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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SK에너지 P&M 대표, "친환경 사업자로 진화 본격화 한다"

오종훈 SK에너지 P&M(Platform & Marketing) CIC(Company In Company) 대표는 "가상발전소(VPP) 사업은 신규 태양광 자원을 추가 모집해 규모를 키우고, 지난해 확보한 16개의 수소충전 핵심 거점 중 4곳의 상업가동을 연내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에너지 P&M CIC는 오 대표가 최근 SK이노베이션의 공식 보도채널 스키노뉴스(SKinno 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23일 밝혔다. 2021년 CIC로 출범한 SK에너지 P&M CIC는 60년간 이어온 석유 판매에 머무르지 않고, 친환경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에너지와 모빌리티 분야에서 국내외 업계, 학계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업에 나서고 있다. 오 대표는 "SK에너지 P&M CIC가 '친환경 플랫폼 사업자'로 나아가기 위해 올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석유마케팅과 S&P(Solution & Platform)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 SK에너지 P&M CIC는 출범 후 2년간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에도 계획보다 더 큰 성과를 빠르게 만들어 왔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인터뷰에서 SK에너지 P&M CIC의 강점인 석유 마케팅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 공고화, S&P(솔루션·플랫폼) 사업의 본격 실행·운영 등을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꼽았다. 오 대표는 "올해는 1위 사업자로서 시장 구조를 건전하게 선도하고 브랜드 중심 시장 운영으로 사업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 석유 마케팅 경영 전략"이라며 "친환경 플랫폼 사업인 S&P는 '비즈니스모델 개발·준비' 단계를 넘어, '실행·운영' 단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친환경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발전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에너지 P&M CIC는 주유소 연료전지 사업을 연내 서울, 수도권 지역 주유소 100여곳으로 늘리는 등 관련 규제가 정비되는 것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천왕차량기지를 비롯한 공공부문의 유휴부지에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여기서 생산된 전기로 전기차(EV)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산발전 모델 발굴도 나선다. 오 대표는 "가상발전소(VPP) 사업은 신규 태양광 자원을 추가 모집해 규모를 키우고, 지난해 확보한 16개의 수소 충전 핵심 거점 중 4곳의 상업 가동을 올해 안에 개시할 예정"이라며 "60년간 석유 제품 유통이 주를 이뤘던 SK에너지 P&M CIC의 '업'이 친환경 에너지 공급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대형 유통매장, 택시 차고지 등에서 아톰파워 제품을 활용한 EV 충전 기반을 구축하고, 지난해 투자한 세차 스타트업 오토스테이 매장을 확대해 친환경차 고객 저변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주유소를 도심의 물류기지로 활용하는 LDP 사업은 지난해 12월 네이버와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현재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이달부터 '더(The) 착한택배 서비스'를 시작하고 네이버의 인공지능, 로보틱스 기술과 연계한 미래 물류 사업 모델 발굴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오 대표는 지난해 10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언급한 '이우위직 이환위리'(다른 길을 찾음으로써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고난을 극복해 오히려 기회로 삼는다)를 제시하며 "지금 당장의 경영 환경이 어렵더라도 사업모델 전환을 통해 새로운 해법을 찾으면서 위기 이후에 맞이할 더 큰 도약의 시간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2-23 14:19: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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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UAE 해저송전망 사업, PFI 2022 우수 프로젝트상 수상

한국전력은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PFI AWARDS 2022' 시상식에서 UAE 해저 송전망 사업 재원조달 성공으로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Project Finance International(PFI)이 수여하는 '2022 Deal of the Year'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PFI는 IJGlobal과 함께 세계적 권위를 갖춘 PF 전문 금융저널로 매년 심사를 거쳐 전세계 프로젝트 금융조달 사례 중 우수 사례를 선정해 분야별 'Deal of the Year'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전의 UAE 해저 송전망 사업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올해의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것은 이 지역 최초의 해저 송전망 사업이자, 해저 송전망 사업 중 최초로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의 재원조달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UAE 해저 송전망 사업'은 바라카 원전 사업으로 축적된 UAE에서 한전의 경험과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전 컨소시엄(한전+일본 큐슈전력+프랑스 EDF)이 2021년 12월 수주한 사업이다. 지난해 9월 총사업비 약 38억 4000만달러(5조2000억) 중 31억달러(4조3000억) 차입금은 UAE 소재 현지 법인이 모기업의 보증 없이 사업 자체 신용만으로 대출받는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방식으로 조달했다. 변동하는 국제정세 및 유동성 부족, 급속한 금리인상 등 불안한 금융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전 금융역량으로 재원조달에 성공했다. 오는 2025년까지 건설 완료 후 35년간 한전이 운영하며, 중동 최초로 초고압 직류송전(High Voltage Direct Current) 기술을 적용한 3.2기가와트(GW) 용량의 해저 케이블 및 변환소 건설 및 운영 사업이다. 한전은 이번 수상으로 그간 해외사업을 통해 축적된 한전의 재원조달 역량이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공인 받았고, 또한 해저송전망 사업 최초 PF 성공으로 이 분야에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2023-02-23 14:02: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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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美 파워젠 인터내셔널'서 원자력·가스터빈 기술력 선보여

