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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K-반도체株 공포...삼전·하이닉스 '삼중고'에 약세 흐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과 반도체 보조금 지급 재검토를 시사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 리스크'와 더불어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기술 경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간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5% 하락한 5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같은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도 최근 4거래일 동안 내림세를 보였지만, 이날은 장중 2.74% 오르며 반등 기미를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우려가 확대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입지가 위험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각) "한 달 안에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목재 등에 대해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으로 최소 25%에 달하는 관세가 부과될 수 있으며, 이후 1년에 걸쳐 더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관세 리스크를 피해가기 위해서는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게다가 반도체 기업들은 반도체 보조금 축소라는 '트럼프 리스크'까지 안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제정된 반도체지원법(칩스법)과 관련한 재협상을 추진 중에 있다. 앞서 미국 칩스법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약속됐었으나,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무산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두 기업은 지난해 12월 보조금 지급 계약을 체결했지만, 아직까지 보조금을 전달받지는 못한 상황이다. 최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이 390억달러 규모인 반도체 산업 지원금의 집행을 재검토 중이고, 일부 예정된 보조금 지급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우려는 주가에 그대로 반영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 20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삼성전자는 2.56%, SK하이닉스 8.23% 하락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증권가에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26일 장중 반등세를 보였다. 증권가 기업 보고서를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목표가 하향 의견이 많은 반면,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삼성전자에 대한 기업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22곳 중 9곳이 목표가를 내렸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이달 목표가를 제시한 곳 6곳 중 iM증권 1곳만 하향 의견을 제시했으며, 올해 들어 유일하게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내린 증권사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이달 25일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기존보다 11% 상향해 30만원으로 올려잡기도 했다. 현재까지 BNK·IBK· SK·상상인증권 등이 SK하이닉스에 대해 30만원 이상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반도체 기업들의 전망은 특히 기술 경쟁력에서 갈리는 것으로 보여진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H20향 HBM3 8hi부터, GB300향 HBM3e 12hi까지 전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SK하이닉스밖에 없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며 "엔비디아 같은 고객사의 로드맵이 수시로 변하면서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점차 짧아지고 있어, 고객사 제품 출시 스케줄에 맞춰야만 제1공급사로서 점유율 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HBM3E의 성장이 단기 성과에 그칠 가능성이 크며, 상반기 중 실적으로 증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며 "파운드리의 경우, 캡티브향 매출액이 급감하며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상반기 중 조 단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2025-02-26 15:10: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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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경 보험연구원장 "보험산업의 신뢰 확보 중점"

"보험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로 나가기 위해서는 보험사, 소비자, 당국 등 오피니언 리더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 보험산업의 신뢰 회복에 중점을 두고 보험신뢰 지수를 개발하겠다."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26일 '2025 보험연구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보험연구원은 보험산업의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 기반 마련과 확장성 있는 사업모형으로의 전환에 집중한다. 안 원장은 "국내 경제는 통상 환경 악화와 정국 불안으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메가트렌드인 인구·기후·기술 변화에 따른 위험인수 역량 강화와 확대를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보험산업의 도전 과제로 ▲사업 모형 혁신 ▲리스크를 고려한 구조 혁신 ▲신뢰 재구축 등 3가지를 꼽았다. 사업 모형 혁신에 대해 그는 "기술 변화에 대응하려면 과거의 데이터가 아닌 미래 예측을 반영한 보험료 산정 등 상품 개발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인구 변화 및 기술 변화에 따라 다변화되는 보장 수요에 대응해 시장을 세분화하고 회사의 규모에 비례한 규제를 적극 도입해 다양한 공급자의 참여와 시장 세분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스크를 고려한 보험계약 구조 혁신을 위해 안 원장은 "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수익성뿐만 아니라 건전성을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한다"며 "혁신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보험사들은 자본 관리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보험신뢰 지수 개발'을 강조했다. 