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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AI Assistant 서비스 도입으로 업무 활용도 높인다

에스오일이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사내 AI Assistant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내 공통 업무 지원, 부서 특화 업무 지원, 그리고 일반 GPT 기반 서비스로 구성됐으며, 직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AI Assistant는 사내 문서와 시스템 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의에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답변을 제공하며, 해당 정보의 출처 문서까지 함께 제시한다. 이를 통해 잘못된 정보 제공 문제를 방지하고, 데이터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하여 기존 Open AI 서비스의 한계를 효율적으로 극복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인사·복리후생 업무 안내, ▲구매 규정 및 프로세스 지원, ▲준법 자문 제공, ▲영업 업무 절차 안내, ▲공정 관련 스펙 검색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2025년까지 재무, 공정 등 추가 업무 영역으로 확장하고, 모바일 지원 기능을 도입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쓰오일은 지난 3일 전사적인 설명회를 개최해 서비스 활용 방법과 목표를 공유했다. 이번 AI Assistant 서비스는 Microsoft의 데이터 정책을 기반으로 보안성을 확보했으며 에쓰오일의 보안 요구사항을 철저히 반영한 Landing Zone 내에서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AI Assistant는 최신 GPT 기술을 활용해 사내 문서 기반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Hallucination(AI 환각현상) 문제를 방지하고, 강화된 보안 환경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라며 "조직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디지털 업무 경험을 한층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09 11:22:3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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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 동시 획득

OCI가 윤리경영과 준법경영 실천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OCI는 지난 5일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부터 국제 표준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O 37001과 ISO 37301은 부패방지와 규범준수를 위한 국제 표준 인증으로,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인증을 부여한다. 이는 기업이 윤리경영과 준법경영에 대한 시스템을 적합하게 구축하고, 실행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주요 기준으로 꼽힌다. OCI는 ISO 37001과 ISO 37301 인증 획득을 위하여 지난 9월 임직원 30여명을 내부심사원으로 선발해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내부 역량을 강화했다. 내부심사원은 회사의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 시스템이 ISO 표준에 부합하도록 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도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OCI는 경영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사 리스크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새로 구축했다. 각 부서에서 잠재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주관부서에서 수시로 관리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리스크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OCI는 윤리경영의 실질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윤리경영을 저해하는 불공정한 행위를 목격할 경우, 감사팀에 신고할 수 있는 온라인 신고 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전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윤리 · 준법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올바른 윤리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김유신 OCI 사장은 "이번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은 윤리경영과 준법경영 실천에 대한 OCI의 강한 의지와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OCI는 투명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선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09 11:04:2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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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교육소외 아동 위해 도서관 열어..."임직원 기금 활용"

SK이노베이션이 지리적 여건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 아이들을 위해 전국 15곳에 도서관을 짓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전북 고창의 '열린지역아동센터'에서 '행복Dream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9월부터 도서관과 서점이 턱없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행복Dream 도서관 사업을 벌여왔다. SK이노베이션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고창 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오는 연말까지 충북 옥천, 경북 예천 등 전국 읍면 소재지 총 15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을 연다. 이 도서관에는 그동안 교보문고가 캠페인을 통해 기부받은 어린이책과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기부한 도서 등 총 6000여권이 나눠 소장된다. 또 전문 강사의 독서 프로그램운영, 대형 도서관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날 고창 도서관 개소식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앰버서더인 정재승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참여해 특강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임직원들이 지난 2017년부터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모아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으로 이번 도서관 사업을 진행했다. 행복나눔기금 누적 모금액은 올 상반기에 200억원을 넘어섰다. 기금은 도서관 사업 외에도 난치병 아동 치료비 지원, 장애인 의수족 지원, 독거노인 결연사업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쓰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금에서 2억원을 들여 도서관 사업을 벌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사회문제 해결, 소외계층을 위한 돌봄 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09 11:04:1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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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점유율 하락' K-배터리, 기술력으로 시장 재도약 나선다

