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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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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북미 'NPE 2024' 참가...친환경·고부가 제품 선보여

LG화학이 북미 최대 플라스틱 박람회인 'NPE2024'에 참가해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오는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Orlando)에서 열리는 'NPE2024'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NPE2024는 미국 플라스틱 협회(The Plastic)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중국 차이나플라스(CPS), 독일 K show와 함께 3대 화학 산업 전시회로 평가된다. LG화학은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주제로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인 334㎡(101평) 부스에 친환경·고부가 제품 60여종을 선보인다.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6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부스 내 2개의 'LETZero 존' 운영해 북미 친환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화학의 친환경 제품은 전체 제품의 40% 이상으로 구성되었다. 제품이 전시되는 부스에는 ▲생분해 플라스틱, 바이오 원료 소재 등을 전시한 'LETZero존,' ▲EV배터리 및 충전 소재 등을 전시한 'Mobility 존', ▲이산화탄소로 만든 플라스틱과 친환경 발효공정으로 만든 소재 등을 전시한 'Living 존'을 운영한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NPE2024는 북미 시장에서 LG화학의 친환경 고부가 전략제품을 알리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 이라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07 14:58:4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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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물건도 거뜬'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글로벌 시장 공략…북미 '오토메이트 2024'서 기술 공개

두산로보틱스가 최대 30㎏의 무거운 짐을 자동으로 옮길 수 있는 협동로봇을 미국에서 공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6∼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자동화 기술·로봇 전시회 '오토메이트 2024'에서 이 같은 기능의 'P시리즈'와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P시리즈는 무거운 제품·상품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팔레타이징)할 수 있는 협동로봇이다. 가반하중(들어 옮길 수 있는 최대무게) 30㎏, 작업 반경 2030㎜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보조 장비 없이 높이 2m까지 팔레타이징할 수 있다. 특히 중력을 상쇄시키는 '중력보상 기술'을 적용, 경쟁사의 동급 사양 제품보다 제품 무게가 가볍고 소비 전력도 낮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등급(PLe, Cat4)도 확보했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엠알에 따르면 팔레타이징 로봇 시장은 연평균 9.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33년에는 101억5600만 달러(약 13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두산로보틱스는 가반하중 20㎏ 이상 협동로봇 부문에서 세계 시장의 약 7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2022년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 미국 법인 '두산로보틱스 아메리카'를 설립했으며 올해 상반기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연내 P시리즈를 출시해 협동로봇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해외법인 영업력 강화로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에서 매출 규모를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7 14:58: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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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책임광물보고서 발간...선제적 공급망 관리 나서

포스코퓨처엠이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하며 배터리 양·음극재 원료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1년 국내 배터리사 최초로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세 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유럽연합(EU)이 기업에 환경·인권에 대한 실사를 의무화하는 '공급망 실사지침(CSDDD)' 시행을 준비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망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보고서 발간을 통해 선제적으로 공급망 관리에 집중한다는 취지다. 책임광물보고서는 광물 채굴 과정에서 인권침해, 환경파괴, 분쟁단체 자금유입 등의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광물 구매 및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공개하는 자료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원료이자 분쟁광물로 분류되는 코발트, 텅스텐의 경우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인 RMI가 검증한 광산과 공급사를 통해서만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또한 양·음극재 원료이지만 아직 RMI 인증제도가 없는 리튬, 니켈, 망간, 흑연 등도 RMI에 준하는 수준으로 자체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RMI는 4대 분쟁관물(금, 주석, 탄탈륨, 텅스텐)과 코발트 등 원료의 원산지 추적 조사와 생산업체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포스코퓨처엠은 공급사들이 아프리카,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29개국 239개 위험지역에서 인권이나 환경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소규모 영세 광산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도록 관리 프로세스도 수립·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책임광물 정책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임직원과 공급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도 실시해 오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구자현 구매계약실장은"다양한 광물이 활용되는 배터리소재 사업에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ESG 관점의 공급망 구축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완성차 고객사의 ESG 경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 책임광물보고서는 포스코퓨처엠 홈페이지의 ESG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07 10:20:5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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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유휴 IT 자산 기부 나서...선순환 효과 창출까지