올해 보험연구원은 지속가능한 보험사업을 위해 소비자 이해를 위한 연구에서 출발해 중장기적으로 보험신뢰 지수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안 원장은 "소비자가 보험에 갖는 기대를 파악하고 그에 부합하는 전략 개발이 필요하다"며 "소비자의 이해가 보험사 마케팅 전략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로 나가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비자 신뢰 회복에 중점을 두고 보험신뢰 지수를 개발해 보험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26 15:09:3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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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학연교류 활성화’ 협약 체결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25일 학내 본관 3층 총장단 회의실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신희동)과 '학연교류 활성화와 상호 발전을 학연교류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원장, 조진우 연구부원장, 이상학 소재부품·에너지연구소장 등 KETI 관계자들과 박상규 중앙대 총장, 성맹제 연구부총장, 백광현 창의ICT공과대학장, 장항배 연구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앙대와 KETI의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에 기반한 상호 간 연구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공동연구과제 기획을 통한 연구과제 수주 및 인프라 공동 활용 ▲융합연구사업 수행 및 연구인력 상호교류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할 예정이다. 중앙대와 KETI는 향후 중점 협력 분야를 선정하고 학연 교수를 상호 임용한 후 공동운영위원회 운영을 통해 세부 사항들을 협의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 반도체, 에너지, 2차전지, 로보틱스 등 글로벌 핵심 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양 기관 간 다양한 협력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원장은 "급변한 글로벌 환경 변화에 발맞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중앙대와의 협약을 계기로 우수한 연구인력들을 발굴하여 양 기관 모두에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중앙대학교의 인재들이 더 크게 성장할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 양 기관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26 15:07: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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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건강지도사 무료특강 실시

실버건강지도사 무료특강 사단법인 다물(회장 김병구)이 실버건강지도사 무료특강을 오는 3월8일오후3시부터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53 사숙제회관 4층402호 (지하철1호선 신설동역 3번출구) 강의실에서 마련한다. 교육대상은 실버건강과 실버놀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중 선착순 30명. 교육비는 받지않으며 수강자 전원에게 건강법 소책자를 무료로 나눠준다. 교육내용은 건강 100세 시대에 대비하여 동서양의 기(氣) 운용과 건강한 생활, 12경락의 흐름과 체조(아리랑체조), 왼쪽다리와 오른쪽다리의 차이점 및 변이된 고관절 교정 등이다. 노인은 물론 젊은이들도 요즘 많이 겪고있는 목, 어깨, 척추,허리, 무릎, 발목 등 우리 몸 여러 부위의 통증 원인과 완화, 교정 방법 등을 쉽게 이해할 수있는 자리이다. 이번 실버건강지도사 첫 특강을 시작으로 소정의 강의과정을 다 마치게되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자격기본법과 시행령에 따른 실버건강지도사 자격증 (문화체육관광부 민간자격 등록번호 2021-001684)을 받게된다. 이번 특강을 마련한 김병구 회장은 "10대때부터 수십년간 닦아온 우리민족의 전통무예인 택견과 전래놀이 등을 통해 운동과 건강법을 배우고 교육하는 과정에서 우리민족에게 어울리는 건강법을 터득하여 책으로 엮었고, 이를 대중 강의로 널리 보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02-26 15:02:25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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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고령층 국가예방접종, 백신효능·안전성 우선"

성인 10명 중 6명은 '고령층 국가예방접종' 정책 수립에 있어 '백신 효능'과 '안전성'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국가예방접종 대국민 인식조사'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9일까지 19세 이상 성인 1,6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로, 해당 결과는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동 주최로 열린 '초고령사회, 국가필수예방접종 바람직한 방향은?' 정책토론회에서 발표됐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령층 국가예방접종 정책 수립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백신 효능 및 안전성'(55.4%)이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치사율?입원률?중증화율'(52.5%), '전염성 및 유행성'(51.1%)순이었다. 그 외에 '가격'(15.6%), '공급 안정성'(11.8%) 답변도 있었다. 반드시 추가되어야 하는 고령층 국가예방접종으로는 'PCV 폐렴구균 백신'(5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뒤이어 '대상포진 백신'(46.2%), '코로나19 백신'(33.6%) 순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60세 이상 고령층만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설문조사도 동시에 시행했다. 이달 초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한 노인복지관 60세 이상 이용자 11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령층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의 우선 고려 사항은 '전염성 및 유행성'(61.8%)이 가장 많이 선택됐고, '백신 효능 및 안전성'(41.5%), '치사율?입원률?중증화율'(16.9%), '공급 안전성'(6.7%), '가격'(4.1%)이 뒤를 이었다. 