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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2023 제네시스 챔피언십' 성황리 마무리…1만6000명 구름관중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 투어 최대 규모 대회인 2023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1만6000여명의 갤러리가 찾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 KPGA '2023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대회의 우승은 4라운드 최종합계 17 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박상현 선수가 차지했다. 박상현은 임성재, 배용준과 1차 연장전을 치른 후, 배용준과 2차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상현 선수는 상금 3억원과 부상인 제네시스 GV80 쿠페 차량의 주인이 됐으며, 이와 함께 내년에 열리는 '2024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대회 출전 자격도 획득했다. 박상현 선수는 "라운드 내내 제네시스의 섬세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고, 이는 좋은 컨디션으로도 이어져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해외 대회 출전권 등이 걸린 시즌 막바지 경기라 경기 내내 긴장됐지만 결국 해냈다"며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또 대회 3라운드 17번홀에서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한 전가람 선수는 GV70 전동화 모델을, 정준호 캐디는 GV60를 부상으로 받았다. KPGA 코리안 투어 최대 규모의 대회인 '2023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역대 우승자 전원을 포함한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특히 2023 항저우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 및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임성재 선수도 참가해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느 때보다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대회는 나흘간 1만6000여명의 갤러리가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제네시스는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선수 전원 대상 투어밴과 호텔 숙박 지원, 드라이빙 레인지 내 멀티 브랜드 연습 볼 등을 제공했다. 우승 선수의 캐디를 위한 별도 트로피도 제공했다. 또 골프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본였다. 식음 업장들과의 협업을 통한 F&B존을 운영해 갤러리들이 제네시스만의 브랜드 경험을 즐길 수 있게 했으며, 18번홀 그린 인근에 신설된 '챔피언십 라운지' 및 '제네시스 스위트'에서 경기를 관람한 고객들에겐 '오너러리 옵저버' 추첨 기회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했다. 이 외에도 최근 발표된 GV80및 GV80 쿠페, 마그마 컬러의 GV80 쿠페 콘셉트, G70 슈팅 브레이크 등 최신 제네시스 주요 모델을 경기장 곳곳에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부사장)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선수들과 캐디를 예우하는 동시에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및 글로벌 메이저급 대회 후원을 통해 골프 팬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6 07:51: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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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배터리 재활용 영역 넓힌다"…2027년까지 2배 확대 목표

에코프로그룹이 배터리 재활용 사업 영역을 완성차 업계까지 확대한다. 배터리 재활용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는 생산 능력을 2027년까지 2배 이상 늘린다. 에코프로씨엔지의 연내 제2공장을 착공해 2025년 1분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2025년 4분기에는 3공장 설립 준비를 마치고 헝가리와 캐나다 등 해외에도 라인을 구축, 2027년에는 6만1000톤(t)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에코프로씨엔지의 현재 생산 능력은 3만t 규모다. 사업 영역도 양극재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스크랩(불량품)이나 배터리 셀 제조회사에서 공급받는 폐배터리 셀 재활용에서 전기차 폐배터리까지 확대한다. 이를 위해 에코프로는 최근 기아·현대글로비스·에바사이클·경북도청·경북테크노파크와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얼라이언스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코프로는 '수산화리튬-전구체-양극재-재활용'에 이르는 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한 만큼 리사이클링 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양극재 스크랩은 에코프로비엠, 배터리 스크랩은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각각 조달하고 있다. 에코프로씨엔지는 리사이클링 공법에서 습식공정을 도입, 기술적 측면에서도 차별화에 나섰다. 건식은 스크랩을 파분쇄한 뒤 소성(열공정)을 통해 유기물을 에코프로씨엔지는 주로 습식공정을 도입하고 있는데 건식공정 대비 리튬 회수율이 높다는 이점이 있다. 리튬을 먼저 추출한 뒤 니켈·코발트·망간이 섞인 침전물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로 보내 RMP(순도가 낮은 중간재를 투입해 고순도의 황산 메탈을 제련하는 공정)를 거쳐 불순물을 제거한다. 제거하는 반면 습식공정은 소성이 아닌 블랙파우더를 산에 용해시켜 리튬과 침전물을 분리해 추출하는 방식이다.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는 "원재료 수급부터 습식공정까지 포항캠퍼스에 입주해 있는 가족사와 협업 시스템이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완성차 업체와 폐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0-15 15:26: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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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소매유통 경기, 고물가·고금리 여파에 '부정적'

