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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압독 사람들의 삶 담은 임당유적전시관 개관

경산시는 22일 고대 압독국의 중심지였던 임당유적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재조명하는 '임당유적전시관'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당유적전시관은 ▲유구와 유물을 중심으로 구성된 '임당유적실' ▲출토된 고인골과 동식물 자료의 연구 성과를 정리한 '자연유물실' ▲압독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스토리텔링 체험으로 배우는 '어린이체험실' 등 3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기획전시실에서는 개관 기념 특별기획전 「임당 명품 10선: 시작의 별을 올리다」가 개관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4단 장식 금동관이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돼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임당유적전시관은 경산시 임당동 청운2로 29에 위치하며, 경산시립박물관(2007년 개관), 삼성현역사문화관(2015년 개관)에 이어 경산시의 세 번째 공립박물관으로 문을 열었다. 전시관은 '한정된 시기와 지역의 압독문화'에 집중해 고대 압독국 사람들의 삶, 죽음, 생활상을 보여주며 조사·연구·교육 기능을 아우르는 지역 고대문화 중심기관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고대국가 압독국의 문화를 담은 임당유적전시관에 이어, IT 기업 육성의 거점인 임당유니콘파크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역사와 문화, 미래 첨단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도시 경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3 09:46:5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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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하회마을 대표 여름축제 ‘선유줄불놀이’ 사전예약제 첫 시행

'2025 하회선유줄불놀이'가 오는 6월 14일(토)부터 총 11회에 걸쳐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만송정 숲과 인근 강변 일대에서 펼쳐진다. '하회선유줄불놀이는' 수백 년의 전통을 간직한 안동의 대표 여름 문화 콘텐츠로, 조선시대 양반들이 풍류를 즐기던 선유(船遊) 문화에서 유래했다. 자연과 인간, 불과 물의 조화를 예술적으로 풀어낸 행사로 매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는 ▲숯봉지를 달아 불을 붙여 하늘로 올리는 '줄불' ▲강 위에서 뱃놀이를 즐기며 시조를 읊는 '선유' ▲기름 먹인 솜을 달걀 껍질이나 바가지에 담아 불을 붙이고 물 위에 띄우는 '연화' ▲불붙은 솔가지 묶음을 부용대 벼랑 아래로 떨어뜨리는 '낙화' 등 네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각기 다른 미학과 철학적 깊이를 담고 있다. 선유줄불놀이 시연 전에는 장승 깎기, 탈춤 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펼쳐지는 선유줄불놀이는 전통 불놀이의 아름다움과 풍류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전예약제가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23 09:46:2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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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자매함 서애류성룡함 장병 방문…서애정신 계승의 시간

안동시 자매함인 해군 서애류성룡함(함장 오철준) 장병 60명이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안동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서애 류성룡 선생의 국난 극복과 유비무환 정신을 계승하고,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안동의 정신문화를 배우기 위한 '서애정신 함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장병들은 하회마을, 병산서원, 임청각 등을 찾아 안동이 간직한 선비정신과 호국정신을 직접 체험했다. 서애류성룡함은 해군기동함대사령부 소속의 대한민국 세 번째 이지스 구축함으로, 2011년 3월 진수됐다. 함명은 임진왜란 당시 명재상으로 활약한 서애 류성룡 선생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선생의 고향인 안동시와는 2013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꾸준한 교류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장병들은 매년 안동을 찾아 서애 정신을 기리는 한편, 성금과 장학금 기탁 등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도 실천해왔다. 특히 이번 방문은 오철준 함장의 부임 이후 첫 공식 안동 방문으로, 안동시장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과의 차담회를 통해 상호 협력과 우정을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최근 대형산불로 지역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서애류성룡함 장병들의 방문은 시민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된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서애 선생의 유비무환 정신을 계승해 국민의 든든한 방패로 활약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3 09:44:5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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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공동주택 건설 전 과정서 부실 차단한다

