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기사사진
LG전자, 'LG 시네빔 쇼츠' 출시...'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트렌드 선도

LG전자가 실용성과 성능을 겸비한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벽으로부터 40cm 거리에서 100인치 4K 화면을 투사하는 성능과 이동이 편리한 미니멀 디자인을 모두 갖춘 'LG 시네빔 쇼츠(모델명: PU615U)'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LG 시네빔 쇼츠는 가까운 거리에서도 대화면을 투사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를 대폭 높여주는 혁신적인 '초단초점' 기술을 탑재했다. 40인치 화면을 투사하기 위해서는 8.1cm만 있으면 충분하고 39.3cm가 확보되면 100인치 대화면을 투사할 수도 있다. 신제품은 지난해 선보인 'LG 시네빔 큐브'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해 손바닥만 한 크기(가로·세로 11cm·16cm)에 두께(16cm)도 한 뼘이 채 안 된다. 무게도 1.9kg으로 매우 가벼워 이동이 편리하다. 초단초점 기술과 작은 크기 덕분에 시야를 방해하거나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다. 특히 RGB 레이저 빔을 통해 표현되는 4K(3840 X 2160) 고해상도 화면은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시네빔 쇼츠는 벽면색감 맞춤 기능으로 색감을 조정하고 화면범위 설정 기능으로 화면의 크기나 위치를 바꿔 고객별로 상이한 벽면 색이나 면적에 맞춰 왜곡 없는 화면을 제공한다. LG전자의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프로젝터에 별도 기기를 연결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LG전자의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5일 네이버, 13일 온라인브랜드샵(LGE.COM) 라이브방송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시네빔 쇼츠의 판매를 시작한다. 신제품의 국내 출하가는 179만 원이다. LG전자 이윤석 IT사업부장은 "강력한 성능과 세련된 미니멀 디자인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LG 시네빔 쇼츠를 앞세워 일상생활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다양하게 활용되는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04 13:47:57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K-게임, 中 공략 성과…차이나조이 2025서 352건 상담 성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조이 2025'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K-게임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 문체부와 한콘진은 중국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인 차이나조이에 참가해 9개 중소 게임사와 함께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기업간 거래(B2B), 1일부터 4일까지 기업·소비자간 거래(B2C)로 진행했다. ◆ 9개 중소 게임사 참가…현지 협업 가능성 확대 한국공동관에는 테이크원컴퍼니, 아름게임즈, 스토리타코, 컴투스로카, 룸톤, 플레이 메피스토왈츠, 팀 테트라포드, 블랜비, 비커즈어스 등 9개 중소 게임사가 참여해 대표 콘텐츠를 선보였다. 콘진원은 사전 및 현장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현지 유통사와 투자사와의 상담을 지원하고, 기업별 독립 상담공간과 공용 상담구역을 마련해 상담 전환율을 높였다. ◆ 현지 상담 352건…K-게임 수출 가능성 확인 한국공동관에서는 총 352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중국 게임 유통사와 투자사 등과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며 현지에서 K-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했다. 특히 아름게임즈, 스토리타코, 룸톤, 플레이 메피스토왈츠, 비커즈어스 등 5개사는 행사 전 중국국제게임개발자대회(CIGDC)에 참가해 피칭과 글로벌 개발사 교류를 진행하며 향후 협력 기반을 다졌다. 콘진원 김남걸 게임신기술본부장은 "이번 차이나조이 한국공동관 운영은 단기 상담 성과를 넘어 중국 시장에서 K-콘텐츠의 인지도를 높이고 진출 기반을 넓힌 의미 있는 계기"라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지원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4 13:46:2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APEC 2025 식량안보 장관회의' 10일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10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주제는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최근 기후위기, 공급망 불안정 등으로 식량공급 불안이 높아지는 시기에 농업혁신을 선도하는 국가로서 APEC 회원경제체들과 식량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회의를 통해 농업 분야 국제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K푸드+(K푸드에 농기자재 등의 전후방산업을 더한 개념)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장국인 한국은 각국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협력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함께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도 심도있게 토론할 주제이다. 또 이번 장관회의에서는 기후위기와 공급망 불안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한 해법으로, 기술과 정책 등 제반 측면에서 혁신 노력을 강조하는 장관선언문 채택을 추진한다. 개회에 앞서 열리는 식량안보정책파트너십회의(8월 6~9일)에서는 워크샵, 본회의, 워킹그룹 합동회의 등을 연달아 개최한다. 이를 통해 농업혁신 확산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 AI 활용 농업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아울러 올해 초부터 논의해 온 '2030 식량안보 로드맵'을 중간 점검하고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 운영세칙을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실무회의체 토의도 진행된다. '농업기술협력실무작업반'과 '농업생명공학고위정책대화'가 본회의와 워크숍에서 예정돼 있다. 아태지역 식량안보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및 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식량안보주간(8월 4~10일)' 행사도 기획 중이다. 농촌 팸투어, 농업혁신 전시 등 우리 농업·농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송도컨벤시아 전시홀에서 스마트팜, 스마트 농기계·기술, 수출 주력 품목, 전통주, K-스트리트푸드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방침이다. 또 각국 APEC 참가자를 위한 농촌체험휴양마을(화성 민들레연극마을)을 방문 행사도 마련했다. 전통주 시음, 전통 탈춤 관람, 농촌 생활 등 우리 농업·농촌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일정이다. 아울러 국립농업박물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관 및 농업유전자원센터 견학 기회를 제공해 미래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한국의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04 13:46:23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프로디파이, 이커머스 특화 상세페이지 AI 번역 기능 출시

