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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참가

삼성SDI가 대구 엑스코에서 3일 동안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해 다양한 전기차 배터리 제품들을 전시한다. 19일 삼성SDI 측은 "대구에서 초격차 전기차 배터리 기술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모빌리티엑스포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의 공동 주최로 배터리, 전기차 등 모빌리티 관련 2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전시회다. 올해 전시에서 삼성SDI는 PRiMX(프라이맥스) 배터리를 중심으로 '초격차 기술 경쟁력'이 담긴 다양한 전기차 배터리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라인업과 P6(6세대 각형 배터리), P5(5세대 각형 배터리) 등 프리미엄 배터리 제품들을 전시했다. 삼성SDI는 2027년 양산을 앞둔 전고체 배터리 로드맵도 선보였는데, 현재 수원 연구소 내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준공하고 시제품을 생산하는 등 양산 기술 확보에 매진 중이다. 삼성SDI는 P5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는 BMW i7 차량을 비롯한 e-스쿠터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회사의 중장기 비전인 '초격차 기술력을 통해 지속가능한·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 하에 펼쳐지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탄소 저감 활동 등의 ESG경영 내용도 소개했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삼성SDI는 이번 전시에서 초격차 기술경쟁력과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리딩 하기 위한 배터리 제품들을 선보였다"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배터리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0-19 10:28: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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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신한은행, 저탄소 전환 위해 금융지원 '맞손'

에쓰오일과 신한은행이 저탄소 전환 선도를 위해 손을 잡았다. 에쓰오일은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경쟁력 있는 저탄소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저탄소 전환을 위한 ESG 금융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에쓰오일과 신한은행은 기후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자금 지원을 통해 저탄소 전환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쓰오일과 신한은행은 향후 다양한 친환경 비즈니스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에쓰오일이 진행중인 수소, 바이오 연료, 연료전지 등의 신규 친환경 설비에 대해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소통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은 갈수록 중요해지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사가 수 개월에 걸쳐 논의한 결과물로 대표적으로 탄소배출량이 많은 업종인 정유산업에 속하는 에쓰오일의 저탄소 전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에쓰오일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연료유 중심의 사업에서 석유화학 사업을 보다 확장해 기업 체질 변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에쓰오일은 저탄소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기존 시설에 대한 에너지 효율성 개선, 수소 등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 진출 등에서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ESG금융지원을 통해 에쓰오일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투자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다"고 말했다.

2023-10-19 10:17: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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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10곳 중 4곳 “자금조달 문제로 성장 걸림돌”