SK가스가 유휴 IT 자산 재활용을 통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선다. SK가스는 성남 판교 소재 SK가스 본사에서 기증식을 갖고, 서버, 스토리지 등 유휴 IT 자산 106대를 사회적기업 '행복ICT'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회사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기부는 SK가스 사내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이 완료됨에 따라 발생한 유휴 IT 인프라 자원을 최대한 의미 있게 재활용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로 추진됐다. SK가스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차세대 방화벽 기반의 보안 아키텍쳐를 전사로 확대하기 위한 인프라 전환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SK가스는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유휴 IT자산을 '행복ICT'의 'ICT Infra ECO' 사업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ICT Infra ECO'사업은 장애인을 고용해 기부 받은 노후 IT자산을 분류·분해·청소·조립 등 공정작업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재생가능한 기기를 판매하며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공익을 위해 활용한다. SK가스는 이번 기부를 통해 재활용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 등 환경을 보호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복ICT에서도 SK가스로부터 기부 받은 자산의 평가금액에 해당하는 물품을 기증하며 나눔의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행복ICT는 중고 태블릿PC를 구입해 SK디스커버리그룹 산하 '희망메이커' 프로그램 연계 기관인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저소득 아동들의 교육 기회 제공과 진로 탐색을 위한 '희망메이커School' 사업 중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 멘토링 수업 진행에 활용된다. SK가스 박성혁 IT전략지원실장은 "SK가스의 클라우드 시스템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데 이어 자산을 활용해 환경보호와 장애인 고용까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IT 혁신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07 10:20: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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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솔라허브’ 신공장 본격 가동…"IRA 보조금 1860억원 추가 예상돼"

한화솔류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지난해 달튼 공장 증설에 이어 카터스빌 공장의 모듈 생산라인 신설까지 순조롭게 마무리하며 미국 최대의 실리콘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으로 올라섰다.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의 모듈 생산라인 건설을 지난 4월까지 모두 완료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카터스빌 공장은 한화큐셀의 미국 내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의 한 축으로, 연간 3.3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제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 3월까지 시운전을 마치고 4월부터 본격적인 모듈 상업 생산에 돌입한 카터스빌 공장은 내년부터는 연간 3.3GW 규모의 잉곳·웨이퍼·셀 상업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솔라 허브의 또 다른 축인 달튼 공장은 지난해 말 증설을 완료하고 기존 연간 1.7GW였던 모듈 생산능력을 연간 5.1GW로 3배 늘렸다. 뒤이어 카터스빌 공장 모듈 라인이 완공되며 한화큐셀의 미국 내 모듈 생산능력은 총 연간 8.4GW로 늘어났다. 8.4GW는 미국의 약 13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내년부터 카터스빌 공장의 모든 생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한화큐셀은 북미 지역에서 핵심적인 태양광 밸류체인을 모두 제조하는 유일한 기업이 된다. 미국 공장 신·증설과 모듈 효율 증가에 힘입어, 한화큐셀의 글로벌 연간 생산 능력은 내년 기준으로 잉곳·웨이퍼 3.3GW, 셀 12.2GW, 모듈 11.2GW가 될 예정이다. 회사는 카터스빌 공장이 올해만 약 2GW 규모의 모듈을 생산하게 되면서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따른 AMPC(첨단세액공제) 혜택이 연 내 1억 4000만 달러(한화 약 1860억원)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잉곳·웨이퍼·셀·모듈을 모두 미국 내에서 제조하기 시작하면 세액공제 혜택은 더 늘어나 연간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밸류체인 별 생산라인이 집적화되며 물류비 절감, 효율성 제고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한화큐셀은 REC실리콘이 미국 워싱턴 주 모지스레이크 공장에서 친환경 수력 에너지로 제조한 폴리실리콘을 솔라 허브에 투입, 밸류체인 전부를 미국 내에서 조달함으로써 IRA 혜택을 극대화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큐셀이 사업 부문으로 속해있는 한화솔루션은 지난 2022년 REC실리콘의 지분을 인수한 바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친환경 폴리실리콘을 10년간 공급받는 내용의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한화큐셀은 한화솔루션의 자회사인 한화첨단소재가 카터스빌 공장 인근에 건설하고 있는 공장에서 EVA시트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카터스빌 공장의 첫 모듈 상업생산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등 한화큐셀의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인 '솔라 허브'는 순조롭게 구축되는 중"이라며 "한화큐셀은 제조 능력 증대와 재생에너지 사업 영역 확장을 동시에 꾀하며 미국을 포함한 주요 전략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07 09:48:0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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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동남아 방산 시장 공략…'DSA 2024'서 첨단 기술력 공개