두산에너빌리티가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발전 전시회 '파워젠 인터내셔널(PGI) 2023'에서 원자력과 가스터빈 기술력 홍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PGI는 21∼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개최된다. 뉴스케일파워의 최고기술경영자(CTO)가 기조연설을 맡고, 8개의 원자력 관련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전시회 첫날인 21일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외 고객을 초청해 '두산 탈탄소 콘퍼런스'를 열고, 가스터빈 개발 현황과 로드맵, 수소혼소터빈·수소전소터빈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원전 주기기 생산 역량과 국내외 원자력 제품 서비스 실적, 소형모듈원전(SMR) 제작사로서의 강점과 현황을 소개했다. 같은 날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인 김정관 부사장은 뉴스케일파워 공동설립자이자 CTO인 호세 레예스 박사를 만나 전 세계 SMR 시장 동향과 뉴스케일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정관 부사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원자력, 가스터빈 등 탄소 저감 발전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다양한 발전 기술과 사업 수행 역량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3-02-22 13:54: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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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무인기 위협 선재적 대응 기술 확보 추진…록히드마틴 등과 225억원 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드론 등 무인기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확보에 나선다.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공격용, 불법 드론을 자동으로 감지, 식별, 무력화 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 국가 안보는 물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도 극대화 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말 발생한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과 중국 정찰 풍선이 미국 영토를 침범한 사건 등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무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의 록히드마틴 등과 함께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에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방식으로 총 1780만 달러(약 225억원)를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SAFE는 투자금을 선지급하고 추후 할인된 가격에 지분을 취득하는 입도선매 형태의 투자 방식으로, 치열한 초기 투자 경쟁에서 기술력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서 주로 사용된다. 포르템 테크놀로지스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자체 개발 레이더로 불법 드론을 탐지한 뒤에, 자율주행 드론을 띄워 그물로 포획해 무력화하는 대(對) 드론 방어 시스템을 보유한 기업이다. 드론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도심에서 드론의 파편이 떨어져 부수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이미 실전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화는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기존 무기체계와 결합한 드론 대응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충돌방지 기능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드론을 활용한 각종 테러 및 불법행위가 증가함에 따라 드론 대응 관련 시장은 2021년 기준 14억 달러에서 2030년에는 126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드론 대응 기술을 확보해국가대표 방산기업으로서 국가안보를 지키고, 관련 시장에도 진출해 한화의 무기체계를 글로벌 톱-티어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3-02-22 12:33: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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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액화수소 기반 ‘수소상용차 시대’ 선도한다