올해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기)에도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점유율은 하락했으며 중국 업체들의 강세가 지속됐다. 이에 국내 배터리사들은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양새다. 8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686.7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25.0% 성장했다.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시장 점유율은 중국 업체들에 밀려 전년 동기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20.2%에 머물렀다. LG에너지솔루션은 6.4% 증가한 81.2GWh로 3위(점유율 11.8%)를 유지했고 SK온은 9.5% 증가한 31.1GWh를 기록해 5위(점유율 4.5%)에 올랐다. 7위(점유율 3.8%) 삼성SDI는 2.3% 증가한 26.2GWh를 기록했다. 이 기간 중국 CATL은 28.3% 성장한 252.8GWh를 기록하며 1위(점유율 36.8%)를 유지했고 BYD(비야디)는 31.3% 성장한 115.3GWh로 2위(점유율 16.8%)에 올랐다. 중국 업체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배터리 시장의 경쟁은 과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내수 시장뿐 아니라 신흥국까지 진출해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노스볼트는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지난 11월 21일 미국에서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등 시장 내 재편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러한 상황에서 배터리 3사는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등 전략을 모색해 시장에서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장기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 역량을 확대해 캐즘 이후의 시장 변화를 대비하는 모습이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폼팩터(형태) 중 하나인 각형 배터리 공급 및 개발에 일제히 나서 고객사의 요구에 발맞춘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각형 배터리는 CATL이 주력으로 공급하는 제품이다. 세계 시장 수요가 늘면서 국내 배터리사들도 포트폴리오 확보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자동차제조 기업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각형 배터리 공동 개발에 뛰어들었다. 각형 배터리 개발 계획을 공식화함으로써 파우치형, 원통형, 각형 등 업계 유일한 '3대 폼팩터'전략 체계를 갖추게 됐다. 삼성SDI는 현대자동차그룹과 GM 등에 공급을 확정 짓고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GM과는 미국 내 2027년 양산을 목표로 35억달러를 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그동안 파우치형 배터리만 생산해 오던 SK온 또한 각형 배터리 설비 투자에 착수했다. SK온은 서산 2공장에 각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하고 장비 입찰을 진행했다. 국내 복수 장비사와 일부 중국 장비사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차세대 배터리 개발이 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8 14:37:1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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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품질경영 인정받아..."국제적 신뢰성 확보"

SK온이 최고 수준의 품질경영 역량을 재차 입증했다.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품질 교정 및 측정 역량을 선제적으로 육성해 온 성과다. SK온은 자사 품질본부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교정 역량이 보다 강화된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서 인정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SK온은 4년 전 최초 인정 획득 이후 금번 실시된 첫 갱신 심사에서 우수 품질 검증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에 SK온이 인정받은 국제공인교정기관은 측정 장비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 표준에 따라 교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한국인정기구(KOLAS)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인정 제도를 확립해 제품, 서비스 등의 안전과 품질을 평가하는 시험·검사·교정 기관들을 공인하고 있다. 이번 인정 획득에 따라 SK온은 충·방전기, 온도 및 온습도 챔버와 같은 자사 배터리 셀 품질 평가 장비들이 전압, 전류, 온도, 습도 등 4대 항목에 대해 정확한 측정 값을 갖는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각 교정항목 별 인정 범위가 확대됐다. ▲전압, ±0.1볼트~±1000볼트 ▲전류, ±0.1암페어~±1000암페어 ▲온도, 영하 40도~영상 200도 ▲습도, 50%~95% 등의 범위가 해당된다. 이로써 SK온은 영상 200도 고온 환경 등 극악의 조건에서도 보다 정확하게 배터리 셀 품질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 SK온이 국제 표준에 의거해 배터리 품질경영 체계를 강화해 온 결과다. SK온은 독자 공인교정기관을 운영하는 만큼 외부기관을 활용할 때보다 비용 및 시간 절감 등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통상 배터리 제조기업들은 자사 배터리 평가 장비가 균일한 성능을 유지하도록 매년 외부 공인교정기관으로부터 검증을 받아야 한다. SK온은 지난 2017년부터 품질 교정 및 측정 역량을 선제적으로 키워왔다. 구체적으로 SK온은 품질 교정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평가 장비들이 정확한 측정 값을 표출하도록 관리 노하우를 쌓아왔다. 현재 SK온이 자체 발행하는 교정성적서는 전 세계 65개국 74개 인정기구로부터 국제 공인성을 보장받고 있다. SK온 예필수 품질본부장은 "SK온은 이번 인정 획득과 인정 범주 확대로 국제적으로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배터리 품질보증 프로세스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SK온은 안전성 등 배터리 품질을 강화하고, 이에 기반이 되는 품질경영체계 또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08 11:37:2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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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우수학위논문, 차세대과학자' 시상..."순수과학 분야 지원"

