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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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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이어 베이글까지' 두산로보틱스, 런던베이글뮤지엄에 협동로봇 솔루션 제공

두산로보틱스가 인기 베이글 전문점인 런던베이글뮤지엄에 협동로봇 솔루션을 제공한다. 두산로보틱스는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운영하는 외식전문기업 엘비엠과 '직원의 건강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산공정 로봇 솔루션 공동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2021년 서울 안국동에서 처음 오픈한 베이커리 브랜드로 국내 총 6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영국 런던의 빈티지 감성을 그대로 옮겨놓은 인테리어와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로 유명하다. 이번 협약은 조리 과정에서 작업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엘비엠은 생산공정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는 공정을 제시하고 두산로보틱스는 해당 공정에 대한 맞춤형 협동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반복 동작과 유증기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 및 호흡기 질환, 화상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대용량 도우 믹싱 공정 ▲베이글을 뜨거운 물에 데치는 수탕 공정 ▲높이 조절이 어려워 작업 피로도가 높은 오븐 공정 ▲20㎏ 이상의 무게를 운반해야 하는 물류 인입 공정 등에 대한 협동로봇 솔루션을 최우선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가 개발한 협동로봇 솔루션은 향후 새롭게 조성될 런던베이글뮤지엄 센트럴키친(중앙집중식 조리시설)은 물론 다양한 식음료(F&B) 기업 생산현장의 작업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은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조리작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8 16:16: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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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가격 하락전망에...철강업계, 제품 가격 인하 압박 우려

내년도 철광석 가격의 하락세가 예상되면서 철강사들이 제품 가격 인하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건설업 등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8일 글로벌 금융기업 ING에 따르면 2025년 철광석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원인으로는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후퇴하고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점이 꼽힌다. 중국은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이자 철광석 수입국인데,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중국의 철강 수요가 회복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올해 현재까지 철광석 평균 가격은 1톤당 110달러로 지난 2023년과 2022년의 119달러, 120달러 대비 하락했다. ING는 내년 철광석 가격이 1분기 제철소들의 재고 비축 움직임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나,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며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분기 철광석 가격 또한 90달러까지 떨어지고 연간 평균 9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시장에서도 철광석 가격이 1톤당 90~1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수요 부진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고로사들의 생산량 감소가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올해 전 세계 고로 조강 생산은 전년대비 2.6% 감소한 12억700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철광석 수요는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철광석 공급은 확대돼 가격 하락 추세는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철광석 생산량은 올해 대비 3600만톤 가량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브라질과 호주 등 주요 광산업체들이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기대를 걸고 생산을 줄이지 않는 점도 철광석 시세 하락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 2위 조강 생산국인 인도의 경우 원료를 자급자족하고 있어 철광석 해상 물동량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철광석 가격 하락은 생산 비용을 감소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반면, 제품 가격 인하 압력으로 수익성 악화를 초래할 우려도 있다. 고객사들이 원자재 가격 하락을 이유로 판매가격 인하 요구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앞서 철강사들은 상반기에 조선업계와 후판 가격 협상 과정에서 인하로 합의한 바 있다. 또한 전기료, 인건비, 해상 운임 등 원자재 외 제조 비용이 오른 점도 실적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철강사들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수요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원자재 가격이 오를 때까지 고정비 줄이기 등 원가절감에 나서며 자구책 마련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현대제철은 지난 11월 직원들에게 포항 2공장 제강, 압연 생산시설의 가동 중단을 추진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포스코도 저수익 사업으로 분류된 중국 스테인리스강 생산법인 장가항포항불수강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 제품 인상으로 수익성 방어에 나서야 하나 원재료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년에도 수요 부족으로 업황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18 16:15: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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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급여우수리로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 '9900만원' 지원

에쓰오일 임직원들이 기금을 조성해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를 지원한다. 에쓰오일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99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에쓰오일 임직원 1700여명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조성한 기금이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되어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하거나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 간이식 수술을 한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8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 어린이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16년 간 210명 환아 가정에 약 22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은 1700여명 임직원들의 급여우수리 나눔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병마에 고통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18 14:53: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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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코리아 '16년 연속' 편입

OCI홀딩스가 글로벌 평가기관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OCI홀딩스는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에 16년 연속 편입됐다고 18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는 미국 스탠더드 앤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의 지속가능성 평가지표로 글로벌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 사회, 거버넌스 측면의 성과를 매년 종합해 발표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JP모건, UBS, 도이치방크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책임투자를 위한 기준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평가에서 OCI홀딩스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중대성 평가의 수준 ▲유엔글로벌컴팩트 활동 ▲뇌물 및 부정부패 방지 관리 등에서 기업 전반의 투명성을 제고한 것으로 평가받아 우수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지난해 5월 지주사 전환 이후 중장기적 관점의 ESG 전략 체계 및 환경 목표를 수립하는 등 글로벌 ESG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 5월말 OCI ESG 경영협의회를 신설해 국내외 전 계열사에 지주사 중심의 ESG경영 체계를 내재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서울 도심 속 OCI숲 조성, 군산 지역 해양생물다양성 보존 캠페인, 말레이시아 장애인 교육 후원 및 친환경 에너지 활동 등 국내외에서 다채로운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유신 OCI홀딩스 사장은 "이번 DJSI 코리아 지수 편입은 OCI그룹이 전사 차원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신설한 OCI ESG 경영협의회를 주축으로 글로벌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18 13:50: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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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제조업 부문 안전경영대상 수상...안전문화 정착 노력 인정

