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국내 최대 상금 규모 골프대회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 6일 개막

국내 골프대회 중 최대 상금 규모의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2017년부터 국내 골프 활성화를 위해 한국에서 개최하고 있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대회로, 4 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총 상금은 15억원(우승상금 3억원)이며, 우승자는 부상으로 제네시스 GV80 그리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023 더 CJ컵' 등 해외대회 출전권을 받는다. 또 제네시스는 17번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GV70를, 해당 선수의 캐디에게는 G70 슈팅 브레이크를 부상으로 제공한다. 2022년 KPGA 시즌 19번째 대회인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가장 많은 제네시스 포인트(우승자 기준 1300점)가 걸려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한국 남자 골프 투어 사상 최초로 도입된 투어 포인트 상금 제도다. 올해말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를 가를 수 있는 결정적인 대회인 만큼 서요섭, 김민규, 배용준 등 KPGA 주요 선수들이 치열하게 기량을 겨룰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4553.70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서요섭(26·DB손해보험)과 3437.41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10위인 이형준(30·웰컴저축은행)과의 격차는 1116.29포인트에 불과하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종료 후 시즌 잔여 대회는 2개뿐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2022년 '제네시스 대상' 주인공의 향방을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대회는 우승자의 캐디를 위한 캐디용 우승컵도 마련됐다. 이는 캐디 조끼에 캐디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캐디빕 네이밍 서비스', 캐디 전용 라운지, 캐디 홀인원 부상(제네시스 차량) 등에 이은 제네시스만의 또 다른 캐디 예우 프로그램이다.

2022-10-04 14:10:5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롯데케미칼, 층간 소음 잡는 '친환경 소재 활용 완충재' 개발

롯데케미칼이 친환경 소재인 EPP(발포 폴리프로필렌)를 활용해 층간 소음 완충재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층간 소음 기준이 강화되기 전인 지난해 3월부터 롯데건설, 완충재 전문기업인 이피에스코리아와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층간 소음 완충재 개발을 진행해왔다. 롯데케미칼은 "이번에 개발된 완충재는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 바닥 충격음 차단 구조 인정심사를 통과했다"며 "올해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강화된 측정 기준에서도 경량 및 중량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자체 생산 중인 EPP의 완충성을 보강해 층간 소음에 적합하도록 완충재를 설계했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EPP는 기존 스티로폼 소재의 특성을 보완해 충격에 강하고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다. 건축자재로 사용할 경우, 기존 스티로폼이나 우레탄폼과 비교해 친환경적이며, 복원력 및 내열성이 뛰어나 장시간 사용해도 물성 변화가 없다는 게 롯데케미칼 측의 설명이다. 화재 때는 연기 발생량이 스티로폼의 10분의 1 수준이고, 유독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화재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이번에 개발된 층간 소음 완충재는 파트너들과 함께 기존의 EPP에 탄성을 높일 수 있는 독자적인 소재와 성형 공정 개발로 기존 EPP의 한계를 넘어서는 층간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했다"며 "추가적인 성능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해 완충재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04 13:34:2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SK이노, 창사 60주년 맞아 협력사에 'GO 해피트럭'으로 감사 전해

