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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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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마켓 M&A 주목...부담 적고 성장 잠재력 높고 '안할이유 없네~'

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인수...호텔과 항공산업 간 시너지 창출 한화호텔, 아워홈...급식업 재진출 웅진, 프리드라이프...교육·상조업 신사업 추가 최근 기업 투자 시장에서 중소·중견기업 대상의 미들마켓 M&A가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 기업 M&A와 달리 자금 조달 부담이 적은데다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는 평이다. 이에 M&A선진국인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미들마켓 M&A가 부상하는 분위기다. 9일 산업계에 따르면 컴투스홀딩스(구 게임빌)의 컴투스 인수는 미들마켓 M&A의 전형적 사례로 꼽힌다. 게임빌은 지난 2001년 설립됐으며 피처폰 모바일 게임개발에 주력해왔다. 게임빌은 본업 강화를 위해 같은 장르를 개발하고 있는 컴투스를 M&A대상으로 지목했고 2013년 이영일 컴투스 창업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 21.37%를 총액 700억원에 인수했다. 2021년 게임빌은 사명을 컴투스 홀딩스로 바꾸며 멀티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말 이용국 컴투스홀딩스 경영고문은 스타트업 M&A 활성화 주제 토론회에서 "기업이 발전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에서 스타트업과의 인수합병은 적극 임해야 한다"며 "컴투스홀딩스의 성장 곡선에는 M&A가 핵심 역할을 했다. 신속한 M&A가 2차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명소노그룹도 티웨이항공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앞으로 티웨이항공의 경영진·사명교체까지 진행될 것으로 전망돼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셜은 지난달 26일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를 250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8월 확보한 티웨이항공 26.77%를 더해 지분 총 54.79%를 확보하게 됐다. 티웨이항공 지분 54.79%를 얻기 위해 대명소노그룹이 투입한 자금은 총 4397억원이다.대명소노그룹은 보유하고 있는 국내 20개 호텔·리조트와 항공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해 차별돠된 서비스를 제공 할 방침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역시 아워홈 인수로 급식사업을 넘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화는 지난달 11일 아워홈 지분 58.62%를 총 869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100%를 기준으로 한 기업가치는 1조5000억원 수준이다. 이번 인수건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부사장이 직접 주도한 만큼 딜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김 부사장이 집중하고 있는 로봇과 인공지능(AI), 식품을 결합한 푸드테크사업 역시 확장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호텔은 아워홈의 유통망을 활용한 비용 절감이 목표다. 교육기업 웅진도 상조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하면서 상조분야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저출산· 인구감소로 교육 업계의 미래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상조 사업을 융합해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프리드라이프의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9000억~1조원을 보고 있다. 웅진은 ▲교육 ▲정보기술(IT) ▲레저 등 계열사 상품들에 상조서비스를 활용한 결합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웅진 관계자는 "웅진씽크빅과 프리드라이프가 각각 보유한 교육과 상조 업계 최대 영업 인력과 전국 판매 네트워크가 합쳐져 국내 최대 방문 판매 조직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09 14:59: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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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40%, '개미투자자'에 영향…"주주행동주의 확산 우려"

주주행동주의가 소액주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3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주행동주의 확대에 따른 기업 영향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상장기업의 40%인 120개사가 주주들로부터 주주관여를 받았다고 응답했다. 주주관여는 경영진과의 대화, 주주서한, 주주제안 등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을 의미한다. 특히 주주관여의 주체는 과거 연기금과 사모펀드 등 기관투자자에서 소액주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조사에 응답한 120개사 중 90.9%가 소액주주와 소액주주연대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연기금(29.2%)과 사모펀드(19.2%)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을 차지했다. 주요 요구사항으로는 배당 확대(61.7%)와 자사주 매입·소각(47.5%)이 두드러졌으며, 임원의 선·해임(19.2%)과 정관 변경(14.2%)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는 소액주주들의 요구가 단기적인 이익에 집중되어 있어 기업의 중장기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상장사의 83.3%는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주주관여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들은 상법 개정이 주주들의 요구를 관철시키는 근거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소액주주들이 주주행동주의의 주도적 세력으로 떠오르며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며 기업들이 합리적인 요구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법 개정안은 기업 경쟁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신중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09 14:29:2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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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유일 공채' 삼성 입사 문 열린다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이 10일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 9일 삼성에 따르면 상반기 공채를 실시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곳이다.공채 지원자들은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후 4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 5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삼성은 미래 세대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철학에 따라 능력 중심의 인사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인사제도 혁신을 추진해왔다.1993년 국내 최초로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관행적 차별을 철폐하며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해왔다. 삼성은 각 분야 우수 인재를 선점하고 직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채용 및 인사제도 혁신을 지속할 방침이다.아울러 삼성은 양질의 국내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이공계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고 있으며 외부 영입 인재와 외국인들이 회사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22년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오고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청년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약 7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1700여곳에 취업했다.삼성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해 더욱 많은 인재들에게 SW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술인재를 특별 채용하고 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에서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총 1600여명을 채용했다. 이밖에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진행해 자립준비 청년이 기술을 익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2025-03-09 13:24:0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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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인터배터리2025'서 50여 기업과 협력 논의…하루 2만명 방문

