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LG엔솔, '파트너스 데이' 개최...김동명 사장 "파트너사 덕에 잇따른 수주"

LG에너지솔루션이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상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 및 미래 준비를 위한 '2024 파트너스 데이'를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EMPOWER EVERY POSSIBILITY"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협력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파트너사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올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잇따른 수주에 성공하며 대체할 수 없는 고객가치를 증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무궁무진한 사업의 기회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글로벌 기준을 뛰어 넘는 높은 기술력과, 품질, 가격 경쟁력이 필요하며,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찬란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LG에너지솔루션 사업 전략 방향 ▲품질 운영 전략 ▲연구 개발 로드맵 ▲구매 운영 전략 ▲우수 파트너사 시상 등 순으로 구성됐다. 먼저 CSO 강창범 전무는 올해 성과와 사업 전략 및 비전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강 전무는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이 둔화되는 캐즘 상황, 심화하는 배터리 시장 경쟁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통해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미래를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제품 및 기술력 강화 ▲구조적 원가 경쟁력 확보 ▲차세대 전지 등 미래 기술 강화 및 신사업 확대를 중점 추진해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QO 김수령 부사장은 품질 운영 전략과 주요 개선 방안을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수준에서 일관되고 탁월한 품질을 유지하는 '글로벌 원 퀄리티(Global One Quality)'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전 세계 모든 생산 시설과 협력사들이 동일한 품질 기준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품질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 한 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상생 협력에 기여한 파트너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서플라이어 어워드'도 진행됐다. 시상은 우수상, 공로상, 최우수상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20개 협력사에 수여되었다.

2024-11-13 09:38:38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K-조선, '트럼프 효과'로 韓·美 협력 기대…"존스법 개정이 관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조선업에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방산 분야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다만 미국 존스법의 제약으로 인해 단기적 수혜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만 아니라 MRO(보수·수리·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한국 조선업의 협력을 요청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공약집에서 핵심 국방정책으로 '미군 현대화'를 내세웠다. 이를 통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에 방위비 지출을 늘리게 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에 한국 방산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우선 조선업계가 수혜를 볼 수 있는 분야는 MRO일 것으로 기대된다. 미 해군의 MRO 예산은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한국 업체에 일감을 주면 태평양 함대의 비전투함이 1순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국방비 지출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통해 미국 시장 진입 기회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팽배하다. 미국이 한국 조선업에 힘을 빌리겠다는 뜻을 내비친 이유로는 대만과 남중국해 패권을 두고 중국과 무력 충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점이 꼽힌다. 아울러 미국 내 조선업은 높은 생산비용과 인건비, 저하된 기술력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고 있는 상황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자국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하며 내세운 존스법으로 기술이 쇠퇴한 점도 한국 조선업에 손을 뻗은 원인으로 지목된다. 존스법은 지난 1920년 제정됐다. 해당 법안은 미국 선박만이 미국 항구에서 다른 항구로 물품과 승객을 운송할 수 있게 하며 이들 선박은 미국이 만들고 소유·운항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이로 인해 조선업계에서는 존스법이 개정되어야 국내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존스법 개정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중대한 투자를 하도록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존스법으로 인해 미국의 방산 분야에서 수주를 하기 위해서는 국내 조선소가 미국 내 거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설사 미국에 거점이 있더라도 외국계 자본이 들어있는 한 최첨단 무기를 발주하기에는 제약이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셰일 오일에 대한 에너지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발된 에너지원의 수출·운송 분야에서 한국 조선사들이 이익을 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내 조선소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LNG운반선이 에너지 수송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재집권으로 인해 방사선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시장이 넓어진다는 점에서 조선사들에게 의미가 있다"며 "우방국으로써 한국과 미국의 신뢰가 쌓이면 제약이 있던 방산 시장에서도 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12 16:20:19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HD현대重, 캐나다 앵거스 탑시 사령관 울산 생산시설 방문…"국익에 도움되도록 해외 방산사업 최선 다할 것"