LIG넥스원이 동남아시아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섰다. LIG넥스원은 5월 6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DSA 2024'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DSA는 말레이시아 정부 주관으로 1988년부터 개최된 국방·안보 분야 전문 전시회이다. 40년 가까이 이어온 권위 있는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1200개 기업이 참가한다.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LIG넥스원은 ▲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 함대공 유도무기 '해궁' ▲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등의 수출 주력 유도무기와 현지 소요가 높은 첨단 '대포병레이더' 체계를 선보인다.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전시장을 찾는 동남아시아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지 지형과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유도무기 체계를 알리고,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현지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말레이시아가 자국의 국방강화 전략에 따라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천궁II, 해궁 프로모션에 집중할 계획인데, 천궁II는 중동 주요 국가에 연이어 수출되며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을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바 있다. LIG넥스원 이현수 해외사업부문장은 "종합방산업체로 지금까지 축적한 첨단 기술력과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중점 소개할 것"이라며 "K방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유럽과 중동을 넘어 동남아시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7 09:47: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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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가정용보일러 8년 연속 1위

美 브랜드 키·한국소비자포럼 발표 귀뚜라미보일러가 미국 10대 브랜드 평가 기관인 브랜드 키(Brand Keys)와 한국소비자포럼이 함께 발표한 '2024년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소비자 조사 결과 가정용보일러 부문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7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귀뚜라미보일러는 브랜드 고객충성도 평가지수(BCLI) 종합점수 26.34점을 획득하며 가정용보일러 업계에서 소비자 충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5가지 세부 지표 역시 모두 업계 최고점을 받았다. 50년 이상 대한민국 난방 역사와 함께한 귀뚜라미는 친환경 콘덴싱보일러와 저녹스 일반보일러로 100% 친환경보일러 생산 체제를 구축하며 기후 위기 해결과 난방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IT기술 발전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다양한 고객 편의 기능을 보일러에 삽입해 난방 설비를 넘어 스마트 가전제품으로서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친환경보일러 대표 제품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의 '스마트 온수 기능'은 AI와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온수 품질을 향상했다. 사용자의 시간대별 온수 사용패턴을 보일러가 스스로 학습한 뒤, 사용 예상 시간 전 열교환기를 예열해 빠르게 온수를 공급한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오랜 기간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용보일러 브랜드로 아껴주신 고객들의 신뢰에 감사하며 제품 성능, 편의성, 안전기술, 서비스 등 모든 분야의 고도화 노력을 통해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고성능 친환경보일러를 중심으로 카본매트, 카본보드 등 다양한 주거 형태에서 빠짐없이 난방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08:58: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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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로 돌아선 양극재 수출...판매 가격 상승 전망돼

