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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원가절감 위해 아이디어 공모…2040년 영업익 5조원 달성 드라이브

한화오션이 지속 가능한 원가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최대 3억원의 포상금을 걸고 사내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한화오션은 시황의 변화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근 'TOP(Total Operational Performance) 추진 TF'(이하 추진팀)를 신설했다. 이 조직은 지속 가능한 원가 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재무적 성과를 이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추진팀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의 포상금을 걸고 원가절감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제안, 참여, 실행 등 단계별로 포상을 진행한다. 최다제안, 우수제안 뿐만 아니라 원가절감 과제를 실행하며 발생한 성과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실행 포상을 지급한다. 실행 과제의 재무적 효과를 검증해 발생한 성과의 1%에 해당하는 최고 3억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추진팀은 생산, 설계, 구매 등 회사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내년 1월까지 전사 원가절감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과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TOP 활동의 결과물이 그동안 쌓아온 세계 최고 기술력과 노하우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더 큰 시너지가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이러한 전략과 함께 2040년 매출 30조원 이상, 영업이익 5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2023-10-05 09:59: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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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2024년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 공개…전사적 체질개선 돌입

현대글로비스가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선박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무탄소 선박 및 전기·수소 트럭 도입, 재생에너지 전환 등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단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며 탄소 중립을 이행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 등을 담은 '현대글로비스 넷 제로 스페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제해사기구(IMO) 규제 보다 5년 빠른 해운사업 탄소중립 ▲운송 전 과정에 친환경 밸류 체인 구축 ▲협력사에 친환경 밸류 체인 확대 ▲고객 탄소중립 지원 등을 내세웠다. 먼저 해운 부문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에너지 효율개선을 통한 탄소 배출 감축을 실시한다. 2024년부터는 해운사업에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 자동차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을 도입하고, 2035년에는 무탄소 선박으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또 세계적으로 차량에 대한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2026년 전기트럭 및 수소화물트럭 등 친환경 화물차량을 도입해 점진적으로 탄소배출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량이 증가함에 따라 사용후 배터리의 발생 역시 늘어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친환경 경영을 위해 배터리 회수와 공급 등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오는 204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PPA(재생에너지 장기공급 계약을 통한 조달제도) 및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통한 전력 확보에 나선다. 미주/아시아에 위치한 해외법인은 2030년까지, 유럽 및 국내 본사의 경우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것은 필수과제"라며 "전 구성원이 친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진정성 있게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5 09:34: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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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에너지·소재·식량' 중심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진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진화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존 무역 중개 중심의 상사 업무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포스코에너지와 합병으로 확보한 액화천연가스(LNG) 벨류체인을 통해 식량·에너지·철강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2023 연결과 확장'이라는 주제로 사업 현황과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부문장(부사장)은 "중개무역과 에너지 투자 사업에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형성하면서 사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이 강화됐다"며 "선택과 집중을 위해 과거 투자사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했으며 수익성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실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난해 매출액은 40조9000억원으로 2013년 17조원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89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7.5배 증가했다. 2013년 주당 약 41300원이었던 주가도 68000원(4일 기준)으로 크게 뛰었다. 시총도 2013년 4조7000억원에서 13조9000억원으로 3배 늘어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식량과 LNG, 친환경 에너지 등 신사업 분야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확대해 나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식량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식량 생산, 저장·물류, 가공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식량 생산량 710만톤, 취급량 2000만톤, 가공물량 234만톤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LNG 사업 역시 천연가스 생산부터 추출·운송, 발전에 이르는 공급망 구축에 착수했다. 한국 최초 민간 LNG터미널인 광양 LNG 수입터미널은 내년에 6호기와 2026년 7, 8호기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또 탄소포집저장(CCS) 사업도 속도를 높인다. CCS 전략 지역도 동남아시아와 북미, 호주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텍사스주 토지관리국이 주관한 CCS사업 국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CCS는 6억톤 가량의 탄소 저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따른 기대 수입만 1조3500억원에 이른다. 그린에너지 사업 분야는 철강, 이차전지 등의 포스코그룹 주요 계열사와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RE100 참여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포스코의 철강재와 이차전지 소재 수요가 2025년 22만톤에서 2030년 201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또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전기차 구동계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 체계를 700만대까지 구축하는 한편 음극재 소재 확보 투자 및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도 추진한다. 이 부문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소재, 식량 등 친환경에너지를 중심으로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한편 다른 이종 사업간의 연결을 통해 사업 기회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연결하며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4 20:03: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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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전문성' 한화그룹 계열사, 정기 임원 인사 단행…글로벌 경쟁력 강화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4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 발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25명을 신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 사업의 본격적인 실행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기술 인력 및 현지 인력을 임원으로 대거 발탁했다. 특히 이번 인사를 통해 케미칼 부문 류현철 프로, 큐셀 부문 김지현 프로와 김규철 프로, 전략 부문 박수경 프로 등 1980년대생 4명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또 유럽 신재생에너지 사업 강화 차원에서 자회사 큐에너지프랑스의 프란시스코 바렐라를 글로벌 임원으로 임명했다. 한화솔루션은 내년 사업 계획의 원활한 수립과 차질없는 집행을 위해 신규 보직 임원 중심으로 신속하게 조직을 정비할 방침이다. 한화솔루션은 "어려운 사업 환경에도 미래 신성장 사업 육성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젊은 임원을 중용해 회사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4월 통합법인 출범 후 첫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총 20명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미래 사업 강화를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력 발탁에 초점을 맞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사업 전략 실행 능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잠재력을 갖춘 인물을 과감하게 발탁했다"고 밝혔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인사에서 5명을 신규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한화오션도 출범 후 첫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에 임원으로 승진한 12명 가운데 10명은 설계, 생산, 연구개발(R&D) 등 기술 분야 전문가들이다. 한화오션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 조기 정상화를 위해 기술 인력을 중용하는 데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선해양 사업에 대한 업계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기존 인재 중심의 발탁 인사를 통해, 한화의 경영철학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했다. 한화시스템은 신규 임원 승진자 7명을 발표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회사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기존 사업 확대'와 '미래 사업 발굴'의 관점에서 성과와 전문성이 검증된 인력을 등용하는 차원이다"고 밝혔다. 한화에너지·한화임팩트·한화토탈에너지스·한화파워시스템 등 4개사는 총 13명의 신규임원 승진을 단행했다. 전문성을 갖춘 젊은 리더를 조기 발탁, 미래 성장을 위한 주요 포지션에 전진 배치해 변화와 도전을 가속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한화는 신규 임원 승진 8명, 한화비전은 신규 임원 승진 2명을 각각 포함한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신규 임원 승진자 ◆한화솔루션 신규임원▲구자호 김경민 김규철 김근호 김기홍 김지현 김진명 노승준 류현철 박수경 박희라 송광영 신정두 유선필 이관석 이광진 이신범 임종수 전영식 전효진 정성현 진준희 최종형 프란시스코 바렐라 한용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김경환 김호중 이명헌 이인희 조성원 최병호 한세정 ▲사업부문 김중석 안종기 윤용상 이경훈 이승두 이우진 이창수 이희창 전대근 정선용 최명환 최연진 황동규 ◆한화정밀기계 ▲강태우 김성구 박영민 이만희 이태영 ◆한화오션 ▲강상돈 구홍진 김대식 김신형 김일홍 서행명 오세영 오현길 이동권 이창근 조종우 허철은 ◆한화시스템 ▲김성철 김용진 류승우 반 왕 박매훈 신상호 장보섭 ◆㈜한화 ▲ 김남욱 김윤석 박광호 오동욱 정재효 정진호 차상민 황규헌 ◆한화비전 ▲전철민 정원영