에코프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인터배터리2025' 전시회에서 50여곳의 잠재 고객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인도네시아에 설립 예정인 '통합 양극재 법인 프로젝트'였다. 삼성SDI, SK온,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셀 회사와 현대차, 토요타, 혼다 등 국내·외 완성차 회사 최고 경영진(CEO)들이 방문해 큰 관심을 보였다. 또 고려아연 등 니켈 제련 관련 동종업계 CEO들도 에코프로 부스를 찾았다. 이들은 인도네시아에서의 니켈 광물 확보 및 제련 공정 로드맵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광물 제련, 전구체, 양극재 양산을 이어가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료 구매비와 가공비를 낮추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시제품을 생산하고, 향후 20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한 동원그룹 사장단도 부스를 찾았다. 동원그룹은 원통형 배터리 캔 제조회사를 인수해 이차전지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들을 안내한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에코프로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 질문했는데, 특히 인도네시아 프로젝트가 니켈 조달 가격을 낮춰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독일 리사이클 기업도 에코프로 전시관을 찾아 리사이클 협력 방안을 제의했으며, 미국 에너지 기업은 인도네시아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참여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에코프로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하루 평균 약 2만명에 달했다. 에코프로 주요 경영진들은 고객 및 협력사 관계자들과 향후 사업 계획을 논의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도 에코프로의 배터리 생태계와 전고체용 소재 등 미래 이차전지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에코프로는 리튬 전환 공정과 리사이클링 강화를 위해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09 13:12:2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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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늘고, 청년 줄고…' 中企 근로자 빠르게 늙는다

