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기사사진
코웨이, 공기청정기·정수기등 디자인 '호평'

'멀티액션 공기청정기2' IDEA 디자인 어워드서 은상 코웨이가 '2023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 5일 코웨이에 따르면 올해 수상작은 3개로 ▲멀티액션 공기청정기2(은상) ▲일본향 정수기 '아이콘 맥스 프리'(동상) ▲스킨플러스 연수기(본상)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은상을 받은 '멀티액션 공기청정기2'는 가운데가 원형으로 뚫려있는 서클 디자인을 채택해 공기 유량을 대폭 향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중앙 홀을 통해 깨끗한 공기를 기존 제품 대비 약 2.5배 더 멀리까지 전달해 청정 성능과 효율을 강화했다.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 감지하고 4가지 색상으로 보여줘 집안 공기질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는 정수기 '아이콘 맥스 프리'는 급수 탱크가 탈부착 가능하도록 설계돼 수도관이 근처에 있지 않아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등 설치 공간의 제약을 없애 동상을 수상했다. 물 저장 탱크는 손쉽게 분리 세척할 수 있으며 자동 UV 살균 기능을 탑재해 위생성을 강화했다. 가로 26㎝의 작은 크기와 직선 위주의 미니멀 디자인으로 다양한 실내 공간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점도 호평을 얻었다. 코웨이 황진상 디자인센터장은 "생활환경과 공간에 맞춰 편리한 사용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낸 간결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품 본연의 기능을 극대화하며 고객 가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5 08:36:2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교원 웰스, 위생 강화한 '올스텐 트윈' 비데등 2종 선봬

비데 라인업 7종에서 9종으로 확대 교원 웰스(Wells)가 위생과 절전, 방수 기능을 모두 갖춘 '웰스 비데 올스텐 트윈', '웰스 비데 올스텐'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에 따라 교원 웰스의 비데 라인업은 기존 7종에서 9종으로 늘어났다. 5일 교원 웰스에 따르면 '웰스 비데 올스텐 트윈'은 물과 몸이 닿는 모든 곳에 항균 소재를 적용해 위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물탱크와 노즐 실린더에 세균 박멸효과가 탁월한 '항균동'을 사용했다. 여기에, 오염과 부식에 강한 올 스테인리스 노즐을 적용하고 노즐 자동 세척 기능을 더해 4중 위생 관리를 실현했다. 특히, 일반 세정과 여성 비데 노즐을 분리한 트윈 노즐을 적용하고 여성 특화 세정 기능인 '레이디 세정'을 도입해 여성 청결을 강화하는 등 일반형 모델과 성능을 차별화했다. 물 세척이 가능한 IPX5등급 제품으로 물 세척에도 안전해 청소하기 편하고, 웰스 매니저가 직접 오염되기 쉬운 노즐도어, 클린필터 등을 교체 주기에 맞춰 관리해줘 늘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웰스 비데 올스텐'은 노즐·수압·건조5단계 미세조절과 전후 무브 세척, 어린이 세척 등 꼭 필요한 핵심 기능만을 담아 가격 부담을 낮춘 실속형 모델이다. 올 스테인리스 노즐과 향균 시트, 자동 절전 기능 등 고급형 모델 수준의 위생, 절전, 방수 성능을 갖췄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위생적인 생활 환경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비데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고객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성능을 강화하고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3-09-05 08:27:5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LG마그나, 헝가리에 유럽 첫 파워트레인 공장 구축…마그나 차체 공장과 시너지 기대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이 유럽에도 전기차 부품 생산 전진 기지를 마련했다. LG마그나는 4일(현지시간) 독일 IAA모빌리티 2023 개막에 앞서 마련한 프레스컨퍼런스에서 헝가리 미슈콜츠시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헝가리 공장은 LG마그나가 처음으로 유럽에 만드는 공장이다. 2025년까지 2만6000㎡규모로 만들어져 구동모터를 시작으로 핵심 파워트레인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200여명 신규 인력 채용도 준비 중이다. LG마그나는 유럽 완성차 주요 고객사들과 접근성 및 마그나와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헝가리를 신규 공장으로 낙점했다. 마그나는 헝가리에 자동차 차체와 섀시를 만드는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LG마그나는 미슈콜츠시가 우수한 물류와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유럽 완성차 공장도 인근에 위치해있다며, 현지 정부도 적극적으로 유치를 희망했다고 덧붙였다. LG마그나는 신규 공장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전망이다. 글로벌 거점을 인천과 중국 남경, 멕시로 라모스 아리즈페에 이어 4개로 확대, 주요 완성차 거점들을 모두 공략할 수 있게 됐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정원석 대표는 "신규 공장 설립은 유럽 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LG마그나의 성장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은 "유럽 공장은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요구를 충족하며 혁신적인 전기차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의지"라고 강조했으며, 마그나 파워트레인 디바 일룽가 사장은 "유럽에 구축하는 첫 생산공장은 합작법인의 핵심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04 16:00:2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생이끼로 만든 공기정화·가습기, 미국 킥스타터 54만달러 펀딩 돌파