대규모 잠수함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인 캐나다 해군의 최고위 관계자가 HD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 HD현대중공업은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해군 중장)과 우리나라 방위사업청, 해군본부 관계자 등이 12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현재 3000톤급 잠수함 8~12척을 도입하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진행 중이다. 이날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창정비 중인 우리나라 해군의 주력 잠수함을 살펴보고, 잠수함 건조 시설과 생산 설비 등을 둘러보며 HD현대중공업의 우수한 잠수함 건조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또 HD현대중공업은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에 대한 구상을 소개했으며, 해당 사업과 관련한 양국간 연구 개발, 인력 양성 등의 협력방안도 활발히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HD현대중공업은 잠수함 획득 사업뿐만 아니라 캐나다 해군 전력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방산사업은 국익과도 직결되는 만큼 정부 및 관련 업계와 해외 방산사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은 "HD현대중공업의 함정 관련 기술력에 깊이 감동받았다"며 "특히 다양한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면서도 적기에 인도할 수 있는 능력이 인상깊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14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캐나다 해군이 주관하는 '딥 블루 포럼(Deep Blue Forum)'에 참가해 CPSP 사업에 대한 전략과 잠수함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2024-11-12 16:10:3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땡큐 트럼프' 한화오션, 美 MRO 추가 수주…한국 조선업 협력 확대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한국 조선업과 협력'을 표명한 이후 첫 낭보가 한화오션에서 전해졌다. 한화오션이 미국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추가 수주하며 첨단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에 새로운 이정표를 내놨다. 한화오션은 12일 미국 해군 7함대에 배속된 급유함인 '유콘'함의 정기수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1994년 3월 취역한 유콘함은 전장 206m, 전폭 29.6m로 배수량은 약 3만1000톤에 달한다. 한화오션은 내년 4월까지 함정 수리를 마치고 미국 해군에 다시 인도한다. 한화오션은 앞서 지난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함의 MRO 사업 수주에 이어 세 달 만에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K-해양방산의 새 역사를 작성하고 있다. 올해 미국 해군 7함대 군수지원센터 싱가포르사무소에서 발주한 MRO 2건을 모두 수주한 것이다. 이는 한화오션의 함정 기술력이 미국의 확고한 신뢰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트럼프가 당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계는 한국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능력을 잘 안다. 선단 수출뿐 아니라 보수·수리·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한 양국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향후 수주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미국 해군의 MRO 사업은 물론, 앞으로 군함 건조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한화오션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했고, 월리 쉬라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 관리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함정 MRO 사업 분야에서 미국의 확고한 신뢰를 얻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대식 한화오션 특수선MRO사업TFT 상무는 "한화오션이 미국의 태평양 함대 운영에 믿을 수 있는 동반자가 되고 있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MRO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기 인도를 통해 미국 해군 전력 증강과 함께 한미동맹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2 15:43:2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첩첩산중'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위기…3분기 실적도 하락세