최근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개선세를 보였지만, 고물가·고금리·고환율·고유가 등의 여파로 4분기 전망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83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 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고금리·고물가 지속으로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와 환율이 급등하고 먹거리와 교통·전기 요금마저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소비시장 위축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든 업태가 기준치(100)를 하회한 가운데 오프라인에서는 백화점(79→88)과 대형마트(93→88)가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편의점(86→80)과 슈퍼마켓(71→67)은 지난 분기 대비 부정적인 전망이 늘었다. 온라인쇼핑(71→86)은 고물가 상황 지속에 따른 가격우위성 부각으로 긍정적 전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은 오프라인 업태 중에서 유일하게 직전 분기 대비 기대감이 높아졌다. 지난 분기 엔데믹에 따른 해외여행 재개로 명품 매출이 둔화되며 경기 기대감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4분기에는 크리스마스, 연말 대목 등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데다 중국 단체 관광객도 증가세에 있어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됐다. 대형마트도 고물가에 따른 집밥 수요가 커지고 있는 데다, 먹거리, 체험형 공간 확대를 통한 매장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됐다. 다만 장바구니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제한되고, 이커머스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은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편의점은 활동량이 줄어드는 비수기에 접어드는 까닭에 긍정적 의견보다 부정적 의견이 더 많았다. 슈퍼마켓(71)은 경쟁력이 약화된 일반 슈퍼마켓의 부정적 전망이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대응 중이거나 역점을 두고 있는 경영 전략으로는 ▲비용절감(53.2%) ▲수익개선(30.6%) ▲온라인채널 강화(24.0%) 등이 주를 이뤘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지속될수록 가계 부담이 높아지고 실질 소득이 줄어들며 소비가 감소되는 만큼 이를 상수(常數)로 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5 14:48:5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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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생태계 보존 위한 '희귀식물 증식 활동' 추진

포스코DX가 국가보호종 식물 살리기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펼친다. 15일 포스코DX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려해사국립공원사무소와 국가보호종 육상식물인 '히어리'를 환원해 옮겨 심었다. 히어리는 지리산, 남해 한려해상을 비롯해 우리나라 남부지역 해발 900m 이하에서 자라는 품종으로 적색목록 희귀식물로 분류돼 국가에서 개체수를 관리하고 있다. 히어리는 지난해 5월 국립공원 식물연구센터와 함께 배양한 뒤 포스코DX 직원들에게 분양돼 1년 3개월 동안 증식됐다. 증식 된 히어리는 지난 14일 경남 남해에 위치한 한려해상국립공원에 300그루가 환원돼 옮겨 심어졌다. 포스코DX는 다음 달에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히어리, 예덕나무, 광나무 등 800개체가량을 분양행사 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DX는 지난해 포스코 그룹사인 포스코엠텍, 포스코플로우와 협력해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제공하는 부지에 염분이 많은 땅에서 자라는 염생식물 증식장을 구축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포스코DX는 경남 남해안 일대 바닷속에서 멸종위기종 모니터링과 '거머리말' 종자 채취 활동을 비롯해 블루카본 분야에도 관심을 두는 등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0-15 13:32: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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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타트업 여성 창업가, 네이버와 외로운 싸움 시작했다

