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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메트로신문 1월 23일자 한줄뉴스

◆산업 ▲주요 기업들이 이번주부터 2018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어닝 쇼크'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LG전자가 주유소를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에 착수하면서 전기차 충전소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해외자동차 업체에 사상 최대 규모인 17억달러 규모 핵심부품 수주를 달성했다. ◆유통&라이프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가 가전 제품 매출 지형도를 바꿔놓았다. '틈새가전', '가치소비'라고 여겨지던 홈케어가전 제품들이 지난해부터 가전시장에서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올해 백화점과 마트 신규 출점 계획이 없는 가운데 영업 기한이 만료되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역과 롯데마트 서울역사 점포의 새 주인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랜차이즈업계가 돼지에 '황금'이 더해져 복과 재물을 부른다는 2019년 기해년 (己亥年) 황금돼지해를 맞아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정책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제도의 최종 의사 결정기구인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22일 한국산업기술센터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정부가 26조원 규모인 농업정책자금의 부당대출과 목적 외 사용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과 작전반응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 사업의 초도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금융·마켓·부동산 ▲금융당국이 신용카드 가맹점의 수수료를 인하함에 따라 카드사가 각종 소비자 혜택을 줄이는 동시에 제휴카드를 단종시키고 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선 카드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포트폴리오 재정비로 분석하기도 한다. ▲표준감사시간제, 감사인 지정제 도입 등으로 대형법인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중소 회계법인의 합병이 가속화되고 있다. ▲정부의 '9·13 대책' 시행 이후 서울의 집값 상승세가 꺾이고 거래 절벽이 이뤄지는 등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고 있다.

2019-01-23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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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중국 네이멍구에 대규모 굴삭기 36대 공급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유력 광산 회사인 '네이멍구 몽신 석탄 유한책임회사(몽신집단)'와 대규모 굴삭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공급 규모는 80톤급 초대형 굴삭기(DX800) 6대, 52톤급(DX520) 20대, 38톤급(DX380) 10대 등 총 36대다. 이들 굴삭기는 중국 광산 밀집 지역인 네이멍구에서 쓰일 예정이다. 광산 4곳을 운영하며 연간 약 2000만 톤의 석탄을 채굴하는 몽신집단은 대형 굴삭기 100여 대와 휠로더 30대 이상을 운용하는 대형 고객사다. 그 동안 타사 제품을 주로 사용해 오다 2개월간의 장비 시험 운용을 통해 작업성능과 연비 등 효율성을 검토하고 서비스 프로그램인 '두산케어'의 실효성을 확인한 후 두산인프라코어 제품 구매를 최종 결정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대형 굴삭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2017년(3분기 누계 기준) 35% 수준이었던 중대형 판매비중을 지난해 같은 기간 40%까지 증가시켰다. 그 중 80톤 초대형 굴삭기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최신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모델로 2017년 출시 이후 시장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광산시장의 유력 고객사를 장기적으로 확보한 것"이라며 "다른 대형 고객사 대상의 영업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판매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2 13:45:2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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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난연 매트리스 화재 시험 유튜브 영상 '1천만뷰' 돌파

시몬스가 유튜브에 올린 난연(불에 잘 타지 않는) 매트리스 화재 안전 성능 시험 영상이 두 달여 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다. 22일 시몬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9일 공개한 해당 영상은 불에 잘 타지 않는 매트리스 대비 일반 매트리스로 인한 침실 화재 확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캠페인 요소를 담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렇게 순식간에 불타오르는데 매트리스 화재관련 법이 없다니 말도 안 된다. 불 나면 누가 책임질 건가. 법 제정이 시급하다", "안전 불감증, 매번 사건 터지고 대처하고. 매트리스 침실 화재도 이런 사소한 것들부터 시작되는 게 아닐까?", "미국에는 매트리스 화재 안전법도 있구나. 우리나라도 소비자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법이 많아져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침실 내 생활 화재사고 발생시 매트리스의 연소는 화재 확산 및 유독가스 배출의 가장 큰 요인으로 화재를 대형화재로 키우는 '불쏘시개'로 작용해 매트리스의 화재안전성능 확보가 절실히 요구된다. 특히 국내에는 매트리스 화재안전 관련 법규가 미비해 이에 대한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몬스 침대는 생활 화재 안전과 관련해 전국민적인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 시몬스는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자체 생산을 통해 유통·판매하는 일반 가정용 매트리스 전 제품을 난연 매트리스로 선보였다. 불에 잘 타지 않는 매트리스인 난연 매트리스는 화재 발생 초기 5분간의 골든 타임을 확보해 대형 화재 및 인명 피해를 예방한다. 시몬스는 국내 매트리스 제조 대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생활 화재안전기준 정립을 위해 노력 중이다.

