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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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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마진 상승으로 웃는 정유사…“그럼에도 ‘탈정유’ 속도↑”

상반기 정유 사업 부문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정유사들이 하반기에는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정유업계의 수익 지표인 정제마진 가격이 연초 대비 급등한 가운데, 정유사들은 거둔 수익을 기반으로 '탈(脫)정유' 관련 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제마진 '훈풍'에 3분기 호실적 기대 9일 컨센서스 추정 기관들은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의 3분기 실적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상장사인 HD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도 실적 추정치가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상반기 보다는 높은 성적을 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6422억원으로 집계하며 '흑자전환'을 예고했다. 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은 SK이노베이션은 직전 분기에 1068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바 있어 이번 3분기 실적이 중요하다. GS칼텍스의 경우는 올 2분기 192억원 적자를 냈지만, 3분기 영업이익은 979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분기 당시 적자전환은 면했지만 동기 대비 적은 흑자를 올린 에쓰오일과 HD현대오일뱅크도 3분기에는 높은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에쓰오일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64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97.9% 감소하는 모습을 보지만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999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상장사인 HD현대오일뱅크도 2분기에는 361억의 흑자를 올리는 데 그쳤지만 3분기 정제마진 개선에 힘입어 실적 상승을 꾀할 전망이다. 다만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충남 서산 대산공장 내 산업폐수 재이용으로 과징금 1509억원을 부과 받은 상태여서 최종 과징금액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정유 4사 모두 실적 개선이 확실시 되는 이유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정제마진 상승 덕분이다. 정유사들의 실적 지표인 정제마진은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비 등 각종 비용을 뺀 금액으로 통상 배럴당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7월 둘째 주 배럴당 평균 5.3달러로 올라서며 손익분기점을 넘긴 정제마진은 8월 둘째 주 14.2달러를 기록하더니 9월 3주차에는 배럴당 13.1달러를, 4주차에는 14.2달러로 높아졌다. 5주차에는 다소 내려간 13.3달러를 기록했지만, 4월 마지막 주에 2.4달러였던 때에 비하면 5.5배 급등한 셈이다. 정유사들은 국제유가가 고유가 기조를 유지하자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정제마진 회복으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분위기가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변동 심한 유가…'안정적인 이익' 올리는 먹거리 찾아 쏟아지는 '실적 훈풍' 예측 소식에도 정유사들의 '탈정유' 투자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 정유사 관계자는 "정제마진 상승 자체는 정유사들에게 좋은 소식이지만 업계 특성상 국제 유가와 같은 외생변수 영향이 크다"며 "여기에 탈탄소 분위기까지 겹쳐 안정적인 수입원을 찾기 위해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 맞춰 친환경 에너지솔루션 사업과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에 전력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SK에너지는 지난해 LS일렉트릭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올해부터 수도권 SK주유소에서 도심형 연료전지 사업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솔루션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에쓰오일은 오는 2030년까지 석유화학 비중을 25%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샤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스팀 크래커(기초유분 생산설비)'를 포함한 대단위 석유화학 생산 설비를 짓는 것으로 사업 규모만 9조원대에 이른다. HD현대오일뱅크는 블루수소와 화이트 바이오 등을 친환경 신사업으로 내세우며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 변모할 계획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바이오디젤 공장을 건설 중이며 향후 바이오 연료 및 바이오 케미칼 제품을 생산해 친환경 제품 밸류 체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화이트바이오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GS칼텍스는 화이트바이오가 기존 정유·석화제품 대비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만큼 탈탄소 트렌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GS칼텍스는 화이트바이오 제품인 '1,3-프로판다이올'의 자체 생산 기술을 확보해 최근 양산 및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2023-10-09 15:14: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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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충돌 소식에 국제 유가 4% 급등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국제유가가 약 4% 급등했다. 하지만 두 곳 모두 원유 생산지가 아니기에 원유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분(한국시각) 현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4.3% 상승한 배럴당 86.35달러에 거래됐다. 이란이 하마스의 공격을 지원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충돌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보복할 수 있고, 일각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충돌이 격화하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예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의 20%가 지나다니는 길목이다. 이날 국제금융센터는 양측이 산유국이 아니기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확전' 시 국제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한편, WTI와 브렌트유는 고금리 장기화로 세계 경제가 침체해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이달 들어 10달러 이상 내렸다. 이란이 미국과 관계 해빙에 들어가면서 원유 수출을 늘린 것도 유가 하락에 한몫했다. 이날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화는 강세를 보여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0.2% 상승했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도 0.08%포인트 오른 4.80%를 나타냈다. 또다른 안전자산인 금 현물 역시 온스당 1850.52달러로 1% 상승했다.

