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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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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제3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시상식 개최

LG화학은 '제 3회 LG화학·한국화학공학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시상식을 열었다. LG화학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광운대 학생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팀은 차세대 신소재로 주목을 받는 탄소나노튜브(CNT)의 최적 생산성 확보를 위해 △밥솥처럼 한번에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는 회분식 반응기와 △가래떡을 뽑듯 연속으로 생산하는 연속식 반응기를 비교 분석하고 최적의 반응기를 제안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각 반응기 별 설계 변수를 다양한 방식과 논리적으로 분석하여 최적 설계 방안을 찾아낸 점에 높은 평가를 줬다"며 "실제 현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생산 공정을 제작하는 데 유용한 접근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대상을 받은 진흥석 학생은 "실제 산업 현장에 도움될 수 있다고 평가받아 의미가 깊고 목표로 하는 석유화학 진로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화학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으로 이뤄진 총 365개 팀이 지원했고 생산성을 높이고 바이오 원료 사용 등 지속가능성 아이디어를 제시한 7개팀이 수상했다. LG화학은 수상팀별로 장학금과 함께 정규직 전환형 인턴십,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미래 석유화학 산업을 이끌 대학생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2023-10-20 16:23: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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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시그넷, 부천에 통합 R&D센터 'C-Lab' 개소

SK시그넷이 통합 R&D 센터 'C-Lab'을 개소했다. SK시그넷은 C-Lab 구축을 통해 개발 및 품질 테스트 기간을 줄이고, 기술 개선과 제품 고장/오류 감소를 통해 시장과 고객사, 전기차 이용자의 니즈까지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시그넷에 따르면 C-Lab을 지난 9월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에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C-Lab은 충전(Charging), 친환경(Clean), 창조(Creative)의 앞 글자인 C와 연구소를 의미하는 'Lab'을 결합하여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충전 인프라 확산이 가속화되면서 지속 증가하는 개발 테스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K시그넷은 서울, 고양, 안양, 수원 등에 분산된 R&D 거점을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부천시 소재 C-Lab으로 통합하였다. C-Lab에는 충전기 핵심 부품인 파워모듈 및 충전기의 펌웨어·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을 담당하는 R&D 인력과 품질 테스트 인력 등이 근무하고 있다. SK시그넷은 "제품의 설계, 개발, 시험 등의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하며,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 혁신의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전기차 종류가 많아질수록 안정적으로 다양한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호환성은 필수적인 기술력으로, 차량 시뮬레이터를 통해 신규 전기차 모델이 증가하더라도 빠르고 정교한 테스트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SK시그넷은 150억이 넘는 투자를 통해 50여 종의 연구개발 및 품질 테스트 장비를 구축하며, 개발/테스트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국내 최초로 다양한 전기차와 통신·소프트웨어 호환성 테스트가 가능한 최신 차량 시뮬레이터를 도입했다. 전압 변환 시험이 가능한 전력변환 공급장치도 확보했다. 국가별로 전압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전압 환경에서의 테스트는 필수적이다. 전력변환 공급장치 도입을 기점으로 전압별 테스트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에 기반하여 제품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과전압, 과전류 등의 보호 기능 시험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충전기는 외부 전자파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테스트할 수 있는 EMC(전자파 적합성, Electro Magnetic Compatibility)챔버도 도입되었다. 다양한 테스트 장비를 활용해 철저한 테스트로 혹한/혹서 환경에서의 고장율을 더욱 낮출 계획이다. 또한 충전기 핵심 부품인 파워모듈, HMI 등 주요 전자부품의 품질 제고를 위한 장비들도 도입했다. 대형 항온항습 챔버, 열충격 챔버 등을 활용하여 가혹 환경조건에서의 전자장비 성능 및 내구성을 더욱 면밀하게 테스트할 수 있게 되었다. SK시그넷은 다양한 최신식 장비 도입을 통해 개발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하고, 검증/테스트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제품 개발 과정에도 활용하여 신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선순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K시그넷은 고급 R&D 인력 추가 채용, 최신 R&D 및 테스트 장비들을 수용 가능한 공간과 이를 운용하기 위한 전력 수급, 중장기 확장 가능성까지 고려하여 약 1300평(4330㎡)의 넓은 공간을 보유한 부천시 소재 지상 4개층 건물을 C-Lab 장소로 선정했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경쟁이 심화되는 전기차 충전 산업에서 R&D 역량 강화는 필수적"이라며, "SK시그넷은 통합 R&D 센터 C-Lab 개소를 계기로 최고 수준의 품질을 달성하고, 본연의 사업 경쟁력을 더 강화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솔루션 리딩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20 16:17: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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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尹 중동 순방 동행한다…경제사절단 139명 확정