SK이노베이션이 오는 13일 창사 60주년을 앞두고 회사 성장과 발전에 든든한 조력자가 돼준 협력사 구성원에 감사를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SK이노베이션·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루브리컨츠), 인천(SK인천석유화학), 서산(SK온), 증평(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업장 협력사 96개사 구성원 4400여명에게 감사 의미를 담아 음료와 간식을 선물했다고 4일 밝혔다. 음료와 간식을 담은 'GO 해피트럭'은 지난달 28일 SK울산콤플렉스(CLX)를 시작으로 30일 서산 SK온과 증평 SK아이이테크놀로지, 4일 SK인천석유화학(SKIPC) 등 사업장을 순회하며 진행됐다.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직접 '일일 바리스타'로 나서기도 하는 등 SK이노베이션 경영진이 60년 간 SK이노베이션 성장에 함께해 온 협력사 구성원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4일 SK인천석유화학에서 진행된 'GO해피트럭'행사에 '일일 바리스타'로 나서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오전 11시 해피트럭에 올라 직접 내린 커피, 음료와 다과를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전달했다. 해피트럭은 1.5톤 트럭에 커피음료를 만들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구성원들이 점심식사 후 휴식을 갖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사내식당 주변에서 운영됐다. 다과세트는 스낵과 음료로 구성했다. 음료는 아메리카노, 주스, 차(茶) 가운데 구성원이 한가지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협력사 구성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내용이 담긴 카드를 비롯한 모든 구성품에는 SK이노베이션 창사 60주년 기념 엠블럼을 새겨 모든 협력사 구성원이 SK이노베이션의 지나온 60년을 축하하는 뜻을 담았다. 안옥경 SK이노베이션 행복경영담당은 "SK이노베이션이 60년간 일궈온 성과는 협력사 구성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힘입어 이뤄진 것으로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해피트럭을 준비했다"며 "SK이노베이션은 같은 구성원으로서 협력사 구성원과 2050년 넷제로(Net Zero) 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행사기간 중 울산CLX 해피트럭 옆에 '작업중지권'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는 등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협력사 근로자의 권리에 대한 홍보도 벌였다. 작업중지권은 사업장 내 위험요소 발견, 자연재해 우려 등으로 근로자에게 위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될 때 근로자가 작업을 멈추고 대피할 수 있게 보장한 권리로, 산업안전보건법 52조에 명시돼있다. SK이노베이션도 내규로 이를 갖춰 필요시 근로자들이 적극 활용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19년 1월 SK 신년회에서 "(SK의) 자산을 공유해오고 있는 우리 협력업체를 SK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며 협력사 구성원 또한 SK의 구성원임을 강조한 바 있다.

2022-10-04 13:31:2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2022 국정감사]중대재해처벌법, 年 일자리 4.1만개·GDP 4.7조 감소

파이터치硏, '중대재해처벌법 도입에 따른 파급효과' 분석 전체 산업중 건설업 영향 가장 커…'경영 위험' 7.2% 증가 예방 중심 기능 강화위해 '산업안전청' 설립 아이디어도 올해 초 본격 시행한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산업계가 애로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 법으로 연간 일자리가 약 4만1000개 줄어들고, 국내총생산(GDP)은 약 4조7000억원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 대안으로 '(가칭)산업안전청'을 설립해 예방 중심의 기능을 강화해야한다는 조언이다. 이같은 내용은 파이터치연구원이 4일 내놓은 '중대재해처벌법 도입에 따른 파급효과' 보고서에서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중대재해사고 사망자 828명 가운데 건설업이 417명(50.4%)으로 절반을 차지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업은 중대재해처벌법 도입으로 경영자의 형사처벌 위험 및 소송 비용 증대, 공사 지연 손실 등으로 경영 위험이 늘어난다. 파이터치연구원 분석 결과 건설업의 경우 법 도입 전과 비교해 경영 위험이 7.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연구원은 관련 법 도입이 경제 전체적으로 실질GDP 4조7000억원(0.26%), 총일자리 4만1000개(0.15%), 총실질자본 2조4000억원(0.43%), 실질설비투자 7000억원(0.43%), 총실질소비 4조원(0.34%)이 각각 감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건설기업 경영 위험 증가→기업 자본 조달 여건 악화→투입 건설자본량 감소→타 산업 생산 활동 위축 등 악영향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면서다. 파이터치연구원 박성복 부연구위원은 "중대재해처벌법의 모티브가 된 영국의 기업과실치사법이 산재를 예방하는데 실효성이 거의 없었다"며 "중대재해사고 예방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해외 주요국 대비 처벌수준이 과도하다. 이는 경영자의 경영 의지를 위축시키고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메시지를 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행 처벌 중심의 중대재해처벌법을 전면 재개정하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가칭)산업안전청을 설립해 예방 중심의 기능을 강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산업안전청'에선 ▲산재 예방 대책 수립을 위한 노사정 상설협의체 구성 ▲산재 데이터 기반 원인 분석 및 예방 대책 마련 ▲사물인터넷(IoT) 활용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지원 등 예방 중심의 기능을 담당해야한다는 설명이다.