2019-01-22 10:00: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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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설 맞아 27일까지 특집전 '설날 빅쇼' 연다

홈앤쇼핑이 22일부터 27일까지 특집전 '설날 빅쇼'를 진행한다. 이번 특집전에선 설 차례상 준비를 위한 신선식품을 비롯해 설 명절선물, 홈앤쇼핑 인기 이미용 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또 실속있는 쇼핑을 위한 고객 혜택도 마련했다. 홈앤쇼핑의 대표적 할인·적립 프로모션인 '텐텐 프로모션'에 10%를 추가 적립해주는 적립금 프로모션이 대표적이다. 22일 첫 방송부터 27일 마지막 방송까지 진행되는 모든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해당 상품을 방송시간 중 모바일 앱으로 구매하는 전 고객은 '10%할인·10%적립'에 더해 추가 10% 적립금이 특별 적립된다. '설날 빅쇼'에선 설맞이 선물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다. 22일 첫 날 상주 곶감을 선보인데 이어 23일에는 완도 활전복을 판매한다. 완도 활전복은 완도에서 생미역과 다시마만을 먹고 자란 고품격 활전복을 산지 직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전복과 바닷물을 담고 산소를 주입해 아이스팩과 함께 밀봉해 배송한다. 마리당 65~80g의 대전복 26미와 전복장 1팩을 구성했다. 24일에는 정관장 홍삼진건을 선보인다. 정관장 홍삼진건은 최적의 토양과 기후조건에서 재배한 6년근 홍삼을 정성껏 달인 제품이다. 작약, 당귀, 숙지황 등 부원료 또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과한 원료만을 사용했다.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항산화 등 기능성이 인정된 건강기능식품으로 설 명절 선물로도 제격이다. 봉지당 40ml로 총 210포 구성이며 사은품으로 추가 30포, 여행용 파우치 6종, 쇼핑백 8장이 증정된다. 25일에는 본에스티스 기초세트를 판매한다. 이 제품은 본에스티스의 특화된 기술력을 집약해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것으로 세럼과 크림으로 구성된 에스테틱 고기능 기초 관리 제품이다. 특히 본에스티스 에스테틱의 파이테라피 코스를 집에서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본에스티스 골드스피큘 성분의 미세자극 관리와 스쿠알란 등 피부에 유효한 성분을 함유해 보습에서부터 고기능 영양관리까지 피부케어에 도움을 준다. 상품 구성은 트라이샷 크림(50g)·세럼(40ml) 각 3개, 트레블 키트 1개, 무료체험분 크림(2ml)·세럼(2ml) 각 1개로 판매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설 명절이 가까운 이달 28일부터 2월4일까지는 명절 차례상품 및 여성건강, 주전부리 등 다양한 상품을 별도로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다가오는 설을 맞아 다양한 카테고리의 관련 상품을 엄선해 기획한 만큼 고객들이 평소 원했던 상품을 좋은 조건으로 쇼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1-22 09:49: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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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신혼부부위한 '에이스 웨딩멤버스' 선봬