국내 스타트업계가 자금조달 난항 등을 겪으며 성장에 부침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국내 스타트업 25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스타트업 애로 현황 및 정책과제' 조사에 따르면 10곳 중 4곳의 스타트업이 '자금 조달 문제'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원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38.2%·복수응답), '인력 부족'(22.0%), '국내외 판로 확보'(18.1%) 순으로 애로사항을 꼽았다. 코로나19 당시 부침을 겪었던 스타트업계는 엔데믹 돌입한 이후에도 경영난이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응답 기업의 40.2%는 작년보다 경영 여건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경영악화 이유로는 내수시장 부진(60.6%·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스타트업 투자환경 악화(37.5%), 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 지속(37.5%)이라고 답했다. 이에 투자활성화, 판로연계, 기술교류 등의 오픈 이노베이션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중견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추가적인 투자 유치, 기술·사업모델 고도화, B2B·B2G 판로 연계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것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기업의 혁신을 위해 기술 및 제품 개발과정에 대학·중견기업·스타트업 등 외부 자원을 활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대기업은 적은 초기 투자비용으로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기술과의 제휴 기회를 선점할 수 있고, 스타트업은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고, 판로를 확보하는시간과 비용을 줄여 성장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벤처창업학회장을 역임한 전성민 가천대학교 교수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협업 과제를 상시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개방형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스타트업의 기술 도용·유출 방지를 위한 대책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명수 대한상의 공공사업본부장은 "첨단기술 간 융복합이 활발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오픈 이노베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한상의도 회원사인대·중견기업과 유망 스타트업을 잇고 투자자 매칭사업을 확대하는 등 민간 플랫폼 역할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9 09:55:0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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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YTN 매각 착수…"재무역량 넘어 공정성 철학 고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YTN 지분 매각과 관련해 "단순한 재무적인 역량뿐 아니라 공정·공영성을 바탕으로 한 경영철학, 역량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YTN 지분 매각과 관련해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심사 준비에 관한 사항'을 보고했다. 앞서 지난 9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는 보도전문 방송사 YTN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21.43%, 한국마사회는 9.52%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 지분을 합치면 30.95%다. 오는 20일 입찰 참가신청서 제출, 23일 오후 입찰서 제출과 개찰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YTN 최다출자자 변경승인 신청의 건은 국민적 관심사"라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가 진행될 수 있게 해달라"고 사무처에 당부했다. 이어 "글로벌 미디어 강국 도약이라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철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인 부위원장도 "YTN 지분매각 추진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유지해온 YTN 공적 소유구조가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것"이라며 "정치적 간섭에서 벗어날 기회란 의견, 자본이 방송사의 공익성과 공정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관련 법령과 원칙 따라 객관적이고 엄정한 심사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방통위는 YTN의 최다액출자자 등 변경 승인을 심사한다. 사무처는 방송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방송의 공적 책임·공정성 및 공익성의 실현 가능성 ▲사회적 신용 및 재정적 능력 ▲시청자의 권익 보호 ▲대기업·언론사·외국인 등에 대한 방송사 소유 규제 등을 주요 사항으로 고려하겠다고 했다. 또 YTN이 현재 지상파 방송사인 YTN라디오(37.08%), DMB(28.52%)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지상파 방송사 소유규제 위반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했다. 방통위는 향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운영하고 변경승인 신청 이후 기본 계획을 위원회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8 16:50: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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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SW 구매 활성화"…정부, SW영향평가 제도 '손질'

정부가 공공부문에서 상용 소프트웨어 구매 활성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영향평가 제도를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진흥법'과 동법 시행령 개정안이 19일부터 시행된다고 18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영향평가 제도는 소프트웨어진흥법 제43조에 따라 공공부문이 소프트웨어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민간 소프트웨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민간 시장에 상용 소프트웨어가 이미 있는 경우 사서 쓰도록 함으로써 상용 소프트웨어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다. 기존 제도는 사업을 추진하는 발주기관이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에 불과해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소프트웨어 산업계 및 전문가의 의견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발주기관이 SW수행한 영향평가 결과에 대해 과기정통부 장관이 검토, 개선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요청받은 발주기관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개선 조치를 강구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 시행령에서는 소프트웨어사업을 발주하는 경우 영향평가를 입찰공고일 30일 전까지 실시하도록 하고 소프트웨어 사업자의 요청에 따른 재평가도 입찰공고를 하기 전까지 하도록 했다. 발주기관은 영향평가 결과를 해당 SW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입찰공고일 5일 전까지, 재평가 결과는 입찰공고를 할 때 공시하도록 했다. 또 과기정통부 장관이 영향평가 결과 및 재평가 결과를 검토할 수 있도록 결과서를 제출해야 한다. 개선조치에 대한 협의가 필요한 경우 과기정통부 장관은 결과서를 제출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결과서를 발주기관에게 통보해야 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상용 소프트웨어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공공부문에서 민간의 소프트웨어를 적극 구매토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소프트웨어 영향평가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함으로써 공공부문이 상용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보다 적극 수행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8 16:32: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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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지멘스와 스마트조선소 구축 나서..."제조혁신 플랫폼 공동개발"