이끼를 활용한 공기 정화 및 가습기가 미국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했다. 모스에어를 만든 타이가는 미국 킥스타터에서 모금액 54만달러(한화 약 7억원)을 넘겼다고 4일 밝혔다. 모스에어는 살아있는 이끼를 활용해 공기를 정화하고 가습효과까지 만드는 제품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 '2023년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선정 제품으로. 이끼 필터를 통해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 농도까지 낮춰 실내 공기를 종합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전면에 이끼를 그대로 노출해 인테리어 효과까지 기대된다. 지난 7월 초 킥스타터에서 처음 론칭한 이후 4일 만에 1억원 펀딩을 돌파하고 킥스타터 선정 '프로젝트 위 러브'에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으며 펀딩 금액을 높여왔다. 모스웨어가 이날 펀딩한 금액은 목표 금액의 1만%를 넘어선 수준이다. 올해 국내 기업 중에서는 최고 성적, '배커'도 3674명을 모았다. 타이가는 이끼를 소재로 한 공기 정화 제품과 건축자재를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최근 충남 태안군에 6만6000㎡ 규모 서리이끼 재배 농장을 설립하고 실내용 이끼 정화시스템을 개발하며 사업을 다각화해왔다. 글로벌 펀딩 종합대행사 세토웍스에 모스에어 킥스타터 프로젝트를 맡겼다. 세토웍스 조범진 이사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자연 친화적인 공기청정기능과 뛰어난 인테리어 효과로 배커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었다"며 "모스에어의 매력이 글로벌 소비자에게 잘 전달되도록 제품 및 진행 국가 특성에 맞는 영상 촬영부터 랜딩 페이지 제작, 스토리 구성 및 마케팅 등 전 부분에서 현지화, 최적화에 가장 집중했고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조 이사는 "모스에어의 킥스타터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 인디고고 인디멘드를 비롯, 일본 마쿠아케, 대만 젝젝, 한국 와디즈를 원스톱 펀딩으로 올해안에 진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토웍스는 수출바우처 및 혁신바우처 공식 수행기관이자 KOTRA, SBA 등 다양한 국내 기관의 글로벌 펀딩 공식파트너로 활동 중이며 6개국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을 100% 인하우스 시스템으로 진행, 6개국 40여명의 프로젝트 전문 인력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600여건의 프로젝트와 누적펀딩 금액(24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04 15:50:44 김재웅 기자
초월 제품·인재 1만 발굴 포부, '제1회 디지털 초월제품 대상' 접수 시작…11월 중 개최 예정

디지털 초월제품과 인재를 찾는 자리가 마련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제1회 디지털 초월제품 대상 시상 및 컨퍼런스'가 11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 한국SW·ICT총연합회와 협단체, 전자신문사와 이노그리드 등이 주관한다. 이 행사는 분야별로 글로벌 경쟁력을 초월한 디지털 기반 기술과 서비스, 플랫폼 등 제품을 시상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해 지원하는 내용이다. 제품 전시 부스를 제공해 외부에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평가는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아 AI 심사도 병행한다. 우수성과 성장성, 기여도와 공익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선정한다. 1부에서는 정부와 공공기관 등이 총 15점 혁신 제품을 선정하고 표창을 수여한다. 판로를 지원하고 홍보 및 멘토링도 제공할 예정이다. 2부행사에서는 이들을 발표하고 지원을 안내하는 자리로 구성했다. 컨퍼런스 측은 초월 제품과 인재에 판로 및 글로벌 수출을 확대하며 초월제품 1만개, 초월인재 1만명을 발굴해 GDP 5만불과 1000억달러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 초월제품은 10월 4일까지 접수를 받아 10월 중 평가, 11월 중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3-09-04 14:09:3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에버랜드, 가을 축제 시작…'땡스 기빙 파티'서 '블러드시티'까지