2023-10-09 13:42: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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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고객사와 소통 강화 위해 온라인 플랫폼 ‘SK지오플래닛’ 구축

SK지오센트릭이 자사가 생산하는 다양한 화학 제품과 플라스틱 리사이클에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정보를 확인하고 주문도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했다. SK지오센트릭은 이를 통해 고객사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소통 및 협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SK지오센트릭은 온라인 플랫폼 'SK지오플래닛'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SK지오플래닛은 회사가 생산 및 판매하는 모든 제품 정보를 국문과 영문으로 제공한다. 문의하기 기능을 통해 제품 문의를 할 수도 있으며, 폴리머(Polymer) 제품은 온라인에서 바로 주문도 가능하다. SK지오플래닛에서는 주문 현황 및 운송 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며, SK지오센트릭 직원이 각종 문의에 직접 답변하는 기능이 추가되는 등 오프라인 주문 대비 양방향 소통 창구를 통한 체계적인 이력 관리가 가능해졌다. SK지오센트릭은 고객이 원료물질을 용도에 맞게 적절한 혼합비로 섞어 재료를 생산하는 '컴파운딩' 배합 비율을 입력해 결과 물성(물질의 성질)을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원하는 물성을 확보하기 위한 '추천 레시피'도 제공해 고객사의 제품 개발을 돕는다. 제품 샘플, 물성 분석자료 등 각종 전문 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폴리머 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고부가 제품인 에틸렌 아크릴산(EAA), 아이오노머(Ionomer) 등에 대한 정보 제공과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K지오센트릭은 "향후에는 SK지오센트릭이 구축 중인 세계 최초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 울산ARC(Advanced Recycling Cluster)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될 재활용 제품 또한 연계해 순환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라며 "울산ARC가 완공되면 재활용 제품 구매 및 활용과 관련된 문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순환경제 실현은 개별 기업이 아닌 모두의 협력과 네트워킹을 통한 공동의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고객사 소통을 기반으로 플라스틱 리사이클 산업 발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10-09 13:04: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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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美 최대 방산 전시회 참가… 연간 500조 규모 북미 시장 공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연간 500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방산 시장인 미국에서 지상 무기체계의 '원스톱 솔루션'을 제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11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AUSA)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AUSA 전시회는 미국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분야 방산 전시회로 매년 미국, 독일, 영국 등 전 세계 8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32㎡ 규모의 전시관을 설치하고 미 육군을 대상으로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K9 자주포와, 포탄 자동이송장치가 있는 K56 탄약운반차, 포탄의 핵심 부품인 모듈화 장약(MCS) 및 신관 등 자주포 패키지를 선보인다. 미군이 필요로 하는 기술 솔루션 및 제품을 제공하고,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에도 참여해 북미 지역의 방산 공급망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안보 수요가 늘고 있는 캐나다 군을 대상으로는 자주포 패키지와 함께 120㎜ 자주박격포 등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첨단 대공무기체계인 비호복합, 무인수색차량인 아리온스멧, 장갑차와 차량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한 천검 무기체계 등 최첨단 지상 무기체계가 공개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호주, 폴란드 등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입증된 한화의 지상 방산 솔루션은 북미 지역의 동맹국 안보에 기여할 수 있다"며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 간 방산 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09 11:44: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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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마동석 출연 '나비엔 콘덴싱 ON AI' 새 TV CF 선봬

