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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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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라면 척척' 로봇이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책임진다…한화로보틱스 조리로봇 휴게소 잇따라 도입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푸드코트 주방에 '한화로보틱스의 조리로봇'이 본격 도입된다. 한화로보틱스는 대구 논공휴게소(광주방향)에 조리로봇 5대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로봇은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 'HCR-5A'로 라면, 우동, 돈가스 및 다양한 한식 메뉴들을 조리할 수 있다. 기존 타사 조리로봇의 경우 조리 가능한 메뉴가 2가지 정도에 불과하지만 한화로보틱스의 '보조셰프'는 5가지 이상 메뉴를 조리할 수 있다. 주로 돈가스, 우동, 라면, 찌개 등 휴게소 인기 메뉴 레시피를 학습했다. 조리로봇 도입으로 앞으로 논공휴게소 고객들은 24시간 푸드코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야간 근무자 부족으로 오후 10시면 문을 닫아야 했던 만큼 고객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공휴게소장은 "야간에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 제고는 물론 운영 수익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휴게소 운영 효율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로보틱스의 조리로봇은 지난해 7월 수동휴게소(포천 방면)를 시작으로 ▲여산휴게소(천안 방면) ▲진영휴게소(순천 방면) ▲건천휴게소(서울 방면) 등 전국 6곳 휴게소에 설치돼 있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산업현장에 주로 투입됐던 협동로봇을 이제는 일상 곳곳에서 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로봇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6 11:44: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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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계, 색다른 마케팅 방법 도입...크리에이터와 협업 사례↑

캠페인 일환 크리에이터와 협업 사례도 늘고 있어 최근 교육기업들이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다재다능한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에 속력을 내는 분위기다. 대중에게 친숙한 크리에이터를 잘 활용하면 브랜드나 상품에 대한 호기심, 관심도는 물론 기업 친밀도를 높이는데도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14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유튜브 채널 '노을이의 작업실' 차노을 군과 협업해 제작한 브랜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차노을 군은 '초등 래퍼'로 불리며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다. 영상에서 차노을 군은 '해피(HAPPY)' 노래를 개사, 영어 공부가 힘들고 어려운 친구들의 마음을 공감하는 가사로 바꾸어 부른다. 윤선생과 함께 자신에게 잘 맞는 영어 공부 방법을 찾고, 자신감을 얻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윤선생은 한 발 더 나아가 참여형 이벤트로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윤선생은 내달 31일까지 이번 콜라보 영상을 활용한 '해피(HAPPY) 노래 챌린지'를 실시한다. 참여 방법은 개사곡을 따라 부르는 영상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리고, 윤스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노래 챌린지는 윤선생 회원 및 비회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크리에이터와 협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교원그룹은 빨간펜 전집을 활용한 문해력 향상 캠페인 '빈칸 챌린지'를 진행하며, '문쌤' 유튜버 문상훈과 협업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영상에서 문쌤은 문해력의 중요성과 빈칸 챌린지로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문쌤도 해결 못하는 요즘 초등 문해력' 영상은 빨간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스픽'을 운영하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는 최근 '틀려라, 트일 것이다'를 주제로 한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연달아 선보였다. 캠페인에는 배우 겸 유튜버 문상훈, 패션 디자이너 밀라논나, 여행 유튜버 원지, 경제?시사 유튜버 슈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4인이 모델로 참여했다. 영상은 이들이 영어를 틀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각자 개성에 맞게 영어를 배우며 자신감을 키우는 모습을 그려냈다. 대규모 현장 이벤트로 브랜딩 효과를 높이는 사례도 있다. 대교 하이캠퍼스는 2월 22일 대교타워에서 중학생을 위한 라이프 토크쇼 '빡공, 빡놀!'을 개최한다. 유튜버 미미미누, 방송인 조나단, 서울대 크리에이터 3인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입시, 진로, 공부법, 교우관계 등 학교와 일상 생활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전 팁을 소개한다. 라이프 보드 만들기 등 부대 행사도 함께 열린다. 토크쇼는 중등 회원 대상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윤선생 관계자는 "크리에이터와의 공동작업은 타깃과 소통할 수 있는 매력적인 방법"이라며, "흥미나 관심을 끄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존 회원은 락인 하고, 신규 회원을 더 유입하고자 적극 활용하는 기업이 많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5-02-14 09:00: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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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2024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 5549억원 기록…전년 대비 3.8%↑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일회성 요인 및 글로벌 구조조정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9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8% 늘어난 2조5549억원이다. 4분기 실적 둔화는 일회성 요인 및 글로벌 구조조정 비용 등의 영향 때문이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2024년은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2025년은 환율을 고려하더라도 2024년 대비 다소 성장한 10조원 이상의 매출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올해 한온시스템은 핵심 운영 전략으로 ▲수익성 및 현금 흐름 개선 ▲권역별 조직 재구성을 통한 책임 경영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한 성공적인 통합 등을 꼽았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조직 단위로 수립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완성차 브랜드 중심의 권역 비즈니스 조직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한온시스템은 조직 개편 이후 하반기부터는 실질적인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한온시스템을 인수한 한국앤컴퍼니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2~3년 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달성,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단기적으로는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성 제고를 진행하고 장기적으로는 책임 경영 방침 아래 프로액티브한 조직 문화를 구축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3 17:25: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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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SMR 추진 선박'으로 무탄소 시대 앞당겨…경제성·효율성·안정성 갖춰