SK케미칼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SK케미칼은 화학 소재를 생산하는 울산공장이 '제32회 안전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전경영대상'은 고용노동부 등이 주최하는 안전경영 분야 정부포상 중 하나로 안전·보건 증진에 기여한 기업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SK케미칼 울산공장은 ▲SHE(안전·보건·환경) 경영관리 체계 구축 ▲SHE 거버넌스 강화 ▲노·사가 함께 만드는 행복한 안전 문화 활동 ▲생성형 AI를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 그 성과를 인정받아 제조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SK케미칼은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전사 차원의 전담조직과 각 사업장별 SHE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SHE (안전·환경·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SK케미칼은 ▲AI 기반 위험성 평가 시스템 구축 ▲안전 신문고 제도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 ▲구성원 참여 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안전경영 활동을 추진해 왔다. SK케미칼 유호섭 생산인프라본부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국내 최고 수준의 SHE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함께 기울인 노력이 이번 수상과 이어진 것"이라며 "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안전 관리, 예방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18 13:14: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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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中企 10곳 중 3곳, '비상계엄'으로 수출 피해 봤다

중기중앙회, 513개사 긴급 실태조사…26.3% '피해' 계약 지연·취소, 수·발주 지연…고환율도 어려움↑ '국가 대외 신인도 회복 방안 마련'등 정부 대책 절실 "3일 비상계엄령 이후 바이어가 있는 나라에서 한국을 입국 금지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진행하고 있던 계약을 미루자는 요청이 왔다. 적극 해명하고 있지만 바이어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일부 공장은 현재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부산에 있는 A제조사) 비상계엄 선포 등 국내 정치 상황 불안정으로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 중소기업 513개사를 대상으로 긴급 실태조사를 실시해 18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26.3%가 계엄사태 이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계약 지연 및 감소·취소'가 47.4%로 가장 많았고 '해외 바이어 문의 전화 증가'(23.7%), '수·발주 지연, 감소 및 취소'(23%), '고환율로 인한 문제 발생'(22.2%) 등이 주요 이유였다. 특히 아직 피해는 없지만 '향후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수출 중소기업은 63.5%였다. 이는 '피해 가능성이 없다'(36.5%)는 답변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충북 청주에 있는 B제조사 관계자는 "논의 중이던 계약에 대해 12월3일 이후 해외 바이어들이 지연시키고 있다"면서 "불안정한 국내 여건으로 바이어들이 계약시 선지급금 지불을 꺼려하고 있어 이로 인해 회사 경영 상황이 많이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현재와 같은 국내경제 불확실성 예상 지속 기간에 대해선 '6개월 이내'가 49.3%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1~2년 간 지속(32.2%) ▲2년 이상 장기화(8.2%) ▲올해까지만 지속(7.4%)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피해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국내 상황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적극 해명한다'는 답변이 51.7%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새로운 바이어 발굴 노력'(13.3%), '피해를 감수하고 계약 대안 제시'(8.8%)등이었다. 하지만 '마땅한 대응책이 없다'는 답변도 25.5%로 적지 않았다. 정부가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하는 정책(복수응답)으로는 '국가 대외 신인도 회복 방안 마련'(74.7%), '환율 안정화 정책 마련'(55.2%), '해외 판로 확대 지원', '주요 원자재 수입 관세 인하'(각 34.9%)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국가 신뢰도 및 이미지 하락과 환율 급등으로 인한 여파로 수출 중소기업들이 힘든 상황이다. 무엇보다 대외신인도 회복과 환율 안정이 중요하다"며 "급격한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위해선 국회, 정부, 중소기업계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4-12-18 12:00: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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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E&S,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서 장관

SK이노베이션 E&S가 전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 관련 교육기부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 프로그램 지원, 장비·콘텐츠 제공, 재능기부 등 활동을 통해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단체 및 기업 등을 표창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적합성과 활성화 기여도, 우수성, 지속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된다. SK이노베이션 E&S는 전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착한에너지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에 이어 두번째로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착한에너지학교는 SK이노베이션 E&S 구성원이 기후·에너지 관련 전문 강사로 자발적으로 직접 참여하고, 사내 강의장 및 체험관에서 아동·청소년과 직접 소통하며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신에너지의 필요성',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해 작년 말 기준으로 300회 이상 진행됐고, 약 7000명의 아동·청소년이 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참여자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별 맞춤형 교재 및 학년별 체험 교구도 새롭게 개발했다. SK이노베이션E&S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별 교육 양극화 현상 극복을 위해 교육 관련 사회적 기업 등을 적극 활용하고, 한부모가정·기초생활수급자 학생 등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18 11:19:2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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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ESG평가 등급 상향…지속가능경영 행보 결실