용인특례시는 아파트 건설 전 단계(설계·시공·감리)에서 부실을 예방하고 관리를 강화하고자 지하층 외방수 설계 의무화 등 부실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하층 누수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설계단계부터 지하층 외방수 설계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지하층은 흙으로 덮인 까닭에 노출이 되지 않아 누수가 발생하면 보강 조치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설계 초기 단계부터 외방수 설계를 의무화해서 방수가 확실하게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외방수 적용이 어려운 구간에는 사업계획승인 단계에서 누수방지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승인권자와 협의하도록 해서 설계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공 단계에선 기존에 의무적으로 실시하던 안전점검전문기관 3회 안전점검에 더해 지하층 최상부 슬라브 타설 전 정기안전점검을 1회 추가로 실시하기로 했다. 안전점검으로 지하층 최상부 슬라브와 지하 외벽에서 발생한 균열은 조기에 보수하고, 초기 누수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부실 공사를 방지하려는 목적에서다. 시는 전국 최초로 방수공사 때 감리보고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방수공사에 따른 감리자의 관리·감독 의무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주택법과 관련 법령에 따른 분기별 감리 의무 보고 외에 지하층‧최상층 슬라브 방수공사 시에도 감리자의 공사감리보고를 제출토록 해 방수 설계의 적합성을 관리·감독하도록 한 것이다. 입주 시작 45일 전에 입주예정자가 공동주택 하자 여부를 미리 점검하는 사전방문제도를 보완해 사전방문 전 용인특례시 품질점검단이 확인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시의 점검 결과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을 지시하고, 공사가 미흡하면 공사 완료 후에 사전 방문을 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시공자·감리자 등 건설기술자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사용검사 후 부실시공이 발생하면 해당 건설기술인에게 벌점을 부과하는 등의 조치도 시행키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양지면 경남아너스빌디센트 아파트 하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일과 28일, 올해 1월 18일과 2월 17일 등 4차례에 걸쳐 현장을 방문해 "용인에선 아파트 부실 시공이 이뤄지지 않도록 사전에 시가 챙기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아파트 건설 전 과정에 걸쳐 부실 공사 관리 강화 방안을 수립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용인 내 모든 아파트의 품질을 높이고, 하자 없는 아파트가 지어질 수 있도록 건설 전 과정에서 부실을 막는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며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입주예정자들을 위한 지난 몇 개월간의 노력과 그 노력의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아파트가 건설되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행정 지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3 09:44:4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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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 알선 대가 요구한 전 포항시 간부, 징역 8개월 선고

경북 포항에서 도시개발사업 승인이 원활하게 처리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고, 시행사 관계자에게 알선 대가를 요구한 전직 포항시 고위 공무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박광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퇴직 공무원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포항시 간부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도시개발사업 시행사 관계자에게 "내 지위나 영향력으로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처리됐다"는 취지로 말하며, 그 대가로 사업지구에 포함된 자신의 땅(83.6평)을 비싸게 매입해 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았다. 또한 도시개발사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다른 부서 공무원에게서 사업계획 정보를 취득한 뒤, 이를 시행사 관계자에게 전달해 직무상 비밀을 누설했다. 이외에도 그는 조합원이 관련된 민사소송이나 형사소송을 중재하겠다는 명목으로 약 1억 원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알선 행위 대가를 받지는 못했지만, 포항시의 신뢰를 크게 훼손했고, 법정에서도 납득할 수 없는 변명을 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법률 사무에 종사하고자 하는 의도로 변호사법 위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알선 행위의 대가로 요구한 뇌물도 결과적으로 제공받지 못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5-05-23 09:43:5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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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여름밤에 즐기는 2025 만석거 새빛축제 개최