HD현대가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와 손잡고 스마트조선소 구축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HD현대는 HD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 계열사들과 경기도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독일 지멘스사와 '설계·생산 일관화 제조혁신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HD현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박 설계에서 생산까지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자동화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HD현대는 우선 2025년 말까지 현대미포조선 내업공정에 자동화 장비를 도입하고 설계와 연동된 가상물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내업공정 디지털 자동화를 이룰 예정이다. 이후 생산 자동화 체계를 HD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개발 중인 차세대 설계 플랫폼과 통합해 설계부터 생산까지의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혁신 플랫폼을 완성해 선박의 품질과 공정 효율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박 건조의 모든 공정이 최적의 조건으로 자동화 되는 스마트조선소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고 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0-18 14:25: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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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멕시코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공장 준공…북미 친환경차 시장 공략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멕시코에 구동모터코아 공장을 준공하며 북미대륙 친환경차 부품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일(현지시간)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스페에 위치한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PI-MEM: Posco International Mexico E-Mobility)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미겔 리켈메 코아우일라 주지사를 비롯해서 허태완 주멕시코 한국대사,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노민용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사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차 시장의 무역장벽 리스크를 해소하고 물류 경쟁력 등을 고려해 멕시코 북동부를 북미지역 공략을 위한 생산거점으로 조기에 낙점하고 지난해 7월 구동모터코아 공장을 착공했다. 총 6만3925m²(약 1만9371평)의 대지 위에 준공된 제1공장에는 프레스 18대가 운용될 예정이며, 추가로 제2공장도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한다. 향후 제2공장까지 가동되면 2030년까지 연 2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신규 공장이 위치한 라모스 아리스페는 멕시코 북동부에 위치한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주요 메이저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부품공장이 밀집해 있다.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된 구동모터코아는 멕시코를 포함한 북미 지역 메이저 완성차 메이커들에 공급되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용 구동모터 제조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공장 착공 이전인 지난해 북미 완성차 업체와 2030년까지 4억6000만불 규모의 장기계약을 확보했으며, 지난 9월에는 현대차그룹 북미신공장(HMGMA)에 차세대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아 총 272만대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공장 준공과 동시에 운영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구동모터코아 생산과 제조는 2020년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독립한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담당하고 있다. 국내 1위의 구동모터코아 제조사로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과 포스코를 통한 전기강판 조달 능력을 강점으로 전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과 친환경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국내 200만대, 멕시코 25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고 폴란드, 중국, 인도 등 각 거점 별 해외 공장도 가동해 연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판매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세계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북미대륙 공략을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첫 발을 내딛는 뜻깊은 순간이다"며 "북미시장에 이어서 유럽과 아시아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탑티어 친환경차 부품사로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10-18 13:57: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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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 부사장, 아덱스서 "'뉴 스페이스' 시대 열겠다"…인재·기술 투자 확대

"글로벌 시장의 우주산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자체 기술 확보와 독자적인 밸류체인 구축으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18일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의 한화 통합부스를 방문해 차세대 전투기 엔진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투기 엔진을 생산해온 한화가 대한민국 대표 방산·항공·우주기업으로서 국토 방위와 방산의 국가전략산업화에 기여하기 위해 항공기 엔진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김 부회장은 이날 전시장을 방문해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심장인 F414엔진을 먼저 둘러봤다. F414 엔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GE의 라이센스 기술로 국내에서 면허 생산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0여년간 9800대 이상의 다양한 항공엔진을 생산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5세대급 유·무인기용 엔진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가스터빈 엔진 분야의 핵심소재 및 부품 국산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며, 국내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섰다. 김 부회장은 이날 '스페이스 허브 존'을 둘러보며 정부의 '우주경제 로드맵'에 맞춘 우주기술 기반의 민간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주 발사체에서부터 관측·통신 위성, 탐사에 이르는 우주 사업 전반에 걸친 '우주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통신 위성기술을 활용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스마트선박, 자율주행차 등이 안정적으로 통신하는 '초연결 사회'를 구축하고, 위성 관측 기술로 확보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데이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R&D 투자 확대와 인재 확보를 통해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상반기 R&D 투자액은 3733억원으로 전년 동기 1118억원 대비 2615억원(233.9%) 증가했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도 9.5%를 기록해 전년 동기 4.8%보다 4.7%포인트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한 해 동안 R&D에 5867억원을 투입했는데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투자액의 60%를 넘어섰다. 특히 올해 상반기 R&D 투자액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그룹에 편입된 2015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재 영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방산 및 항공우주 R&D 경력직을 상시 채용을 진행했으며, 하반기 들어서도 같은 분야에서 R&D 경력직을 상시 채용 중이다. 또 최근 조광래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을 영입하는 등 R&D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처럼 우주?항공 산업 분야에서도 '뉴 스페이스', 'K-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민간 산업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는 지난해부터 방산 사업을 중심으로 그룹 사업 구조를 바꾸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 한화디펜스 등 3개 회사로 분산돼 있던 그룹의 방산 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 곳으로 합쳤다. 특히 올해 5월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후 '한화오션'을 출범시켰다. 군함과 잠수함 등을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우주, 지상, 해양을 아우르는 '육해공 통합 방산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2023-10-18 13:57: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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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화학군, '제2회 R&D 컨퍼런스' 개최…미래 기술인재 확보 나서

