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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100일간의 현장경영 스타트…'초일류 기업 성장 해법은 현장에 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100일간의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취임과 함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던 최정우 전 회장과 달리 장 신임 회장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2일 장 회장은 취임 후 첫 현장방문으로 포항 냉천 범람 당시 피해가 컸던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100일 동안 포항, 광양, 송도 등 그룹의 주요 사업 현장에서 직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해 직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힌 장 회장의 첫 현장 행보다. 이번 현장 소통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에서 설비와 기술을 가장 잘 아는 실무자들과 소규모로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장 회장은 "초유의 사태를 맞아 녹록지 않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인 노력과 하나 되는 마음으로 정상화를 이뤄낸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혹독한 시련을 새로운 희망으로 바꾼 여러분의 노고에 가장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 회장은 수해 복구 당시 현장을 지킨 포항제철소 직원들과 구내식당에서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 갔다. 장 회장은 "수해 복구 과정에서 보여준 여러분의 열정과 단결되는 마음이 바로 포스코의 저력"이라며 "여러분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아. 이어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해법은 현장과 직원들에게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고로 개수가 진행 중인 2제선공장에 들러 현안을 살펴보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 곳곳에서 직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오는 26일에는 광양으로 이동해 광양제철소와 포스코퓨처엠을 방문하고 취임 후 100일이 되는 6월 28일까지 현장 경영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2024-03-24 13:10: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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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4개월 만에 최고치···유류세 인하 연장될까

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물가 상승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장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물가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을 덜고자 유류세 인하 조치의 연장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우리나라 주 수입 유종인 두바이유 가격은 85.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주 대비 0.68달러 올랐다. 다른 유종도 오름세를 보인다. 같은 날 기준 브렌트유 가격은 85.43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80.63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70달러대를 상회하던 연초 대비 상승한 수치다. 유가가 치솟은 것은 이라크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감산 합의를 준수하기 위해 향후 몇 달간 원유 수출을 하루 330만 배럴로 제한키로 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을 공격하는 등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점도 국제 유가 상승에 부채질을 가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모스크바를 비롯해 러시아 곳곳을 드론으로 공격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공격으로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400km가량 떨어진 니즈니노브고로드주의 러시아 2대 정유 시설이 타격을 입었다. 해당 단지의 원유 정제 시설이 망가져 정유 생산 시설의 절반가량이 가동 중단됐다. 해당 단지는 러시아의 한해 전체 원유 정제량의 5.8%에 달하는 1580만톤을 처리하는 곳이다. 정부도 이러한 국제유가의 변동성을 경계하고 있는 모양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국제유가 불안이 지속한다면 유류세 인하를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보고한 바 있다. 특히 국내 석유류 제품 가격이 오르면 물가 불안이 커질 수 있으며 내달 총선까지 있는 만큼 유류세 인하 재연장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휘발유에 25%, 경유에 37%씩 적용되는 인하 조치를 오는 4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한 바 있다. 또한 정부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 휘발유, 경유 등의 가격도 동반 상승해 정유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협조해 기름값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2024-03-24 10:51:4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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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전기차 시대 맞아 '아이온'으로 시장 선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남다른 혜안으로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연구개발(R&D)에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은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는 다른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어 타이어에 있어서도 일반 내연기관차용 타이어와는 다른 전용 타이어를 장착해야 한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비교해 저소음, 낮은 회전저항에 기반한 높은 전비, 마일리지(타이어 수명) 향상, 고하중 지지, 빠른 응답성과 고토크 대응 등의 성능이 필요하다. '아이온'은 전기차가 요구하는 어려운 조건들을 충족시키면서 세계 최초로 사계절용, 퍼포먼스용, 겨울용 타이어까지 전기차 전용 풀 라인업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2년 5월 유럽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같은 해 9월과 12월에 각각 국내와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 2023년 5월에는 중국 시장에도 선보였다. 승용차 및 SUV 버전의 제품을 완비하고 있으며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약 190여개 규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아이온의 연구개발(R&D) 단계부터 하이 퍼포먼스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했다. 순수 전기 스포츠카와 같은 고출력 전기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구현하도록 했다. 또한 주행 중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켜 저소음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자사 일반 타이어 대비 실내 소음을 최대 18%까지 낮춘다. 아이온은 고농도 실리카와 친환경 소재가 혼합된 EV 전용 컴파운드와 고하중에 최적화된 강성 프로파일 구조를 통해 타이어의 이상마모 현상을 줄인다. 이를 통해 마일리지를 최대 15% 향상시키는 등 경제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보인다. 또한 전기차의 주행거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회전저항도 감소시켜 전비 효율을 최대 6%까지 높였다. 더욱이 한국타이어는 고출력 전기차의 강력한 순간 토크와 배터리 무게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 타이어의 코너링 강성을 최대 10% 향상시켰다. 여기에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벨트'를 사용해 조정 안정성을 높여 고속 주행 시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지원한다. 국내 시장에는 ▲사계절용 제품인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 아이온 에보 AS SUV(iON evo AS SUV), ▲겨울용 제품인 아이온 아이셉트(iON icept), 아이온 아이셉트 SUV(iON icept SUV), ▲퍼포먼스용 제품인 아이온 에보(iON evo), 아이온 에보 SUV(iON evo SUV), ▲SUV용 롱 마일리지 제품인 아이온 ST AS SUV(iON ST AS SUV)가 판매 중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22 13:12:5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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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그룹, 장인화 회장 시대 개막…철강·이차전지소재 성공 이끈다