HD한국조선해양이 소형모듈원전(SMR) 기술을 적용한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모델을 공개하고 무탄소 시대를 앞당긴다. HD한국조선해양은 12일 미국 휴스턴 아시아 소사이어티 텍사스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해양 원자력 서밋에서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원자력 추진선은 기존 선박과 달리 엔진의 배기 기관이나 연료탱크 등의 기자재가 필요하지 않다. HD한국조선해양은 큰 부피를 차지하던 기존 기관실 기자재 공간에 컨테이너를 추가 적재할 수 있도록 했다. 스테인리스강과 경수(냉각재)를 사용한 이중탱크 방식의 해양 방사선 차폐 시스템도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글로벌 에너지 기술 기업 베이커 휴즈와 공동으로 개발한 초임계 이산화탄소 기반 추진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증기 기반 추진 시스템 대비 열효율을 약 5% 개선하는 효과를 얻는다. HD한국조선해양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미래기술시험센터에 해상 원자력 실증설비를 구축해 안전설계 검증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상민 그린에너지연구랩 상무(부문장)은 "국제 규정 마련을 위해 주요 선급뿐 아니라 국제 규제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육상용 SMR(소형모듈원전) 원자로 제작 사업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해상 원자력 사업 모델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2월부터 테라파워와 함께 차세대 SMR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미국 와이오밍 주에 건설되는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자로의 주기기 제작을 수주한 바 있다.

2025-02-13 16:27: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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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강한 美 철강 수입 규제에...韓 철강, '득실 계산' 분주

예상보다 강한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철강제품 관세 부과 방침에 국내 철강사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지난 트럼프 1기 때처럼 단기적으로 미국 내수가격 상승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인 영향은 불확실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예외 없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존에 한국은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대신 해당 물량에 한해 무관세 혜택을 받는 쿼터제 적용 대상이었으나 이런 예외 조치를 모두 없애겠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및 중국을 포함한 각국을 대상으로 한 일괄 관세 및 보편 관세 적용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먼저 미국 경제에 영향이 적은 특정 제품에 대한 관세를 발표한 것이라는 견해도 존재한다. 이를 통해 향후 협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한 백악관은 관세 조치 홍보 과정에서 현대제철의 미국 현지 공장 검토를 언급하며 관세 효과의 사례로 들기도 했다. 현대제철은 현재 미국 남동부 지역에 전기로 사업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사들은 미국 정부를 비롯해 세계 각국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있어 공급망 규제가 심화되는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사업 거점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 중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미국향 수출 제품의 가격 상승이 국내 철강사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분위기다. 지난 2018년 트럼프 1기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이후 미국 내 철강사 가동률이 70% 중반에서 80% 초반까지 상승했다. 특히 무역규제가 시작된 2018년 하반기에는 미국 내수 철강 가격이 급등하면서 당시 국내 철강사들도 수출 가격 상승 효과를 누렸다.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경우 단기적으로 미국향 수출 제품의 가격이 올라 국내 철강사들이 짧게나마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또한 멕시코와 캐나다의 경우 철강에 대한 25% 관세와 더불어 30일 유예된 25% 일괄관세까지 부과될 경우 총 50% 관세가 새롭게 부과되면서 기존 대비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업계는 중국과 일본산 철강재에 대한 정부의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에 촉각을 두고 있다. 저렴한 가격을 공세로 펼치는 수입산 제품으로부터 시장을 보호하고 내수 시장에서라도 가격 경쟁력을 찾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미국 내 철강 제품 가격이 높은 만큼 단기적으로는 미국향 수출 제품에 이익일 수는 있으나 터키 등 지리적으로 수출이 유리한 국가들도 있어 가격이 빠르게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어 장기적인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라며 "이번 관세 조치는 기업 차원의 대응보다 국가 단위의 대미 협상력이 중요한 사안이기에 정부가 적극 대응해 기업과 협력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13 16:26: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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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출벌에도 ESG 경영 이어질 것"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도 향후 국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기조는 굳건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제6차 대한상의 ESG 아젠다그룹 회의'를 열고 올해 주목해야 할 국내외 ESG 이슈와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대한상의 ESG 아젠다그룹'은 ESG에 대한 국내 경제계 대응역량 강화, 대정부 정책건의, 민관 소통을 목적으로 지난 2022년 설립된 씽크탱크로 현재 국내 주요그룹과 은행 등 20여개사가 가입해 있다. 이날 회의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 박재흠 EY한영 전무, 김정남 법무법인 화우 그룹장,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 소장 및 주요기업과 시중은행 ESG 담당임원 등 20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멎너 2025년 ESG전망과 대응과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EY한영은 "전세계 기업에 큰 영향을 주기 시작했던 ESG가 최근 美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큰 변곡점을 맞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EU는 일부 변화는 있지만 기존 친환경 정책과 규제를 유지하는 입장이며 글로벌기업의 ESG 경영 역시 흔들림 없이 지속될 것"이라 진단했다. '최근 국내외 ESG 공시제도 동향'을 발표한 법무법인 화우는 "트럼프 재취임 이후 미국 SEC 기후공시도 보류되고 있지만 중국과 일본 등 우리의 경쟁국들은 지속가능성 공시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며 "일부 ESG 정책에 다소 변화는 있어도 큰 틀에서의 국내외 ESG 기본 정책 기조는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Y한영과 화우 양기관 모두 "기후 위기 정책 완화, 화석연료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던 미국 트럼프 2.0이 현실화하였지만, 탄소중립 실천 및 재생에너지 전환, 공급망 실사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는 변함없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고려해 정부는 기업의 부담을 덜고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자유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점차 커지는 국제정세 불안정과 자국 중심 통상정책, 저성장 등 국내외 난관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실현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공시체계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국가 차원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의 조기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올해는 국내외 ESG 공시기준 발표, EU 탄소 국경조정제도, 디지털제품여권(DPP) 대응 플랫폼 구축 등 ESG 경영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에 전환점이 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상의는 우리 기업과 공급망 내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13 15:28:1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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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중동 종합방산전시회 'IDEX 2025' 참가