윤석열 대통령 중동 순방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인들이 동행한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39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기업 35개, 중소·중견기업 94개, 공기업·기관 3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7개 등 총 139개로 구성됐다. 지난해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이후 한국과 사우디의 관계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네옴시티 신도시 사업 협력이 속도를 내면서, 양국의 경제협력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상황이다.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은 사우디 방문에 함께 할 예정이다. 카타르도 지난 6월 한-카타르 투자포럼이 최초로 개최되고, 우리 기업의 대규모 LNG선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등 중동의 주요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사우디에 이어 카타르 방문도 함께 한다. '코리아 세일즈' 기치 아래 마련된 이번 사절단은 건설·인프라, 스마트시티·농업, 청정에너지, 방산, 자동차·첨단제조, ICT, 바이오 등 중동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한경협과 사우디 투자부가 주관하는 한-사우디 투자 포럼·MOU 체결식,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MOU 체결식,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무역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양국 경제 및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한다. 아울러 사우디·카타르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확대의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9 16:29: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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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中 자동차강판 합작사 '하강포항' 공장 완공…연산 45만톤 생산

포스코는 중국 하북성에서 하북강철집단(하북강철)과 합작해 연산 90만톤 규모의 자동차용 도금강판 생산·판매 공장을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는 2021년 5월 이사회에서 중국내 자동차용 도금강판 판매 확대 및 안정적 현지 생산·판매 체제 구축을 위해 중국 하북성 당산시에 아연도금강판 생산라인(CGL) 2기, 연산 90만톤 규모의 합작법인 설립을 승인했다. 아연도금 강판은 주로 자동차용 소재로 사용된다. 포스코와 하북강철은 각각 3억 달러씩 총 6억 달러를 투자해 합작법인 하강포항을 설립하고, 지난해 1월 착공해 19일 45만톤 규모의 1기 공장을 준공했다. 2기 공장은 2024년 5월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가 중국 광동성에서 운영중인 연산 45만톤 규모의 도금강판 공장인 광동포항도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하강포항은 연산 135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하강포항 합작법인은 2019년 양사가 보유한 높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합작을 추진하자는데 뜻을 같이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강판 설비를 완공한 것이어서 더 뜻깊다"며 "미래 친환경 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자동차강판 생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및 가전 생산국가로 세계 최대 고급 철강재 수요 시장으로 지속 성장 중이다. 2022년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2700만대로 향후에도 전기자동차 성장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포스코는 1991년 북경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포스코그룹 전체 45개 법인이 중국내 다양한 고객사와 협력하면서 중국의 산업발전에 발맞추어 시장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2023-10-19 15:22: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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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대덕특구 50주년 전시회에서 R&D 성과 공개

SK이노베이션이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그간의 R&D 성과를 일반에 공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연구개발(R&D) 경영 40주년을 맞아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기술사업화 박람회 및 우수성과 전시회'에 참석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19일 개막하는 이 전시회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며, 경제성장에 기여해온 대덕특구의 지난 50년 R&D 성과를 돌아보고 공공기술 사업화와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해당 전시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며 SK이노베이션은 '대기업 성과전시'로 참가한다. SK이노베이션은 국가 경제개발과 에너지 주권의 초석을 마련한 1962년 창립 정신을 바탕으로 한 기술개발 성과와 미래 Green R&D 비전을 전시한다. 특히 공정, 촉매, 합성, 분석, 금속 등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필요한 기술들을 축적하고, 고품질 석유제품(엔크린, ZIC, 아스팔트 등), 2차전지, LiBS 등이 오늘날 세계적 수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Carbon to Green 전략'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Green 에너지·소재 분야 성과도 공개한다. 차세대 배터리, 자동차 경량복합소재, 전기차(EV)용 윤활유 기술을 실물과 모형으로 전시하며,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전시로 SK지오센트릭이 건립을 추진 중인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복합 단지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의 청사진을 소개한다. 울산 ARC에서 구현할 3대 화학적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에 대한 소개와 함께 버려진 플라스틱이 에너지 자원으로 거듭나는 '도시유전' 과정도 볼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이 탄소 저감 에너지원으로 꼽는 소형모듈원전(SMR), 수소 및 암모니아 관련 기술전략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며, SK이노베이션은 관람객이 보다 'Carbon to Green 전략'과 관련 기술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슨트 투어'를 제공한다. 또한 전시를 보다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퀴즈 이벤트를 열어 정답을 맞힌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대덕특구 50년은 국가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기업들이 체계적 R&D 경영으로 세계적인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밑거름"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Green 에너지·소재 R&D로 대덕특구의 미래 50년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9 11:32: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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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휴그린, 창문 열지 않아도 환기되는 '자동환기창 Pro' 선봬