'2025 만석거 새빛축제'가 6월 5일부터 15일까지 만석공원에서 열린다. 만석거 새빛축제는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인 만석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수원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밤 축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축제 첫날인 6월 5일에는 오후 8시 20분부터 환상의 음악 분수&오로라쇼, 불꽃놀이,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5일은 장안구가 개최하는 만석거 새빛페스타와 연계해 진행한다. 새빛축제에 앞서 오후 3시부터 홍보·체험 부스 운영, 새빛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6월 6~7일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음악 분수와 오로라쇼를 하루 2회 운영한다. 제2야외음악당 광장에서 만석거 산책로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다양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축제가 끝나는 15일까지 '새빛산책길'을 운영한다. 새빛산책길에는 쌀알라이팅, 고보조명(바닥이 이미지를 투영하는 조명), 수목 반딧불 레이저, 아치조형물, 스트링라이트(줄을 길게 늘어뜨리는 조명), 포토존을 설치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다채로운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만석거 새빛축제를 찾아 밤의 운치와 낭만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만석거 새빛축제에 이어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6월 13~15일), ▲수원화성문화제(9월 27일~10월 4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9월 27일~10월 12일) ▲화성행궁 야간 개장(5월 3일~11월 2일) 등 밤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를 열 예정이다.

2025-05-23 09:43:3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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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PF 부실 큰불은 진화, 잔불처리·화재원인 찾기 집중"…23.9조 중 12.6조 정리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정리 작업이 1년 만에 절반 이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금감원은 22일 브리핑에서 "오는 6월까지 전체 부실 PF 23조9000억원 중 12조6000억원(52.7%)이 정리 또는 재구조화될 예정"이라며 "큰불은 진화된 만큼, 하반기부터는 잔불 처리와 부실 원인 진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리 작업은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실시한 PF사업장 전수조사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금감원은 사업성 평가 기준을 전면 개편해 사업장 등급을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 4단계로 세분화하고, PF대출 외에도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 새마을금고 보유 PF까지 평가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 과정에서 기존 통계에 잡히지 않았던 잠재부실 11조7000억원이 새롭게 파악됐다. 실제 정리된 12조6000억원 가운데 9조1000억원은 3월까지 이미 정리됐고, 나머지 3조5000억원은 6월 말까지 추가 정리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 중 1조6000억원을 중대형 사업장 정리를 통해, 1조5000억원은 저축은행 PF 정상화 펀드를 통한 여신 매각으로, 4000억원은 정보공개 플랫폼을 통한 수의계약 등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정보공개 플랫폼은 PF 매각 추진사업장 정보를 매수자에게 투명하게 제공하는 온라인 채널로, 올해 1월부터 가동 중이다. 4월 기준 총 395개 사업장, 6조5000억원 규모가 공개됐으며, 주요 금융사·시행사·시공사 등 200여 개 투자자들이 합동매각설명회에 참석했다. 한구 금감원 중소금융 부원장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직접 확인 가능한 정리 실적만 4000억원 규모고, 수의계약 등 비공식 경로까지 감안하면 파급효과는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리 대상 사업장의 약 65~70%가 수도권에 있고, 용도별로는 주택 비중이 60~70%로 가장 높다"며 "나머지는 근린생활시설이나 상업시설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근린생활시설(근생)은 주민 편의 목적의 상업·업무용 건물로, 오피스텔, 상가, 복합상업시설 등이 포함된다. 금감원은 정리된 PF의 질적 개선도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당국은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한 부원장보는 "정상 우량 사업장에 대해선 신규 PF 자금공급을 오히려 독려하고 있다"며 "부실 자산을 제거하고 우량 PF로 갈아끼는 과정 자체가 시장 정상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일부 증권사는 신규 우량 PF 중심으로 익스포저를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업권별 편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저축은행의 경우 PF 익스포저 내 부실사업장 비중이 26%로 가장 높고, 새마을금고를 포함한 상호금융권도 잔여 정리 대상이 많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하반기부터 충당금 추가 적립, 공동 매각, 중앙회 협력 정리 방안 등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PF대출 부실의 원인을 둘러싼 진단도 병행된다. 금감원은 최근 검사 과정에서 여신담당자의 사익추구, 시행사의 대출금 유용 등 위법·부당 행위 사례를 적발한 바 있다. 한 부원장보는 "이제는 '왜 부실이 났는가'를 확인하는 단계"라며 "여신심사 과정의 문제인지, 사익 개입인지 철저히 구분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일부 금융회사에 대한 현장 검사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권 PF대출 연체율은 2021년 말 0.37%에서 2024년 상반기 기준 3.56%까지 치솟았으나, 이번 부실 정리 성과에 따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5%포인트, 연체율은 4.1%포인트 각각 하락할 것으로 금감원은 전망했다. 한 부원장보는 "PF 정리 성과가 부동산 시장 회복과 자금 선순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전체 PF 시장의 90% 이상은 정상 사업장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나머지 부실 잔여분도 차질 없이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3 09:41: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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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창립 55주년 기념식'