LIG넥스원이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 'IDEX 2025'에서 통합대공망과 유무인 복합, 유지·설계·보수(MRO) 서비스 등 차세대 종합 솔루션을 선보이며 중동 시장 확대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오는 17일부터 5일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IDEX 2025는 중동과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종합 방산전시회로 올해 65개국 1350개 업체가 참여한다. LIG넥스원은 올해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과 기술력으로 'K-방산' 벨트를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저고도에서 고고도를 아우르는 다층방어 통합 솔루션 'K-대공망'을 새롭게 선보이며 현지 맞춤형 수주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II',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다수 장사정포탄을 최단 시간 내에 탐지·추적·요격하는 장사정포요격체계 'LAMD', 근접방어무기체계 'CIWS-II' 등 현지 군의 대공 역량 강화에 기여할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한다. LIG넥스원은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의 수출계약을 성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 전시회는 'K-대공망'의 글로벌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무인수상정(USV)을 비롯한 무인체계 ▲다양한 형태의 유무인 플랫폼에 탑재 가능한 유도무기 ▲미래 병사용 스마트 무장 등 미래 전장에 최적화된 유무인복합 솔루션도 선보인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는 솔루션이 K-방산의 지평을 넓히는 것은 물론 수출국가와의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13 14:39:4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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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밀린 카드·모바일 통합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3월 첫 선