중소벤처기업硏, '中企 고용 동향 분석·시사점' 보고서 中企, 50세 이상 취업자 48.6%…10년전比 10.6%p 증가 중소기업 39세 이하 청년 취업자 35.5%→30.4%로 감소 인력 절대 부족속 32.3% 올해 채용 계획 無…내년 더 악화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50세 이상 근로자들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고, 39세 이하 청년 취업자는 오히려 줄고 있다. 기업의 미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인력 비중도 중소기업은 점점 감소 추세다. 기업 규모와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중소기업 인력은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그런데도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은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없고, 1곳은 채용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9일 내놓은 '중소기업 이슈 포커스-중소기업 고용 동향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중소기업의 50세 이상 고령 취업자는 1236만4000명으로 전체의 48.6%에 달한다. 2명중 1명 꼴이다. 특히 50세 이상 취업자 비중은 2014년 당시 38%에서 10년새 10.6%포인트(p)나 늘었다. 게다가 중소기업의 고령화(50세 이상) 비중은 대기업(26.4%)에 비해 무려 22.2%나 높은 모습이다. 중소기업 취업자 중 청년층은 거꾸로 줄었다. 지난해 기준 중소기업 39세 이하 취업자는 773만4000명으로 전체의 30.4%였다. 이는 2014년 당시의 35.5%에 비해 10년새 5.1%p 감소했다. 노민선 연구위원은 "고령 취업자 비중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눈에 띄게 높고 대·중소기업간 고령 비중 차이도 최근 10년간 확대됐다"면서 "중소기업들이 청년 채용을 늘릴 수 있도록 상담→일경험→취업→적응 등 취업 단계별로 청년 대상 맞춤형 연계 지원을 강화하고 육아휴직급여, 유연근무 장려금 등 일·생활 균형 지원금액을 종사자 규모별로 차등지원하는 등 청년 근로자의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힘써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 연구위원은 "고령자 세제지원 대상을 '60세 이상'에서 '55세 이상'으로 완화하는 등 고령자 고용 확대를 위한 지원도 강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 R&D연구소의 연구원 숫자는 2024년 현재 20만2000명으로 대·중견·중소기업 전체의 49.4%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연구원 대비 중소기업 연구원 비중은 2017년 당시 57.8%까지 증가한 이후 55.6%(2020년)→53.8%(2022년)→51.9%(2023년)에서 지난해엔 49.4%까지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 인력 규모에 대해 28.9%는 '부족'(매우 부족+다소 부족)하다고 답했다. '적정'하다는 67.9%였다. 하지만 '많다'는 3.2%에 그쳤다. 589개 기업이 답변한 결과다. 중소기업 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모습이다. 올해 인력수급 환경 전망에 대해선 24.4%가 '악화'(매우 악화+다소 악화)를 꼽았다. '작년과 비슷'하다는 72%였다. '개선'될 것이란 답변은 3.6%였다. 내년 인력수급 환경 전망에 대해서도 '악화'(23.8%)가 '개선'(12.4%)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올해 신규 채용 계획에 대해선 32.3%가 '없다'고 밝혔다. '축소 채용'도 12.1%였다. 10곳 중 4곳이 채용계획이 없거나 줄이겠다고 답한 것이다. 반면 '확대 채용'은 12.9%였다. 노 연구위원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감소세가 연구개발 등 전문인력에서 시작해 이제는 일반인력까지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 등을 통해 중소기업 재직자가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직업계고 졸업자 가운데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해 학습 지원을 강화하는 등 추가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임금근로자의 임금근로자로의 재취업 지원 강화 ▲취업 단계별로 청년 대상의 맞춤형 연계 지원 ▲중소기업의 전문인력 채용 활성화 ▲대·중소기업 간, 중소기업 노·사 간 상생경영 지원 확대 등의 정책과제도 제시했다.

2025-03-09 12:00: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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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산3사, AI·무인화 로드맵 공개…"2028년 풀라인업 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8년까지 무인차량 풀라인-업을 모두 개발할 계획이다. 또 한화시스템의 무인수상정과 저궤도위성 통신체계, 한화오션의 무인전력 지휘통제함 등을 통합해 미래 전장을 주도할 AI와 무인화 기반의 '육해공 통합 솔루션'을 제시했다. 한화 방산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는 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연구개발)캠퍼스에서 열린 방위사업청 주관 '제7회 다파고(DAPA-GO) 2.0 소통 간담회'에서 첨단 AI(인공지능)·무인화 체계 개발 현황 및 기술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다파고는 방사청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민관이 함께 방위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다파고에서 미국 FCT(해외 비교 시험 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다목적 무인 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을 비롯해 자체 개발한 차세대 무인 차량 '그룬트(GRUNT)', 올해 국내 최초로 전력화하는 '폭발물 탐지 제거 로봇' 등 다양한 무인 차량을 소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8년까지 소·중·대형급의 차륜형과 궤도형 무인 차량 제품군을 모두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글로벌 무인 차량 기업인 밀렘 로보틱스와 공동 기술 개발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화 방산3사는 육해공 유·무인 체계를 통합 운용하는 'MUM-T 솔루션' 청사진도 제시했다. 한화는 무인 차량 외에도 한화시스템의 무인 수상정과 저궤도 위성 기반 다계층 통합 통신체계, 한화오션의 무인 전력 지휘통제함 등 다양한 유·무인 복합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저궤도 위성망과 지상망을 통합시킨 네트워크로 우주에서 관측한 전장 상황을 각 전장의 무기 체계와 공유하면 다양한 통합 작전이 가능하다.