BNK경남은행은 창립 기념일을 맞아 본점 대강당에서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된 기념식은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의 축하 영상과 임직원 참여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창립기념사, 장학금 전달, 장기근속 및 우수 직원 시상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오프닝 공연에서는 '우리의 이름으로 피어난 55년'을 주제로 '고객과 임직원 덕분에 BNK경남은행이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꽃길만 걷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염동균 작가의 VR 드로잉쇼가 연출됐다. 이어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10명의 지역 성적 우수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김태한 은행장으로부터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 받았다. BNK경남은행은 경남ㆍ울산지역 내 성적 우수 학생 213여명에게 장학금 총 1억37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은행 발전을 위해 성실히 근무해 온 10ㆍ20ㆍ25ㆍ30년의 장기근속 직원과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우수 직원을 격려하는 시상도 진행됐다.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은 55년전 지역 사회의 간절한 소망에 의해 탄생하여 지역과 함께 걸어왔다. 지역과 고객의 삶 가까이에서, 일상 속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면서 많은 것들을 이뤄냈다"며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고객과 지역민 덕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구축하는 지역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객중심의 진정성 있는 관계형 영업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 업무 방식의 혁신과 멀티 뱅커로의 진화가 필요한 만큼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5-23 09:21:5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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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ankook)' 조현범 회장, 강조한 프리미엄 가치…일상에서 즐기는 브랜드 경험 확대

한국타이어가 고객의 즐거움을 극대화시키는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지향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의 경영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는 고가의 제품이지만 고객에게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는 경영 철학이 반영된것이다. 최근 고객들이 프리미엄 브랜드에 원하는 핵심은 단연 '즐거움(fun)'과 '경험(experience)'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한국(Hankook)'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스포츠, 레저 등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과 친밀감을 연일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타이어는 지난 5월 2일부터 3일간 롯데자이언츠와 NC다이노스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한국타이어 스트라이크존' 팝업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는 부산, 경남 지역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브랜드의 역동적이고 혁신적 이미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소통 접점을 한층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메인 부스에서는 타이어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2종을 운영했다. 타이어를 굴려 쓰러뜨리는 '타이어 스트라이크', 타이어를 튜브에 던져 막대에 거는 '타이어 링토스' 등 청소년을 포함해 핵심 고객층인 20대부터 50대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며 타이어가 낯선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에게 '한국'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각인시켰다. 또 한국타이어와 롯데자이언츠의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프린트 타투', '치어리더 포토존', 롯데자이언츠 레전드 투수 출신 방송인 송승준 선수 사인회 등 야구팬을 포함한 가족 단위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한국'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이끌어 냈다. '한국타이어 스트라이크존' 팝업 이벤트는 오는 6월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같은 달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도 개최돼 더욱 많은 프로야구 팬들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또 한국타이어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도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의 메인 스폰서로 활동하며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두산베어스 주말 홈 3연전에 맞춰 서울 잠실야구장 일대서 '티스테이션 타이어보이'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스포츠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러닝(Running)'을 소재로 한 마케팅 활동도 펼치며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브랜드 고유 헤리티지와 혁신 테크놀로지,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27일 열린 '2025 서울하프마라톤' 대회 기간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와 여의도공원 내에 전시 부스를 함께 마련하고, 2022년부터 공동 개발해온 러닝화 제품 및 협업 히스토리 전시, 타이어를 활용한 휴식 공간 등을 대중에 공개해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 가수 션의 세계 7대 마라톤 대회 참가 프로젝스 '쉘위런'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지난 3월 도쿄 대회를 시작으로 11월 뉴욕 마라톤까지 세계 7대 도시에 '한국'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서 팝업스토어 '한국 튜브 샵'을 운영하며 미래 핵심 고객층이자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MZ세대를 타깃으로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를 끊임없이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역동적이며 혁신적인 모빌리티 유니버스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결합한 트렌디한 콘텐츠로 재해석하며 국내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프리미엄 위상과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5-23 09:00: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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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265만 외국인' 관심…전방위 확산 '미지수'