SK E&S는 올해 말부터 수소 유통·저장 방식의 혁신을 이끌 '액화수소'를 본격 공급해 수소버스를 포함한 '수소상용차 시대'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수송부문의 탄소중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SK E&S는 22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환경부,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 현대자동차와 '인천시 수소버스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 지역 내 수소버스의 원활한 보급을 통해 '수소버스 선도도시' 조성에 힘을 모으자는 내용이다. 인천시는 올해 200대 이상, 내년까지 누적 700대의 시내버스 및 광역·전세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버스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고, 국토부도 저상버스 보조금과 연료보조금 지원 및 규제개선 등에 나선다. 현대차는 수소버스를 적기에 생산·공급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SK E&S는 수소버스의 연료가 될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충전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하는 핵심역할을 맡게 된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대비 대량 운송과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대량의 수소 충전이 필요한 버스·트럭 등 수소상용차의 연료로 적합하다. SK E&S는 올해 말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최대 연 3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 개시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수소기업 플러그파워(Plug Power)와의 합작법인 'SK플러그하이버스'(SK Plug Hyverse)를 중심으로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SK플러그하이버스는 국토부,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수소모빌리티 보급 확산을 위한 친환경 공항 인프라 조성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 당사자들은 2024년까지 약 130억원을 투입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버스차고지 내에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및 기존 정비, 세차, 주차 등 부대시설을 활용한 '인천공항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국제공항 지역 내에 대규모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가 구축되는 첫 사례다. 인천공항은 고객용 공항버스, 직원용 통근버스 등 장거리 버스 운행 수요가 많고 화물차, 지게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가 운영되는 만큼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통한 탄소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다. SK플러그하이버스는 안정적인 액화수소 공급 및 충전소 운영 역할을 맡아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지원해 친환경 공항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국토부 주최로 열린 '2023 인천 액화수소 포럼'의 사전행사로 체결됐다. 정부 및 지자체, 유관기관과 민간기업 담당자들이 모여 올해 본격화할 '액화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사업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권형균 SK E&S 부사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구헌상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 유원하 현대차 부사장, 전형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 최종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에너지사업본부장, 이지영 SK플러그하이버스 대표이사, 인천 액화수소 포럼 준비위원장을 맡은 연세대 문일 교수 등의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송 부문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액화수소 기반 수소상용차 전환의 역할이 크다는 데 공감하며, 특히 실생활에서 이용 가능한 수소버스 보급 활성화로 수소경제의 국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이들은 국내 최초로 통근버스 노선에 투입된 수소버스에 시승하는 시간도 가졌다. 권형균 부사장은 "SK E&S는 올해 수소 유통·저장 방식의 혁신을 이끌 액화수소 공급을 본격화해 친환경 수소버스 조기 전환을 지원하고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라며 "정부와 민간의 유기적 협력이 뒷받침된다면 올해는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사(史)에 기록될 '액화수소 시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2-22 10:52: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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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포드-코치와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유럽 공략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포드(Ford), 튀르키예 최대 기업 코치(Koc Holding)와 손을 잡고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22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Ford), 튀르키예 최대 기업 코치(Koc Holding)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튀르키예 앙카라 인근 바슈켄트 지역에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2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향후 45GWh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합작법인을 통해 생산되는 배터리는 유럽 및 북미 시장에서 확실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 포드의 상용차에 주로 탑재될 예정이다. 포드와 코치는 튀르키예 내에 합작사 '포드 오토산(Ford-Otosan)'을 설립해 연간 약 45만의 상용차를 생산 중이며, 생산 물량의 상당수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1년 포드에 첫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시작하며 매년 공급 물량을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포드 인기 전기차 모델 머스탱 마하-E(Mustang Mach-E)와 전기 상용차인 이-트랜짓(E-Transit)의 판매 확대에 따라 폴란드 공장의 포드향 배터리 생산라인 규모를 기존 규모에서 2배로 증설하고, 이후에도 순차적으로 증설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 추진 배경에 대해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유럽 전기 상용차 시장 주도권을 확실하게 선점하고자 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 전략과 품질 및 성능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자 하는 포드의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드는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유럽 상용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한 브랜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포드는 2026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200만대 이상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포드 플러스(Ford+)'라는 이름의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300억달러(약 39조18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신차 판매 중 전동화 차량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독보적인 글로벌 생산 경험과 투자 역량,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이 포드와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앞으로 선도적인 고객가치 역량을 더욱 강화해 포드, 코치와 함께 유럽의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치 측은 "이번의 대대적인 투자가 국가적인 재난의 시기를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하며 "자동차 산업에서 튀르키예가 글로벌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두 글로벌 기업과 함께 투자 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적극적인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올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생산공장의 생산능력을 300GWh까지 높이고, ▲제품 경쟁력 차별화 ▲스마트팩토리 구현 ▲SCM 체계 구축 ▲미래 준비 등 4대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시설투자를 지난해 대비 50%이상 늘리고, 연간 매출도 25~30%이상 증가시킨다는 목표다.

2023-02-22 10:49: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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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해외 랜드마크에 인조대리석 공급…시장 추가 공략

獨 뮌휀 국립독일박물관에 '하이막스' 설치…글로벌 2위 '수성' LX하우시스가 해외 주요 랜드마크 건물에 인조대리석 공급을 늘려가며 글로벌 명소 마케팅을 통한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벌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20%대의 점유율로 미국 듀폰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가운데 북미, 유럽에서 1위와의 점유율 격차를 더욱 좁혀가고 있다. LX하우시스는 독일 뮌헨에 위치한 국립독일박물관(Deutsches Museum)에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제품인 '하이막스(HIMACS)'를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립독일박물관은 1903년도에 설립된 자연과학 및 항공우주 기술 분야 전문 전시관으로 해마다 1만회 가량의 상설 전시를 진행하며 연간 15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유명 장소다. 하이막스는 이번에 국립독일박물관이 새롭게 단장한 1200㎡ 규모의 화학 섹션 전시관(Chemistry Permanent Exhibition)을 꾸미는 데 적용됐다. 3D 모형과 곡선 형태를 이음매 없이 표현 가능한 뛰어난 가공성으로 다양한 화학 구조물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냈다. 특히, 달걀 껍질의 미세한 구조를 표현한 벽면, 플라스틱 섬유 구조를 표현한 벽면, 비누 거품 같은 둥근 모양의 벽면 등을 화학 관련 전시 주제별 컨셉에 맞게 독창적으로 구현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LX하우시스는 지난해 독일 건강보험공단(AOK), 영국 브루클린 호텔, 덴마크 가구업체 무토 등의 유명 빌딩 리셉션 데스크와 쇼룸에도 하이막스를 공급한 바 있다. 중국 광저우 오페라하우스, 상하이 디즈니랜드, 독일 포르쉐 자동차 전시장, 미국 뉴욕 브루클린박물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이탈리아 나폴리 공항,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 등에 이어 전 세계 주요 유명 건축물 명소 마케팅을 지속해 가고 있는 모습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경쟁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명 장소에 하이막스 공급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해 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명소 마케팅을 지속하며 하이막스 제품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2023-02-22 08:33: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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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온라인 채널로 '소통' 강화…직원·고객·협력사 쌍방향 소통