삼양그룹이 국내외 주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에서 지난해보다 우수한 등급을 받았다. 삼양그룹은 최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 종합평가'에서 삼양홀딩스와 삼양사, KCI 등 상장 계열사 3곳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평가 등급(B+)보다 한 계단 오른 수치다. 삼양홀딩스는 사회(S) 부문에서, 삼양사는 환경(E)·사회(S) 부문에서 각각 A+등급을 획득하며 종합 등급(A)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양사는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지침에 따라 지난해 ESG위원회를 출범하고, 이를 지원하는 ESG경영협의회를 올해 신설해 체계적인 ESG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3월에는 세계 최대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에 가입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ESG 거버넌스 체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양재만 삼양사 경영지원PU장은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실천과 혁신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 경영 기업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2024-12-18 11:18: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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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스타트업 피닉스랩, 의약학 특화 생성형 AI솔루션 런칭

SK네트웍스의 투자사인 AI 스타트업 '피닉스랩'이 제약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첫 런칭 행사를 열었다. 피닉스랩은 지난 17일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진행된 런칭 행사에서 모듈형 검색 증강 생성(이하 Modular RAG)을 적용한 첫 번째 산업 특화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피닉스랩은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 및 역량을 보유한 SK네트웍스와의 협력을 통해 AI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검증, 마켓 테스트를 차례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검증 가능한 생성형 AI 솔루션으로 검색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개인 업무 환경과 기업 문화에 근본적 변화를 일으킨다는 목표 아래 지난 9월 독립 법인으로 출범했다. 이 과정에서 SK네트웍스는 글로벌 기술·투자 업계의 전문가 네트워크인 하이코시스템(Hicosystem)을 바탕으로 AI를 비롯한 국내·외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투자와 협력을 이어오며 피닉스랩의 지원 역할을 맡았다. 피닉스랩의 핵심 기반 아키텍처는 Modular RAG로, 기업이 AI 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이하 LLM)의 단점을 보완한 동시에 검색 증강 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이하 RAG)에서 한 단계 더 고도화된 기술이다. 피닉스랩은 제약 업계 전문가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자사의 Modular RAG를 적용하면 연구 기획 단계에서 논문 및 데이터 검색 과정을 기존보다 최대 80% 이상 개선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약 업계 종사자들의 문서 검색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케이론을 개발한 것이다. 피닉스랩이 선보인 국내 최초 의약학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 '케이론'은 ▲ 제약 업계 특화 ▲ 원스톱 검색 ▲ 의미 기반 검색 ▲ 워크플로우 자동화 ▲ 주요 언어 지원 등 5가지 특장점을 제공한다. '제약 산업' 특화 서비스인 만큼 의학학술정보분류체계인 메쉬(Medical Subject Headings, MeSH) 키워드를 이해할 수 있다. 펍메드(PubMed)·시맨틱 스칼라(Semantic Scholar) 등 다양한 학술 검색 플랫폼을 활용하며, 일반 검색 엔진을 비롯한 공개 소스, 기업 내부 문서 등 넓은 범위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케이론 이용 고객(제약 업계 종사자)은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출처가 다른 여러 데이터 베이스에 접근해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배민석 피닉스랩 대표는 "핵심 기술인 Modular RAG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신뢰도를 모두 겸비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 효용을 선사하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중요한 목표"라며 "피닉스랩 이정표의 초석인 케이론을 시작으로 향후 기술 영향력을 극대화하며 더 많은 기업과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겸 피닉스랩 경영자문은 "AI의 범용화 시점은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 수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AI의 핵심인 데이터를 기술적으로 통합하고 실질적으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2024-12-18 10:55: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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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3년 연속 편입...ESG경영 성과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평가기관에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을 인정받았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최대의 금융 정보 제공기관인 S&P Global이 발표하는 DJSI Korea 지수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는 물론 ESG 측면의 성과 등을 토대로 기업의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국내 상위 200개 기업 중에서도 심사를 통해 ESG경영이 우수한 상위 30%의 기업만이 지수 편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다. 올해 금호석유화학은 ESG 부문에서 ▲이사 및 이사회 정보 공개 강화 ▲협력업체 안전보건 컨설팅 및 ESG실사 실시 등 거버넌스 개선을 중심으로 한 성과 등이, 환경 부문에서는 ▲LCA 실시 ▲내부 탄소가격제(ICP) 도입 등이, 사회 부문에서는 올해 1월부터 실시한 '금호케어(Kumho-CARE)'와 같은 가족 친화 복지제도 강화 등이 고루 인정을 받았다. 3년 연속 편입과 더불어 금호석유화학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 점수가 2022년 50점에서 지난 해 66점, 올해는 68점으로 꾸준한 상승을 보인 점 역시 이목을 끈다. 이렇듯 지난 해 보인 우수한 성적을 토대로 금호석유화학은 Sustainability Yearbook 2024의 멤버로도 선정된 바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이번 성과에 대해 "ESG정책 고도화를 위한 지속적 고민의 결실"이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모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0:53:35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