다. 국내 페인트 시장 규모는 연간 약 4조 원 안팎으로 알려져있다. 플라스틱 용기와는 달리 생분해 라이멕스 용기는 원료 자체가 친환경적이고 퇴비화 조건을 거쳐 6개월 내에 90% 이상 생분해시킬 수 있다. SKC는 앞서 2021년 라이멕스 기술을 보유한 일본 TBM사와 합작해 SK티비엠지오스톤을 설립하고 생분해 라이멕스 상업화를 추진해왔다. 또한 투자사 에코밴스를 통해 독자기술로 개발한 고강도 PBAT의 상업화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2025년 가동을 목표로 베트남 하이퐁시에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7만톤 규모의 PBAT 생산시설과 연산 3만6000톤 규모 라이멕스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양지현 SK티비엠지오스톤 대표는 "도료, 용기 시장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삼화페인트공업, 피앤비와 생분해 소재 원천 기술을 가진 SK티비엠지오스톤의 협업은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생분해 소재의 활용도를 더욱 다양화해 친환경 소재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23 10:52: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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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및 대응 방안 소개…프라이빗 AI '패브릭스'도

삼성SDS가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을 확인하고 대응 방법을 소개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사이버 보안 이슈를 분석하고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해 국내외 사례를 통해 ▲AI를 악용한 보안 위협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클라우드 보안 위협 ▲개인 정보, 민감 정보 등 주요 데이터 유출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 대상 확장에 따른 네트워크 보안 위협 등을 꼽았다. 국내 대기업과 공공 부문 보안 전문가 700여명 설문 결과를 반영했다. 삼성SDS는 위협 사항 별로 대응 방안도 제시했다. ▲ AI를 적용한 방어 기술 확보 ▲ 클라우드 통합 보안 플랫폼(CNAPP) 도입 ▲ 데이터 관련 비즈니스 프로세스·규정 수립 및 관리 ▲ 보안 탄력성 확보 ▲ 사용자 인증 및 사이버 공격 차단 기술 'TI' 도입 등이다. 아울러 삼성SDS는 민감 정보 유출을 우려해 AI 활용 확대를 주저하는 기업을 위해 프라이빗 환경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고 AI 필터링 기능도 제공하는 '패브릭스'를 소개했다. 삼성SDS 변상경 보안기술실장(상무)은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복잡한 업무 환경에 따른 보안 위협은 반드시 전사적 위기관리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보안 강화를 위한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솔루션과 서비스 도입은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23 10:09:1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