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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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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LX Z:IN 바닥재 소리잠'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수상

국내 바닥재 업계 최초 '탄소중립위너상'…탄소 배출량 평균 10%↓ LX하우시스의 'LX Z:IN(LX지인) 바닥재 소리잠'(사진)이 '제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탄소중립위너상'을 수상했다. 19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소리잠'은 실생활 경량충격음 저감 기능을 갖춘 PVC시트 바닥재로,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저감한 성과 등을 인정받아 국내 바닥재 업계 최초로 이번에 '탄소중립위너상'을 받았다. 이번에 탄소중립위너상을 받은 '소리잠' 바닥재의 세부 품목은 '지아소리잠4.5T', '소리잠 4.5T/6.0T'로 B2C시장은 물론 건설현장에도 납품하는 제품이다. '소리잠'은 제품 제조 전 과정의 환경영향평가(LCA)를 통해 기존 제품군 대비 탄소 배출량을 평균 약 10% 저감했으며, 생산공장의 보일러·단열설비 투자 및 제조공정 혁신활동을 통해 제조에 필요한 연료 및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 또한, 발포제로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는 발포가스를 사용하고,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조각(스크랩)을 공정에 재투입하거나 시공현장에서 사용되지 못하고 수거되는 제품은 재활용함으로써 환경과 자원순환을 고려한 제조 공법을 지켜가고 있다. '소리잠'은 탄소배출량 저감 및 유해물질감소 등을 사유로 '저탄소제품인증', '환경성적표지', '환경표지' 등 친환경 관련 인증을 대거 보유하며 정부의 건축물 녹색건축 인증제도 확산에도 적극 기여해 가고 있다. 이와 함께 LX하우시스는 '소리잠' 제품을 민관협력으로 진행되는 '녹색유아공간 전환지원사업'과 강원도의 '강원 응급산모 안심스테이 지원사업'을 통해 기부하며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탄소중립위너상' 수상으로 소리잠 바닥재의 환경 친화적인 특성과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게 됐다"면서 "국내 인테리어 시장에서도 착한 소비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19 04:42: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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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의원, 제22대 국회철강포럼 창립총회 개최…주요 철강사 대거 참여

제22대 국회 의원연구단체인 '국회철강포럼'이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국회철강포럼은 국내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창립됐다. 여야 국회의원 33인이 참여한 초당적 국회의원연구단체로 결성됐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과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이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으로 선출됐다. 또 학계 및 연구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 8인을 전문회원으로 선임했으며, 포스코·현대제철·세아제강·KG동부제철·고려제강·TCC스틸·한국철강협회 등 국내 주요 철강사 7개사가 포럼의 특별회원으로 참여했다. 특별강연에서는 포스코경영연구원 박현성 원장이 '한국 철강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원장은 "탈탄소 혁신기술 상용화와 그린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와 철강업계간 전향적 파트너십은 산업 전반의 그린경쟁력 강화는 물론 경제안보 및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대표 어기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산업의 쌀인 철강산업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향후 2050탄소중립 전환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철강업계의 노력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만큼 국회에서 법적·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기구 의원은 지난 제20대 국회부터 현재까지 국회철강포럼의 공동대표를 맡아 왔다. 정기적으로 토론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내외 철강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정책연구 활동으로 지난 21대 국회에선 4년 연속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4-07-18 17:19: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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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코리아' 체코 원전 수주 쾌거…2009년 이후 15년만

우리 경제계가 한국의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성과를 축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18일 관련 논평을 내고 "우리 기술력과 건설능력 그리고 정부의 전방위 외교노력이 한데 어우러져 빚어낸 팀코리아의 쾌거란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면서 "인공지능(AI) 혁명과 데이터센터 확충 등 전력수요 폭증이 예상돼 전 세계적으로 안정적인 무탄소 전력 생산이 가능한 원전에 대한 수요와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원자력 강국과의 경쟁을 뚫고 수주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제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경제파트너로서 한국에 대한 신뢰를 더욱 다지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또 대한상의는 "이번 수주를 통해 국내 원전 생태계 복원이 가속화되어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중소기업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유럽 등 신규 원전건설을 추진하는 많은 국가에서의 원전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원전 건설의 모든 과정뿐만 아니라 주력 제조업과 첨단산업,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이 체코 현지기업들과 협력하여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민간차원의 협력과 지원에 적극적인 노력을 해줄것을 약속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도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제조업 강국 체코에서 거둔 쾌거"라며 "(이번 선정은) 가격 경쟁력과 적기 시공 역량을 갖춘 우리 기업과 이를 지원한 정부가 하나가 되어 이뤄낸 결실"로 평가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향후 우리나라와 체코 간 무역·투자, 과학기술, 에너지 등 경제·산업 전반의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한경협은 "원전 설계부터 건설, 운전, 정비 등 원전 생태계 전체를 수출하는 효과를 거두게 되는 만큼, 원전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음은 물론 향후 K-원전의 해외 수주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체코 원전 수주 성과에 대해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이룬 이번 쾌거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우리 원전산업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우리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체코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17일 각료회의를 열어 한수원을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우리나라가 해외 원전을 수주한 것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이다. 체코는 기존 두코바니 원전과 테멜린 원전에 최대 4기의 1200㎿(메가와트) 이하급 원자로를 추가로 짓기로 하고 지난 4월 한수원과 프랑스전력공사(EDF)에서 최종 입찰을 받았다. 한수원은 한전기술, 한국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국내 업체들과 '팀코리아' 컨소시엄을 꾸려 수주전에 준비했다.