포스코그룹이 장인화 회장 체제를 시작한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신임 회장은 21일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사회를 통해 포스코그룹 제10대 대표이사 회장에 정식 선임됐다. 장 회장은 이날 오후 포항에서 취임식을 갖고 포스코그룹 본연의 역할을 되새기는 한편 새로운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제시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새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전략 방향으로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 기업문화 구현 ▲신뢰받는 ESG 경영체제 구축을 정했다. 그룹의 핵심사업인 철강·이차전지소재에 대해서는 업황이 부진한 상황을 기회로 삼고 정진한다는 방침이다. 장 회장은 "현재 철강업은 경기가 좋지 않고, 이차전지소재사업도 신사업이 겪는 '캐즘'(시장 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 초기에 있다"며 "위기의 순간에 경쟁력을 키워가다보면 경기가 되살아났을 때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이차전지소재에 대해서는 지난 10년간 회사의 신사업 중 '가장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기차는 '지구의 운명'으로 큰 틀에서는 (성장세가) 흐트러지지 않을 것"라며 "적기에, 적절한 투자를 통해 무조건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0억원이 넘는 금액으로 논란이 됐던 '스톡그랜트'에 대해서는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톡그랜트는 일정 기간 성과에 따라 자사주를 무상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해 포스코는 경영진에 지나친 성과급이 지급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온 바 있다. 장 회장은 "스톡그랜트는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의미로 시작됐지만 우리 사회에서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이 사회의 눈높이에 맞춰 다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 회장은 주총을 이후 포항 본사로 이동해 취임식을 개최한다. 장 회장은 특히 이번 포항 방문을 시작으로 100일간 주요 사업장을 돌며 현장과 직원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현장 경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장 회장은 포항 본사 직원들 앞에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새로운 비전도 제시한다. 또 지역 단체나 시민 등과 만나 포스코와 지역의 상생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전임 최정우 회장 시절에는 지주사 설립과 관련해 본사 위치를 놓고 포항 시민단체들과 심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그러나 장 회장은 이 같은 갈등도 적극적으로 화합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4-03-21 16:2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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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에너지, 태양광·ESS만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 추진

스탠다드에너지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하여 100%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로만 전기자동차를 충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전력계통 연계 없이 ESS만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상용화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파이온일렉트릭과 함께 태양광 패널에서 발전된 전기를 ESS에 저장하고 이를 활용하여 전기차 충전기를 전력계통 연계 없이 운영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파이온일렉트릭은 전력계통에 전압 및 주파수를 공급하는 그리드포밍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에 따라 스탠다드에너지는 파이온일렉트릭이 운영 중인 충남 보령시 소재 이수에너지주유소 인근 대지에 바나듐이온배터리(VIB) ESS를 공급 및 설치한다. 해당 부지에는 100kW(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패널로 하루 평균 400kWh(킬로와트시)의 전기를 생산한다. 생산된 전기는 ESS에 저장하여 하루 10대 수준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스탠다드에너지가 개발한 VIB는 높은 에너지효율과 출력, 초장수명 특성을 보여주어 ESS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파이온일렉트릭은 충전소 내 태양광 패널과 ESS, 전기차 충전기 등 다양한 전력설비들이 연계되고 자체적으로 전력망을 형성 및 유지할 수 있도록 그리드포밍 제어 기술 및 시스템을 적용하여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탠다드에너지는 주유소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에 ESS를 연계하여 고속 충전 서비스 확보에 나선다. 회사는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VIB ESS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전력계통과 연계가 어려운 격오지 등에도 적용 가능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등 재생에너지와 ESS를 결합한 사업을 지속 확대할 전망이다. 윤광희 파이온일렉트릭 대표는 "태양광과 ESS를 이용한 전기차 충전은 다양한 전력 설비의 유기적인 연계가 매우 중요하며 향후 시장성도 높다"라며 "그리드포밍 기술을 통한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RE100 그리드 구축을 위해서는 고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ESS가 필요하다"라며 "기존 기술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에서 먼저 VIB ESS의 고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했고 덕분에 VIB ESS의 판매를 시작하고 짧은 기간 내에 다수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21 15:41:2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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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폴란드 K2 전차 18대 적기 도착…성능 검사로 품질 유지 만전