인테리어 수요가 늘면서 심미성과 편리함은 물론 AI 기능이 더해져 삶의 질까지 높여주는 스마트한 인테리어 아이템이 주목 받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은 AI 스마트 센서가 자동으로 실내 공기 오염도를 측정해 환기를 자동으로 도와주는 창호 제품부터 가전제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매트리스까지 스마트한 인테리어 아이템을 19일 소개했다. 휴그린의 '자동환기창 Pro'는 창문을 열지 않아도 자동으로 환기를 시켜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시스템 창호 제품이다. 휴그린에 따르면 제품은 AI 스마트 센서가 장착되어 실내 공기 오염도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공기를 정화해주며, 고성능 3중 안심 필터 시스템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공기를 걸러준다. 초미세먼지는 99.95% 이상 제거해주고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오염 물질을 차단해 청정한 공기만 실내로 유입시킨다. 이 밖에도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 ▲다양한 사용모드 ▲간편 유지·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과 특장점도 갖췄다는 게 휴그린 측의 설명이다. 또한 '자동환기창 Pro'는 가로형 슬림 디자인으로 실내 인테리어와 외부 조망을 해치지 않고 시각적인 개방감을 높여 실내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인테리어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는가운데 소비자가 직접 관리하지 않고 주거환경을 개선시켜주는 스마트한 아이템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휴그린의 '자동환기창 Pro'는 실내 공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동으로 청정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관리 또한 쉽기 때문에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2023-10-19 11:16: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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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7년 만에 '서든데스' 경고…"확실히 변해야 생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정학 위기 심화 등 대격변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 '서든 데스(돌연사)'를 언급하며 최고경영자들(CEO)들에게 빠른 변화를 주문했다. 1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6~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CEO 세미나'에서 참석자들과 이 같은 글로벌 경영 전략에 인식을 같이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서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대격변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 주요 글로벌 경제블록 별 조직 구축과 그룹 차원의 솔루션 패키지 개발 등 기민한 대응을 CEO들에게 주문했다. CEO들은 그룹 차원의 글로벌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태원, "CEO는 솔루션 패키지까지 제시해야" 최 회장은 폐막 연설을 통해 "급격한 대내외 환경변화 영향으로 빠르게, 확실히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며 다시 한번 '서든 데스'(Sudden Death, 돌연사)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이 2016년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처음 언급한 '서든 데스' 화두를 다시 들고 나온 것은 현재 그룹이 맞닥뜨린 경영환경을 그만큼 엄중히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 회장은 먼저 ▲미국-중국 간 주도권 경쟁 심화 등 지정학적 이슈 ▲AI 등 신기술 생성 가속화 ▲양적완화 기조 변화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증대 ▲개인의 경력관리를 중시하는 문화 확산 등을 한국 경제와 기업이 직면한 주요 환경변화로 꼽았다. 그는 이러한 경영 환경에서 한국과 SK가 생존하기 위한 선택지들을 제시하며 글로벌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새로운 글로벌 전략 방향으로 ▲글로벌 전략과 통합·연계된 사회적가치(SV) 전략 수립과 실행 ▲미국, 중국 등 경제 블록 별 글로벌 조직화 ▲에너지, AI, 환경 관점의 솔루션 패키지 등을 제안했다. 최 회장은 또 CEO들에게 사업 확장과 성장의 기반인 투자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투자 완결성 확보를 강한 어조로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투자 결정 때 매크로(거시환경) 변수를 분석하지 않고, 마이크로(미시환경) 변수만 고려하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CEO들은 맡은 회사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그룹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솔루션 패키지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더불어 거버넌스 혁신까지 여러 도전적 과제들을 실행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SK CEO들, "그룹 차원의 글로벌 통합법인 추가 검토"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매력적인 회사가 되지 않으면 더 많은 직업 선택권을 가진 미래 세대에게 외면받을 것"이라며 "최고의 글로벌 인재들이 올 수 있도록 그 나라의 문화와 경영방식에 익숙한 현지 조직에 과감히 권한을 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지금은 신호와 소음이 혼재된 변곡점"이라며 "신호를 발견하는 리더의 지혜와 방해를 무릅쓰고 갈 용기가 필요하다"고강조했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개막 스피치를 통해 "현재 우리 그룹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글로벌 문제는 주요 국가들의 패권경쟁"이라고 진단했다. 조 의장은 미국이 강대국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주요 변곡점들을 소개한 뒤 "미국의 성공 방정식을 참고해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에서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세미나 기간 중 CEO들은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그룹 통합조직 같은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해 유기적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면 경쟁력과 시너지를 제고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2010년 중국에 설립한 SK차이나와 같은 그룹 통합법인을 다른 거점 지역에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현재 일하는 방식과 HR시스템으로는 우수 글로벌 인재를 영입하기 어렵다고 진단하고, 시공간을 초월해 각 구성원들의 행복과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유연근무제 도입 방안 등을 모색했다. 아울러 구성원들이 스스로 미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제도·문화적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AI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풀 운영 등 그룹 차원의 인재 인프라 구축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9 11:07: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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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KCMT와 친환경 철근 대체 소재 시장 확대