반드시 추가되어야 하는 고령층 국가예방접종에 대해서는 앞서 전체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 결과와 다소 차이가 있었다. 60세 이상에서는 추가해야 할 국가예방접종으로 '코로나19 백신'(56.7%)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이어 'PCV 폐렴구균 백신'(42.3%), '대상포진 백신'(18.1%) 순으로 나타났다. 전염성이 높은 코로나19가 대유행을 거치면서 고령층에 가장 중요한 국가예방접종으로 코로나19 백신이 인식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서도 60세 이상 고령층은 93.2%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19세 이상 전체 성인에서는 그보다 적은 75.2%만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날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김길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회장은 "초고령사회에서 고령층 예방접종 확대는 개인과 사회의 건강 수준을 높이고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데 필수적"이라며, "감염병 발생 위험에 취약한 노인들에게 예방접종은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은 영유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 단 두 가지뿐"이라고 지적하며, "고령층 예방접종은 예상되는 효과가 큰 만큼, 초고령사회 진입에 맞춰 고령층 예방접종 우선순위를 재정비하고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2-26 14:58: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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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신속·효과적 해외 사업 확대…말레이시아 제빵공장 준공

SPC그룹이 세계 주요 생산 허브를 구축하며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조호르(Johor)주 누사자야 테크파크(Nusajaya Tech Park)에 제빵공장을 준공하고 2.5조 달러 규모의 할랄(HALAL)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25일 진행된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조호르 생산센터를 교두보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포함한 20억 인구의 할랄 시장 고객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온 하피즈 빈 가지(Onn Hafiz Bin Ghazi)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주지사,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를 비롯해 SPC그룹의 허영인 회장, 허진수 사장, 하나 리(Hana Lee) 파리바게뜨 AMEA(동남아시아·중동·아프리카) 본부장, 김범수 SPC삼립 대표 등이 참석했다.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는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세계 할랄 푸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베트남· 캄보디아·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6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태국·브루나이·라오스 등 3개국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등 중동국가 진출도 추진 중이다. 이 공장은 연면적 1만2900㎡ 규모로 건립됐다. 7개의 생산라인을 통해 하루 최대 30만 개(연간 최대 1억 개)의 베이커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당초 계획의 두 배인 약 800억원을 투자해 첨단 자동화 설비와 안전 시설을 갖췄다. 이번 공장 건립을 통해 파리바게뜨는 동남아·중동 지역에 더욱 신선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공급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향후 북미와 유럽, 아프리카 등에도 할랄 제품을 공급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 조호르 생산센터에서 계열사 SPC삼립의 수출용 할랄 인증 제품을 생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SPC삼립은 3월 중 아세안(ASEAN) 법인을 설립하고, 조호르 생산센터를 교두보 삼아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해당 법인은 한국에서 생산된 완제품을 아세안 지역에 판매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휴면반죽을 카페, 호텔 및 대형 유통처에 공급하고, 각국의 환경과 트렌드에 맞는 B2C 상품 기획을 통해 리테일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온 하피즈 빈 가지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주지사는 축사를 통해 "세계적인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의 첫 할랄 공장이 조호르에 개설되어 매우 기쁘다. SPC 조호르 공장은 말레이시아 지역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뿐 아니라 조호르-싱가포르 특별경제구역(JS-SEZ)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진수 SPC그룹 사장은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은 해외 공급망 강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할랄 시장 공략의 전략적 거점인 이 공장을 통해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조호르 생산센터와 2017년 건립한 중국 톈진 공장, 건립 추진 중인 미국 텍사스 공장을 필두로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SPC그룹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 총 1만2000개 매장을 보유한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미국에서는 텍사스(Texas)주 존슨 카운티(Johnson County) 벌리슨시(City of Burleson)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Highpoint Business Park)'에 약 15만㎡ 규모의 제빵공장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투자계획과 지원금 등을 현지 지방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 회사는 이 곳에 1억6000만 달러를 투자해 제빵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올 여름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텍사스 공장은 파리바게뜨 매장이 확산 중인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향후 진출 예정인 중남미 지역까지 베이커리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생산시설이다. 우선 첫 단계로 연면적 약 1만7000㎡ 규모로 건설되고 이후 2030년까지 총 2만8000㎡으로 확장한다. 