HD현대가 직원·고객·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쌍방향 소통 확대를 위해 온라인 소통 강화에 나섰다. 21일 HD현대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자체 콘텐츠를 확대하고, 쉽고 재미있는 소통을 위한 미디어 플랫폼 '블루톡'을 정식 오픈했다. '블루톡'은 현대오일뱅크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사보, 보도자료,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아우르고 영상을 위주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자체 미디어 플랫폼이다. 이미지 위주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모바일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누구나 손쉽게 현대오일뱅크의 소식을 접할 수 있다. 블루톡에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화이트바이오 로드맵 등 굵직굵직한 친환경 신사업 뉴스뿐만 아니라 ▲임직원 영상 공모전 수상작 ▲사내 댄스동아리 3인이 출연하는 뮤직비디오 ▲임직원 노래 경연 '익명가왕' ▲자체 제작 웹 예능 '유잼스테이션' ▲문화예술 사회공헌 '배리어프리영화' 제작 현장 ▲보도자료를 쉽게 영상으로 설명해주는 '뉴스룸' ▲주유소를 무대로 펼쳐진 힙합 아티스트의 공연 영상 등 신선하고 재미있는 자체 콘텐츠를 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블루톡을 임직원, 취업준비생, 고객,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회사 현대제뉴인도 이달 초 'AI Community Day'를 개최했다. 'AI Community Day'는 AI 관련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계획된 행사로 ▲AI 학습사례 공유 ▲AI 경진대회 시상 ▲외부 전문가 초빙강연 등이 진행됐으며, 올해는 특별히 유튜브 라이브 방송도 함께 이뤄져 평소 AI에 관심 있던 직원이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룹 차원의 온라인 소통 강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HD현대는 자체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의 콘텐츠를 확대해 일반인은 물론 내부 임직원과의 소통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영상과 사진 속에 CEO가 직접 등장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온라인 소통의 가장 큰 장점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라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내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스킨십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1 15:44: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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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 착수…광양제철소 2026년부터 전기로 가동

포스코가 광양제철소에 6000억원을 투입해 전기로를 신설하고,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에 나선다. 포스코는 20일 개최된 정기 이사회에서 광양제철소에 연산 250만톤 규모의 전기로를 신설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기로는 내년 1월 착공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국제사회의 탈탄소 정책 수립, 이해관계자의 구체적인 탄소 감축 이행 요구, 저탄소 제품 수요 증대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포스코는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전기로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환원제철 기술이 상용화되어 기존의 고로 공정을 대체하기까지의 전환 단계 동안 전기로를 도입해 탄소 감축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전기로 투자는 탄소 중립을 향한 포스코의 실질적인 첫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한·중·일 등 대형 고로 생산체제에 기반한 아시아 철강사 중 처음으로 2021년 탄소중립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선언했다. 고로 등 기존 생산방식을 수소환원제철 생산체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포스코는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HyREX(Hydrogen Reduction)을 개발 중이며, 지난해에는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설계에 착수했다. 포스코는 전기로에서 생산한 쇳물(용강)을 직접 활용하거나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용선)과 혼합하는 합탕 기술을 적용해, 기존 고로 방식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저감할 계획이다. 합탕 배합비를 조정해 다양한 등급의 저탄소 제품 생산이 가능해져 고객사별 요구 수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전기로 철스크랩 활용 시 고급강 생산에 한계가 있었으나, 합탕 기술을 통해 저탄소 고급강 제품 생산 역시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이외에도 전기로 조업 중 발생하는 배가스를 활용해 스크랩을 예열하고 장입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2021년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한데 이어, 이를 바탕으로 이행 과제들을 체계적으로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전기로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고급 스크랩 확보 및 해외 HBI 투자 병행 등 원료 확보 노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린스틸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재생에너지 활용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세부 과제들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신속한 전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2023-02-21 14:41:0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