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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틴스플로어, 이탈리아 음악 축제 VR 콘텐츠 독점 제작

서틴스플로어는 이탈리아 대표 지역 문화 축제인 '산 레오 페스티벌(San Leo Festival)'의 대표 프로그램을 가상현실(VR) 콘텐츠로 독점 제작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산 레오 페스티벌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는 산 레오의 대표 음악 축제다. 서틴스플로어는 산 레오 페스티벌 10주년을 맞아 산 레오 지역의 경관과 유명 이탈리아 음악가들의 연주를 프리미엄 VR 콘텐츠로 제작해 전 세계에 선보인다. 서틴스플로어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드론 및 VR 콘텐츠 제작 장비로 지아니 오디(Gianni Oddi)의 재즈 4중주 등 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을 촬영한다. 박정우 서틴스플로어 대표는 "서틴스플로어가 보유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 레오 지역의 아름다움과 요새 내부의 음악적 계절을 소개하는 VR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며 "이는 이탈리아의 멋진 문화와 전통을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틴스플로어는 올해 하반기에 전 세계 여행 콘텐츠를 기반으로 릴렉스 콘텐츠와 명상 콘텐츠를 소개하는 VR 앱 '캄앤이머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일반 사용자는 물론 장기 입원환자, 멘탈헬스케어가 필요한 환자, 그리고 기업 내 직원 복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 사용자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통합된 올인원 솔루션 및 뇌파측정 등 사용자에게 실시간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옵션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2019-08-06 09:29:00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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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에어프라이어 시장에 출사표 던져

쿠첸은 오븐 기능을 탑재한 제품 '더 와이드 에어프라이어 오븐'으로 에어프라이어 시장에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더 와이드 에어프라이어 오븐'은 넓은 실조리 공간, 오픈형 구조, 저소음 등으로 기존 에어프라이어가 가진 불편함을 개선하고 오븐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다. 그릴 표면적이 355㎜의 대용량 사이즈로 피자 한 판(지름 25㎝)과 생선 한 마리도 통째로 조리할 수 있다. 상부에만 히터가 있는 할로겐 타입이 아닌 석영관 히팅 방식을 적용해 상하 4개의 석영관에서 서서히 전달되는 열과 열풍으로 식재료를 골고루 가열한다. 직화 양면 구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리 시 음식을 자주 뒤집어주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폐쇄형 바스켓 구조와 달리 내부 깊숙한 곳까지 보이는 오픈형 구조로 음식의 조리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조리 시 소음도 줄였다. 더 와이드 에어프라이어 오븐의 소음은 최대 39.8데시벨로 도서관 소음 수준이다. 또한 찌꺼기 선반, 그릴 선반, 오븐 쟁반이 모두 분리 가능한 구조로 세척이 용이해 더욱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40도 저온부터 230도 고온까지 온도 조절도 가능하다. 14가지의 자동메뉴를 활용하면 더욱 손쉽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토스트, 피자, 그라탕, 빵, 군고구마 등 14가지 자동 메뉴도 있다. 상·하부 히터를 따로 사용할 수 있고, 조리모드와 세부 온도를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도 있다. 쿠첸 관계자는 "에어프라이어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면서 지난해 시장규모가 100만대를 돌파할 정도로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어 '더 와이드 에어프라이어 오븐'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9-08-05 17:15:44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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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韓 인공지능·스마트공장 산 증인, 지식시스템 이승도 대표

