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LG화학, 1분기 영업익 4470억원...전년 대비 68.9% 증가

LG화학이 석유화학 사업부문의 적자 폭이 줄어들면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LG화학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 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8.9% 각각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LG화학 CFO 차동석 사장은 "석유화학 사업의 적자폭 축소, 전자소재 및 엔지니어링소재의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며 "고성장, 고수익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등 경영 전반의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견조한 중장기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 7815억원, 영업손실 565억원을 기록했다. 대산공장 정전에 따른 가동 중지와 국내 전력 단가 상승 등의 수익성 악화 요인이 있었으나 코스트 절감 노력과 환율 강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은 축소됐다. 2분기는 원료가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물량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 4898억원, 영업이익 1270억원을 기록했다. 전자소재와 엔지니어링소재의 고부가 제품 매출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 달성 및 수익성이 회복됐다. 2분기는 미국 관세 등 정책 변동으로 인한 전방시장 수요 둔화로 전지재료 출하 감소가 전망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2856억원, 영업손실 134억원을 기록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백신 등 주요 제품의 수출 선적 시점 차이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며 수익성도 하락했다. 2분기는 주요 제품의 견조한 매출 기조를 유지하며 글로벌 임상과제 등 R&D 투자가 지속될 예정이다. 자회사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6조 2650억원, 영업이익 3747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사의 보수적인 재고 정책 기조가 지속되며 매출이 소폭 하락했으나, 원가 절감 노력과 더불어 전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 소거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2분기는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대외 변동성에 따른 전방시장의 수요 불확실성과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보수적인 재고 정책이 지속될 전망이다. 자회사 팜한농은 매출 2,461억원, 영업이익 309억원을 기록했다. 비료 화공사업 철수에도 불구하고 작물보호제, 종자 매출 증대로 전년과 유사한 매출 및 수익성을 달성했다. 2분기는 대형산불 영향으로 내수 시장 축소가 예상되나 작물보호제 매출 확대로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30 18:18:00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손실 446억원...매출은 10분기 만에 최대

SK이노베이션이 SK E&S와의 합병 이후 분기 실적이 처음으로 전체 반영되면서 10분기 만에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5년 1분기 매출액 21조1466억원, 영업손실 44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1분기 SK이노베이션 E&S사업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는 등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1조7049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배터리 사업에서의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약세 등으로 인해 감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배터리 사업 전망에 대해 "관세 및 전기차 관련 정책 불확실성 지속에도 불구, 최근 완성차 업체들의 미국 내 현지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올해 미국 배터리 가동률과 판매량이 대폭 개선될 것이며, 배터리 판매 물량 확대 및 운영 효율 개선 바탕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보면 ▲석유사업 매출 11조9181억원, 영업이익 363억원 ▲화학사업 매출 2조4770억원, 영업손실 1143억원 ▲윤활유사업 매출 9722억원, 영업이익 1214억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3831억원, 영업이익 1204억원 ▲배터리사업 매출 1조6054억원, 영업손실 2993억원 ▲소재사업 매출 238억원, 영업손실 548억원 ▲SK이노베이션 E&S사업 매출 3조7521억원, 영업이익 19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석유사업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석유수출기구 플러스(OPEC+) 감산 완화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약세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3061억원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정제마진 악화에 따라 보수적 가동 기조를 유지하고, 운영 및 공급망 최적화, 비용 절감 등 노력을 통해 지속 대응할 계획이다. 화학사업은 파라자일렌(이하 PX)과 올레핀 계열 시황 약세 등으로 영업적자를 지속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301억원 줄었다. 윤활유사업은 주요국 경기 둔화에 따른 마진 및 판매량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81억원 감소했다. 석유개발사업은 1분기 매출액은 소폭 늘었지만, 페루 광구 판매 물량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254억원 줄었다. 배터리사업은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601억원 개선됐다. 주요 고객사들이 신규 차량 출시를 앞두며 전기차 생산 확대 및 완성차 공장 가동률 개선 등의 영향으로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확대된 영향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1분기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 규모는 1708억원으로 전분기 813억원과 비교해 약 110% 증가했다. 소재사업은 판매 물량 증가와 일회성 비용 소멸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손익이 193억원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 E&S사업은 동절기 난방 수요에 따른 도시가스 판매량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789억원 확대됐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북미 배터리 공장 가동률 및 판매량 개선, 베트남 광구 개발, 운영 최적화 등 사업 별 수익성 개선 활동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석유, 화학부터 LNG, 전력까지 아우르는 토탈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 이노베이션'으로 결속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30 18:03:25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에코프로, 올해 1분기 영업익 14억…흑자 전환 성공