고객 불편 해소하는 '온수 기술력' 강조 경동나비엔이 난방에서 온수로 보일러의 패러다임을 바꾼 '나비엔 콘덴싱 ON AI'의 새로운 TV CF를 공개했다. 9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시작한 이번 CF에선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온수 기술력'을 강조했다. 온수가 나올 때까지 찬물을 흘려 보내며 하염없이 기다리거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온수를 사용하면 온도가 널뛰는 등의 불편함은 더 이상 당연한 것이 아니라 기술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을 자신 있게 전달하기위해서다. 특히 이번에 경동나비엔의 모델로 발탁된 마동석은 카리스마 넘치는 '해결사' 이미지와 특유의 '귀여움'을 동시에 뽐내며 광고에 매력을 더한다. 온수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변덕스러운 온수 온도로 불편함을 겪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마동석은 새로운 온수의 세계로 고객을 이끌며 멋진 포즈로 "온수, 나비엔 기술을 써봐"라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뒤 이어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는 '압도적으로 빠른 온수 속도'와 '동시에 써도 일정한 온수 온도' 등 '나비엔 콘덴싱 ON AI'의 차별화된 장점이 소개된다. 마지막 장면에서 보일러를 힘차게 들고, 귀엽게 보일러 문을 닫고 들어가는 두 가지 버전의 마동석의 모습을 통해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점도 눈길을 끈다. 경동나비엔 김용국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가정에서 온수를 사용할 때 겪어왔던 불편함은 기술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임에도 '당연한 것'이라고 여겨져 왔다"며 "경동나비엔이 콘덴싱보일러로 혁신을 일으켰던 것처럼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통해 난방에서 온수로 보일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고객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2023-10-09 03:46: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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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기아-현대글로비스와 배터리 재활용 민간 협력 구조 구축

에코프로가 전기차 이차전지(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내 최초로 민관 협력 기반의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코프로는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2023 국제 이차전지 포럼'에서 기아, 현대글로비스, 에바사이클, 경북도청, 경북테크노파크와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얼라이언스(Alliance)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업체와 지자체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점차 늘어나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협력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폐배터리 재활용의 경제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배터리 잔존가치 평가 기준' 마련이 주요 목적이다. 에코프로는 폐배터리 후처리 공정 및 전구체, 리튬, 양극재 제조를 맡는다. 기아는 재활용 시범사업 기획 및 폐배터리 공급을 담당하고 현대글로비스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성 검토를 수행한다. 에바사이클은 배터리 분해 및 블랙파우더 제조,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는 폐배터리 관련 규제 개선 및 기술 개발 지원에 나선다. 블랙파우더는 리튬이온 배터리 파쇄 후 선별 채취한 검은색 분말로, 니켈·리튬·코발트·망간 등을 함유한 중간 과정 원료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배터리 재활용 협력으로 주목받는다.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원소재부터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배터리 순환 과정별 데이터를 수집해 경제성을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포항캠퍼스에 이차전지 생태계를 구축해 배터리 양극소재부터 리사이클에 이르기까지 수직 계열화를 통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리사이클 영역을 기존 폐배터리에서 전기차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3-10-08 23:47: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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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그룹 역량 결집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양국 연대 강화에 힘 보탤 것"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철강, 식량, 이차전지, 에너지, 인프라 등 포스코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8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 초청으로 방한한 안드리 니콜라엔코 의원 등 우크라이나 의원단과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최 회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고, 포스코그룹을 포함한 한국 기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양국 연대는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종전과 동시에 재건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포스코그룹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재건 사업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안드리 니콜라엔코 의원은 "전쟁으로 상처 입은 우크라이나를 재건하고, 더 나아가 새 우크라이나를 건설하는 데 있어 포스코그룹이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포스코그룹을 도와 우크라이나 정부의 지원을 끌어내고 상호 간 협력이 성과를 맺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재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철강, 식량, 이차전지 소재, 에너지, 인프라 등 5개 사업 영역에서 재건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이다. 미래 세대 교육 지원을 통한 인도적 차원의 협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철강 분야의 경우 포스코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철강 재건 프로그램'을 통해 철강 생산용 에너지 발전, 친환경 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한다. 식량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19년부터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주에서 운영 중인 곡물 터미널의 판매량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기업과 2차전지 소재 및 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도 검토 중이다. 포스코는 스틸 모듈러 주택을 재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양국 정부와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공정의 70∼80%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는 모듈러 주택은 공사 기간을 최대 60%까지 단축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의원단은 면담 다음 날인 7일 모듈러 공법이 적용된 12층 높이의 포스코 직원 생활관 '광양 기가타운'을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영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현지 우수 대학생에게 1년간 포스텍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3-10-08 17:42: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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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23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 개최...스타트업과 파트너십 확대