에쓰오일이 순수과학 분야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5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14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과 '제6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을 열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대학총장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서,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화학공학/재료공학·IT 총 6개 분야에서 우수학위논문으로 선정된 젊은 과학자 12명과 지도교수 12명에게 연구지원금 1억 4400만원을 전달하였다. 또한 물리학·화학·생리의학·화학공학/재료공학·IT·에너지 6개 분야에서 선정된 차세대과학자 6명에게 연구지원금 2억 4000만원을 전달했다. 우수학위논문상에는 ▲수학: 김선우 박사(서울대), 최인혁 박사(KAIST) ▲물리학: 장원진 박사(서울대), 조대근 박사(포항공대) ▲화학: 강규민 박사(KAIST), 정회민 박사(KAIST) ▲생명과학: 이영윤 박사(서울대), 하유진 박사(연세대) ▲화학공학/재료공학: 류승운 박사(포항공대), 백지환 박사(서울대) ▲IT: 원대연 박사(서울대), 차성민 박사(서울대)를 선정하여 우수논문을 발표한 연구자와 지도교수에게 시상했다. 차세대과학자상에는 ▲물리학: 김희철 교수(포항공대) ▲화학: 윤동기 교수(KAIST) ▲생리의학: 김창곤 교수(연세대) ▲화학공학/재료공학: 한정우 교수(서울대) ▲에너지: 장지욱 교수(UNIST) ▲IT: 최준일 교수(KAIST)를 선정했다.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과학자들이 있어 한국 과학의 미래는 밝다"라면서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05 16:32: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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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임원인사 단행..."미래 성장 역량 확보에 역점"

SK이노베이션이 2025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은 미래성장과 O/I(Operation Improvement)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2025년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5일 단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기관(ARPA_E) 출신 김필석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환경과학기술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미래기술 확보와 성장을 위한 R&D 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춘 인사를 실시했다. 김 박사는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DOE 연구기관에서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50여개 프로젝트를 주도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O/I와 합병 시너지 강화 및 효율화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CIC 체제로 운영하되, 통합적이고 속도감 있는 O/I 추진을 위해 관리조직(Staff) 기능을 통합하고 O/I 추진단 산하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구매, AI/DT 기능을 결집시켰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합병 첫 해인 내년에 사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 고수익 창출을 유지하는 데 힘을 쏟아 나갈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은 기술·현장 중심 핵심인력, 글로벌 및 그린 사업분야의 젊은 인재 발탁에도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인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3개 회사는 지난 10월 기술·현장형 CEO 3인을 선임해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바 있다. SK온은 원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직별 기능을 보다 효율화하고 시장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판매와 R&D 기능을 포함한 전사 조직의 구조와 업무 체계를 고객 및 제품 중심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SK온은 또 업무 실행력을 높이고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로 '운영총괄'을 신설하고, 산하에 기획조정·경영전략·재무·구매 조직을 편제했다. 운영총괄 임원에는 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SK그룹 내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을 쌓은 신창호 SK㈜ PM부문장을 선임했다. CPO(최고생산책임자)는 '제조총괄'로 명칭을 변경하고 SK하이닉스와 SK실트론에서 반도체 제조 경험과 역량을 쌓은 피승호 SK실트론 CSS 대표를 선임했다.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ESS 사업은 CEO 직속으로 독립 편제해 사업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05 14:13:0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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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미 흑연 수출 제한 검토…배터리 시장 불확실성 확대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격화되면서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흑연 공급망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국내 이차전지 업계는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해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이차전지 음극재 핵심 원료인 흑연이 최종적으로 미국에 수출되는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사안에 따라 수출을 금지할 수 있다는 방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대(對)중국 반도체 추가 제재에 반발해 첨단산업에 활용되는 자국의 광물자원 수출 제한 조치를 내놓았다. 중국은 갈륨, 게르마늄, 안티몬 등 반도체·디스플레이·광학장비 제조에 쓰이는 희소금속의 대미수출을 금지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흑연은 수출 제한 품목으로 지정해 둔 것은 아니지만 중국 정부가 수출 허가 과정에서 더욱 엄격하게 최종 사용자와 용도를 검증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수출이 금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배터리 업계에 대미국 수출이나 미국 내 생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흑연은 이차전지 음극재 핵심 재료다. 중국은 천연·인조흑연에 걸쳐 세계 음극재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향후 특정 수출을 불허하는 사례가 나오게 될 경우, 대체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대부분 중국 기업으로부터 음극재를 조달하고 있다. 부분적으로 국내에서 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에서 구매한다. 포스코퓨처엠은 '탈중국'을 목표로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구축을 주도하고 있지만, 현재 천연흑연 제품 원료는 아직 거의 전량 중국 협력사에 의존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탈중국 음극재 공급망은 아프리카산 흑연 도입·가공 체계가 완결되는 2027년쯤부터 가동될 전망이이다. 지난 2022년 기준 한국은 2억 4100만 달러 상당의 이차전지 음극재용 인조 흑연과 천연 흑연을 수입했다. 이 중 93.7%를 중국에서 들여왔을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높다. 중국이 특정 미국 기업을 찍어 흑연 수출을 금지하면 해당 기업을 고객사로 둔 한국 기업은 이차전지 수출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또한 흑연 조달이 불안해질 경우 음극재 확보 문제로 국내 기업들의 이차전지 생산 규모, 일정 등에 영향을 미칠 우려도 제기된다. 한국 기업들이 미국 현지에 이차전지 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있는 만큼 핵심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배터리 3사와 소재 기업들은 미국, 호주, 아프리카 등 핵심 광물 공급처의 다변화에 힘쓰는 한편 인조흑연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공급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인조흑연의 생산 규모를 연내 1만 8000톤까지 확대하고 2026년에는 5만 8000톤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천연흑연은 2026년 15만 4000톤, 2030년 18만 2000톤까지 생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프리카로 흑연 도입선을 다각화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나 천연흑연 기반 음극재의 경우 여전히 중국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중국의 발표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닌 만큼 현재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05 13:25: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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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캐릭터 담은 '귀뚜라미보일러 핫팩' 선봬