글로벌 콘텐츠 기업 리디 주식회사의 자회사 프로디파이는 이커머스 사업자를 위한 상세페이지 AI 번역 기능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프로디파이는 지난 3월 웹툰·만화 현지화 툴 '프로디파이(Prodifi)'를 시장에 내놓고, 글로벌 50개국 사용자에게 영어, 일본어, 태국어로의 콘텐츠 현지화를 지원해왔다. 이번에 프로디파이는 이미지 AI 번역 기술을 이커머스 분야로 확장해 새 기능을 선보인다. 신규 기능은 이미지 내 텍스트를 자동 인식하고, 지정한 언어로 자연스럽게 번역해 원본 이미지에 즉각 적용한다. 기존 유사 툴보다 높은 품질의 결과물을 빠른 속도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 상품을 등록하거나 해외 구매대행 진행 시 상세페이지 이미지 번역이 필수적이지만, 그동안은 수작업이나 외주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컸다. 기존 AI 번역 툴 또한 텍스트 영역을 수동으로 지정하거나 자동 인식되더라도 이미지 품질이 저하되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프로디파이 관계자는 "프로디파이는 자체 AI 기술을 통해 텍스트의 색상과 위치를 정밀하게 감지해 이미지 품질 저하 없이 자연스러운 번역을 구현해낸다"면서 "수백 장의 이미지를 단 몇 분 내 처리할 수 있으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사용 가능한 직관적인 편집 기능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프로디파이는 이번 신규 기능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무료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디파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5-08-04 13:45:5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GS칼텍스, 정유사 최초 글로벌 디자인상 2관왕 수상

GS칼텍스가 정유사 최초로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의 본상을 받았다. GS칼텍스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한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에너지플러스'가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의 '앱'과 '인터페이스와 고객 경험 디자인' 등 두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에 에너지플러스가 수상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은 완성도 뿐 아니라 창의성, 독창성, 혁신성, 그리고 감성적 임팩트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수상은 에너지플러스 앱의 객관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브랜드 대외 신뢰도 역시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GS칼텍스는 지난 2021년 선보인 에너지플러스 앱을 통해 고객이 주유 패턴과 결제 수단을 미리 등록해 간편하게 결제하는 '바로주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 정유사 중 최초로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통해 에너지플러스 앱의 주요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카 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스마트폰을 흔들어 간편하게 바로주유 기능을 실행하는 '쉐이크 & 페이' 기능 역시 추가했다. 김창수 GS칼텍스 부사장은 "앞으로도 에너지플러스 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 고객이 더 높은 만족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08-04 13:45:50 정희준 기자
기사사진
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 2025' 시상…132개팀 경쟁

