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HD현대중공업, 페루서 6406억 규모 함정 4척 수주…'팀코리아' 일군 성과

HD현대중공업이 대한민국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함정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현지시각)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6406억원 규모의 함정 4척 공동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약 3주 만에 정식 계약을 맺은 것으로,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사업은 3400톤급 호위함 1척, 2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1400톤급 상륙함 2척을 현지에서 건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30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이 함정의 설계, 기자재 공급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시마조선소가 최종 건조를 맡게 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 15년간 페루 정부 및 해군과 '전략적 파트너'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향후 페루 해군이 발주할 예정인 호위함 5척, 원해경비함 3척, 상륙함 2척 등 함정에 대해서도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부사장)는 "페루 해군의 현대화와 전투능력 강화를 위해 투자할 것"이라며 "시마조선소가 중남미 지역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987년 뉴질랜드에 8400톤급 군수지원함을 인도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필리핀으로부터 수출용으로 개발한 2200톤급 원해경비함 6척을 수주하는 등 현재까지 총 18척의 해외 함정을 수주했다.

2024-04-17 15:03:5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GS칼텍스·한국화학연구원, 탄소 포집·활용 사업 협력…친환경 전환 가속화

GS칼텍스가 한국화학연구원과 탄소 포집·활용(CCU) 사업 협력을 통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친환경 전환) 추진을 가속화한다. GS칼텍스는 1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한국화학연구원과 CCU 사업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CCU 기술 개발, 인프라 점검 및 상용화 가능성 검토 등에 협력하는 게 핵심이다. CCU는 사업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화학적·생물학적·광물화 등의 전환 기술을 통해 연료 및 화학물질 등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탄소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GS칼텍스는 수소 첨가, 촉매 활용 등 화학적 전환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연료 및 석유화학 기초 원료 등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CCU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화학연구원의 CCU 기술 검증 및 상용화 검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세계 각국은 CCU 기술에 대한 경쟁력 확보 및 시장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1월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법제적 기반을 마련했다. 미국, 유럽연합(EU), 캐나다, 일본 등 주요국들도 CCU 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 등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CCU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CCU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17 15:03:2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박상규 SK이노 사장 "포트폴리오 점검해 더 큰 성과 만들 것"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지난 2월부터 임직원들과 만나 "조만간 포트폴리오 점검이 마무리되면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2월 팀장급인 PL(Professional Leader) 워크숍을 시작으로 주니어급 직원으로 구성된 소통조직 iCON(innovation Communication ON) 및 임원들과 릴레이 워크숍을 갖고 있다. 박 사장은 "올 초부터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 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방침이 마련되면 공유하는 자리를 갖겠다"며 "전략적 방향성은 맞다는 확신이 있고, SK이노베이션에는 기술력과 인재가 있는 만큼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박 사장은 지난 1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PL 워크숍에서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 등으로 전기차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글로벌 기후위기와 전기화(electrification) 등에 비춰 전기차(EV)로의 트렌드는 바뀌지 않을 예정된 미래"라며 "이럴 때일수록 SK온은 가격, 기술력, 품질, 고객관리, 좋은 기업문화와 우수한 인재 등 5가지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 사장은 "기업경영은 2~3년이 아니라 5~10년 앞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며 "SK그룹의 주력 사업이 된 석유·화학도 힘든 시기를 거쳤고, '카본 투 그린'도 축적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현재 직면한 어려움에 너무 소극적이지 말고 패기와 용기를 갖고 돌파하자"고 당부했다. 석유·화학 사업 관련해서는 운영 최적화를 통한 비교우위 확보를 주문했다. 박 사장은 "석유사업은 경기 사이클이 존재하고, 화학사업은 구조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과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석유·화학 산업은 적어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등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번에 마련된 릴레이 워크숍에서 사업적 위기와 난관을 극복해낸 SK 특유의 기업문화인 SKMS(SK경영관리체계)를 강조하며 도전과 혁신에 앞장설 것도 주문했다. 