발열 속도 빠르고 최대 15시간 지속 '장점' 귀뚜라미가 보일러처럼 따뜻한 열감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캐릭터 핫팩으로 펀슈머(Fun+Consumer) 마케팅에 나선다. 귀뚜라미는 공식 캐릭터 뚜람이와 뚜림이를 디자인한 '귀뚜라미보일러 핫팩'(사진)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귀뚜라미보일러 핫팩은 '보일러처럼 따뜻한 핫팩'이라는 콘셉트의 아이디어 상품으로 지난 2020년 첫 선을 보인 후 2022년에는 뉴트로 감성으로 재구성한 캐릭터 '뚜람이'를 전면에 내세운 캐릭터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 올해는 뚜람이와 여성 캐릭터 뚜림이가 함께 등장해 더욱 다채로운 겨울 분위기를 연출한다. 캐릭터 디자인은 '엄지 척 뚜람이'와 '뚜림이의 성탄 선물' 그리고 '뚜람이 뚜림이의 커피 한잔' 등 총 3종으로 구성했다. 특히, 귀뚜라미보일러 핫팩은 '변온발색'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독특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핫팩이 발열을 시작하면 원단에 인쇄된 '귀뚜라미보일러 핫팩'이라는 문구가 검은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해 뜨거운 열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부드러운 촉감과 뛰어난 보온성의 최고급 부직포 원단을 사용해 발열 속도가 빠르고 지속시간도 최대 15시간으로 길다. 또한, KC인증을 획득한 국내 생산제품으로 크롬, 셀레늄, 수은, 비소, 안티몬, 바륨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다. 귀뚜라미보일러 핫팩은 귀뚜라미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귀뚜라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귀뚜라미보일러 핫팩은 색다른 기능과 귀여운 캐릭터로 젊은 세대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기성세대에게는 국민보일러 귀뚜라미의 오랜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캐릭터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05 09:26: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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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총파업 '시민의 발' 멈춰서…"국가경제 위기속 국민 불편 가중"

임금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철도노조 파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시민을 발'인 수도권 전철과 서울 지하철이 멈춰선다는 점에서 이를 둘러싼 여론이 곱지는 않다. 철도노조는 5일 오전 첫 열차 운행 시점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철도노조 파업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철도노조 파업에 따라 고속철도(KTX)와 새마을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 운행 감축이 시작돼 이용객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철도노조는 전날 사측(코레일)과 막판 실무교섭을 벌였지만, 큰 견해차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국가경제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국민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철도노조와 지하철노조의 파업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경제는 내수 부진과 수출 증가세 둔화로 저성장이 고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큰 상황이다"며 "우리 기업들은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며 생존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고 덧붙였다. 철도·지하철 노조가 임금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임금 인상, 공공성 강화 등을 내세우며 국민의 일상생활을 볼모로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것은 국민 정서상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더욱이 공공성 강화를 주장하며 국민 공공의 이익을 져버리는 파업을 예고하는 것은 집단 이기주의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경총은 또 정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교통공사를 향해 필수 유지 업무의 엄격한 준수와 대체 인력 투입 등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파업에 따른 피해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12-05 07:51:1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