에버랜드가 가을 축제에 돌입한다. 에버랜드는 1일부터 11월 19일까지 가을을 겨냥한 새로운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해피 땡스기빙 콘텐츠는 레서판다 레시 캐릭터가 식물 생장을 관장하는 마법사 플랜트로어에 선정돼 땡스기빙파티를 연다는 스토리다. 포시즌스가든이 가을 테마정원으로 변신한다. 가을 꽃과 열매, 수확을 앞둔 작물들이 자리잡고 하늘정원길에도 코키아 수천 그루가 빨갛게 물들인다. 레시 조형물을 찾아 미션지속 단어를 완성시키는 '마법사 레시를 찾아라' 이벤트도 매일 진행된다. 완성한 미션지를 메모리얼샵에서 기념품으로 바꿀 수 있다. SNS 인증샷 이벤트도 있다. 땡스기빙 트레인과 나이트 사파리 트램 등 어트랙션도 가을 분위기에 맞게 꾸며진다.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에미상을 수상했던 채경선 미술감독이 참여한 블러드시티도 매일 밤 선보인다. 갤럭시Z플립5와 협업한 화이트Z스테이션도 8일 문을 연다. 소방관과 디제이 등 다양한 화이트Z 멤버들로 꾸며진 테마룸과 갤럭시Z플립5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ARS 전화를 통해 화이트Z에 입단하는 체험형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04 12:52:4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S, 동해사업장 새 교량에 구자열 의장 호 '덕봉교' 명명…첫 해저케이블 준공 업적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이 LS전선 동해사업장을 지키게 됐다. LS는 강원도 LS전선 동해사업장 신축 교량을 '덕봉교'로 이름지었다고 4일 밝혔다. 구자열 의장 호를 딴 것. 윤리적 이상을 실현해 나가며 은혜를 베푸는 것과 최고라는 의미를 가졌다. 구 의장이 LS전선 회장을 지냈던 2009년에 국내 최초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을 준공하며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했던 공적을 기리고 감사를 전하기 위해서다. LS전선은 이후 해저케이블 수요 급증으로 동해시에 공장을 4동까지 늘리고 지난 5월에는 172m 초고층 생산타워까지 준공하며 세계 최고 수준 전선회사로 입지를 굳혔다. 덕봉교는 사업장에 물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맡았다. 70톤 이상 고중량 케이블도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어 안전과 물류 효율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덕봉교 명명식에는 구자열 의장은 물론 명노현 부회장과 안원형 사장, LS전선 구본규 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해 세레머니와 도보 횡단 등 시간을 가졌다. 구자열 의장은 기념사에서 "황무지 같던 이곳에 첫 삽을 뜬 것이 엊그제 같은 데 어느새 해저케이블 글로벌 Top Class의 심장부로 성장한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덕봉이라는 호가 의미하듯 동해사업장과 해저케이블 사업이 봉우리처럼 세계 최고로 우뚝 솟아서 인류 발전에 기여하고 탄소 중립 실현의 핵심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9-04 12:52:3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SK매직, 베이지색 '보더리스 라이트 더 컬러 인덕션' 추가 출시

