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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MSCI '2023년 ESG 평가'서 A등급 획득

OCI홀딩스가 ESG 경영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력을 다진다. OCI홀딩스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주관하는 '2023년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MSCI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된 10대 주요 분야와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평가기관이다. 평가등급은 CCC부터 AAA까지 7단계로 발표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지난 2021년 BB등급을 받은 이후 2022년 BBB등급, 이번에 A등급을 기록하며, 최근 3년간 매년 한 단계씩 상승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ESG활동과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MSCI의 평가에 따르면 OCI홀딩스는 지난 2023년 기준 화학물질 정책 수립 및 공개를 통한 NOx(질소산화물), Sox(황산화물) 등의 화학물질의 배출강도 감소와 함께 수자원 관리 방안 제고에 따른 실제 수자원의 사용량 강도가 감소하는 등 환경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 OCI홀딩스 중심의 지주사 체제로 전환 시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하며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면서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OCI홀딩스는 앞으로도 'Making Sustainability Possible'이라는 기업 ESG 비전 하에 OCI그룹 전 계열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ESG경영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이번 평가와 관련해 전 세계에서 A등급에 해당되는 기업은 상위 13% 수준으로 알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OCI홀딩스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8 11:15:2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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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저소득층등 '친환경보일러 무상설치' 지원

상반기까지 취약계층등…교체시 가스요금 年 최대 44만원 절감 귀뚜라미가 저소득·취약계층의 보일러 교체비용과 난방비 부담 절감을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친환경보일러 무상설치'를 지원한다. 8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이번 지원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환경부에서 지정한 저소득·취약계층 가구다. 올해부터는 기본 중위소득 70% 이하 다자녀 가구와 사회복지시설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대상 가구가 노후 가정용보일러를 귀뚜라미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환경부의 설치 보조금 60만원에 귀뚜라미의 자체 지원금을 더해 무상으로 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다. 환경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후 보일러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약 12% 높은 친환경보일러로 교체 시 1대당 연간 가스요금을 최대 44만원까지 절감(2023년 1월 도시가스 요금 기준)할 수 있다. 아울러 질소산화물 배출 연간 약 87%, 일산화탄소 배출 연간 약 70.5%, 이산화탄소 배출 연간 약 19%까지 저감돼 대기환경 보호 효과가 탁월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접수는 각 지역별 귀뚜라미 대리점 또는 귀뚜라미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보일러 교체 전 관할 지자체를 통해 지원 자격 확인 후 반드시 사전신청 절차로 설치를 진행해야 한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고물가와 에너지요금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이 에너지효율이 높은 귀뚜라미 친환경보일러 설치로 난방요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에너지 나눔 사업 전개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10:48: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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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트롤리고, 출시 4개월 만에 누적거래액 '480억원' 돌파

글로벌 무역거래 시장에서 B2B(기업 간 거래) 디지털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종합상사 STX는 작년말 론칭한 트롤리고가 출시 4개월 만에 누적거래액 3600만달러(한화 약 482억원)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STX 관계자는 "트롤리고가 출시된 지 얼마 안 됐음에도 의미 있는 실제 거래량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는 지금까지 부재했던 B2B 글로벌 플랫폼과 신뢰할 만한 디지털 무역 거래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 설명했다. 원자재·산업재 플랫폼에 걸맞게 거래 품목도 다양하다. 4개월간 트롤리고의 거래 품목별 비중은 모빌리티 분야가 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비철금속(27%) ▲철강(17%) ▲석유가스(9%) ▲기계(5%) ▲농산물(2%) 순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지난 3월말 기준 국가별 사용자 비율을 보면 ▲아시아(36%) ▲유럽(23%) ▲아프리카(23%) ▲미주(15%) ▲오세아니아(3%) 등으로, 전 세계 142개국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나이지리아 등 인구가 많은 아프리카의 자원부국들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해외 거래에 대한 기대와 함께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STX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거래 시장에서의 트롤리고에 대한 관심의 확대와 성공적인 포지셔닝은 디지털 무역거래를 활성화하고 시장의 리더로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글로벌 기업회원 유치, 서비스 고도화, 거래 품목의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B2B 디지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독보적인 공급망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8 09:52:2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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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오네(O-NE) 슈퍼레이스’ 6년 연속 공식 연료 공급