2023-10-04 17:49: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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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년' 맞은 SK온, 분기매출 3.5배↑·직원 2.4배↑

출범 2주년을 맞은 SK온이 지난 2년 사이 2배가 넘는 분기 매출과 기술력 등에서 이룬 성과를 공개했다. 4일 SK온에 따르면 회사 분기 매출액은 올해 2분기 3조6961억원으로 출범 당시인 2021년 4분기 1조665억원에 비해 3.5배 증가했다. 또 출범 이후 6분기 연속 매출액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분기 평균 성장률(CQGR)도 23%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 상반기 매출액은 7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연간 매출이 7조 6177억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 한 해 매출의 90% 이상을 반년만에 달성한 것이다. 매출액 외에도 생산능력이나 직원 수 등 회사의 외형 성장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SK온의 글로벌 생산능력은 출범 당시 40기가와트시(GWh)에서 올해 9월 말 89GWh로 대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생산 공장도 5곳에서 8곳으로 늘어났다. 출범 당시 1445명이었던 국내 고용 인원은 올 9월 기준 2.4배로(3411명) 증가했다. 매달 100여 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한 셈이다. 2022년 12월부터 올 6월까지 4차례에 걸친 상장 전 투자 유치(Pre-IPO)로 4조8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며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는 애초 목표였던 4조원을 20%가량 초과 달성한 규모다. SK온은 확보한 자금을 발판으로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구축과 재무 건전성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기술력에 향상을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R&D)도 성과를 거뒀다. SK온은 2022년, 2023년 2년 연속으로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인 CE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올 4월에는 미국 최고 발명상인 '2023 에디슨 어워즈'에서 NMC9 배터리로 'EV 배터리 향상(EV Battery Enhancement)'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SK온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올 10년을 대비하기 위해 기술 개발 및 원천기술 확보, 포트폴리오 다각화, 고객사 확보 등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4 15:06: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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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VS 中, LNG 운반선 수주 경쟁…국내 조선사 “기술 우위로 승부”