에코프로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8068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에코프로는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그룹 분기 매출은 지난해 3분기 이후 8000억원을 다시 돌파했다.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매출 629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기차·전동공구용 양극재 판매량 증가 영향이다. 1분기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액 규모는 50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6% 증가했다.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와 NCM(니켈·코발트·망간) 제품 판매 모두 호조를 보였다.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매출 1361억원, 영업손실 148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54.5% 증가했지만 일회성 개발 비용 영향 등으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대주주로 투자한 인도네시아 제련소 '그린에코니켈' 자회사 편입에 따른 연결 이익이 반영돼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린에코니켈은 술라웨시섬에 있는 니켈 제련소다. 연간 약 2만톤 니켈을 생산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그린에코니켈 지분 28%를 확보해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토털 설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매출 344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을 기록했다. 견조한 케미컬필터 판매와 온실가스 해외 수주, 미세먼지 저감 사업 등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유럽 전기차 시장의 회복세로 양극재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점진적인 이익 증대가 전망된다"며 "인도네시아 통합법인 설립으로 가격파괴를 통해 삼원계 배터리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30 15:53:12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한화에어로, 1분기 영업익 5608억원…'역대 최대 실적'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상방산의 수출 증가와 한화오션의 자회사 편입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5조48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60% 급증한 5608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는 지상방산 부문이 매출 1조1575억원, 영업이익 301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이 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4% 늘어난 5309억원,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36억원으로 집계됐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의 수출 증대로 매출 6901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매출 3조1431억원, 영업이익 2586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화오션의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방산3사의 역량을 결집된 통합솔루션을 제시해 해외 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유럽의 방산블록화에 대응하기 위한 현지 투자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30 15:44:38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LG엔솔, 1분기 영업익 3747억원...美 보조금 제외시 적자

LG에너지솔루션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보조금을 제외하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불확실한 업황 속에서도 전략적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1분기 매출 6조2650억원, 영업이익 3747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 전기 대비 2.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8.2% 증가, 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 공제 금액은 4577억원이다. 이를 제외하면 830억원 적자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북미 지역 선제적 투자를 통한 EV 수요 대응, EV향 원통형 제품의 견조한 수요 등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완성차 업체들의 보수적 재고 정책 기조 지속, ESS 전방 수요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며 "손익은 원재료비 하향 안정화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 노력으로 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었고 북미 판매 증가에 따른 생산 보조금도 반영되어 3747억원의 흑자 및 20%의 EBITDA 마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 1분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생산시설 효율화 ▲수주 확대 ▲신사업 다각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미국 애리조나 ESS 공장 건설을 중단한 대신 미시간 단독공장을 ESS 생산기지로 활용하고 얼티엄셀즈 3기를 단독 공장으로 인수하는 등 생산시설 재배치를 통해 ESS 현지 생산 시점을 1년 단축했을 뿐 아니라 투자 자산 활용도도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또한 북미 전통 완성차 업체와의 46시리즈 배터리 공급 계약 및 미국 델타 일렉트로닉스, 폴란드 PGE와 ESS 대규모 공급 계약에 성공하며 차별화된 기술력 또한 입증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앞으로 '현지 생산 역량'이 절대적인 경쟁 우위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미국은 4월 중순부터 모든 수입품에 보편관세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국가별로 다르게 적용되는 상호관세 또한 협의 과정 중에 있다. 특히 중국산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156~170%에 달하는 고율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관세 정책이 전기차 수요에는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선제적으로 현지 생산 기반을 확충한 기업에는 오히려 큰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SS 산업 등 미국 시장 내에서 '탈 중국' 기조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럽 시장의 경우 최근 이산화탄소 배출 벌금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발표하며 단기적인 전기차 확대 속도는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현지 생산 지원책 발표를 예고한 만큼 배터리 전 공급망의 현지 생산 대응력은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극심한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 모멘텀을 지속하기 위한 3대 실행 과제로 ▲운영 효율화 ▲전략적 사업 기회 발굴 ▲관세 영향 최소화 및 비용 절감 등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어려움을 맞이하고 있지만 지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다시없을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 분명하다"며 "그동안 수많은 최고, 최초의 역사를 만들어온 LG에너지솔루션만의 저력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30 15:43:06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SKIET, 1분기 영업손실 696억원 기록…적자 확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올해 1분기 매출액 582억원, 영업손실 69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6.17%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3.3% 확대됐다. SKIET의 1분기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소폭 하락했다. SKIET는 2분기부터 주요 고객사 판매 확대와 한국과 폴란드 공장 가동률 향상 등으로 1분기 대비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리막 산업 특성 상 고정비 비중이 높아 공장 가동률이 높아질수록 생산 원가 절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SKIET는 지난 2월 해외 고객사와 2900억원 규모의 각형 LFP 배터리 분리막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이달에도 글로벌 고객사의 북미 프로젝트에 납품할 분리막 원단 공급을 개시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실적발표 자리에서 SKIET는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 현황도 공개했다. 현재 SKIET는 파우치형, 원통형, 각형 등 모든 배터리 폼팩터에 적용 가능한 분리막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복수의 글로벌 고객사와 신규 공급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SKIET는 북미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검토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운필드 형태를 포함한 효율적인 투자 집행 등 전반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의사결정이 완료되는 대로 구체적인 진출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SKIET 관계자는 "기술, 원가, 품질 등 분리막 제품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북미·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30 15:38:30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모햇, 누적 투자금 3천억 원 돌파...전년比 2배↑