2개 팀에 상금 2000만원 수여…입사지원시 서류전형 면제등 '특전' AI기반 배송경로·오더 피킹 프로세스 최적화 과제로 우승팀 선정 CJ대한통운이 혁신 물류기술 인재 발굴을 위해 개최한 '미래기술챌린지 2025'가 성황리에 끝났다. CJ대한통운은 올해 5회째를 맞은 '미래기술 챌린지 2025' 시상식을 열고 우승 2팀에게 총 2000만원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미래기술챌린지'는 CJ대한통운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물류기업 주도 실전형 기술 경진대회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132개 팀, 총 236명이 참여해 실제 현장 중심의 과제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뽐냈다. 이 가운데 'CJ Rapid And Logical'(포항공대 박찬솔, 충북대 문정현)과 '차 빼주세요 2탄'(숭실대 이혁진, 김동욱)이 우승했다. 우승팀 등에게는 취업 특전을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과제별 최종평가 3위팀까지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또한 1위를 차지한 2개 팀은 서류전형 뿐만 아니라 1차 면접까지 면제한다. CJ대한통운 김정희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젊은 인재들이 창의적인 방식으로 실제 현장의 과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며 물류 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기반의 혁신기술 도입을 적극 확대해 물류산업 고도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04 13:44:4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정청래, 국립현충원 참배·우상호 접견 등 현장·소통 행보 집중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4일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국회로 돌아와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접견하는 등 현장·소통 행보를 펼쳤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김병기 원내대표와 전현희·김병주·이언주·황명선 최고위원, 조승래 사무총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문진석 원내수석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이 자리엔 당 대표 선거 상대 후보였던 박찬대 전 원내대표도 함께했다. 정 대표는 국립현충원 현충탑과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정 대표는 현충탑 방명록에 '더민주적인 민주당, 더 유능한 민주당, 더 강력한 민주당을 만들어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국회로 돌아와 당선 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검찰·언론·사법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각각 민형배·최민희·백혜련 의원을 임명했다. 또한 당원주권정당 특위엔 장경태 의원을 인선했다.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종료 전에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개편안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 후 "이 시간 이후로 비공개(회의)에서 충분히 토론할 테니 의원들께서는 공개적 입장 표명을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정애 정책위의장께서는 오늘 중으로 A안, B안을 다 작성해서 최고위에 보고해달라"며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입장을 정리해서 국민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오후 본회의가 열리기 전 국회를 방문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났다. 정 대표는 "우 수석이 직접 대통령님의 축하난을 제게 선물해주시니 기쁨이 두 배인 것 같다"며 "바로 이 자리에서 지난 3년간 이재명 당시 당 대표와 함께 당이 원팀이 돼서 내란을 극복하고 새로운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켰던 그때 그 마음으로 앞으로 더 집권여당 대표로서 책임감 있게, 진중하게 당정대원팀을 만드는 데 솔선수범하겠다"라고 밝혔다. 우 수석은 "대통령께서 대표로 계실 때 그 누구보다도 가장 도움을 많이 받은 최고위원이었다고 회상했다"며 "앞으로 호흡을 잘 맞춰서 일치된 당정대 (관계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 여기까지 온 만큼 슬기롭게 당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마다 상의해서 원팀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대표는 당 대표 선출 후 첫 공식 행보로 수해 피해를 입은 전남 나주를 방문해 복구 작업을 펼치는 등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정 대표는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선거운동기간 내내 수해 지역을 방문해 당 관계자와 피해를 복구하고 주민을 위로하는 등 현장 행보에 집중했다.

2025-08-04 13:42:16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연윤열의 푸드톡톡] 쿨(Cool) 푸드, 냉면