2022-10-04 12:00:2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삼성SDI '친환경경영' 핵심은 '기후 변화 대응'과 '자원 순환'…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삼성SDI가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서 기후 변화 및 환경 위기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전 세계적인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親(친)환경경영'을 선언했다. 앞서 삼성은 4대 그룹 중 마지막으로 재생에너지 100% 전환 캠페인인 'RE100'에 가입했다. 삼성은 전사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경우는 지난 9월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SDI까지 친환경경영 전략에 시동을 걸게 되면 삼성의 '탄소중립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삼성SDI는 '기후 변화 대응'과 '자원 순환'의 2개 테마 아래 8대 세부 과제들을 선정, 중점 추진함으로써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내용의 환경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삼성SDI는 올 초 최윤호 사장 취임 이후 '2030년 글로벌 탑티어(Top Tier) 기업'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초격차 기술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과 함께 ESG 경영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온실가스 배출 줄이고 탄소발자국 제품 늘린다" 삼성SDI는 2050년까지 단계적으로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헝가리와 톈진, 말레이시아 등 해외 사업장부터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 재생에너지 인증서를 구매하거나 녹색 요금제(Green Premium), 재생에너지공급계약(PPA, 전기 생산자와 소비자 간 전력 직거래), 사업장 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등 활용 가능한 다양한 방안을 동원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특히 삼성SDI는 최근 RE100(Renewable Energy 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자발적인 이니셔티브다. 영국의 비영리 기구인 'The Climate Group'과 'CDP(탄소공개프로젝트)'가 주관하며, 연간 100GWh 이상을 소비하는 기업이 가입 대상이다. 삼성SDI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LNG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에도 나선다. 삼성SDI 의 온실가스 주요 배출 원인은 LNG이다. LNG는 배터리 공정 내 드라이룸 환경 조성을 위해 보일러 설비를 가동하거나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소각 설비 등에 사용하고 있다. 이때문에 삼성SDI는 LNG보일러를 전기보일러로 대체하고, 드라이룸 내 제습기의 스팀 사용량을 줄이기로 했다. 여기에 소각설비(대기방지시설)를 LNG 미사용 흡착설비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공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회수하거나 재활용해 2050년까지 LNG 사용 원단위(매출 1억원 당 LNG사용량)를 크게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SDI는 탄소발자국 인증 제품 확대해 내부 역량 강화에도 힘쓸 에정이다. EU에서는 탄소중립목표 달성과 지속 가능한 배터리를 위한 'EU 배터리 규제(안)' 법제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안)이 발효되면 단계적으로 탄소발자국 공개 의무화 및 배출량 등급화를 실시한 뒤, 궁극적으로는 배출량까지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SDI는 배터리의 제조 전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여 탄소발자국 인증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삼성SDI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회사가 보유 또는 임차한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 전기차로 전환하고 충전 인프라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 친환경 생태계 선도를 위한 '자원 순환' 극대화 삼성SDI는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면 폐배터리도 점차 늘어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삼성SDI는 배터리의 전 생애주기 관점에서 폐배터리로 인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코발트, 니켈, 리튬 등 배터리 핵심 원소재들을 직접 광산에서 채굴하지 않고도 배터리 리사이클링 확대를 통해 재활용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는 것이다. 