HD현대오일뱅크가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6년 연속 연료를 독점 공급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슈퍼레이스와 공식 연료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민웅 HD현대오일뱅크 PM지원부문장과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성능, 고출력을 요구하는 모터스포츠 레이싱 차량은 엔진 출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옥탄가 94 이상의 고급 휘발유 사용이 필수다. HD현대오일뱅크 '카젠'은 고급 휘발유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법정 규격보다 우수한 옥탄가 100 수준의 제품이다. '카젠'을 주입한 슈퍼 6000 클래스 경기는 오는 2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첫 시동을 건다. 슈퍼레이스는 올 시즌 총 7개 클래스가 열리며 올해 11월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역대 최다 평균 관람객인 2만 여명이 참여했으며 대회 중계 시청자는 55만 여명에 달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공급을 토대로 모터스포츠 팬들 뿐만 아니라 전국 시청자들에게 고급 휘발유 '카젠'의 우수한 성능을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박기철 HD현대오일뱅크 PM사업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당사의 고성능 제품을 적극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당사는 고급 휘발유 '카젠', 초고급 휘발유 '울트라카젠'에 이어 고성능 첨가제가 들어간 경유 제품인 '울트라디젤'을 출시하는 등 앞으로도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는 "HD현대오일뱅크의 고급 휘발유 '카젠'을 통해 폭발적인 성능을 지닌 슈퍼 6000 클래스 레이싱 차량이 안정적으로 달리게 됐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8 09:52:2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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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에 불붙은 SAF 경쟁...정부도 힘 합쳐야

친환경 지속가능항공유(SAF)의 국내 생산 허용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가운데 정유업계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다만 여전히 SAF 활성화를 위해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AF시장은 지난 2021년 7억4550만달러(한화 약 9695억원)에서 2025년 100억달러(한화 약 13조원)에 육박한 후 2027년 215억달러(약 27조9607억원)를 돌파할 전망이다. SAF는 폐식용유 등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생산하는 친환경 연료다. 특히 기존 원유 기반 항공유 대비 80%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항공 연료에 SAF 혼합을 필수화하고 각종 세액공제 혜택을 발표하며 SAF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안을 통해 정유사가 SAF를 생산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설비 투자 지원책이 마련됐다. 이에 정유업계에서는 SAF 시장을 겨냥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 4일 국내 정유사 최초로 국제항공 분야에서 SAF 생산을 공식 인증하는 'ISCC CORSIA(탄소 상쇄 및 감축제도) 인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에쓰오일은 향후 생산한 SAF를 유럽 시장에 바이오 연료를 수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GS칼텍스는 SAF를 사용한 항공기 운항실증에 적극 나섰다. GS칼텍스는 핀란드 네스테로부터 SAF를 공급받아 지난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 대한항공과 여섯 차례 SAF 실증운항을 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10월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에 26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 원료 정제 시설을 건설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6년 SAF 생산을 목표로 SK울산CLX 내에 SAF 설비를 목표로 두고 있다. 해당 설비에서 생산되는 SAF를 비롯한 저탄소 연료들은 SK이노베이션 신설법인 SK엔텀이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26년을 목표로 대산공장 내 일부 설비를 수소화식물성오일(HVO) 설비로 전환해 바이오항공유 생산을 계획 중이다. HVO는 폐식용유 등 바이오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SAF 등을 생산하는 차세대 바이오 오일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국내 SAF 관련 법제화가 늦었던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상용화 기술 개발, 보급, 확산 및 부처 간 원스톱 컨트롤타워 구성으로 SAF 분야의 수출 강국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국내 정유사들이 항공유 분야에서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세제 지원이나 인센티브 등 혜택을 확대하고 기업과 함께 연구를 활발히 진행한다면 국내 업계도 SAF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7 13:09:3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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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반덤핑 관세에···태양광 산업 재기 가능성 '꿈틀'

국내 태양광 산업이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와 정부 태양광 정책 축소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추가적인 정부의 지원과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검토를 진행함에 따라 업계는 태양광 산업의 재기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태양광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 해당 센터는 태양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유일의 100MW(메가와트)급 태양광 연구용 시제품 생산시설을 갖췄다. 산업부는 국내 태양광산업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개발제품의 양산 전 검증시설이 절실하다는 기업들의 요청을 반영해 대전광역시, 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 투자로 대전에 동 연구센터를 구축했다. 친환경에너지 분야에서 관심도가 밀려 무너져 가는 태양광 산업을 다시 일으키기에 나선 것이다. 앞서 태양광 기업들은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생산량을 줄이거나 공장을 가동 중단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선 바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지난해 12월 충북 음성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로 인해 국내 모듈 생산 능력은 6.2GW(기가와트)에서 2.7GW로 축소됐다. 또한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하는 등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돌입하는 등 어려운 상황을 보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정부의 정책도 국내 업계에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정부는 오는 6월부터 동남아시아를 통해 들어오는 중국산 태양광 부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중국산 태양광 제품이 미국에 판매될 수 있는 경로가 차단돼 국내 기업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중국의 생산과잉이 국제 가격과 생산 질서를 왜곡하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중국의 카운터파트를 압박할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다만 6월 이전까지 유입되는 관세 회피 물량을 고려하면, 실적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시기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들은 반덤핑 관세 부과로 인해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다만 제도적인 변화에 따라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 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보조금도 태양관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영업이익에 반영한 AMPC(첨단 제조 생산 세액 공제)는 2000억 원 규모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설비투자액(CAPEX) 3조2000억원 중 2조6000억원을 태양광에 투자한다. 향후 미국 태양광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면 5000억~6000억 원의 AMPC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미국법인의 영업망 강화를 통해 미국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7 11:42: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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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美 IBM와 디지털 비지니스 협력 강화 나서