누적 회원 수 전년대비 10만 명 이상 증가 모햇이 태양광 투자 플랫폼 시장에서 1년 만에 투자금과 회원 수 모두 두 배 성장했다. 모햇은 누적 투자 금액이 3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00억 원 대비 2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누적 회원 수도 17만 명으로 전년보다 10만 명 이상 증가했다. 모햇은 옥상과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생산한 전기를 판매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으로 투자자에게 이자를 배분하는 구조다. 한전 자회사와 체결한 20년 고정가격 계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한다. 전국 2500여 개 발전소를 AI 기반 소프트웨어 '솔라온케어'로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 지붕형 태양광을 활용해 환경 훼손 우려가 없고,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1.5배 가중치 혜택을 적용받아 나대지 태양광 대비 수익성이 높다. 올해 초 기준금리 인하로 예적금 매력이 떨어진 것도 모햇 투자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모햇은 최근 배우 지진희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해 '투자의 이치, 모햇의 가치'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매일 뜨는 태양이 매월 쌓이는 자산이 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모햇 관계자는 "에너지 소비를 넘어 개인이 에너지를 소유하는 시대가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4-30 10:00:03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빠른 매칭보다 신뢰가 먼저”…알바몬, 기업 인증 강화

로그인 인증 유지 기간 대폭 단축 알바몬이 기업과 구직자 간 신뢰 형성과 정보 보호를 위해 기업 인증을 대폭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알바몬은 로그인 단계부터 2단계 인증을 적용했다. 로그인 시 이메일 혹은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한 추가 2단계 인증 기능을 적용해 더욱 안전한 계정 이용이 가능해졌다. 로그인 인증 유지 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3개월로 대폭 단축시켰다. 지난 2023년 알바몬은 구인기업의 사업자 정보 확인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인증 정책을 시행했다. 사업자가 채용 공고를 내려면 사업자등록증, 사업자등록증명원 등 신원 및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공고 등록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24시간 공고 필터링 ▲공고 신고 시스템 ▲구직자 보호 상시 캠페인 ▲취업피해검색 서비스 등을 운영하며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 사용자 보호 강화를 위해 신고·제재 시스템을 내장 운영하며, 공고 별 사업자 인증 및 채용 주체 확인 기능을 통해 허위정보나 고용 갈등을 사전에 차단한다. 알바몬 관계자는 "플랫폼을 통한 채용이 일상화된 시대일수록, 일자리의 신뢰성과 공식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매칭을 넘어 보안 강화에 초점을 맞춰 관련 정책 및 서비스 등을 개선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4-30 10:00:01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K-조선 슈퍼 사이클에 호실적 기록…LNG선 매출 비중 더 높아질 것