3400W 화력 제공…22종 안전장치 탑재 SK매직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블랙과 화이트 글라스에 이어 베이지 색상의 '보더리스 라이트 더 컬러 인덕션'(사진)을 추가로 출시했다. 보더리스 라이트 더 컬러 인덕션은 지문, 얼룩, 각종 스크래치 등이 눈에 보이지 않도록 하는 프리미엄 글라스를 적용해 항상 새 제품처럼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화력은 3400W로 3구 모두 국내 최대 화력을 제공한다. 고성능 IH코일이 빠르고 강력하게 열을 전달하며 초고화력을 제공하는 '파워 부스트(Power Booster)' 기능이 있어 많은 양의 요리도 단시간에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화구를 확장해 사용할 수 있는 '수퍼 플렉스 존(Super Flex Zone)' 역시 3400W 초고화력을 지원해 플렉스 냄비, 넓은 프라이팬 등 대용량 조리기구를 활용해 많은 양의 요리도 빠르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기본 터치식 조작 버튼과 탈부착형 '초미세 소프트 다이얼' 2가지 방식을 제공해 누구나 손쉽게 화력을 조작할 수 있다. SK매직은 인덕션 핵심부품인 IH코일의 성능과 안전성을 한층 높였으며 기술에 대한 자신감으로 IH코일을 최대 10년까지 무상보증한다. 이밖에도 젖은 행주 및 아이·반려동물로 인한 오작동 방지를 위한 안전 장치 및 과열 출력 제어, 시간 제어, 차일드 락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총 22종의 최첨단 안전장치 시스템을 탑재해 믿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판매가는 95만9000원이다. 한편 SK매직은 출시를 기념해 약 20% 할인된 79만9000원에 판매한다. 할인 행사 및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온라인몰 'SK매직몰' 또는 '네이버쇼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9-04 09:15:1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세대 교체 시작된 D램 시장, 고난 후 '열매' 누가 먹을까

D램 시장 세대교체가 본격화하고 있다. 얼어붙었던 시장도 천천히 회복하는 모습이다. 미래 반도체를 향한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3일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8월 DDR5 16Gb D램 고정거래가격은 3.4달러로 전달(3.17달러)보다 7% 이상 올랐다. DDR4 8Gb D램이 1.3달러로 전달(1.34달러)보다 추가 하락한 것과 반대다. 그동안 같은 시세 흐름을 보였던 DDR4와 DDR5 D램이 결국 '디커플링'된 것. DDR5 D램은 DDR4 대비 성능이 훨씬 좋지만 가격도 비싸다는 이유로 보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최근 가격 차이가 크게 줄어들면서 수요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7월 말부터 가격 인상이 본격화됐다. 옴디아는 올해 DDR5 D램 비중이 전체 시장에서 12% 정도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DDR4(35%)에 비해서는 여전히 절반 이하다. 그러나 DDR5는 DDR4 대비 성능은 물론 용량과 가격까지도 높은 편이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DDR5는 서버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생성형 AI를 구축하려면 HBM이 필수적, 최신 HBM가 DDR5 메모리를 쌓아 올려 만든다. 스마트폰과 PC 시장이 여전히 위축된 가운데에도 전체 시장이 성장하는 이유다. 내년부터는 DDR5 D램이 범용 제품으로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이 때문이다. D램 시장은 세대 교체가 될 때마다 시장 불황과 회복을 겪어왔다. 다운사이클로 가격이 크게 떨어져다가, 차세대 규격이 보급되면서 공급이 부족하게 되는 흐름이다. 공급사들이 다운사이클로 생산을 최소화한 사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에 대응하지 못한 영향이다. 최근에도 반도체 업계는 감산 속에서도 DDR5 D램 공급 부족 가능성에 미리 대응하는데 주력해왔다. SK하이닉스가 4세대 10나노(1a) D램부터 DDR5 비중 확대에 주력했며, 삼성전자도 14나노에 이어 12나노급 D램을 먼저 양산하며 DDR5 공급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가 HBM을 앞세운 전략을 성공시키며 삼성전자가 주도하던 시장을 바꾸기 시작한 것. 옴디아에 따르면 2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8.2%, SK하이닉스가 31.9%였다. 삼성전자가 4.6% 포인트 떨어졌지만, SK하이닉스가 7.2% 포인트 상승하며 2위로 올라섰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 삼성전자에 유일한 경쟁업체로 자리잡은데 이어, HBM3E를 한 발 먼저 개발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발열 등 문제를 해결한 'MR-Muf' 공정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도 재추격에 나섰다. HBM에 핵심 공정인 TSV를 쓰지 않고서도 128GB D램 모듈을 구현할 수 있는 32Gb DDR5 D램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12나노급 D램을 한걸음 더 발전시킨 것. SK하이닉스가 독점하던 엔비디아에도 HBM3 공급 승인을 받으며 속도를 붙이고 있다. 메모리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PIM 메모리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03 11:30:4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