두산이 글로벌 테크놀러지 선도 기업인 IBM과 함께 디지털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7일 두산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박지원 그룹 부회장이 미국 뉴욕 IBM 본사를 방문해 아르빈드 크리슈나 회장, 롭 토마스 수석부회장 등 IBM 주요 경영진과 디지털 솔루션 및 ESG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사 경영진은 협업 중인 프로젝트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다양한 미래기술 트렌드에 대해 공유했다. 두산과 IBM은 지난 2021년부터 ▲두산밥캣 해외사업장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그룹 내 운영기술(OT) 보안 솔루션 적용 ▲그룹 AI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이번 만남에서는 ESG 분야에서 양사의 잠재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박 부회장을 비롯한 두산 경영진은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양자기술 현황을 살피기 위해 IBM 퀀텀컴퓨팅 연구소를 둘러봤다. 퀀텀컴퓨팅은 기존 컴퓨팅과 다르게 양자 중첩, 양자 간섭 및 양자 역학을 기반으로 동작함으로써 방대한 양의 정보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암호화 ▲보안 ▲AI(인공지능) ▲머신러닝 ▲시뮬레이션 ▲최적화 등의 분야에서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은 퀀텀컴퓨팅 시대에 대비해 지난 2022년부터 퀀텀컴퓨팅 도입 전략을 수립했다. 지난 2월에는 그룹 내 퀀텀컴퓨팅 인력 양성을 위한 '퀀텀 엑셀러레이터' 교육을 처음 실시했다. 또한 비즈니스 사례 발굴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파트너사로 IBM을 선정한 바 있다. 박 부회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려면 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미래기술을 선제적으로 현장에 도입하고, 프로세스를 효율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7 11:33:3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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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한화로보틱스 방문...기술 현황 살피고 직원 격려해

"로봇산업 글로벌 선도 기업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갑시다."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이같이 말했다. 7일 한화로보틱스에 따르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5일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로봇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김 회장이 직접 사업장을 찾은 건 지난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 방문 이후 올 들어 두 번째다. 이날 현장에는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부사장도 함께 했다. 김 회장은 특히 신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연구 현장에 한참 머물며 실무진과 기술 현황, 미래 로봇산업 전망 등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김 회장은 "사람과 로봇의 협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그룹 내 로봇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김 회장은 "로봇은 우리 그룹의 중요한 최첨단 산업"이라면서 "그룹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힘을 실어줬다. 현장 곳곳을 둘러본 김 회장은 직원 간담회 대신 20, 30대 MZ 직원들과 햄버거를 먹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햄버거는 김 부사장이 지난해 6월 국내에 들여온 '미국 파이브가이즈'에서 준비했다. 김 회장은 "로봇기술 혁신의 최종 목표는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이 돼야 한다"면서 한화의 기술이 우리 일상 곳곳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당장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푸드테크를 시작으로 방산, 조선, 유통 등 그룹 내 여러 사업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인류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로봇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활용해 ▲인공지능(AI) 비전 스마트 솔루션 ▲순찰·보안·용접 등 자동화 솔루션 ▲푸드테크 솔루션을 포함해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화 된 기술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7 11:16:5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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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 구축

HD한국조선해양이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을 위한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를 구축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울산 HD현대중공업 야드에서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 준공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HD현대미포 김형관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는 선박에 탑재되는 일련의 화물 운영 시스템을 육상에 구축하고 해상에서 구현되는 실제 성능을 예측하는 설비다. 기존 실증설비는 LNG 연료 공급과 LNG 재액화 설비 등 특정 성능만을 검증하는데 한정됐다. 반면 신규 탄소중립기술 실증설비는 선적부터 운항, 하역까지 화물 운송의 전 과정을 순차적으로 시연한다. 이를통해 탄소 저감기술이 적용된 화물 운영 시스템 전반의 운용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에 구축된 실증설비를 활용해 선박에 탑재될 친환경 설비를 사전 검증하여 새롭게 개발된 선종 및 친환경 기술의 안정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첫 대상 선종은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실증설비에서 지난해 수주한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의 재액화 설비 및 화물창 내 드라이아이스 생성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후 2026년까지 실증 대상 선종 및 기술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뿐만 아니라 암모니아 운반선, 메탄올 추진선, 멀티가스(이산화탄소, 암모니아, LPG) 운반선,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선, 수소운반선 등 미래 친환경 선박에 대한 기술 실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다양한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이들 기술에 대한 신뢰성 확보 역시 중요한 상황"이라며 "자체 개발한 미래 기술의 안정성도 철저히 검증해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7 11:00:12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