뉴려 김려흔 대표, '1+1' 상품 판매 플랫폼 '원플원' 선보여 네이버, 3개월후 '원쁠딜' 출시…金 "유사 아이디어로 피해" 네이버 이해진 창업주, 윤석열 대통령에 호소담긴 자필 편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관련 증언도 예정 네이버측 "본질적으로 다른 서비스…아이디어 도용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님 저희 청년들의 빽이 되어주세요. 네이버에 '묻지마 살인'과도 같은 아이디어 탈취를 당하고 1년 10개월째 버티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억울함을 호소하고자 바쁘신 시간을 뺏는 것이 아니오라 저의 억울함 뒤에는 대통령님께서 꼭 살펴봐 주셔야하는 부분이 있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닿을지 안닿을지도 모르는 대통령님께 편지를 씁니다. 우리나라 절대 권력이시니 부디 저의 빽이 한번만 되어주십시오. 저 개인의 빽이 되어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가 이렇게 버티고 있을 때 집단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저혼자 살아남음을 인정해주시고 제가 다른 스타트업들처럼 소리소문 없이 사라져서 없어지지 않고 언젠가 사라지더라도 선례가 되어 또 이같은 일이 벌어졌을 때 다른 스타트업이 조금이라도 용기를 가지도록 하는 데이터로 남게 해주십시오." 15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30대 한 여성 스타트업 창업가가 네이버와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최근엔 윤석열 대통령에게 자신의 심정을 호소하는 자필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진짜 마음같아서는 네이버에 폭탄을 던지고 평생 감옥에서 산다고 해도 그러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만큼 네이버가 원망스럽고 정말 분통이 터집니다"고 호소하면서다. 스타트업 뉴려 김려흔 대표(사진) 이야기다. 김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보낸 글에서 지난 8월30일 청와대에서 열렸던 스타트업코리아 전략회의에서 대통령이 강조한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를 단호하게 처리하고 중소기업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지켜주겠다. 기술탈취는 중범죄다"라고 했던 발언도 언급하며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뉴려와 네이버간 분쟁은 2년전인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대표는 '1+1(원플러스원)' 상품을 묶어서 판매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인 '원플원' 서비스를 2020년 12월에 베타버전으로 시작한 뒤 이듬해 9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선보였다. 원플원의 상표권 등록은 2020년 5월이다. 그런데 약 3개월이 지난후 네이버가 '원쁠딜'이라는 이름으로 유사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원쁠딜의 상표권 등록은 원플원보다 1년이 늦었다. 김 대표는 "우리가 네이버보다 앞서 선보인 원플원의 핵심 아디어는 '원플러스원' 상품만 모아서 파는 것이다. 쿠팡이나 위메프 등은 단품을 판매하면서 판매자가 원하면 원플러스원 상품을 판매한다. 하지만 네이버는 우리의 핵심 아이디어를 탈취했고 무단으로 모방해서 이익을 거두고 있다. 이는 네이버가 '부정경쟁행위방지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뉴려의 원플원은 네이버 원쁠딜이 나온 후 매출이 크게 하락했다. 또 입점업체들이 '원플원'인지 '원쁠딜'인지 헤깔리는 등 곳곳에서 혼란을 주고 있다는게 김 대표의 말이다. 네이버와의 분쟁 과정에서 김 대표는 ▲부정경쟁행위방지법 위반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 ▲네이버쇼핑파트너 공식블로그에 올라온 원쁠딜 공지사항을 시정할 것 ▲본 사업의 최초 개발자가 뉴려임을 수요자들에게 알도록 조치할 것 등의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수 차례에 걸쳐 발송하기도 했다. 아울러 네이버측과는 수 차례의 직접 대면에 이어 추석 직전에도 만나 대화를 이어갔다. 하지만 진전된 결과물은 없었다. 김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기에 앞서선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최수연 대표에게도 편지를 보냈다. 김 대표는 이해진 창업자에게 편지에서 "네이버가 그 어떤 것보다 각별하실 창업주이시니 분명 의장님은 다르게 행동하시고 조치하실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노고들이 저같은 스타트업을 짓밟고 지금의 네이버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문이 남지 않도록 이제는 의장님이 직접 사과도, 해결도 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김 대표는 16일 예정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승재 의원(국민의힘)의 요청에 따라 증인으로 출석, 관련 발언을 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자사의 원쁠딜과 뉴려의 원플원이 다른 서비스 모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네이버측은 메트로경제에서 요청한 답변을 통해 "모든 판매자가 입점 가능하고 상시 전시하는 '원플원'과 달리 '원쁠딜'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마케팅 채널로 활용할 수 있는 버티컬 전시 공간 중 하나로, 핫딜이라는 특성상 한정 수량으로 특정 기간에만 판매하고 진행 기준이나 수수료 부과 체계 등도 상이해 뉴려의 원플원과 본질적으로 다른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쁠딜 서비스 준비 과정에서 뉴려의 원플원 서비스를 참고하거나 아이디어를 도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3-10-15 11:18: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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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화학군, 범용 제품 비중 낮추면서 '수익성 확보' 사활

롯데케미칼이 화학군 주요 회사들의 'CEO IR DAY' 를 개최하고 각 사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3일 오후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롯데 화학군 CEO들이 국내 주요 투자기관 및 투자자 30곳을 대상으로 전략을 밝혔다고 15일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총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급격한 국제 정세 및 화학산업 변화에 따른 민첩한 움직임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화학군내 주요 회사들은 수익성 최대 확보와 효율성 최적화라는 목표 아래 사업을 고민하고 적극 실행하고 있다"고 했다. 롯데케미칼은 중국내 석유화학제품 자급률 상승에 대한 대응 및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기존 전략 및 포트폴리오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범용제품의 저수익 사업군 비중을 축소하고 분리막 PE/PP, 태양광 EVA 등 고부가 제품 확대 통한 이익 변동성 완화와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석유화학 제품의 친환경 전환을 통해 순환경제 생태계를 리딩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PCR (Post Consumer Recycled) 사업을 2030년까지 50만톤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국내 최대 PET 생산기지인 울산공장을 2030년까지 34만톤 규모의 C-rPET 생산라인으로 전환시키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롯데케미칼 측은 "고부가 제품 확대 및 친환경 제품 전환으로 2030년 스페셜티소재 매출 비중을 60%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기존사업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은 2030년 '글로벌 Top 10 스페셜티 회사' 목표로 케미칼 부문에서는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와 청정 암모니아·수소 사업을 확대하고, 그린소재 부문에서는 셀룰로스 유도체 글로벌 1위 생산 규모로 확보하고 R&D강화를 통해 신규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강도, 고연신의 하이브리드 동박 기술력을 앞세워 유럽 및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해 하이엔드 동박 글로벌 No.1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3-10-15 11:00:5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