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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獨 '2024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서 7년 연속 수상

착즙기 신제품 H410 호평…박람회서 전시 부스도 운영 휴롬이 독일의 주방가전 어워드 '2024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착즙기 신제품 H410이 상을 받으며 7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29일 휴롬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암비안테(Ambiente)' 전시회 기간 진행한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착즙기 H410이 ▲기능성 ▲소비자 편의성 ▲혁신성 ▲제품 우수성 ▲디자인 등 5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했다. 이로써 휴롬은 2018년부터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7년 연속 수상했다. 휴롬은 수상과 더불어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박람회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암비안테는 지난해 기준 168개국, 3385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11만명이 참관한 대규모 박람회다. 휴롬은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참가해 제품 전시 및 시연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휴롬의 건강 가치를 전파한다. 이번 수상작인 휴롬 H410은 '2023년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한 '멀티 스크루'를 적용했다. 또한 재료를 통째로 넣을 수 있는 지름 165㎜의 메가 호퍼로 재료손질부터 세척까지 사용 과정 전반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메가 호퍼에 크리스탈 디자인을 접목해 빛을 받았을 때 더욱 아름다운 주방 오브제로서 역할을 더한다. 본체는 밑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안정적인 유선형 디자인으로 기존 H400 대비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세계적 권위의 암비안테에서 7년 연속 키친 이노베이션을 수상하며 휴롬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슬로우주서 리딩기업으로서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건강 가치를 전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9 08:52: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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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웍스, 경찰 치안 가상훈련 플랫폼 개발

'XR기반 복합테러 대응 교육 및 훈련장 구축' 사업 올해 중형훈련장 실내시설 구축, 실증 후 가상훈련 네비웍스가 경찰 치안 가상훈련 플랫폼을 개발했다. 가상훈련 플랫폼 전문기업 네비웍스는 경찰청 주관으로 개발하고 있는 '확장현실(XR) 기반 복합테러 대응 교육·훈련 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이 단계별로 개발됨에 따라 경찰 가상훈련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5개년 프로젝트로 현재 4년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네비웍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찰 중형훈련장 실내시설 구축이 끝나는 대로 경찰청 실증 작업을 거쳐 경찰 가상훈련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경찰 가상훈련은 총 12가지 시나리오로 개발되고 있으며 교통사고와 물리력, 주취난동, 스트레스 대응 등 시나리오는 이미 끝난 상태다. 가상훈련은 ▲AI(인공지능) 시나리오 자동생성 ▲생성된 시나리오로 개인 및 팀별 훈련 진행 ▲훈련 통제기(PC를 통해 통제관 환경에서 진행 과정 시청) ▲AI 사후 강평 제공 및 훈련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단계로 진행한다. XR 훈련센터는 기존 경찰 훈련이 시공간의 한계로 다양한 실습교육을 제공하기 어렵고, 현행업무로 인해 훈련이 제한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이동식 현장 맞춤형 훈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비웍스 관계자는 "국내 유일 가상훈련 플랫폼인 VTB-X(Virtual Training Block)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다양한 실제상황을 구현할 수 있다"며 "현장 맞춤형 교육을 반복적으로 실시 가능한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2024-01-28 19:57: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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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년만에 갤럭시S24 사전 개통 기한 연장…매장마다 '출고 연기' 사과도

삼성전자 갤럭시S24가 세계 최초 모바일 AI시대를 열면서 스마트폰 시장을 재편하는 모습이다. 역대급 사전 계약으로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6일부터 전국 삼성 스토어와 이동통신사 매장 등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 이번 사전 개통은 지난 19일부터 진행한 갤럭시S24 사전 예약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사전 계약자들은 오는 31일 글로벌 공식 출시에 1주일 앞서 갤럭시S24를 사용해볼 수 있다. 갤럭시S24는 사전 판매를 통해 역대 최고 수준 계약 성과를 올린 바 있다. 7일간 121만대로 종전 갤럭시S 시리즈 사전 판매 기록인 지난해 갤럭시S23(109만대)을 크게 넘어섰다. 1일 평균으로는 17만3000여대에 달한다. 2019년 갤럭시 노트10이 사전 계약으로 138만대를 판매했지만 11일간 기록이라 1일 12만5000여대로 부족하다. 일각에서는 갤럭시S 시리즈가 노트 시리즈를 통합한 만큼 바형 스마트폰 전체로는 여전히 예년 수준을 되찾지 못했다고 지적하지만, 다시 상승세를 되찾았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작 대비 두자릿수 이상 판매량 증가 목표도 파란불이 켜졌다. 노태문 사장은 최근 언팩 행사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 출고 후에도 긍정적인 사용자 평가가 이어지면서 구매 수요는 이어질 전망이다. 문제는 물량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라이브 쇼핑을 진행하며 인기 몰이를 했던 온라인 쇼핑몰이나 삼성스토어 일부 지점, 가전 양판점은 물론 통신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몰에서도 사전 개통을 시작한 26일 이후로도 상당수 물량을 발송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매장은 2월에서야 출고가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한 매장 관계자는 "계약이 수천개가 몰려서 처리하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계약 순서대로 출고하고 있는데 1월 중으로 모든 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일부 매장에서 준비된 물량이 사전 예약 수량을 초과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공급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매장별로 분배하고 배송하는 등 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사전 개통 기간을 2월 8일까지 연장했다. 2022년 갤럭시S22 이후 2년만이다. 그동안 철저하게 대비해 공급 문제를 해결했지만, 결국 갤럭시S24 인기가 기대를 크게 넘으면서 다시 사전 개통 기간을 확대할 수 밖에 없었다. 일단 갤럭시S24 출고에 어려움을 겪던 매장들은 긴급하게 인력을 총동원해 출고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이 과정에서 주문 순서와는 별개로 출고되면서 불만을 사기도 했지만, 주말에도 업무를 처리하면서 최대한 대응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28 14:13: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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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80여개 협력사와 '2024년 동반성장 새해모임' 개최