애경케미칼과 KCMT, 에코폴리머가 철근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시장 확대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애경케미칼은 18일 서울 마포 애경타워에서 KCMT(대표 김준영), 에코폴리머(대표 심무섭)와 '친환경 건축자재 사업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3사는 친환경 철근 대체제인 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 친환경 철근 KEco(GFRP Rebar)의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KEco(GFRP Rebar)'는 고철, 석회석 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철근에 비해 탄소배출량이 73% 이상 적다. 또한 강한 내부식성으로 녹이 슬지 않아 해안가, 교량, 댐 등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도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철근 대비 강도는 2배 이상 크지만, 무게는 4분의 1 수준이라 시공 및 운송이 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국내에서는 2020년부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GFRP에 대한 성능 검증이 시작됐고, 현재 구체적인 설계 기준을 마련해 나가는 과정이다. 이에 애경케미칼을 비롯한 3사는 KEco(GFRP Rebar)의 필수 원료인 합성수지 성능과 품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표준 규격 구축을 통해 제품의 신뢰도와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3사 간 협력이 혁신적인 친환경 소재의 신뢰도 향상과 시장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3-10-19 10:55: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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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새 단장해볼까]교원 웰스, 꽃모종 구독 상품 '플로린'…나만의 정원을

맨드라미 등 총 모종 7종 구성…2개월마다 가정으로 배송 교원 웰스(Wells)가 초보 식집사들도 나만의 정원을 손쉽게 가꿀 수 있는 꽃모종 정기 구독 상품 '플로린(FLORIN)'을 선보였다. 플로린은 꽃 재배에 특화한 식물재배기와 꽃모종 정기 배송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상품이다. 플로린에 어린 꽃모종을 심은 후 물과 배양액을 비율에 맞춰 넣기만 하면 초보자도 집에서 쉽게 꽃을 재배할 수 있다. 다 자란 꽃은 실내 장식이나 선물용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플로린은 침실이나 식탁, 거실 등에 놓고 사용할 수 있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갖췄다. 색상은 상부 커버 4종(베이지, 그린, 옐로우, 핑크), 포트 베이스 2종(베이지, 그린)으로 개인의 취향에 맞춰 원하는 대로 색상을 조합해 나만의 가전을 스타일링 할 수 있다. 모종은 촛불 맨드라미, 멜람포디움, 가자니아, 메리골드, 금어초, 금잔화, 토레니아 등 총 7종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모종은 최첨단 친환경 수경재배 시설인 '웰스 스마트팜 팩토리'에서 무균, 무농약 상태로 재배한다. 건강하고 신선한 어린 꽃 모종만 엄선해 콜드체인 방식으로 2개월마다 가정으로 배송해 준다. 교원 웰스는 초보자도 불편함 없이 플로린을 이용해 꽃을 재배할 수 있도록 전용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모종 배송 1개월 내 웰스 매니저가 방문해 제품 사용법부터 모종별 재배 방법까지 알려주는 '감사 방문 서비스'와 '플로린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실시간 1대1 채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로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플로린 전용 디바이스를 구매하고, 모종 정기 구독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2023-10-19 10:48:0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