올해 첫 폴란드 K2 전차 출고분이 현지에 적기(適期) 도착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12∼20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드니아항에 K2 전차 18대가 순차적으로 도착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출고분 56대 중 나머지 38대는 하반기에 출고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긴급 소요분 총 180대에 대한 1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2년 10대, 지난해 18대를 보냈다. 이번 출고를 포함해 현재까지 폴란드에 도착한 K2 전차는 총 46대다. 현대로템은 K2 전차를 당초 계획보다 수개월씩 앞당겨 조기 출고하는 등 신속한 생산·출고 관리로 호평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현지에서도 K2 전차가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품질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정규 성능 검사 외에도 모든 K2 전차에 대한 추가 진단을 출고할 때까지 반복 시행 중이다. 이미 폴란드에 인도돼 운영 중인 K2 전차에 대한 현지 피드백을 반영한 검사도 함께 이뤄진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 K2 전차의 생산부터 유지보수까지 전 부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15:07: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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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선배당 후투자' 도입···주주친환정책 강화

동국제강그룹의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선(先) 배당 후(後) 투자' 방식을 도입한다. 동국씨엠은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제 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동국씨엠은 이날 주주를 대상으로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를 진행한 후, 부의 안건 총 4건을 상정해 승인을 받았다. 박상훈 동국씨엠 부사장이 당일 의장을 맡아 영업보고를 직접 진행했다. 박 부사장은 지난해 경영실적과 1분기 실적 전망, 중장기 사업 방향성과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 약 30분간 주주와 소통했다. 박 의장은 동국씨엠이 지난 2023년 6월 분할 후 12월까지 매출 1조 2,661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4분기 수요 부진과 환율 하락에 따른 제품 가격 약세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 전환했지만, 올 1분기 수익성 위주의 탄력적인 내수-수출 판매 조정으로 손익을 개선함에 따라 흑자 전환을 전망했다. 그는 중장기 사업 방향으로 'DK컬러 비전 2030' 실천을 꼽으며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 ▲영업·판매 방식 전환 ▲스마트 팩토리 3가지를 방향으로 제시했다. 차별화 제품 개발 및 독일·폴란드·호주 등 해외 신규 거점 검토, 방화문·복합패널 등 B2C 사업 진출 등이 골자다. 동국씨엠은 이날 ▲제 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입 등 총 4개 안건을 의결하고 주당 배당금 100원을 승인했다. 동국씨엠은 자본준비금 1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배당 가능 재원을 마련하고,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해 '선 배당액 결정 후투자'가 가능하도록 정관을 변경함으로서 투자 수익 예측 가능성 및 안정성을 높였다. 동국씨엠은 '주주 및 투자자 가치 제고'를 최우선 경영 목표로 향후 중간배당·자사주 취득 등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21 15:07:3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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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정신 기린다' HD현대, 정주영 창업자 23주기 추모행사 개최

HD현대가 정주영 창업자의 23주기를 맞아 아산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가졌다. HD현대는 21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 5층에서 창업자 흉상 제막식 및 23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 권오갑 회장,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모사, 흉상 제막, 헌화 및 묵념 순으로 이어졌다. 권오갑 회장은 추모사에서 "기술개발의 요람인 GRC에서 창업자의 흉상 제막식을 갖게 되었다"며 "창업자의 유지를 이어받아 HD현대를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선 부회장은 "포기나 좌절 없이 항상 도전했던 창업자의 행보처럼 HD현대 또한 새로운 도전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며 "세계 1위 조선회사를 넘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정주영 창업자 흉상 앞에서 헌화 및 묵념의 시간을 가지면서 창업자의 발자취를 되새겼다. 또 HD현대는 창업자의 기일인 이날 하루 동안 추모공간을 마련해 임직원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헌화하며 추모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은 날 울산과 영암에서도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관에 위치한 창업자 흉상 앞에서 추모 행사를 가졌으며, 사내방송을 통해 추모 특별 영상을 방영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영암 본관 1층에서 창업자 흉상 제막식을 가지며 창업자의 정신을 기렸다. 한편 HD현대 주요 경영진들은 매년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위치한 정주영 창업자의 선영을 찾고 있다. 올해도 지난 16일에 HD현대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정주영 창업자의 선영을 찾아 참배하며 고인의 뜻을 기렸다.