삼성SDI는 국내 리사이클링 파트너사와 협력해 천안, 울산 등 국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Scrap)에서 코발트, 니켈, 리튬 등 배터리의 핵심 원소재를 회수하고 배터리 제조에 재활용하는 체계(Closed-loop)를 지난 2019년부터 구축,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말레이시아와 헝가리로 확대한 데 이어, 2025년까지 중국과 미국 등 당사가 진출한 전 거점으로 Closed-loop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SDI는 배터리 재활용 전문업체들이 전기차 폐배터리 및 전동공구, 각종 IT기기 등에서 리사이클링한 배터리 핵심 소재들을 배터리 제조에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 그 비중을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다. 삼성SDI는 지난 5월에 연구소 내 '리사이클연구 Lab'을 신설해 배터리 소재 회수율 향상 및 친환경 소재 회수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파트너사와의 기술 협력 및 산학협력을 통한 리사이클링 신기술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SDI는 일반 폐기물은 분리배출하고, 연구 개발 및 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정 폐기물은 소각하지 않고 재활용 업체를 통해 재활용할 방침이다. 여기에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통해 2050년까지 사업장 용수 사용 원단위(매출액당 용수 사용량)를 2021년 대비 대폭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펌프 냉각수 공급 방법을 개선하고, 배터리 조립공정에서 사용하는 세정수나 빗물 등을 재이용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친환경영영' 실천을 위해 지난 1월 CFO인 김종성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TF장으로하는 '환경경영TF'를 발족하고, 이후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2월에는 기획팀 내에 있던 'ESG 전략그룹'을 CFO 직속 조직인 '지속가능경영사무국'으로 재편했다. 매 분기마다 지속가능경영협의회를 개최하여 대표이사가 직접 진척사항을 점검하는 등 '친환경경영' 추진에 속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친환경경영은 미래 세대를 위해 기업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자 삼성SDI가 2030년 글로벌 탑 티어 기업이 되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기업 경영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2022-10-03 12:04:0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HJ중공업, '위성공장' 거제공장 가동…안정적 생산능력 확보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선박용 블록을 만들 위성공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생산 능력이 확대되면서 상선 사업 재개로 늘어난 물량 처리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HJ중공업은 이날 경남 거제시 연초면 오비리 오비일반산업단지에서 거제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HJ중공업은 오비일반산업단지에 있는 한 선박블록 제작 공장을 사들여 거제공장을 준공했다. HJ중공업은 지난해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하며 2016년 이후 수주가 중단된 상선 시장 재진입에 성공했다. 올 들어서도 4척을 추가 수주하며 총 8척, 6600억원 상당의 일감을 확보했다. 다만 일감이 늘어나면서 주력 사업장인 영도조선소 야드엔 부하가 걸렸다. 일반적으로 조선소에는 선박 구성품인 블록을 생산하고 보관할 넓은 야드가 필요한데 8만㎡ 규모인 영도조선소 부지에는 기존에 짓던 함정과 특수목적선 뿐 아니라 상선 건조에 필요한 블록까지 처리할 공간이 부족했다. HJ중공업이 기존 위성공장으로 운영해왔던 부산 다대포공장과 인천 율도공장은 2017년 채권단의 재무구조 개선 방침에 따라 매각돼 현재 남아있지 않다. HJ중공업은 수개월 간 세밀한 검토 끝에 거제시 연초면 오비리 일반산업단지 내 부지를 확보하고 위성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인근에 한내공단, 거제 한내 조선특화농공단지, 모사 일반산업단지 등이 접해 있고 대형조선소와 거제 시내도 가까워서 각종 자재 수급이나 인력 확보에도 이점이 많다는 설명이다. 특히 해당 부지의 기존 소유자가 선박용 블록을 제작, 공급하던 곳이어서 HJ중공업은 사외 블록 생산에 필요한 조립공장과 도장공장, 부속시설, 크레인과 변전설비 등 선박 블록 생산에 필요한 필수 시설을 최소 비용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상선 수주를 재개하면서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줄 위성공장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거제공장은 조선업 매출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이며 향후 회사 정상화와 재도약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9-30 13:50:2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AI 추천하는 '이상형 찾기' 앱…소개팅 앞둔 MZ세대 필수