신규 대출 수요를 발굴하기 위한 저축은행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의 서민금융기관 이용을 위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23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265만명이다. 전체 인구의 5.2%를 차지한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200만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이후 꾸준히 증가세다. 저축은행이 신규 수요로 보고 있는 취업자격 체류 외국인은 연간 8.5% 증가하면서 상승곡선을 그렸다. 외국인 대상 대출 상품을 취급하는 저축은행은 웰컴저축은행과 KB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등이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하이-OK론'과 '웰컴외국인대출' 등을 함께 운영하면서 취업자격 체류 외국인에게 자금을 빌려주고 있다. 웰컴외국인대출은 출시 후 4개월 만에 취급액 100억원을 달성하면서 외국인 대출 시장이 '블루오션'임을 입증했다. 저축은행이 외국인 대상 대출을 시행한 배경에는 리테일(소매금융) 시장 발굴 차원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규 취급에 제동이 걸린 데다 고금리 지속에 중저신용차주 대상 신용대출의 수익성도 악화했다. 과거 '미트론' 등 동산담보대출을 신사업으로 낙점했으나 신용평가모형 구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취급을 중단했다. 신용평가모형이란 대출 대상 집단의 신용을 평가하는 척도다. 저축은행은 외국인노동자의 신용평가 모형을 두고 중저신용차주에서 착안했다는 입장이다. 대출 자격을 'E-9'비자를 발급받은 비전문취업 체류자격자로 한정한 만큼 중저신용차주와 유사하다는 의견이다. 저축은행권에서는 신규 대출 시장을 두고 블루오션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전방위적인 확산에 관해선 물음표가 붙는다. 중소저축은행의 경우 중저신용차주의 신용평가모형을 외국인에게 적용하는 것이 리스크로 작용하는 데다 제도적인 한계도 뚜렷하기 때문이다. 내국인과 소득수준이 유사하더라도 연체 가능성이 더 높다는 해석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고액의 세금체납을 제외하면 해외 출국에 별다른 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별도의 형사고소와 출국금지신청이 가능하지만 연체 전 자국으로 돌아가면 채권을 회수할 가능성은 더 낮아진다. 자칫 연체채권(NPL)만 증가할 우려다. 중소저축은행은 외국인 대출 시장의 운용 결과를 지켜보겠단 전략이다. 대형 저축은행이 취급하는 외국인 대출 상품의 만기가 최대 3년인 만큼 만기 후 연체율을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저축은행 외국인 대출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기까지 최소 2~3년은 더 필요하다는 것.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대규모 공단이나 외국인 노동자가 대거 분포한 지방 저축은행의 경우 외국인 대출을 원활하게 공급한다면 지역여신 확대와 수익성 제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자산 규모가 작은 만큼 리스크를 키울 우려가 있어 아직은 지켜보고 있는 단계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5-23 08:00:00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