2024-07-18 15:56: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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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5개 계열사 팀장까지 RSU 확대…"팀장 수당대신 88%가 선택"

한화그룹이 대표이사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제도를 주요 계열사 팀장까지 확대 시행한다. 2020년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국내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RSU 제도를 도입해 시행한 지 4년만이다. 1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 RSU제도는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한화솔루션 5개 주요 계열사의 팀장 1116명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한다. 기존 RSU와는 일부 차이점이 있다. 임원 RSU의 경우 성과급을 폐지하고 RSU를 부여하고 있지만, 팀장의 경우 기존에 받고 있는 팀장 수당 대신 '리더인센티브'라는 새로운 RSU 제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팀장들도 임원들과 같이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전략 실행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발적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가득 기간도 기존 5~10년 보다는 짧은 3년으로 설정했으며, 부여액의 50%는 주식, 50%는 주가연동현금으로 지급되는 건 임원 RSU 제도와 동일하다. '리더인센티브(RSU)' 제도는 희망자에 한해서만 시행하는 선택형으로 운영된다. 현금으로 지급되는 기존 팀장 수당을 그대로 받을지, 아니면 미래 회사 가치 상승에 따라 기대 금액이 달라지는 RSU를 받을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A팀장이 RSU를 선택하고 2025년 1월 RSU를 부여 받으면, 3년 후인 2028년 1월 주식(50%)과 주가연동현금(50%)을 지급받게 된다. 한화 인재경영원 손명수 상무는 "임원이 아닌 팀장급 직원들에게 확대되는 리더인센티브(RSU) 제도는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회사의 미래가치 성장과 발전에 몰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설계 되었다"며 "많은 팀장들이 스스로 선택한 만큼, 회사는 팀장들의 솔선수범과 주인의식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18 15:30: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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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에스, '삼성 출신' 최방섭 신임 대표이사 선임

효성 티앤에스가 삼성전자 출신의 최방섭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 효성티앤에스는 서울 강남 수서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최방섭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최방섭 신임 대표이사는 오는 19일부터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최 대표는 서울대 기계설계공학과를 졸업 후 지난 198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개발, 마케팅, 영업, 전략 등 다양한 경험을 거쳐 2022년 삼성전자 Mobile eXperience 사업의 글로벌 전략마케팅실장을 역임했다. 특히 최 대표는 삼성전자 유럽 영업총괄을 맡아 유럽 TV시장 1위를 달성했다. 미국법인 모바일 부문장과 Mobile eXperience 전략마케팅실장 역임 당시에는 전세계 삼성 스마트폰의 매출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했다. 효성티앤에스는 최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대표는 "효성티앤에스가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부 소통 증진을 통한 역량강화 및 VOC 기반의 혁신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ATM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페이먼트(Payment)리더로 고객들의 일상 속 경험과 가치를 혁신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18 15:13: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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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사장 "세계 일류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 위해 합병 결정"

"미래 에너지 사업에서의 확고한 성장 기반을 만들고 세계 일류 에너지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이번 합병을 결정했습니다." 18일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18일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과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안을 의결한 뒤 합병 비율을 1대 1.1917417로 정했다. 산출 배경은 양사의 기업 가치를 근거로 삼았다. 합병의 의의에 대해서는 '원래 하나였던 두 회사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결합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박 사장은 금번 합병에 따른 기대 효과로 ▲양사의 에너지 포트폴리오 개선 ▲SK이노베이션 재무 및 손익구조 안정화 ▲양사의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시너지 창출 3가지를 꼽았다. 재무 건전성 향상도 주요 기대요인으로 지목됐다. 합병회사는 자산 100조원, 매출 90조원 규모의 외형을 갖추는 것은 물론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합병 전보다 1조9000억원 늘어난 5조8000억원 수준으로 커져 재무·손익 구조도 강화된다. 박 사장은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의 재무구조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며 "EBITDA는 기존 대비 약 2조원 상승한 6조원으로 세전이익은 기존 대비 1조5000억원 상승한 2조5000억원 수준으로 크게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SK E&S와의 합병을 통해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현재와 미래를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아울러 양사 합병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공동 시너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려나가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일각에서는 SK E&S가 비상장사인 만큼 합병비율 산정 결과에 따라 주주, 재무적투자자 등 이해 관계자의 반발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합병 비율이 비교적 동등하게 책정됐지만 여전히 이해 관계자 설득은 과제로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양사는 SK이노베이션 기존 주주들과 SK E&S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보유한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동의를 받아야 합병에 이를 수 있다. KKR은 약 3조원 규모의 SK E&S 상환전환우선주를 들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KKR과 우호적인 분위기를 유지할 것이며 합병 법인에 부담이 되는 것으로 생각 안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건기 SK E&S 재무부문장도 "(합병에 있어) 특별한 변수는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 E&S의 내부 조직 구성원들의 불만과 잡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간 실적이 좋았던 SK E&S는 이번 합병으로 인해 성과급 축소, 조직 개편과 인사이동 등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박 사장은 "합병 특성상 워낙 이해관계자가 많아 일정부분 결정되기 전까지는 주식시장 염두도 있기에 구성원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못 준 건 사실"이라며 "다만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측면에 대해서는 구성원들에게 충분히 공감을 얻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SK그룹은 현재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박 사장은 "상당 기간은 현재 조직이 시너지를 내고 안정화하는 게 급선무"라며 "SK이노베이션 차원에서 추가적인 변화를 추구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다음 달 27일 열린다. 합병 기일은 11월 1일이다.