국내 조선업계가 독보적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기술력을 앞세워 중국 기업과의 치열한 수주 경쟁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는 올 하반기 업계에서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되는 카타르 LNG 프로젝트 2차 발주전을 준비 중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LNG운반선 17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해 2차 발주를 본격화했다. 카타르에너지는 지난달 27일 HD현대중공업과의 LNG운반선 17척 건조 계약에 대한 합의 각서(MOA)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HD한국조선해양은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카타르와의 협상이 한창이며 가격 협상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번 카타르 2차 프로젝트는 총 40척에 달하는 선박 발주가 이뤄진다. 국내 조선사의 수주 목표는 40척을 모두 싹쓸이 하는 것이다. 문제는 최근 중국 업체들이 LNG운반선을 수주하면서 한국 조선업체를 추격한다는 점이다. 중국은 최근 카타르와 LNG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중국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차이나는 카타르에 매년 400만톤씩 27년간 석유를 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같은 중국 국영기업의 카타르 LNG구매 계약이 LNG 운반선 발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국내 조선사들은 우수한 LNG선 건조 기술력으로 중국 벽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선사의 선두 업계로 꼽히는 HD한국조선해양의 기술력이 돋보인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에는 HD한국조선해양의 자체 개발 기술 'LNG재액화시스템(Hi-ERSN)'이 탑재될 예정이다. LNG재액화시스템은 화물창에서 발생하는 증발 가스를 완전히 재액화해 공기 중에 흔한 질소로만 냉매를 구성하는 최첨단 친환경 기술이다. 또 기존 시스템보다 20% 이상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LNG운반선에는 HD한국조선해양의 '차세대 공기 윤활 시스템(Hi-ALS)'이 탑재된다. 공기 윤활 시스템은 선체 표면에 공기를 공급해 마찰을 낮춰 연료 소모와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절감 장치다. 국내 조선사는 LNG 연료 공급 시스템에서도 우세한 기술력을 갖췄다. LNG 추진 장치가 원활하게 작동하려면 LNG를 일정한 온도와 압력으로 내보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에서 개발한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Hi-eGAS)'의 기술력이 뛰어나다.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은 LNG추진선의 연료 공급 과정에서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보다 연료 소모와 탄소 배출량을 각각 1.5% 줄일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내 LNG 운반선에는 국내 조선사가 주력 제작하는 '멤브레인형 화물창'을 쓰고 있다는 강점도 있다. 화물창은 LNG 저장고로 LNG를 운반할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화물창 내·외부 간 열전달을 차단해 내부에 저장된 LNG의 기화를 막고 바깥에 접해 있는 선체가 극저온에 노출돼 손상되는 걸 방지하기 때문이다. 멤브레인형 화물창은 선박과 연료 탱크가 하나로 일치된 게 특징이며 판이 얇아 더 많은 LNG를 운반할 수 있어 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선체 내부에 화물창이 있어 외부와 맞닿은 표면적이 작아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는 게 장점이다. LNG운반선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 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을 비롯해 암모니아, 메탄올 운반선 등의 설계와 건조에 지속해서 힘을 쏟아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해 1차 프로젝트 당시 카타르의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총 65척을 발주했으며 당시 국내 조선업계가 이 중 53척 수주를 휩쓸었다. 구체적으로 한화오션 19척, 삼성중공업 18척, HD한국조선해양 17척 등을 수주한 바 있다.