에이스침대는 신혼 부부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에이스 웨딩멤버스' 2019년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2014년 처음 선보인 '에이스 웨딩멤버스'는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 부부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침대와 매트리스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서비스는 백화점 상품권 증정, 포인트적립, 캐시백 등의 혜택 외에도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해 예비 부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올해에도 다양한 제휴사 협업 혜택과 사은품을 준비했다. 우선 신혼여행에 활용하기 좋은 고급 캐리어 또는 백팩을 구매금액별로 제공한다. 300만원 이상 구매 시 내셔널지오그래픽 20인치 캐리어를, 20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백팩을 증정한다. 면세점 적립금 혜택도 선보인다. 올해 6월 30일까지 웨딩멤버스 회원 전원에게 신라인터넷면세점 적립금을 최대 11만원 제공한다. 신라면세점 이벤트 페이지 방문 후 에이스 웨딩멤버스 회원번호를 입력하면 적립금 10만원에 신규가입 적립금 1만원, 총 1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사와 제휴해 침대 구매 가격을 낮추는 혜택도 준비했다. 삼성카드로 200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제휴 카드인 '에이스침대 스페셜 롯데카드'로 24개월, 36개월 할부로 결제 시에는 최대 82만8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3월 31일까지 24개월, 36개월 장기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2월8일까지는 차렵이불세트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특별 혜택기간도 준비됐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혼수 필수품인 매트리스와 침대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길 원하는 예비 부부를 위해 '에이스 웨딩멤버스'를 2019년도에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결혼을 앞두고 준비에 바쁜 예비 부부들에게 딱 맞는 혜택들을 선별해 준비한 만큼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9-01-22 09:11: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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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브릿지 '온카' 솔루션 'CES 2019'서 주목…해외시장 확대 가능성 높여

커넥티드카 솔루션기업 유브릿지가 커넥티드카 서비스 브랜드 '온카'(oncar)로 'CES 2019'에 참가해 주목을 받으며 해외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최근 몇 년간 CES에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및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기술 등이 대거 출품돼 왔고, 올해는 컨벤션센터 노스홀(North Hall)이 자동차 전시장을 방불케 할 만큼 관련 분야제품과 솔루션들이 대거 선보였다. 유브릿지는 미국의 애프터마켓 유통업체 다수가 온카 솔루션(Android & iOS)을 적용 가능한 지 여부를 타진해왔다고 21일 밝혔다. 유브릿지는 자사의 부스를 방문한 국내외 업체 중 10여개 업체와 신규 사업을 검토 중이며, 향후 전략적 제휴를 통해 커넥티드카 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온카 2.0'의 마이크로 서비스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운전자의 시트포지션, 미러 각도 등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며, 날씨에 따라 선루프와 창문을 자동 조절해주고, 잔유량을 측정해 주유소를 안내하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최근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술발전으로 인해 커넥티드카 서비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온카 2.0' 플랫폼에 대해서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유브릿지는 밝혔다. '온카 2.0'은차세대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스크립트 기반의 마이크로 서비스를 위한 개발환경 및 배포 툴, 플랫폼 독립적인 스크립트 엔진, 서비스 마켓플레이스 '온카 서비스 스퀘어'(oncar Service Square; oS2)를 제공한다. 'oS2'에서는 누구나 쉽게 마이크로 서비스를 개발 배포할 수 있고, '온카 2.0' 플랫폼을 적용한 기기(차량)의 소유자라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 지역, 취향 등에 맞는 마이크로 서비스를 찾고 개인화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CES 2019에서는 미주와 유럽의 전장업체들에게 앱 사용제약이 없다는 점과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의 '인공지능 음성 인터페이스'를 적용한다는 점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온카의 인공지능 음성 인터페이스는 운전 중 음성명령을 통해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고, 전화 걸기 및 SMS를 보낼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제어가 가능하다. 유브릿지는 TTS 기능을 통해 SMS와 카카오톡의 메시지를 음성으로 읽어주고 음성으로 답장하는 기능도 곧 추가할 예정이다. '온카'는 또한 유브릿지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미러링 엔진을 활용해 스마트폰 화면과 소리를 차량 내비게이션에 전달하고 내비게이션에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는 커넥티드카 기능도 갖고 있다.