2025-03-09 10:54: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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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AD, 서은아 작가와 '매일의 영감 수집' 북파티 개최

오픈애즈가 오는 오는 21일 L7 강남 바이 롯데에서 서은아 작가의 신간 도서 '매일의 영감 수집'과 함께하는 북파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픈애즈는 '가치를 찾는 여정'을 주제로 지난 2월부터 '오픈애즈 북파티'를 이어오고 있다. 단순한 강연뿐만 아니라 저자의 인사이트를 듣거나 책과 관련된 이야기를 소통하는 자리다. 이번 북파티는 '롱런하는 마케터의 습관은?'을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영감을 얻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마케팅 실무자뿐만 아니라 창의적 사고를 키우고 싶은 누구나 참여해 평범한 일상에서 특별한 인사이트를 찾는 방법을 함께 탐색해 볼 수 있다. 서은아 저자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의 인터내셔널 마케팅 동북아시아 및 호주·뉴질랜드 총괄이자 '프로 영감 수집러'로 알려진 29년 차 마케터다. NHN애드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L7과 협업해 북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L7의 브랜드 메시지와 오픈애즈 북파티의 지향점이 일치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며,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고 경험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3-09 10:36: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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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부회장, 美 해군사관학교 방문…"한·미 해양 협력 강화할 것"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미래 해양 기술과 한미 조선·해양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는 정 부회장이 7일(현지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 있는 미 해군사관학교를 찾아 이벳 M. 데이비스 교장과 사마라 파이어보 교무처장 등과 면담했다고 9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해군사관학교의 선체 구조 강의 현장과 유체역학 연구실을 둘러본 뒤 교수진 및 생도들과 미래 해양 기술 발전과 연구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는 환담에서 "대한민국은 미국의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이자 파트너로서 조선·해양 분야 혁신을 함께 이끌어갈 것"이라며 "한미동맹이 단순한 군사적 협력을 넘어 글로벌 안보의 핵심 축으로 발전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HD현대의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운항 및 디지털 첨단 선박 기술을 소개하며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 구축함 5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해군에 인도하는 등 국가 안보 혁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정호섭 전 해군참모총장도 동행해 "세계 1위 조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 해군과 협력을 강화해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지난해 미 미시간대학교, 서울대학교와 조선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미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09 09:42:3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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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 호주 펜스케와 '840억'규모 공급·기술이전 계약

STX엔진이 방산 엔진 분야에서 기술 이전 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TX엔진은 지난 6일 호주 방산업체 펜스케와 미래형 궤도 보병장갑차(레드백) 디젤엔진 공급을 위한 84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 및 기술이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STX엔진은 호주에 레드백 장갑차용 디젤엔진을 오는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하며 호주 현지에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기술 이전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STX엔진은 그동안 인도, 폴란드, 노르웨이, 튀르키예 등 K9 자주포 엔진 수출 실적을 쌓으며 검증된 성능과 품질을 바탕으로 K9 자주포, 레드백 장갑차 등 방산 수출에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는 수출시장에서 요구되는 가혹한 운용 요구 조건과 기술 사양을 충족하는 디젤엔진을 안정적으로 국산화 생산할 뿐만 아니라 현지 맞춤형 기술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방산 시장에서 현지 생산 및 기술이전이 주요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번 호주 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STX엔진 이상수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STX엔진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신뢰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STX엔진은 이제 해외 원 제작사의 단순 기술협력업체를 넘어 국내 연구개발 전문업체로 탈바꿈해 도약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맞춤형 동력 솔루션을 통해 해외 방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TX엔진은 호주와의 협력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향후 각국의 방산 수요에 맞춘 최적의 동력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08 12:57:1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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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저소득층 환자에게 1인 최대 500만원 치료비 지원한다

에쓰오일이 임직원의 급여우수리를 모아 저소득층 환자 병원 치료비를 지원한다. 에쓰오일은 지난 6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임직원 1700여 명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조성한 기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8년부터 17년간 임직원 급여우수리 후원금을 통해 담도폐쇄증 어린이 210명의 환아 가정에 약 22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해왔다. 올해부터 에쓰오일은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층의 질병 문제 해결을 위해 치료비 후원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회사는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전국 저소득 가정의 환자를 신청 받아 선정하여 1인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3월에는 한양대학교병원과 미추홀병원에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매월 급여우수리 후원에 참여하는 에쓰오일 임직원이 병원에 방문하여 직접 치료비를 전달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에쓰오일은 17년째 임직원들의 급여우수리 나눔 참여로 희귀 질환 어린이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받도록 지원하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08 11:27:55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