2024-03-21 15:04: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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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주총서 1700원 배당 확정···"수익성 회복 기대"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 SGC에너지가 주당 1700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한다. SGC에너지는 서울 서초구 소재 SGC에너지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주당 17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주총회 의안은 ▲제57기 재무제표 및 1700원 현금배당 ▲감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감사 보수 한도이며, 상정된 4개의 의안 모두 승인됐다. 이에 따라,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1700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한다. SGC에너지는 지난 2020년 출범 이래로 매년 안정적인 현금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는 "올해는 본격적으로 CCU사업을 영위하며 탄소 순환 경제를 실현하고, 탄소 중립에 한 발짝 더 다가설수 있게 됐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사업도 구체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굳건히 다지고, 친환경 비즈니스 사업 모델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발전·에너지, 건설, 유리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SGC에너지는 올해 사업 목표로 2조 5000억원을 제시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21 15:03: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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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업계 최고 기술리더십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 실현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고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 실현에 집중하고 있다. 500조원에 달하는 수주액과 풍부한 글로벌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산능력과 전 세계 배터리 기업 중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기술력 확보, 자동차전지·소형전지·ESS에 이르는 다양하고 압도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말 그대로 어떠한 위기에도 견뎌 낼 수 있는 든든한 기초체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개최된 국내 최대 2차전지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에서는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력을 과시했다. 전시 부스에서 최초로 공개한 파우치형 배터리 셀투팩(CTP, Cell To Pack)부터 미드니켈(Mid-Ni) 조성을 처음으로 적용한 소형 파우치 셀 등을 공개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이끌었다. 전시회 기간 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셀투팩 기술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첨단 팩 디자인이다.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함으로써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무게와 비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며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파우치형 셀투팩은 파우치 셀의 가벼운 무게 특성을 가져가면서도 팩 강성을 높이고 검증된 열 전이 방지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팩을 구성하는 부품을 줄이고 공정을 단순화해 제조원가를 절감, 가격 경쟁력도 높여 앞으로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수 있는 첨단 팩 설계 기술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번에 처음 공개한 IT기기용 미드니켈 소형 파우치배터리는 100% 미드니켈 조성만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고전압 영역을 가능하게 만든 업계 최초 기술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2024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는 '미드니켈(Mid-Ni) Pure NCM'으로 '종합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기존 LCO(리튬코발트산화물)배터리 대비 가격 안정성 또한 확보할 수 있어 노트북 등 IT기기용 배터리 산업의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외에도 LFP 표준화 전력망 ESS 라인업의 첫번째 제품인 JF1 DC-Link 및 주택용 ESS 신제품 enblock S 등도 전시하고, 전고체 전지와 리튬황 전지 및 리튬메탈전지 등 차세대 전지 기술도 소개하며 보급형부터 프리미엄에 이르는 LG에너지솔루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에도 성장 모멘텀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요인을 확보해 경쟁우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시적 위기 상황을 더 큰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기술 리더십 구축 ▲원가 경쟁력 확보 ▲미래 사업 준비 3대 중점 계획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High-Ni) NCMA 제품 역량을 높여 경쟁 우위를 지속하고, 중저가 시장 공략을 위한 고전압 미드 니켈(Mid-Ni) NCM, LFP 배터리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모든 영역에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다. 소형전지 부문에서는 올해 하반기 46-시리즈(Series) 본격 양산을 통해 시장 우위를 선점할 예정이다. 또 원재료 직접 조달 영역 확대 및 기술 개발을 통한 주요 소재 전환, 공급망 직접 투자 강화 등을 통해 근본적 원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2027년 리튬황 전지 양산 등을 목표로 차세대 전지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밀도와 비용에 강점이 있는 건식전극 개발을 가속화하고, 신규 스태킹(Stacking) 기술 기반 제품도 올해부터 양산에 본격 적용한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올해는 기술리더십 등 근본적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고객가치 실현 등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 2.0 시대'를 시작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질적인 몰입을 바탕으로 단단한 사업구조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업계 최고 기술리더십으로 고객가치 실현

2024-03-21 14:21:4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