박 사장은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은 당시로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목표로 여겨졌던 '섬유에서 석유까지'라는 수직계열화를 10여년이 넘게 고투한 끝에 마침내 이뤄냈다"면서 "SK그룹이 SKMS를 기반으로 위기 때마다 퀀텀점프를 해왔던 것처럼 SK이노베이션 최고경영진으로서, 솔선수범해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17 08:51:26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한화큐셀, 2024년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참여...에너지솔루션 제품 선봬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국내에서 주력하고 있는 사업 영역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한화큐셀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21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를 포함한 4개 협회가 주관하는 한국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다. 총 300개사가 참가하고 3만명의 참관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의 부스는 상업용 모듈 존, 유휴부지 모듈 존, 인버터 존, 차세대 셀 존, 그리고 에너지 컨설팅 존 등 총 5개의 테마로 이뤄진다. 올해 부스에는 한화큐셀의 대표 제품인 고효율 태양광 모듈이 종류와 설치 유형별로 전진 배치된다. 먼저 상업용 모듈 존에는 지난해 미국에 이어 올해부터는 한국, 유럽에서도 판매를 개시한 'N타입 탑콘(TOPCon)'모듈 신제품인 '큐트론(Q.TRON) G2' 모듈이 전시된다. 고품질의 N타입 웨이퍼에 한화큐셀의 독자 기술을 적용해 제조한 큐트론 시리즈는 기존 '큐피크 듀오 지(Q.PEAK DUO Z)' 시리즈보다 약 1%p 더 높은 발전효율을 지녔다. 유휴부지 모듈 존에는 ▲영농형태양광 ▲방음벽태양광 ▲BIPV 모듈이 선을 보인다. 농경과 태양광 발전을 병행하는 솔루션인 영농형태양광도 실제 설치된 모습을 본 따 전시된다. 영농형태양광은 지난 2016년 이래로 수차례 시범사업을 거치며 뛰어난 경제성과 실현가능성을 증명한 바 있다. 방음벽태양광 모듈은 방음 기능과 빛 흡수 기능을 모두 지닌 모듈로, 도로나 철도 옆에 설치해 소음·빛 공해를 줄이면서 친환경 전력도 생산하는 일석이조의 솔루션이다. 올해 정식 출시를 앞둔 BIPV(건물일체형태양광) 모듈 ARTSUN(아트선) 제품도 빌딩 외벽에 설치된 모습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기존 실리콘 셀보다 높은 이론한계효율을 가져 양산에 성공할 경우 사업성과 잠재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이하 탠덤 셀)'은 차세대 셀 존에 설치된다. 한화큐셀은 소면적 기준으로 최대효율 29.9% 기록을 검증받은 탠덤 셀 시제품을 전시하고 그 구동 원리와 뛰어난 효율 잠재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한화큐셀은 상업화가 가능한 넓은 면적과 높은 효율의 '탠덤 셀'을 2026년 말 양산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인버터 존에는 높은 내구성과 성능을 가졌을 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 용이하게 설치할 수 있는 한화큐셀의 인버터(전력변환장치) 큐볼트(Q.VOLT) 3종이 전시된다. 큐볼트는 한화큐셀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표적인 에너지 시스템 제품으로, 모듈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 및 사용하기 적합한 전류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한화큐셀은 RE100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가 필요한 고객에게 컨설팅·금융·시공·전력중개·유지보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에너지 컨설팅' 사업 모델을 올해 처음으로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참관객들은 재생에너지를 조달하기 위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으로서 한화큐셀의 차별화된 역량과 다층적인 서비스를 나타낸 다이어그램을 부스 전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큐셀 유재열 한국사업부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한화큐셀의 우수한 제품과 탁월한 경쟁력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화큐셀은 앞으로 더욱 확장된 서비스와 뛰어난 솔루션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려는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17 08:47:51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한국 산업계 중동 사태에 '3고(高)'까지…복합위기 직면하나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장기화와 이란·이스라엘 전쟁 위기 확산으로 국내 산업계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석유화학 업계를 비롯해 항공, 해운 업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국내 기업들은 이번 사태로 당장 영향을 받기보다 장기화 될 경우 실적 회복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당장 이스라엘이 이란과 전면전을 자제한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중동 정세 리스크 심화로 국제유가와 환율은 빠르게 상승하며 우리 기업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16일 산업계에 따르면 국제 유가 변동에 민감한 항공과 해운 업계는 당장 영향은 없지만 중동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항공업계는 중동 전쟁에 따른 유럽 등 노선 운항에는 크게 부담을 갖지 않지만 유가 상승과 환율 변동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유가 상승은 항공사 실적에 영향을 주는 항공유 인상으로 연결된다. 여기에 유가 상승이 유류비 인상으로 이어질 경우 여행객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 코로나 이후 회복된 여행 수요가 중동 사태 장기화로 또다치 침체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유가 영향을 받지만 아직까진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며 "유가와 환율 상승 기조가 장기화 될 경우 여객 수요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항공업계 부담은 확대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해운업계도 상황은 비슷하다. 