포스코가 벤처기업 발굴부터 투자까지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하며 벤처생태계 강건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8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6일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2023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IMP)' 행사를 개최했다. IMP는 국내 대기업 중 포스코가 최초로 시작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일반 공모 및 대학기술지주 추천을 통해 올해 상반기 선발된 12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올해 선발된 기업에는 IMP 투자펀드를 통해 현재까지 총 31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으며 서울경제진흥원에서도 각 기업에 사업화 자금 1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가 운영하는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 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 후속 투자를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및 TIPS(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 성장 단계별 인큐베이팅을 제공한다. 포스코는 2011년 IMP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153개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총 263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 중 80여 곳이 미래 유망 창업기업 육성프로그램인 TIPS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포스코는 IMP 행사에 이어 '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예선도 함께 진행했다. 스타트업 월드컵은 벤처캐피털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피칭 대회다. 한국 대표로 선발된 벤처기업은 오는 12월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그랜드 피날레 행사에 참가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100만 달러의 투자유치 기회가 주어진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포스코는 IMP를 통해 역량 있는 벤처기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한다"며 "포스코그룹이 지향하는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을 향한 신사업 발굴 및 기술 개발을 위해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0-08 17:14:4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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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테크' 스타트업 어디?…'스타인테크 C-Tech 시즌1' 시작

21일까지 모집…예비심사 통과 5팀 '파이널 라운드' 전 지구적 기후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할 스타트업은 어디일까. 법무법인 디라이트(D'Light)와 더컴퍼니즈는 차세대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찾는 '스타인테크 C-Tech 시즌1'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21일까지 시즌에 참가할 팀들을 스타인테크 웹사이트를 통해 모집한다. 참가 모집 이후 예비심사를 거친 5개 팀은 이달 25일 파이널 라운드 행사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시즌에는 4곳의 멘토사가 'TOP5' 팀과 협력 관계를 모색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그리드위즈(클린에너지) ▲신성이엔지(클린룸) ▲플랜티팜(스마트팜) ▲에이치에너지(에너지 공유 플랫폼)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시너지가 명확한 팀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에는 ▲디쓰리쥬빌리 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인비저닝 파트너스 ▲심산벤처스 등이 최종 본선 팀에 대한 심사를 맡는다. 심사위원단 및 멘토단은 주로 기후테크 분야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아온 이들로, 각 영역별로 체계화된 인사이트를 반영할 예정이다. 스타인테크 C-Tech 시즌1은 오는 21일 접수 마감 후 심사위원과 멘토단의 심사를 통해 정해진다. 25일에는 신성이엔지 과천 사옥에서 파이널 라운드가 열린다. 이날 최종 발표 이벤트를 통해 심사위원의 선정 기업이 공개된다. 공동 주최를 맡은 조원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는 "기후테크 분야에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공학 등 수준 높은 기술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가장 필요한 IP 영역에서 법률 자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경미 더컴퍼니즈 대표는 "기후테크 기업들은 전 지구적인 가난, 식량과 건강, 에너지 등 다양한 인간다운 삶을 위해 필요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투자 기관이 기후 위기에 집중해 투자를 집행하는 만큼, 이번 시즌이 그 바로미터를 엿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더컴퍼니즈는 혁신 신약 개발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를 진행한 바 있다. 여기에는 ▲라이보텍 ▲아테온바이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카나프테라퓨틱스 ▲포투가바이오가 선정된 바 있다. 스타인테크 C-Tech 시즌1은 더컴퍼니즈가 주관하고,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더컴퍼니즈와 함께 공동 주최를 맡았다. 파트너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이 함께한다.

2023-10-08 10:37: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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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최고 현장 전문가 '명장' 16명 선발

LG화학이 최고 현장 기술력을 인증하는 'LG화학 명장'을 통해 전문가를 육성한다. LG화학은 6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CEO 신학철 부회장과 CHO 김성민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LG화학 명장' 인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한 현장 기술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LG화학 명장'과 'LG화학 전문가'를 매년 선발하고 있다. 올해는 명장 1명과 전문가 15명 등 총 16명의 임직원이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LG화학의 최고 현장 전문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LG화학 명장의 경우 전문위원 및 교수진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와의 면접부터 상사, 동료의 리더십 다면평가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최고 인재다. 현장 전문가로 선발된 인원은 사업장 내 명예의 전당 등재, 포상금, 직급/직책 선임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신학철 부회장은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고객이 감동을 느끼는 품질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현장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LG화학은 최고의 전문 기술과 경험, 존경받는 인성을 갖춘 현장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0-06 23:51:2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