[연윤열의 푸드톡톡] 쿨(Cool) 푸드, 냉면 찜통 더위가 계속되고 식욕이 뚝 떨어졌을 때, 한국인이면 누구나 한 번쯤 머릿속에 떠올리는 음식이 있다. 바로 '냉면'이다. 차가운 육수, 쫄깃한 면발, 시큼하고 달달한 동치미 국물에 떠있는 고명, 그 조화는 지금도 여름철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많은 이들이 '냉면은 여름음식'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냉면은 겨울 음식으로 시작되었다. 냉면의 시작은 고려시대 중기 평양의 "찬 곡수(穀水)"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선시대 문헌에도 그 기록이 등장한다. 본래는 추운 겨울 뜨거운 온돌방에서 먹는 별미였으나, 지금은 무더위에 속을 식혀주는 여름철 별미가 되었다. 당시에는 메밀 반죽을 국수틀에 눌러 뽑아 삶은 후, 동치미 국물에 말아 먹었던 소박한 음식이 평양에서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널리 퍼지게 되었다. 기록에 따르면 냉면은 조선 후기 평양과 함흥 지역에서 시작된 겨울철 별미로, 언 동치미 육수와 메밀면을 이용해 만들었다. 겨울에 가장 시원한 물이 나오는 우물에서 동치미를 꺼내 육수로 쓰고, 겨울 메밀을 갈아 면을 뽑았다.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서울로 피난 내려온 실향민들이 냉면 문화를 남쪽으로 퍼뜨리면서, 냉면은 사계절 음식이 되었고, 점차 여름철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오늘날에는 식품 가공 기술과 냉장 유통망의 발달로 사계절 어디서든 냉면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냉면은 국물, 면발, 지역, 토핑에 따라 놀라울 만큼 다양한 변주를 보여 준다. 냉면의 핵심은 면이다. 지역별 냉면은 사용되는 재료와 그 조성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평양냉면은 메밀을 주재료로 하고 여기에 맑고 시원한 소고기와 동치미 육수를 사용하는데 메밀 특유의 단백질 구조는 탄성이 약하지만, 담백하고 은은한 맛이 특징으로 물냉면의 부드러운 식감과 잘 어울린다. 한편 함흥냉면은 감자전분과 고구마전분을 활용해서 매우 쫄깃하고 탄력이 좋으며,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에 가자미, 홍어회 비빔냉면 형태로 양념과 잘 어울린다. 또한 진주냉면은 밀가루와 메밀, 녹두 등을 혼합하고 소고기 육수와 다채로운 해산물 고명이 특징으로 진주 지방에서 상류층의 별미로 출발하였다. 막국수는 춘천, 강릉, 봉평을 중심으로 강원·경기 동부지역에서 삶은 메밀국수에 김치, 오이, 동치미 국물 등을 조합하였다. 밀면은 부산의 향토음식으로 밀가루 면과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육수가 어우러진다. 칡냉면은 칡 전분을 활용해 서 면이 쫄깃하고 독특한 색상과 식감이 특징으로 주로 남원, 함양 등 칡의 산지에서 유래되었다. 비빔냉면과 회냉면은 각종 채소와 양념 또는 명태와 가자미 등 생선회를 매콤달콤하게 곁들인다. 최근에는 곤약 냉면, 콩 단백질 냉면, 귀리 혼합 냉면 등 건강지향 제품도 각광받고 있다. 냉면 한 그릇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이 적절히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다. 특히 메밀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중 루틴은 혈관의 건강을 지켜주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일려져 있다. 라이신은 면역력 증진에 관여하는 필수 아미노산이고 식이섬유는 장 건강과 포만감을 제공한다. 함흥냉면의 고구마전분 면은 글루텐이 없고 탄력성은 높지만 영양적 밀도는 다소 낮다. 따라서 삶은 달걀, 오이, 배, 소고기 수육 등 고명은 단백질과 수분, 비타민을 보충하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또한 냉면은 국물류 음식이면서 나트륨 함량을 비교적 조절하기 쉽고, 열량도 평균 300~500kcal 내외로 낮아 여름철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적합하다. 전문 냉면집의 주방에서는 육수와 면의 온도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냉면 육수는 소고기 사골, 동치미, 다시마, 마늘 등을 고아 차갑게 식힌 후, 살얼음이 생길 정도로 냉장한다. 이때 0~4도의 온도 유지는 육수의 맛을 가장 돋보이게 만든다. 면은 반드시 주문 즉시 뽑아야 식감이 살아난다. 삶은 후 찬물과 얼음물에 재빨리 씻어 전분기를 제거하고, 고명과 함께 30초 안에 담아야 '그 집 냉면 맛'이 완성된다. 또한 고명의 배치는 단순한 미학을 넘어 조리심리학적으로 식욕을 유도하고 풍미의 균형을 맞춘다. 예를 들어 배의 단맛은 육수의 감칠맛을 증폭시키며, 식초와 겨자의 조합은 후각을 자극해 전체적인 맛을 살려준다. 식물성 기반(플랜트 베이스)으로 제조한 고명, 저탄수화물 곤약면, 발효육수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 AI 기반 조리 로봇은 고객 취향에 따라 육수의 염도와 면의 탄력도까지 미세 조절한 '맞춤형 냉면' 시대도 가능할 것이다. 시원하게 얼린 육수와 함께 냉면 한그릇에 담긴 조상의 지혜와 그 깊이를 음미해 보자. /연윤열 식품기술사, (사)인천푸드테크협회 사무총장

2025-08-04 13:40:14 윤휘종 기자
기사사진
금융위 '녹색금융 실무 전문가' 97명 첫 배출

금융위원회와 환경부는 신뢰성 있는 녹색금융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으로 추진한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교육' 제1차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수료생 97명을 배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진행됐다.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환경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금융연수원이 함께 협력해 이번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했다. 교육대상은 여신을 취급하는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실무자들로 ▲녹색분류체계와 녹색금융의 국내외 동향 ▲녹색여신 관리 지침 및 실무 적용 등 총 18개 과목을 이수하고, 수료를 위한 검정시험을 통해 최종 수료생을 선발했다. 이번 교육생은 금융권의 녹색금융상품 설계,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사후관리 등에 실질적 전문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앞으로 녹색 사업(프로젝트) 평가 및 투자확산에 주도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올해 11월에도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제2차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환경부, 금감원 등 협약기관과 함께 금융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지속 보완해 나가고, 더 많은 금융권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8-04 13:33:0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