양극재 수출이 늘어나면서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양극재의 원재료인 광물 가격도 올해 초 바닥을 찍은 이후 안정세를 보이며 양극재 업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2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1~3월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삼원계 양극재 수출 중량은 각각 1만9894톤, 2만862톤, 2만452톤을 기록하며 평균 2만톤대를 회복했다. 특히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수출은 거의 회복세를 띠었다. 지난 4월 NCM 양극재의 평일 평균 중량은 866톤으로 집계됐다. 4월 중 수출 물량이 가장 높았을 때는 하루 평균 900~1000톤 수준으로 기록됐다. 아직 세부적인 지역별 데이터가 나오지 않아 전체적인 수출 데이터를 알 수는 없으나, 포스코퓨처엠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합작(JV)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됐을 가능성이 수출 회복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는 합작을 통해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 10GWh(기가와트시)를 갖춘 공장을 인니 카라왕 산업단지에 짓고 있으며 시생산에 돌입했다.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를 생산하면 해당 공장에 공급돼 배터리 생산에 쓰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양극재 판가가 낮다는 지적이 여전히 따르긴 하나 업계 관계자들은 회복될 것으로 봤다. 2분기부터 부정적 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래깅 효과)가 해소되고, 전기차 수요가 일부 회복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LG화학은 지난 4월 30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1분기는 지난해 4분기 재고 조정 기저효과로 50% 이상의 (양극재) 물량 성장을 달성했고 2분기에도 1분기 대비 20%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지속된 메탈가 하락에 따라 2분기 제품 판가는 15% 추가 하락이 예상돼 매출 상승 폭은 제한적"이라면서 "2분기 이후 양극재 수익성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수출 회복 신호에 더해 최근 양극재 원재료인 광물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코미스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기준 리튬 가격은 kg당 109.5 위안을 기록했다 올해 초 86.5위안대로 집계됐던 수치와 비교했을 때 약 26%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니켈 가격 또한 톤당 1만8405만달러로 올해 초 1만6600달러 대비 약 11% 올랐다. 통상적으로 광물 가격은 양극재 판매 가격에 2~3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적용되는 만큼 양극재 판매 단가와 수출액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2분기 이후 양극재 판매 가격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업계 관계자는 "광물 가격이 안정화에 들어서면서 양극재 가격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에 따라 완성차 업체에서 이전까지는 양극재 재고를 소진하려는 수요가 더 컸다면, 하반기부터는 재고 확보 수요가 더 커진 것이 양극재 수출량이 늘어날 것에 요인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2024-05-06 12:49:0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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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美 환경성적표지 취득...수출 전 품목 마쳐

동국제강이 형강·후판 미국 UL EPD 인증을 취득하며 주요 수출품에 대한 국제 기준 환경성적 표지 인증을 마무리했다. 6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지난 3일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를 취득했다. 품목은 H형강·열처리후판·비열처리후판 3종이다. 환경성적표지는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정량화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정확한 환경성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국제 인증은 유럽 International EPD와 미국 UL EPD가 대표적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1월 International EPD 취득에 이어 이번 UL EPD를 추가함으로 주력 생산품에 대한 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을 모두 완료하며 제품 수출 경쟁력을 향상했다. 동국제강은 국내 수요 부진 및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수출 확대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주지역은 동국제강 후판·형강 제품 연간 수출 판매 절반을 차지하는 지역이다. 동국제강은 이번 인증 취득이 미주지역 수출 확대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올해 국내 인증 추가 취득 후, 2025년 주요 품목에 대한 환경부 '저탄소 인증' 취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EPD 제품 중 동종 제품보다 탄소 배출이 적은 제품임을 인증하는 제도다. '녹색제품'에도 해당돼 관련 법률에 의거 공공기관 의무 구매 제품으로 인정받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06 12:46: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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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컴인워시 화이어와 주유소 세차기 설치 협약 체결

HD현대오일뱅크가 직영주유소에 노터치 세차기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협력 사업 진행에 나선다. 6일 HD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지난 3일 국내 노터치 노브러쉬 세차 1위 업체인 컴인워시 화이어㈜와 '주유소 내 세차기 설치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서울 3개소 등 전국 13개소의 직영주유소에서 컴인워시 세차기를 운영하고 있다. 노터치 노브러쉬 세차기는 브러쉬(세차 솔)을 사용하는 기존 세차기와 달리 고압수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차량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국 300여 개의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에 컴인워시 노터치 노브러쉬 세차기 확대 설치 ▲양 사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한 세차 관련 신규 사업 모델 공동 발굴 ▲양 사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 박기철 PM사업본부장은 "주유소 공간은 이제 주유만 하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토탈 에너지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세차 시장 또한 고객 니즈가 다양화하는 만큼 더 나은 세차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06 12:46:57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