'착하고 잘생긴 남자, 착하고 예쁜여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장기화로 이성 간에 만남을 갖는 시간은 줄어들었다.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일상회복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는데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MZ세대(1980년대 초~2000대 초 출생 세대)를 중심으로 이성 간의 만남은 물론 자신의 이상형을 찾는 방식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자신의 이상형인 이성 친구를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이상형 찾기'가 M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상형 찾기' 앱의 인기는 MZ세대의 특성과 맞물린다. MZ세대들은 비대면에 익숙해 대면 만남을 선호하지 않으며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이기 때문이다. AI가 만들어내는 가상의 남녀의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드는 사람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선택해 내 이상형을 확인하는 '이상형 찾기'는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이상형월드컵 방식을 채용한 앱이다. 머신러닝을 통해 실제 같은 인물을 AI가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존재 확률도 알려주기도 하고, 실제 인물로도 착각하기도 한다. '이상형 찾기' 앱 사용자들은 "딱 맞게 이상형이 나오네요" "이걸로 이상형을 잡아서 소개팅 해달라고 해야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상형 찾기' 앱은 구굴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2022-09-30 13:50:2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롯데케미칼,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감축 위해 스미토모 상사와 협력

롯데케미칼과 일본 스미토모 상사가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생산과 기술에 공동으로 개발 및 투자하며 한일 양국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감축에 협력한다. 롯데케미칼과 스미토모 상사는 29일 오후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수소에너지사업단장), 스미토모 상사 우에노 부사장(Energy Innovation Initiative Leader)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본 협약을 통해 양사는 ▲호주, 칠레 등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공동 투자 ▲청정 수소·암모니아 관련 기술 상용화 및 공동 사업화 ▲한국과 일본 암모니아 터미널 공동 투자 ▲CCUS 관련 사업 등에 협력한다. 롯데케미칼과 스미토모 상사는 지난 8월에도 미국 시지지(Syzygy)와 함께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의 공동 실증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번 MOU를 통해 청정 수소·암모니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7월에는 이토추 상사와도 협력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일본 대표 상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의 수소·암모니아 공급 안정성 확보 및 시장 확대의 시너지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수소에너지사업단장) 대표는 "롯데케미칼은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에 있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다가올 수소경제사회를 대비해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대규모 소비처·대량 공급망·친환경 기술 등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6조 원을 투자해 120만 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 활용하여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2022-09-30 11:23:0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SK슈가글라이더즈, 아시아 여자핸드볼클럽대회 우승 도전

SK루브리컨츠의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오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되는 제5회 아시아 여자핸드볼클럽대회에 출전한다. 아시아 여자핸드볼클럽대회는 아시아핸드볼연맹이 주최하고 매년 아시아 각 국가 상위 클럽팀이 모여 여자부 클럽의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로서 올해는 한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 이란, 쿠웨이트 등 6개국 7팀이 출전하며 이 대회 우승팀은 내년에 있을 세계여자핸드볼클럽대회에(Super Glove)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SK의 신임 사령탑을 맡은 김경진 감독은 "국내 팀으로는 첫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반드시 우승하여 세계여자핸드볼클럽대회 출전권 확보와 함께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아 최강이라 것을 입증하는데 목표다"라고 출사표를 밝혔다. SK는 아시아 핸드볼관계자와 각 선수단이 모이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SK사무국은 "알마티 체육관 내 영문으로 제작된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선수 유니폼에는 부산엑스포 엠블럼 패치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하며, 이외 각 국가의 선수단과의 경기 세레모니 시 전달할 선물과 함께 부산광역시에서 제공 받은 부산엑스포 영문 홍보 책자를 전달하여 아시아클럽선수권 출전 임원단과 선수, 현지 팬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30 11:14:3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승강기안전공단,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역량중심의 인재양성'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이 '2022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총괄하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인증하는 제도로 지속적인 임직원 교육제공, 객관적 채용관리 등 인적자원개발과 관리가 우수한 기관에게 정부가 인증을 부여한다. 공단은 '역량중심의 인재양성'을 기관장 경영방침에 포함시켜 인적자원관리와 개발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노력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승강기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거창 승강기 밸리 내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교육연수원 건립 ▲NCS를 기반으로 한 직무중심 채용과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 제공 ▲승강기 인증, 사고조사, 진단·컨설팅 등 각 분야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공단은 직무와 능력중심의 공정한 인사관리, 구성원 학습과 역량을 적극 지원하는 인적자원개발, 구성원과 조직 상호발전을 위한 기관의 노력 등 다면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게 되었다. 이용표 공단 이사장은 "직원들이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고 국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시대에 맞는 인적자원체계를 운영하고, 구성원들이 끊임없는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9 15:40:0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