국내 조선사들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한 가운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비중을 높이고 있어 2차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체 '빅3'(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가 1분기 세 자릿수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77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6.3% 증가한 8592억원, 순이익은 6166억원으로 216.4% 증가했다. 한화오션은 매출 3조143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86억원으로 388.8%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은 매출 2조4943억원,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1231억원을 기록했다. 빅3의 1분기 합산 매출은 12조4091억원, 영업이익은 1조2409억원으로 2008년 전후로 누렸던 슈퍼사이클을 다시 누리고 있는 상황이란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현재 인도되고 있는 선박들은 지난 2022년 수주했던 선박들로 과거 저가 수주했던 물량들이 대부분 소진된 상태다. 또한 달러로 대금 결제가 이뤄지는 조선업 특성상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면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선박 인도 시점에서의 환율 상승은 매출 증가로 직결된다. 국내 조선사들은 증명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형 수주 낭보를 연달아 전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날 오세아니아 선사와 84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18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3일에는 2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하고, 24일에는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하며 최근 총 22척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조5000억원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8척을 수주해 26억 달러(약 3조 7000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기록했고, 한화오션은 올해 14척을 수주해 약 30억 달러(약 4조3000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한미 조선업 협력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겹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선박 건조 역량을 강화를 원하고 있어 군함·LNG선 등 고부가 선종을 중심으로 한국과 협력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4일(현지시간) 개최된 한미 고위급 2+2 통상 협의에서는 한미 조선 협력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함께 주요 의제로 거론되기도 하면서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번 주 방한을 앞둔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일본 같은 조선업에 뛰어난 동맹국과 협력하는 게 필수적이다"라며 "우리는 즉시 행동할 필요가 있고 지금이 분기점이다"라고 전했다. 오지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30년까지 우리나라가 LNG선을 수주 할 수 있는 능력이 70여척에 달하기 때문에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며 "미국 LNG선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어 국내 조선사들의 매출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29 16:52:42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퓨처엠, 음극재로 기회 잡나...中과 경쟁이 관건

포스코퓨처엠이 북미 시장을 위주로 양극재 수출을 확대해 왔지만 미국 내 전기차 수요 둔화 조짐에 따라 부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 공급망 다변화 수요가 커지는 음극재 시장에서는 구조적 성장 기회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의 2025년~2026년 양극재 판매 전망치가 각각 7%, 10% 하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1분기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판매량은 4664억원 규모로 전분기 대비 32.6% 증가했지만 GM 전기차 판매 둔화 가능성이 내년이후 전망치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판매물량 상당부분이 미국 완성차 고객사의 판매 수요와 연관돼 있는 만큼 양극재는 미국 정책 변화에 따라 출하 규모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반적 업황 리스크가 있지만 음극재 사업 부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부각되고 있다. 음극재는 1분기 매출 392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30.2% 증가했다. 특히 미국의 대중국 정책 강화에 따른 비중국산 선호 기조가 부각되며 점진적인 수요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따른다. 특히 관세 불확실성 확대로 중국 지역 의존도가 높은 흑연계 음극재에 대한 탈중국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음극재의 밸류체인 구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음극재 시장 내 공급망 다변화 수요가 포스코퓨처엠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팽배하다. 또한 최근 CATL 등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충전 속도 경쟁을 가속화하면서 음극재 관련 기술력 개발이 주요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아울러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위험 분산을 위해 단일 공급업체 의존도를 줄이고 다수의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포스코퓨처엠도 지난해 호주 광산업체 '시라 리소시스'와 아프리카 모잠비크 광산에서 채굴한 흑연을 올해부터 연간 최대 6만톤까지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흑연 조달 방식을 다변화하는 중이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이미 양극재·음극재 등 핵심 소재 분야에서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만큼 포스코퓨처엠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 모두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따른다. 이에 포스코퓨처엠은 제조 원가를 단계적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 홍영준 기술연구소장은 지난 3월 '인터배터리 2025'에서 "현재 판매가의 44% 수준인 음극재 제조 원가를 2027년까지 30%로 낮춰 중국 업체와 경쟁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업황은 긴 호흡으로 바라봐야 하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큰 추세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라면서 "음극재 부문 역시 구조적 성장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미국의 친환경 정책 강화 등 전방 시장의 뚜렷한 회복 신호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9 16:39:37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