통합 앱 통해 카드형, 모바일 선택 결제…각종 기능 새로 추가 김 차관 "충전금액 부족시 자동충전 기능등 도입…불편 감소" 통합 시기 밀린 것에는 "송구·유감스럽게 생각…페널티 없다" 조폐공사측 "정당한 심사로 선정…데이터 이관 작업 순조롭게" 설 이벤트 열흘간 1조267억원 어치 판매…디지털이 전체의 82% 오는 3월1일부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애플리케이션(앱)이 하나로 합쳐진다. 당초 계획보다 시기가 두달 밀렸다. 사용자들은 앞으로 통합 앱에서 카드형과 모바일 상품권을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통합 앱 출시 준비로 이달 15일 0시부터 28일 자정까지 기존 카드형 및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앱은 사용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올해 1월10일부터 20일까지 설 이벤트 기간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김성섭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5년 설 명절 온누리상품권 판매현황과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차관은 "신규 통합 앱에는 상품권 충전금액 부족시 자동충전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렇게하면 가맹점에서 사려는 물품 가격이 충전한 금액보다 클 때 상품권이 아닌 카드 신용구매로 결제되는 불편함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앱에는 가맹점 검색 후 네비게이션 길 찾기 기능, 고령자를 위한 큰 글씨 모드, 불편사항 접수를 위한 24시간 챗봇 상담 기능 등도 추가로 지원한다. 카드형 상품권으로 등록할 수 있는 카드사도 우리카드를 추가하면서 총 9곳으로 늘었다. 김 차관은 "통합 앱에는 결제금액에 대한 음성안내, 매출 내역 및 정산 관리 기능을 추가하고 가맹점주가 디지털상품권 사용시 불편사항을 상담할 수 있는 전담 콜센터 등을 운영해 가맹 상인들이 보다 쉽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취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골목형상점가를 누적 600곳까지 확대해 사용처를 늘리고 이를 위해 지정권한이 있는 지자체와 협력해 관련 조례 제·개정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앱은 기존에 KT가 맡았던 카드형과 비즈플레이가 담당했던 모바일을 하나로 모은 것이다. 통합 앱은 한국조폐공사가 운영을 맡았다. 신규 운영사로 선정된 조폐공사는 당초 1월1일부터 통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준비 미비 등의 이유로 출범 시기가 2개월 밀렸다. 김 차관은 "공익적, 공공성을 가진 온누리상품권 앱 통합 시기가 두달 정도 미뤄진 것에 대해 송구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출범 시기가 지연된 것에 대해 운영자인 조폐공사에 대한 페널티 부과 등을 검토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모바일 사업자였던 비즈플레이의 문제 제기도 불거졌다. 고객 데이터 이관 문제, 공공기관의 시장 진출, 하도급 문제 등에 대한 지적이 대표적이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관련 입찰은 '나라장터'를 통해 공정하게 진행됐고 자격 요건 등 정당한 심사과정을 거쳐 공사가 선정됐다"면서 "제안요청서(RFP)에서 하도급은 불허하고 있는 만큼 공사의 기술력, 인력 등으로 자체 해결했다. 다만 인프라 구축 등 일부는 하도급을 줬다"며 "기존 사업자의 데이터에 대해 KT로부터는 실시간에 가깝게 이관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비즈플레이로부터는 지난해 말까지 데이터는 이관이 끝났고 나머지 1~2월 데이터는 오는 20일까지 모두 넘겨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설 이벤트 기간 지류, 디지털상품권을 포함한 온누리상품권 총 판매액은 1조2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디지털상품권은 총 8393억원 어치가 팔려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설을 포함해 1월 한 달간 온누리상품권 총 사용액은 5286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71%인 3733억원이 디지털상품권이었다.

2025-02-13 14:36: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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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증가하나...'맘마존'검색량 덩달아↑

지난해 말 출생아 수 전년동기 대비 14.6%늘어나 9년만 전국 출생아 수 반등할 것 전망·기대 지난해 출생아 수가 9년만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육아용품 검색과 쇼핑, 수유 용품을 수납하는 '맘마존'의 검색량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라이프커머스 오늘의집에 따르면 지난해 '맘마존' 관련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했다. 특히 맘마존 선반(43%) 맘마존 수납장(40.2%) 좁은주방 맘마존(26%) 등의 키워드의 검색량이 크게 늘었다. 맘마존은 신생아를 키우거나 출산을 앞둔 가정에서 모유나 분유를 준비하는 공간이다. 보통 동선을 고려해 부엌과 가까운 곳에 마련하는 경우가 많다. 맘마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예전보다 육아용품이 더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소형가전 제품이 늘어나면서 부엌이 넓어졌고 해당 공간에 분유포트 등 수유를 위한 용품이 배치되면서 공간 활용도가 보편화된 것. 지난해 4월 아이를 출산한 구은지 씨(31)는 "젖병이나 분유, 유축기 등 아이에게 필요한 용품이 생각보다 많아 기존 공간에 수납할 수가 없었다"며 "커뮤니티 등에서 맘마존 사진이나 정보를 참고해 우리집 상황에 맞춰 꾸미고 근처에 기저귀 갈이대 등도 배치해 동선을 줄였다"고 말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실제로 맘마존과 더불어 분유포트 등 맘마존 관련 상품 검색량도 크게 늘었다"며 "맘마존과는 별도로 유아동 콧물흡입기, 젖병보관함, 유아 책상 등 육아와 관련한 제품의 검색과 판매가 하반기로 갈수록 늘어난 것이 지난해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출산율은 반등 추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2만95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4.6% 늘어난 가운데 2015년 이후 9년만에 전국 출생아 수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특히 전국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서울시의 지난해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3132명 증가한 4만2588명으로 집계, 2016년 이후 8년만에 증가하며 이같은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혼인율 증가세로 출생아 수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며 "출산 준비와 육아를 돕는 '베이비용품' 수요에 맞춰 오늘의집도 다양한 상품과 기획전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13 14:13:5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