영풍·MBK 파트너스 연합(이하 MBK 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윤범 회장 측이 추진하는 유상증자(유증)를 금융감독원이 제지하고 나선 가운데 MBK 연합이 장내매수 방식으로 고려아연 지분을 늘려가며 임시 주주총회 소집에 나서며 압박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MBK 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지분 확보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지난달 18일부터 11일까지 NH투자증권에 증거금을 전액 예치하고 시장에서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자유재량 매매(CD)' 방식으로 매수를 요청해 고려아연 지분 1.36%, 28만2366주를 장내에서 추가 취득했다. 지분 1.36%를 추가하면서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지난달 14일 완료된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통해 확보한 5.32%에 더해 6.68%로 고려아연 지분율을 높였다. 한국기업투자홀딩스의 지분 6.68%에 기존 영풍 및 장씨 일가의 고려아연 지분 33.13%와 영풍 측의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통한 지분 0.02%까지 더하면 MBK 연합의 지분은 발행주식 총수의 39.83%가 됐다. 반면 최윤범 회장 측은 최근 우호 지분으로 분류됐던 한국투자증권 등이 지분을 매각하고 빠지면서 우호 지분이 줄어들었다. 현재 우호 지분 포함 지분율은 약 34%대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경영권 분쟁 중인 MBK측과 격차는 약 5%포인트로 늘었다. 업계에서는 향후 주주총회 표대결에서 MBK 측이 유리해졌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MBK 연합은 지난달 28일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고려아연 측에 발송했으며 이달 1일 주총 소집 허가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만약 법원이 허가할 경우 임시주총은 이르면 오는 12월 말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 이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13일 고려아연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영권 방어를 위한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 재계에서는 고려아연이 이사회를 통해 유상증자 철회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고려아연은 MBK 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환율과 온산제련소 시설보수 비용 등으로 3분기 수익성이 악화된 실적을 내놨다. 고려아연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2066억원, 영업이익 14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5%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9% 늘고, 영업이익은 44.2% 줄었다. 고려아연은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과 시설보수 비용 반영에도 매출이 40% 가까이 늘어 높은 성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2024-11-12 15:15:5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핵심 기술 100% 국산화"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중소 협력사들과 손잡고 연간 1조원 이상으로 전망되는 7F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신인천복합화력 가스터빈 8기에 대한 케이싱(Casing) 교체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존 로터, 고온부품 공급에 이어 이번 케이싱 교체공사까지 수주하며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에 필요한 3대 핵심 역량을 모두 인정받았다. 케이싱은 고온, 고압, 고속으로 운전하는 가스터빈의 덮개 역할을 하는 기기로, 제작은 물론 설치 시 고난이도 기술력이 필요해 그 동안 해외 가스터빈 원제작사들이 주로 수행해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경쟁입찰을 통해 이번 대규모 케이싱 교체공사를 따내며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은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과 기저수익을 담보하는 리커링(Recurring) 비즈니스로 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기여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케이싱 교체공사에 요구되는 설계, 소재 제작 및 가공, 설치 등 전 과정을 13개 국내 중소기업들과 수행하며 관련 기술을 100% 국산화 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미 17 개 국내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로터 수명연장, 고온부품 공급 등 가스터빈 서비스 핵심 기술을 국산화 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이번에 수주한 모델은 해외 제작사의 7F(150MW급) 가스터빈이다. 7F 가스터빈은 전세계에 900기 이상 공급됐고, 이 중 650기 이상이 미국에서 운전되고 있다. 미국 휴스턴에 가스터빈 서비스 전문 자회사 DTS(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를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는 DTS를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들과 미국 등 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계약은 국내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의 핵심 기술들을 100% 국산화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국내 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1조원 이상으로 전망되는 미국 등 글로벌 7F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진출도 국내 기업들과 함께 적극 추진해 보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12 10:21:28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한화오션, LNG 운반선 2척 추가 수주…올해만 39척·11조원 수주 기록

한화오션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하며 올해 국내 조선소 중 가장 많은 수주고를 올렸다. 한화오션은 LNG 운반선 2척을 7135억원에 수주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선주사는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사로, 해당 선박은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건조해 2027년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 4000㎥급 대형 LNG 운반선으로 한화오션의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완전 재액화시스템(FRS)이 탑재돼 기존 LNG 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낮출 수 있다. 이와 함께 한화오션의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인 공기윤활시스템(ALS),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등 친환경 기술도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 계약도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현재까지 39척, 78억 7000만 달러(약 11조 원) 상당의 수주고를 올렸다.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 35억 2000만 달러의 두 배를 넘겼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및 LNG 저장·재기화설비(FSRU) 19척, 초대형원유운반선 7척, 컨테이너선 6척, 암모니아 운반선 3척, 해양 1기, 특수선 3척 등이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한화오션에 1994년 첫 발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23척을 발주한 한화오션의 최대 고객이다. 금액으로는 약 150억 달러로 20조원이 넘는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30년간 파트너십을 이어온 것은 조선소의 기술력에 대한 믿음에 기반한 것"이라며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1 15:36:0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체코 원전 발주사, 오늘 방한…내년 3월 최종 계약 협상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발주사 측 협상단이 11일 한국을 찾아 최종 계약을 위한 협상에 나선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체코 신규원전 협상단이 이날부터 22일까지 2주간 한국에서 최종 계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다. 협상단은 체코전력공사의 토마스 플레스카츠(Tomas Pleskac) 신사업 본부장과 페트르 자보드스키(Petr Zavodsky) 발주사(EDU II) 사장 등 60여 명으로 구성됐다. 협상단은 이번 방한 기간 중 경주 한수원 본사와 울산 새울원전,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공장 등 현장실사를 한다. 또, 한수원은 한국의 우수한 원전 기술과 산업 현장을 소개할 계획이다. 토마스 플레스카츠 본부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지난 7월부터 논의한 분야별 실무협상과 현장실사를 병행해 계약협상 과정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트르 자보드스키 사장도 "두코바니 5, 6호기 신규 원전사업 계약 협상은 내년 3월 최종 계약체결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과 발주사가 성공적인 체코 신규원전 건설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상호 최선을 다해왔으며, 앞으로도 내년 3월 최종 계약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14:57:07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