2019-01-21 18:40: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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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올해도 페놀유도체 사업 전망 '맑음'

'금호석화, 올해도 페놀유도체 사업 전망 맑음' 올해 금호석유화학이 페놀유도체 호황으로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페놀유도체부문에서 벤젠, 프로필렌 등을 원료로 비스페놀A, 엔지니어링 프라스틱, 에폭시수지 등을 생산 중이다. 앞서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3분기 페놀유도체 부문에서 실적을 주도하며 매출액 1조4506억원, 영업이익 15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폭시수지 생산 시 원료로 사용되는 BPA, 가성소다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에폭시수지 스프레드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약 20만톤 규모의 에폭시수지 생산능력을 확보한 금호석유화학의 페놀유도체 포트폴리오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1분기와 올해 1분기에 약 6.2만톤의 에폭시수지 증설을 통해 국내 2위의 에폭시수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중 무역 분쟁 완화 움직임이 확대되고 유가가 반등하는 한편 위안화 강세로 페놀 다운스트림 가격이 올해 상반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BPA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일부 BPA 증설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PC 신증설 확대로 BPA 수요는 추가적인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의 주력사업인 범용 합성고무도 향후 증설 제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등의 천연고무 수출량 감축 등으로 올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합성고무 사업은 지난 2012년 이후 천연고무의 공급 과잉, 자동차 업황 둔화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이어왔다. 이 연구원은 "지난 3년 동안 중국에서 합성고무 생산능력 증가가 크지 않았으며 올해도 눈에 띄는 생산설비 증가가 없다"며 "올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이 천연고무 수출량을 약 30만 톤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NB라텍스 사업도 올해 실적 전망에 긍정적인 힘을 보태고 있다. NB라텍스는 얇고 가볍지만 쉽게 파손되지 않아 의료용 장갑의 원료로 쓰이는 특수고무다. 금호석유화학은 올 상반기 내로 NB라텍스의 15만톤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증설로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 생산 규모는 최대 55만톤까지 확대된다.

2019-01-21 17:19:5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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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선' 현대중공업 입단협…최종투표는 언제?

현대중공업 노사가 임금 및 단체 협상 최종투표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2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와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18일 해고자 복직을 두고 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결국 접점을 찾지 못했다. 현대일렉트릭의 잠정합의가 늦어지면서 절차상으로는 노조의 4사1노조 규약에 발목이 잡혀 조합원 찬반투표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5년 전환배치와 희망퇴직을 진행하면서 이에 반발한 전기전자시스템사업부(현재 현대일렉트릭) 소속의 노조 간부 전명환씨를 업무방해죄로 검찰에 고소했다. 재판부가 유죄를 선고하자 회사 측은 2017년 2월 전씨를 해고했다. 이후 지방노동위원회는 해고가 정당하다고 봤으나 중앙노동위원회와 서울행정법원 1심은 모두 전씨의 해고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회사 측은 1심에 불복해 2심 소송이 진행 중이다. 단체협약 34조 3항에 따르면 '회사가 재심을 청구하거나 행정소송을 제기하더라도 일단 초심 결정에 따라 부당징계 해지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관계자는 "노사간 신뢰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현재로서는 언제 최종투표가 이루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4사 1노조 체제를 두고도 말이 많다.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지주,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등 4회사 가운데 어느 한 곳이라도 잠정합의를 하지 못하면 찬반투표를 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노조 내부에서도 4사 임금이 제각각인 만큼 통합체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말 극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당초 노조가 문제 삼았던 잠정합의안 회의록 문구를 회사 측이 없애기로 한발 물러서며 임단협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중공업 노조관계자는 "현재 소수의 조합원들이 4사1노조 체제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사측이 먼저 부당해고자를 복직시키고 임단협을 준수하는 태도를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2019-01-21 14:47:19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