최종적으로 연간 5억개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공장이 건립되면 파리바게뜨의 미주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북미에 21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을 목표하고 있다. 올해도 기존 29개 주에서 35개 주로 진출지역을 확대하고, 100여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유럽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4년 프랑스 파리에 매장을 열며 유럽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파리바게뜨는 2022년 영국에 진출하며 확장에 나섰다. 이후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의 핵심 상권에 직영점을 운영하며 현지 시장 파악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해왔다. 회사는 2030년까지 영국에만 100개 이상의 매장을 열고, 유럽 전역으로 가맹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중국·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캄보디아·태국·라오스·브루나이 등 14개국에 진출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6 14:55: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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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내년 의대 증원 롤백 검토” VS 교육부, “합의 필요”…정부도 혼선

올해 의과대학 수업 개강을 목전에 두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생 복귀가 전제될 경우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은 증원하지 않는 방안을 염두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는 '제로베이스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해 결정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고수하면서 정부가 내부 입장도 정리하지 못하며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이 나온다. 26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이주호 부총리는 지난 24일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포함한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에서 내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으로 돌림으로써 의대생 복귀가 보장된다면 그 안을 수용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KAMC는 의대 정원은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이 부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개강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의대생의 대규모 휴학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동맹 휴학한 학생들이 올해 복귀할 경우, 예과 1학년을 다시 이수해야 하는 24학번과 올해 입학하는 25학번 등 최대 7500명은 동시 교육을 받게 된다. 문제는 올해도 의대생들이 강의실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다. 이번 학기에도 의대생들이 휴학을 이어갈 경우, 내년에는 한 학년이 총 1만1000~1만 2000명에 달해 '수업 대란'을 피할 수 없다. 다만 교육부는 의대 증원을 두고 결정된 사안은 없다는 공식 입장을 고수했다. 교육부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의대 정원은 여러 주체가 사회적 논의를 통해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조속한 의정갈등 해소 및 의대 정상화를 위해 의료계, 대학, 정부가 지속해 협의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도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서 2000명 증원을 없애겠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정원 2000명 증가 관련 논의는 추계기구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하되, 지금 당장 2026년도 정원 등 내년도 입시는 해결해줘야 한다는 의미"라고 일축했다. 정부 입장이 오락가락하면서 교육계의 혼란은 커지는 상황이다. 한 대학 고위 관계자는 "증원에 대비해 인프라를 넓힌 대학들을 설득하기 또한 쉽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국회에서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법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내년 증원 여부를 결정하는 건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26 14:51: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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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주류 시장 확대되나"…GS25 '와인25플러스' 비수도권 매출 123% 증가

GS리테일이 '와인25플러스'가 지역 가맹점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와인25플러스'는 GS25 편의점이 운영하는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으로, 고객이 온라인으로 다양한 주류를 주문하고 가까운 GS25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2월 25일까지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매장의 '와인25플러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3% 증가했다. 매출 비중 역시 비수도권이 최대치인 55%를 넘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서울 24.6% ▲인천·경기 20.3% ▲영남권 20.0% ▲호남권 17.2% ▲충청권 11.3% ▲강원·제주 6.6% 순이다. GS리테일은 '와인25플러스'가 안정적인 소비력을 갖춘 지역 주류 애호가들에게 구매 편의성을 제공하며 지역 내 주류 전문점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온라인과 GS리테일 오프라인 매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온·오프 연계사업(O4O 서비스)으로 고객들이 집 근처 편의점에서 1만여 종의 주류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 점포 상권이 넓어진 것도 성공 요인 중 하나다. 보통 편의점은 반경 100~200m 내 고객이 주로 이용하지만, '와인25플러스'는 원하는 매장을 지정해 상품을 받을 수 있어 더 먼 지역의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6 14:51:10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