전산학 전공후 현대양행, 포스코 등서 IT 선진 기술 배워 50세 가까워 KSTEC 창업, 다양한 분야 스마트 솔루션 선봬 철강·반도체·디스플레이·중공업·금융 등 응용 범위 넓어 그에겐 최근 유행하는 인공지능(AI)이니, 스마트공장이니 하는 말이 전혀 낯설지 않다. AI는 이미 80년대 후반부터, 스마트공장은 국내에서 거의 처음으로 산업 현장 접목을 위해 시도했기 때문이다. 대기업 전산실장을 거쳐 차린 회사 이름을 '지식(Knowledge)'이란 단어가 들어간 지식시스템(KSTEC)으로 지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KSTEC 이승도 대표가 1970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년 후 대학에 들어갔으니 그의 나이는 어느새 예순 중반이 훌쩍 넘었다. 선배 벤처기업인으로서 벤처기업협회나 이노비즈협회 등이 주최하는 행사마다 자리를 함께하며 후배 기업인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기 위해 술잔 기울이기를 마다하지 않는 그다. 이 대표와 KSTEC는 4차산업혁명 바람을 타고 창업 20여년 만에 물을 만나고 있다. 로봇, 빅데이터, AI 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스마트솔루션 분야에서 오랜기간 노하우를 축적해온 터라 지금과 같은 기회를 놓칠 수 없음은 물론이다. 제조·통신·금융·물류 분야의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스마트팩토리, 금융 사기 방지 시스템, 리스크 관리, 차량 경로 최적화 프로그램 등 KSTEC의 사업분야는 다양하다. 이를 위해 IBM, 로그웨이브(Rogue Wave), 디씨전브레인(DecisionBrain), 데이터이쿠(dataiku) 등 글로벌 기업들과도 탄탄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 대표는 "제조 분야의 경우 철강, 반도체, 디스플레이, 중공업 등의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면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공장 시범프로젝트에도 우리 회사가 참여했었다. 최근엔 뿌리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패키지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참여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KSTEC가 선보이고 있는 스마트공장 구축용 '씽크플랜 APS(SyncPlan APS)'는 과학적 수요관리, 계획수립 시간 단축, 스마트의사결정을 도와 생산, 구매, 영업, 출하, 일반관리 등으로 흩어져있는 업무를 단일계획 체계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수익을 극대화하되, 비용은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인 셈이다. "손정의 회장도 언급한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RPA 플랫폼도 SK하이닉스, CJ제일제당, 신세계, NH투자증권 등 여러 기업에 공급했다. 이는 전표처리, 이메일에 대한 반응 등 사람이 하던 단순 반복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해주는 것으로 활용범위가 매우 넓다." 이 대표가 설명한 RPA는 AI 초입 단계인 자동화 기술을 말한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4차 산업분야의 다양한 기술이 KSTEC의 사업군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이는 또 이 대표의 경력과도 무관하지 않다. 이 대표는 국내 최초로 관련 학과가 생긴 숭실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양행에 입사했다. 현대양행은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인 정인영 회장이 설립한 회사다. 한라그룹의 전신이 현대양행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중동 건설붐이 일었다. 당시 IBM 메인프레임을 써본 사람들이 상한가였다. 건설회사의 중동 전산본부로 회사를 옮겨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근무를 했다. 그러다 건설경기가 꺾이면서 귀국했다." 그러다 이 대표는 IBM컴퓨터 전문가로 포스코 계열인 PEC(현 포스코건설)로 옮겨 이번엔 인도네시아로 파견을 갔다. 경력직 과장으로 입사하자마다 출장 명령이 떨어져 다시 짐을 싸야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 제철소 시스템을 전수해주는 업무를 맡았었다. 그때 인도네시아는 우리보다 빠르게 주5일 근무를 하고 있을 정도였다(웃음). 현지 직원들에게 인니어도 배우고, 주말이면 골프도 참 많이 치러 다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4년 가량 인도네시아 근무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때 포스코는 광양제철소에 2기, 3기 공장을 짓고 있었다. 광양프로젝트를 하면서 당시 포스코는 AI에도 손을 댔다. 압연제어, 설비진단, 노황진단 등의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AI는 필수였다. 그후 포스코는 다양한 전산시스템을 개발하고, 선진국의 솔루션 등을 들여와 적용시키기 위해 계열사로 포스콘(POSCON)과 포스데이터(POSDATA)를 만들기도 했다. 이 두 회사가 합쳐져 지금의 포스코ICT가 됐다. "포스코에서 전산사업을 다각화하고, 해외의 유명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발굴하러 다니면서 많은 경험을 했었다. 당시 경험과 쌓아온 노하우가 오십 가까운 나이에 회사를 설립하는 밑거름이 됐다." 국내 IT 초기 시절에서부터 현재까지 40년 가량 한 우물을 파고 있는 이 대표는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매일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들을 눈여겨보며 또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2019-08-05 15:23: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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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비상대책단 日 수출규제 피해 中企 돕는다