LG디스플레이가 협력사들과 올해에도 함께 성장하자고 다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2024년 동방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매년 협력사 CEO들을 초청해 소통과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결의하고 있다. 올해에도 정철동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80여개 협력사 CEO가 참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미래기술 준비 위한 기술 혁신 리더십 강화 ▲획기적인 원가 구조 혁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동반성장 강화 등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이어 지난해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탁월한 성과를 낸 주요 부품 및 설비 협력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Best Partner Award)'를 수여했다. 정철동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사 여러분들의 굳건한 신뢰와 지원이 있어 이를 극복해 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변화의 시기에 협력사 여러분과 함께 원팀이 되어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목표한 바를 반드시 달성하고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루는 2024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열린 소통, 능동적 협업, 변화와 도약을 핵심 가치로 삼고 금융 지원, 기술 협력, 의료 복지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협력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그린 SCM 컨설팅 및 탄소 저감 협력과 같은 녹색 동반성장 활동, ESG 경영 교육 등을 통해 협력사의 ESG 역량을 제고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28 12:46: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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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연간 매출 '20조' 시대로

LG이노텍이 4분기 다시 높은 실적을 되찾으며 연간 기록도 새로 세웠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연간 매출 20조605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대비 5.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사상 처음 매출 20조원대를 돌파한 수치다. 4분기 역시 매출 7조55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성장하며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전분기 보다는 58.7%나 확대했다. LG이노텍은 4분기에 고부가 카메라 모듈, 3D센싱모듈, 반도체용 기판 등 스마트폰 신모델용 부품 공급이 본격화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전분기에 공급 문제로 실적도 주춤했음을 다시 확인했다. 사업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연간 17조2900억원, 4분기 6조7567억원 매출이었다. 전년 대비 8%, 4분기에는 20%나 늘었다. 애플로 알려진 주요 고객사에 신제품을 공급한 영향이라고 LG이노텍은 설명했다. 전장부품도 4분기 3840억원으로 전년보다 7% 줄었지만, 연간으로 보면 1조5676억원 매출로 8% 늘었다. 특히 수주잔고가 10조7000억원으로 10조원 시대를 넘었다. 제품 구조 정예화와 공급망관리(SCM) 역량 강화 등 수익성 개선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다만 기판소재사업이 연간 1조3221억원, 4분기 327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 0.4% 로 부진했다. 연간 영업이익도 830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박지환 CFO(전무)는 "올해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LG이노텍은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품질·가격 경쟁력을 강화하여 수익 기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센싱·통신·조명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및 FC-BGA와 같은 고부가 반도체기판을 필두로 견고한 사업구조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5 15:31: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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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역대 최대 매출 확정…가전·전장 비중 절반 가까이