2024-07-18 15:10:1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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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제 2회 젊은 과학자상 후보자 모집

에코프로가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북돋기 위해 나섰다. 에코프로가 에너지·환경 분야의 젊은 과학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한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EYSA : Ecopro Young Scientist Awards) 후보 지원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2024년 두 번째를 맞는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은 산업현장과 대학 간의 첨단 소재 연구의 가교역할을 담당하면서 젊은 교수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후보 지원 자격 요건은 만 40세 미만(1984년 7월 1일 이후 출생자)의 국내 대학에서 연구 중인 내국인 및 외국인 교수로 최근 5년간 SCI-E급 논문을 5편 이상 게재해야 한다. 지난 2023년과 달리 올해는 본인 지원으로 형식으로 진행한다. 지원 기간은 오는 9월13일까지다. 에코프로는 논문 실적 등 접수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내외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수상자를 발표하고, 12월에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에너지와 환경 분야별로 각 1명씩 수상자가 선정되며 상금은 1인당 2000만원이다. 지원서 양식은 에코프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이메일로 접수해야 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에너지, 환경 분야 기술이 중요한 만큼 혁신적인 연구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젊은 과학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7-18 15:09:38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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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사장 "KKR과 우호적인 분위기 유지...합병 부담 없을 것"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과 우호적인 분위기를 유지할 것이며 합병 법인에 부담이 되는 것으로 생각 안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18일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과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SK E&S의 합병 과정에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반대 가능성을 두고 이같이 밝혔다. 서건기 SK E&S 재무부문장도 "특별한 변수는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안을 의결한 뒤 합병 비율을 1대 1.1917417로 정했다. 산출 배경은 양사의 기업 가치를 근거로 삼았다. 일각에서는 SK E&S가 비상장사인 만큼 합병비율 산정 결과에 따라 주주, 재무적투자자 등 이해 관계자의 반발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이 제기됐다. 합병 비율이 비교적 동등하게 책정됐지만 여전히 이해 관계자 설득은 과제로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양사는 SK이노베이션 기존 주주들과 SK E&S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보유한 사모펀드 KKR의 동의를 받아야 합병에 이를 수 있다. KKR은 약 3조원 규모의 SK E&S 상환전환우선주를 들고 있다. 이번 합병 비율로 KKR의 몫은 상대적으로 줄었다. KKR은 SK E&S에 상환전환우선주로 3조1350억원을 투자했는데, SK E&S의 기업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되면서 반발할 가능성이 나온다. SK E&S의 내부 조직 구성원들의 불만과 잡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간 실적이 좋았던 SK E&S는 이번 합병으로 인해 성과급 축소, 조직 개편과 인사이동 등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박 사장은 "합병 특성상 워낙 해관계자가 많아 일정부분 결정되기 전까지는 주식시장 염두도 있기에 구성원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못 준 건 사실"이라며 "다만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측면에 대해서는 구성원들에게 충분히 공감을 얻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합병 의미에 대해서는 '원래 하나였던 두 회사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결합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박 사장은 금번 합병에 따른 기대 효과로 ▲양사의 에너지 포트폴리오 개선 ▲SK이노베이션 재무 및 손익구조 안정화 ▲양사의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시너지 창출을 꼽았다. 재무 건전성 향상도 주요 기대요인으로 지목됐다. 합병회사는 자산 100조원, 매출 90조원 규모의 외형을 갖추는 것은 물론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합병 전보다 1조9000억원 늘어난 5조8000억원 수준으로 커져 재무·손익 구조도 강화된다. 박 사장은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의 재무구조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며 "EBITDA는 기존 대비 약 2조원 상승한 6조원으로 세전이익은 기존 대비 1조5000억원 상승한 2조5000억원 수준으로 크게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8월 27일에 열린다. 합병 기일은 11월 1일이다.

2024-07-18 14:05:48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