기술보증기금은 5일 '일본 수출규제 대응 비상대책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비상대책단은 일본 수출규제 확대에 따른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관련 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설치됐다. 기보는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련 대책을 즉시 시행할 수 있도록 전무이사가 비상대책단장으로 업무 전반을 총괄한다. 전국의 7개 지역본부에 현장대응반을 설치하고, 부산 본점에 ▲상황점검반 ▲대응조치반 ▲대외협력반 ▲업무지원반을 구성해 본부부서와 영업 현장의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지역본부별 현장대응반에서는 기보 전 영업점에 '일본수출규제 애로사항 신고센터'를 설치한다. 특히 직접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품·소재 기업과 간담회도 연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부실 상황 등을 파악해 상황점검반에 보고한다. 상황점검반은 관련 기업의 보증수요 파악 및 보증기업의 부실상황을 점검한다. 대외협력반은 현장 상황을 정부 부처와 협의하고, 대응조치반에서 특례보증 및 기업구조조정 지원제도, 컨설팅 등 분야별 종합지원방안을 수립하여 시행한다. 기보 관계자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로 인해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한 종합지원을 통하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8-05 15:19:21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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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80%, 4년 안에 소재 국산화 할 수 있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대다수의 벤처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벤처기업들의 약 80%가 3~4년 안에 소재 국산화를 할 수 있으며 스스로 기술 우수성과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벤처기업들은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고 소재 국산화를 위해 제조 분야 기술벤처를 육성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현장 체감도 설문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설문은 총 355개 벤처기업을 수출규제 3개 품목 관련 기업 14개사, 화이트리스트 제외 추가 규제 관련 기업 48개사, 향후 무역 규제 관련 기업 243개사로 나눠 3개 분야로 진행했다. 응답 기업의 80% 이상이 일본의 수출규제가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 3개 품목 관련 기업의 85.7%가 이번 규제로 인한 영향을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다소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14.3%에 그쳤다. 규제가 지속될 경우 감내 가능한 최대 기간은 평균 6~8개월이었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 3개 품목 관련 기업은 규제가 이어질 경우 감내가 가능한 최대 기간을 '6개월'이라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38.5%로 가장 많았다. 수출규제가 지속될 경우 스스로 감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정부의 도움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대답한 기업이 71.4%에 달했다. '스스로 가능하다'고 답한 기업은 21.4%, '정부의 도움이 있어도 불가능하다'고 답한 기업은 7.1%였다. 벤처기업의 약 80%는 소재 분야 국산화가 향후 3~4년 내로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대상이 된 3개 품목을 포함하여 향후 추가적인 규제 확대가 예상되는 소재 분야의 국산화 가능 여부에 대해 '1~2년 내 국산화가 가능하다'고 응답한 기업이 35.7%, '3~4년내 국산화가 가능하다'고 응답한 기업이 42.9%로 78.6%의 기업이 앞으로 4년 내로 고재 국산화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는 벤처기업이 스스로 기술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함을 뜻한다. 벤처기업들은 정부가 제조 및 기술벤처 육성을 위한 지원을 하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소재 국산화가 가증하다 주장했다. 벤처기업이 정부에 요청한 대응책으로는 '제조 및 기술벤처 육성을 위한 투자·자금지원 및 R&D 지원'(70~75%)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경영안정자금 및 세제징수 유예 등 지원'(16%), '수출입 제품 및 기술 인증 관련 규제 개선'(4~13%)이 뒤이었다. 또한, 벤처기업들은 국산화에 성공하더라도 국내 수요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설문기업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에서 한 벤처기업은 "중소벤처기업이 기술력이 있어도 품질관리와 양산 시스템의 문제를 빌미로 납품 불가 통보를 받은 적 있다"며 국산화를 해도 납품할 곳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답했다. 이 기업 관계자는 "세제 혜택도 필요하지만 최우선으로는 국내 기술과 제품에 대한 인식 전환과 우수성에 대한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협회는 수년간 제조 분야 기술벤처의 육성과 관심을 촉구하며 벤처기업과 대기업이 동등하게 협력하여 벤처기업이 장기간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한 제품으로 대기업의 기술수준을 배가시키는 'Team Korea' 전략을 지속적으로 호소해 왔다"며 "이번 수출규제가 단기적으로 관련 기업에 위기임이 분명하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기술력 및 혁신역량을 보유한 벤처기업을 육성하여 핵심소재 국산화를 이뤄내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08-05 15:18:58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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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화이트리스트 제외…노사갈등 중 현대중공업, 기업결합심사 순항할까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가) 한국 배제 조치로 국내 일각에서는 한일 관계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과의 결합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중공업은 노조의 파업 결정으로 노사 갈등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중국에 이어 유럽연합(EU), 일본 등 각국 경쟁 당국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신고서 제출을 준비 중이다. 이 중 한 나라만 반대해도 기업결합은 무산된다. 당초 업계는 해운업이 강한 EU가 발주처 권익 침해를 이유로 반대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한일 관계 악화로 현재 일본 당국의 심사가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 대우조선해양이 지원받은 공적 자금 약 12조원으로 저가 수주를 하며 시장 가격을 교란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기업결합심사와 일본 수출규제는 별개의 문제"라며 "일본 측에서 기업결합심사를 반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대안이 없다"고 전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역시 지난 3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에 대한 일본의 제동 가능성을 두고 " 지금 일본이 무슨 짓이라도 할 기세긴 하지만, 일본 수출규제와 기업결합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는 것은 일본 경쟁 당국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삼성중공업을 포함한 국내 조선업계는 부품 국산화율이 90%가 넘는다는 이유에서 일본 수출 규제 영향이 적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더라도 조선업계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그러나 일본 경쟁당국이 수출 규제 분위기에 편승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심사 허가를 내주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수출규제와 기업결합심사는 별개의 문제라고 해도 일본정부가 한국과 전면적인 경제전쟁을 선포했기 때문에 마음을 놓기 어렵다는 입장도 있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심사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본조선공업회(IHI)가 두 기업의 합병을 반대하고 있어 상황이 순탄하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노사 갈등으로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5월2일 임단협 상견례를 가졌으나 물적분할 갈등과 전무급 사측 교섭대표의 자격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며 2개월 넘게 교섭을 갖지 못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15~17일 전체 조합원 1만여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재적 대비 59.5%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한 상태다. 노조는 행정지도 결정을 받은 뒤 파업을 했더라도 파업권이 인정된 대법원 판례를 들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노사간 쟁의조정 회의는 오는 8일 개최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최장 16일간의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다.