전쟁 확산으로 중동의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 운항 차질 및 운임이 오를 수 있어서다. 호르무즈 해협은 국내 해운사 HMM이 컨테이너선을 운항중인 곳이다. 여기에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연료비 증가도 이어질 수 있다. 해운업계는 통상적으로 지출의 10~25%를 연료비로 사용한다. 유가 상승으로 연료비가 급증할 경우 실적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유가 상승은 해운업계 뿐만 아니라 기름을 사용하는 산업 전체로 부담이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정유·석유화학 업계에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상태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거나 호르무지 해협을 봉쇄할 경우 국제유가는 빠르게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유업계의 경우 유가 상승은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장기화될 경우 석유 제품 수요 약화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석유화학업계도 중동 지역 긴장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다. 국제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석유를 베이스로 하는 기초연료인 나프타 가격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 주말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공습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1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은 25센트(0.3%) 하락한 배럴당 85.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융센터 정형민 세계경제분석실장은 "WTI 가격은 주말 이란의 공격에 따른 충격 진정 및 국제사회의 확전 자제 축고 등으로 소폭하락했다"면서 "다만 향후 이스라엘의 대응 및 사태 방향에 따른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16 16:07:0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대외소통채널 뉴스매거진 신설…고객·주주들과 소통 강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고객·주주들과의 소통 창구인 '뉴스매거진'을 공식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존 사내 웹진을 사외 채널로 확대 개편하면서 회사 소식을 투명하게 알려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회사가 되겠다는 취지다. 뉴스매거진은 ▲국내외 언론사에 제공하는 보도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프레스' ▲보도자료 외 80여 개 글로벌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식을 모은 '인사이드뉴스' ▲분야별 전문가들의 글을 볼 수 있는 '비즈스토리' ▲기업 문화를 소개하는 '컬쳐' 등 4가지 코너로 구성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뉴스매거진 신설과 함께 공식 홈페이지도 리뉴얼했다.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과 2030세대 눈높이에 맞춘 감각적인 레이아웃을 적용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개선했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의 기업가치가 올라가고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대에 맞는 소통채널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홍보 채널 개편을 통해 고객, 주주, 2030세대들과 소통을 확대하고 회사가 가지고 있는 유연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뉴스매거진과 홈페이지는 아래 링크를 통해 각각 만나볼 수 있다.

2024-04-16 12:41:0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효성티앤씨, 폐플라스틱 재활용한 친환경 티셔츠 4종 출시

효성티앤씨의 국내 대표 친환경 섬유인 '리젠'이 제주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티셔츠로 재탄생했다. 효성티앤씨는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과 협업한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 4종이 출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3개 회사가 지난해 9월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선순환 시스템 확대'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안에 버려진 투명 페트병 및 폐플라스틱을 수거했다. 효성티앤씨는 수거된 페트병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친환경 섬유인 '리젠'을 생산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리젠'으로 만든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 4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폐플라스틱 총 2톤이 재활용됐다. 효성티앤씨는 제주 해안에 버려진 페트병, 폐플라스틱 등이 바다로 유입돼 오염되는 것을 막는 것은 물론, 자원 선순환 시스템과 재활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친환경 시장의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전국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효성티앤씨 김치형 대표이사는 "효성티앤씨는 국내 대표 친환경 섬유 브랜드인 리젠으로 여러 지자체와 다양한 친환경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해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협업을 확대해 자원 선순환 시스템 및 친환경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16 11:15:29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