롯데그룹 화학군이 '제2회 R&D 컨퍼런스' 를 개최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18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컨벤션에서 국내 주요대학 이공계 석·박사 연구원 100여 명을 초청했다. 롯데 그룹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우수 R&D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화학군의 기술 현황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했다. 지난 4월 진행된 행사보다 두 배 이상 커진 규모다. R&D 컨퍼런스는 '오프닝/R&D/네트워킹' 총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오프닝 세션에서는 화학군 R&D 방향성 및 인재확보 의지 등에 대해 김교현 부회장이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R&D세션에서는 4개의 테마(친환경/수소/전지소재/신소재)로 이루어진 총 12개의 강연을 화학군 사내 연구원들이 직접 발표하고 관심분야와 선호도에 따라 과정생들이 듣고 싶은 주제를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멘토 연구원들과 회사생활, 연구분야, 커리어 등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8월 대학, 연구기관, 기업, 전문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 활동을 통해 당사 사업에 필요한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기술의 확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으로 조직된 '프로젝트 LINK'(LOTTE Innovation Network)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서도 고부가 스페셜티사업 및 수소 에너지, 전지 소재, 리사이클·바이오플라스틱 등 친환경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롯데그룹 화학군의 미래 신사업 기술에 대해 자리에 참석한 석/박사 과정생들과 함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신사업 확대 및 선도적인 기술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면 역량 있는 우수한 인재 확보는 필수" 라며 "미래 성장을 위해 국내와 해외는 물론, 여성과 청년 인재 등 다양한 인재 발굴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롯데그룹 화학군은 지난 9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내 주요 14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미래 사업을 이끌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에서도 글로벌 리크루팅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R&D 컨퍼런스와 주요 대학 연구실과 산학연계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 해 나가고 있다.

2023-10-18 13:28: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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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후원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성황리에 마쳐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 GMF)'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첫 선을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에서 열린 'GMF in USA'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18일 밝혔다. GMF는 발달장애인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열리는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로, 2017년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후로 올해 7회차까지 총 191개 팀, 2070여명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로 자리잡았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로렌스빌 아트 센터(Lawrencevile Art Center)에서 열린 'GMF in USA'는 현지 발달장애인 음악연주 5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캐시 태커(Cathy Thacker) 조지아음악교사협회장, 그위넷 심포니(Gwinnett Symphony) 감독 겸 지휘자 그레고리 프리처드(Gregory Prichard) 박사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으며, 250여 명의 현지 주민들이 연주팀의 감동적인 연주를 감상하며 발달장애인 공연팀과 음악을 통해 소통했다. 이번 'GMF in USA'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글로벌 사업장이 위치한 현지에서 발달장애인들에게 꿈과 도전 그리고 성취를 위한 무대를 선사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공감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미국 조지아주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자회사 SK온의 배터리 생산 공장 2개가 가동 중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미국 사회에 존재하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발달장애인의 재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GMF in USA'를 개최했다"며 "미국뿐 아니라 SK이노베이션 계열 글로벌 사업장이 위치한 해외 각지에서 사회적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8 08:30:3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