2019-08-05 15:13:4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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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쉬반, 8월8일 창립 맞춰 '88데이 이벤트' 열어

라쉬반은 오는 8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88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라쉬반 88데이는 소비자들의 건강이 팔팔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라쉬반의 창립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라쉬반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써큘레이터 사은품 증정과 함께 SNS 이벤트 등 혜택을 준비했다. 이벤트는 사은품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써큘레이터 뿐만 아니라 여름 신상품 올매쉬 제품 '뉴트로에어 8종' 세트상품을 구매하면 레알마드리드 티셔츠와 PK셔츠를 제공한다. 또 라쉬반의 실속형 스텔론 제품은 이례적인 리오더 행사를 기념하며 60~64% 할인행사와 함께 무료배송 혜택이 추가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8일까지 나만의 라쉬반 사진을 올리고 해시태그를 입력하면 10명을 선정해 다양한 라쉬반 제품을 랜덤으로 제공한다. 많이 공유하거나 재미있고 기발한 댓글을 작성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벤트 및 문의사항은 라쉬반 홈페이지 및 라쉬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쉬반은 과거 획일화된 남성속옷 시장에서 '완벽한 분리형 구조 기능성 팬티'라는 새로운 영역을 창출했다. 음경과 음낭을 완벽하게 분리해주는 세계 최초의 3D 특허 기술을 적용해 지난 5년간 CJ오쇼핑에서 남자팬티 부문 1위 자리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1초에 6개씩 팔리는 신기록을 세우며 최근 온라인몰을 비롯해 인터넷 면세점으로까지 유통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

2019-08-05 14:34: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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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공기·수분·냄새 막는 친환경 포장재 '프로테고' 선봬

한솔제지는 종이 소재 포장재 제품인 '프로테고(Protego)'(이미지)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프로테고는 '보호하다'는 뜻의 라틴어에서 따온 것으로 공기와 수분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프로테고는 한솔제지의 독자적인 특수 표면처리 기술을 통해 공기와 수분, 냄새 등을 차단하고 내용물의 변질을 방지해 보존기한을 연장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특히, 프로테고는 FDA승인을 취득한 수성 코팅제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기존 포장재들이 인쇄필름과 알루미늄을 접착해 사용하던 것을 프로테고 하나로 대체할 수 있어 원가 측면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때문에 한솔제지는 프로테고가 커피원두 등 식품에서부터 마스크팩 같은 화장품 패키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를 위해 현재 국내 특허 취득을 완료했고, 해외에서의 특허 출원 및 친환경 인증 취득도 진행하고 있다. 비닐이나 폐플라스틱 등 유해 환경 폐기물에 대한 경각심이 확산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프로테고는 이같은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특히, 종이의 경우 사용 후 폐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은데다 잘 분해되는 재질이라는 점에서 향후 친환경 종이 포장재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향후 친환경 종이 포장재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패키징 시장에서의 경쟁력 및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국내 커피포장재 제조업체인 소프트팩 등과의 협업을 통해 커피포장재 시장에 진출하고 향후 지속적인 고객 확보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9-08-05 14:16:2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