LG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새로 쓴 2023년 실적을 확정했다. 주력 사업이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견조한 수준을 지켜낸 가운데, 전장 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이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 84조2278억원에 영업이익 3조549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9.1% 가량 증가한 수치,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한 번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3조5510억원)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을 지켜냈다. 특히 캐시카우인 생활가전(H&A)과 미래 주력 사업인 전장(VS사업본부)가 뚜렷한 성장을 보였다. 2개 사업이 합친 매출은 지난해 40조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전체 매출 중 47.8%를 차지하며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H&A 사업본부는 매출 30조139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성장, 30조원 시대도 무리 없이 열었다. 구독을 비롯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도입하고 냉난방공조와 빌트인 등 B2B 비중도 높이는 전략이 유효했다. 영업이익 역시 2조78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이상 급증했다. VS사업도 매출 10조1476억원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영업이익도 1334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전체 매출에서 12% 비중으로 미래 성장 기대감을 높였다. HE사업본부는 위기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다. 매출이 14조2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가량 감소했지만, 영업익 3624억원으로 전년(54억원) 부진을 크게 회복했다. webOS 플랫폼 기반 콘텐츠와 서비스 사업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은 덕분이다. B2B 솔루션 사업인 BS사업본부만이 다소 아쉬웠다. 매출 5조4120억원에 영업손실 417억원, 다만 로봇과 전기차 충전기 등 투자를 확대한 영향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올해도 미래지향적 포트폴리오 전환에 힘을 쏟으며 잠재력 극대화로 한계 돌파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신설한 해외영업본부 주도로 신흥시장 추가 성장과 제품 커버리지도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별로는 가전 부문에서 새로운 운영체제 탑재 확대와 스마트홈 솔루션 구축 목표가 특징, 구독 사업도 해외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북미와 유럽에 탈탄소 및 전기화 분위기 공략을 위한 라인업 확대도 신속 추진한다. HE사업에서도 올레드와 함께 QNED 라인업을 강화하며 프리미엄 시장 전선을 키우고, webOS 사업을 조단위 매출 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포부도 내세웠다. VS사업은 많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SDV와 제품 역량 강화 등으로 질적 성장을 꾀한다. BS사업은 신사업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관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25 15:19: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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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물류 부진에도 클라우드 급성장에 연간 매출 전년比 23% 성장

삼성SDS가 4분기 수익률을 높이며 마지막 스퍼트를 냈지만 물류 사업 부진을 막지는 못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3조2768억원에 영업이익 8082억원을 거뒀다고 25일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3%나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11.8% 줄었다. 4분기만 보면 매출이 오히려 20.5% 줄어든 대신 영업이익이 14.4%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IT 서비스와 클라우드 사업은 좋았다. IT 서비스 사업 연간 매출액은 6조1058억원으로 2.3%, 클라우드 사업은 매출 1조8807억원으로 61.8%나 크게 성장했다. 산업계 클라우드 사업 전환 확대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사업이 고루 성장한 덕분이다. 문제는 물류였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매출이 7조 1710억원, 전년보다 36.4%나 급감했다. 그나마 4분기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가 전년 동기 대비 152%나 성장한 2410억원을 기록하고 가입 고객사도 1만1100개사를 돌파하는 등 성장 가능성도 뚜렷했다. 삼성SDS는 올해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등을 새로 출시하면서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을 줄 계획이다. 한편 삼성SDS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당 27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3개년간 30% 수준 배당성향 정책을 준수한 것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25 13:38: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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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탄소배출 최대 18% 저감 효과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가 친환경 제품임을 인정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OLED 제품군이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로부터 차량용 OLED 최초로 '제품 탄소발자국(PCF)'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티유브이 라인란드는 설계, 생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생애 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국제표준에(ISO 14067)에 의거해 측정하고 인증을 부여한다. LG디스플레이는 독자 개발한 '빛 제어 필름 내재화 기술'을 적용해 차량용 OLED 제품 생애 주기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기존 대비 약 18% 줄였다. 이 기술은 빛의 방향을 조절하는 필름을 패널 안에 내재화하는 방식으로 운전석이나 조수석 등 차량 내 모든 위치에서 화면이 잘 보이도록 시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필름을 외부에 부착하는 기존 방식 대비 생산 공정 단순화, 제품 경량화, 소비전력 효율화가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P-OLED(플라스틱 OLED)'와 'ATO' 등 차량용 OLED 제품군에 빛 제어 필름 내재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차량용 P-OLED는 탄성있는 플라스틱을 기판으로 사용해 얇고 가볍고 휘어질 수 있으며, LCD 대비 소비전력을 60% 줄이고 무게는 80%나 저감했다. ATO는 차량용 OLED의 공급 확대를 위해 유리 기판을 사용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이다. LG디스플레이는 모든 차량용 OLED에 업계 최초로 개발한 '탠덤 OLED' 소자가 적용돼 있다고 설명했다. 탠덤 OLED란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아 기존 1개 층 대비 내구성이 뛰어난 기술이다. 지난해부터 양산 중인 '2세대 탠덤 OLED'는 휘도(화면 밝기)와 수명을 높이고 소비전력도 약 40% 저감했다. LG디스플레이 권극상Auto 제품개발1담당(상무)은 "탠덤 OLED, 시야각 제어 등 차별화 기술에 친환경 기술을 더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세계 1등 지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5 13:30:3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