2023-10-04 13:41:0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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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텍워터, 미국 수질환경기술 전시회(WEFTEC 2023) 한국관 참가

제이텍워터는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해 4일까지 사흘간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된 '2023 미국 수질환경기술 전시회(WEFTEC 2023)'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제이텍워터는 상·하수도 살균·소독분야와 일체형 폐수처리 시스템등의 기계장치를 제조하는 수처리 기계장치 제조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제이텍워터는 주력제품인 전해수 순환방식의 전극 무세정 차아염소산나트륨 시스템과 스마트 폐수처리시스템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홍보해 관람객과 참가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에 전시된 '현장발생형 전해수 순환식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는 염소소독이 필요한 현장에 설치되는 시설로, 소금물 또는 해수를 직접 전기분해한 뒤 저농도 차염용액을 생산함으로써 수돗물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소독하는 장치로 친환경 살균·소독제 발생장치이다. 이제품은 국내외 지자체 정수장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적용되고 있다. 제이텍워터의 주력 제품인 현장발생형 전해수 순환식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 기술은 염수가 전기분해조에서 전기분해과정을 거치면서 차염을 생산할 때 전기분해조 후단부에서 일정량의 전해수를 분기하여 전기분해조 유입부로 연속적으로 순환시키는 원리다. 전기분해조 내부의 온도를 일정(15~35℃)하게 유지함으로써 고품질(환경부고시 1종) 차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전해수의 연속적 순환과정에 의해 전극세정이 이루어져 전극 스케일 부착을 억제하는 무세정기술이어서 스케일 제거를 위한 주기적 산세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강점이며 오염물질(폐염산용액)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기술이기도 하다. 제이텍워터는 조달혁신제품과 조달우수제품을 모두 지정받은 국내 유일한 업체로, '그린뉴딜유망기업100' 선정업체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제이텍워터의 김광유 사장은 "북미시장은 물관련 기업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공략해야 할 세계 최대규모의 시장인 만큼 진입장벽도 높은 것이 현실이지만, 확고한 신념을 갖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제이텍워터 역시 세계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한국물산업협회를 비롯한 관련기관들의 지속적인 지원들이 수출 초보 기업들에는 많은 도움이 된다"며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물기술인증원, 대구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코트라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번 미국 수질환경기술 전시회(WEFTEC 2023)는 한국물산업협회,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물기술인증원, 대구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코트라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관 참가기업은 한국물산업협회 주관으로 제이텍워터를 포함한 10개사와 한국상하수도협회 주관으로 참가한 8개사로 총 18개 기업이 참가하였다. 한편, 제이텍워터의 최윤이 대표이사는 약270만 회원사를 가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특별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여성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특별법인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여성기업 인증업무도 보고 있다.

2023-10-04 09:21:31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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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머핀 포인트' 행사 실시…"한정판 사은품 증정"

SK에너지가 머핀(Muffin) 포인트 3000점 이상을 보유한 멤버십 고객에게 특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SK이노베이션은 10월 4일부터 머핀(Muffin) 포인트 3000점 이상을 보유한 머핀 멤버십 고객에게 특별 사은품을 증정하는 '머핀 포인트 행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머핀 포인트는 지난 5월 새롭게 출시한 머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SK주유소·충전소에서 적립·사용 가능한 포인트다. '머핀'은 SK에너지가 운영하는 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모빌리티 멤버십 플랫폼으로 주유, LGP충전, 전기차 충전, 세차 등 다양한 서비스를 다룬다. 머핀 포인트 적립·사용 및 세차·정비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올해 12년째를 맞은 SK에너지의 머핀 포인트 행사는 카라이프(Car Life)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머핀의 출시를 기념해 '머핀 FOR YOUR LIFE'를 주제로 진행된다. 특별 한정판 사은품은 ▲장우산 ▲차량용 소화기 ▲옥스포드 블록 ▲세탁세제 ▲물티슈 등 5종이 준비됐으며 원하는 사은품을 골라 신청할 수 있다. 사은품은 머핀 포인트 3000점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할 수 있으며 머핀 포인트는 머핀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머핀 포인트를 1500점 이상 3000점 미만 보유한 고객은 OK캐쉬백 포인트 최대 1500점을 머핀 포인트로 전환해 신청할 수 있다. 사은품 신청은 오는 4일부터 11월26일까지 전국 SK주유소·충전소 및 머핀 앱에서 가능하다. 모든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조기 품절될 수 있다. 사은품 수령은 오는 21일부터 12월17일까지 고객이 지정한 전국 SK주유소·충전소에서 가능하다.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는 "새롭게 출시한 머핀 앱을 기념해 특별 한정판 사은품을 구성했다"며 "머핀을 모든 자동차 운전자들이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차량 관리를 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점차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3 13:24:3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