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미국 빅테크와 2기 공급계약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해외 첫 수출 사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19년 국내 산학연과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하며 세계 다섯 번째로 가스터빈 기술을 확보했다. 이후 김포 열병합발전소에서 1만5000시간 실증에 성공하며 성능을 입증했고 이번 계약까지 총 8기의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가스터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해외 수주의 배경으로 인공지능(AI) 시대 도래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이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각지의 데이터센터는 기존 전력망으로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워 자체적인 전력 공급을 모색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건설 기간과 공급 안정성, 가동 기간, 효율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가스터빈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서비스 전문 자회사 DTS도 이번 수주에 기여했다. 가스터빈은 신규 공급만큼이나 유지 보수 등 서비스의 중요성이 크다. 향후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가스터빈의 정비 서비스는 DTS가 수행할 예정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이 가스터빈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도약하는 뜻깊은 전환점"이라며 "품질과 납기를 철저히 지켜 고객 신뢰에 보답하고, 미국 등 해외 시장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13 11:10:01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로 동절기 안방시장 공략

귀뚜라미가 60년 난방 기술이 담긴 '3세대 카본매트 온돌'로 환절기와 동절기 안방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귀뚜라미는 3세대 카본매트 온돌 TV 홈쇼핑 방송을 시작하고 2025년 신규 CF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GS홈쇼핑에서 13일과 22일, 31일에 각각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 프리미엄형 KMF 시리즈'를 판매한다. NS홈쇼핑에서도 18일에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 고급형 KMA 시리즈'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는 GS홈쇼핑에서만 누적 주문 고객 3만명, 누적 판매 금액 120억원을 돌파한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 프리미엄형 KMF 시리즈는 최대 7미터 거리에서 조작 가능한 업계 최초 탈부착형 스마트 리모컨 조절기와 일반 난방 모드 대비 전기에너지를 20% 추가 절감하는 '에코모드' 등 특화 기능을 장착한 제품이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 고급형 KMA 시리즈는 어르신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일체형 다이얼 버튼 조절기를 도입했다. TV 홈쇼핑 방송 중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구매하는 고객은 ▲제휴카드 24개월 무이자 할부 ▲제휴카드 할인 및 적립 ▲일시불 구매 시 1만 원 할인 ▲홈쇼핑 앱(App) 주문 시 1만원 추가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방송 중 추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카본매트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난방매트 시장을 3세대 카본매트 주도로 바꾼 귀뚜라미는 '설명이 필요없는 60년 난방기술'을 주제로 신규 CF도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한 광고는 전자파, 세탁, 환경호르몬, 전기료 등에 대한 걱정없이 3세대 카본매트에 편안하게 누운 배우 지진희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이어 '귀뚜라미 60년 난방기술로 만든 단 하나의 카본매트 온돌', '설명이 필요없는 카본매트' 등 자막과 배우 지진희의 내레이션으로 난방매트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은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의 위상을 설명한 뒤 '60년 기술을 믿으세요'라는 맺음말을 통해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확신을 심어준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220V 전압을 저전압(매트 DC 24V)으로 변환해 작동하며, 전자기장환경(EMF) 인증을 획득해 유해 전자파로부터 안전하다. 소비전력 160W로 한달 내내 매일 8시간씩 사용해도 월 전기요금 6900원대로 저렴하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프리미엄 난방매트 시장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구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년 TV 홈쇼핑 방송과 새로운 광고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며 "귀뚜라미 60년 난방기술로 탄생한 3세대 카본매트와 함께 환절기와 동절기 쾌적한 숙면 생활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3 09:11:1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탈중국' 흐름 속 K-배터리 공급망 재정비…해외 투자 확대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중국의 공급망 통제 강화에 대응해 해외 자원개발과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희토류 수출 제한 등으로 글로벌 핵심 광물 확보 경쟁이 격화되면서 '탈(脫)중국'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배터리 관련 기업들은 배터리 소재인 흑연 음극재의 탈(脫)중국화를 본격화하며 원료 확보 전략을 다변화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흑연은 전 세계 공급량의 70% 이상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어 공급망 불안이 산업 전반의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광산 개발부터 소재 생산까지 배터리 관련 소재 분야의 수직 계열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탄자니아 모로고로주 울랑가 지역의 마헨게(Mahenge) 광산에서 흑연 광산 개발을 착수했다. 마헨게 광산은 매장량 약 600만톤(t)에 달하는 세계 2위급 천연흑연 광산이다. 호주 자원개발기업 블랙록마이닝(Black Rock Mining)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이 광산 개발에 포스코그룹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광산 개발 단계부터 원료 공급망을 직접 확보함으로써 그룹 차원의 이차전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광물자원 안보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제철소 공정에서 발생하는 코크스를 가공해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아프리카 등지에서 천연흑연 원광을 확보하고 중간소재인 구형흑연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3사는 호주 흑연업체 시라(Syrah)와 공급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흑연 수급망을 마련했다. 이러한 탈중국 움직임은 핵심 광물 중 하나인 니켈 확보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제련소에 약 7000억원 규모의 1단계 투자를 완료하고, 2단계 IGIP(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 프로젝트에도 추가 자금을 투입해 제련소 건설과 양극재 생산라인 통합을 추진 중이다. 정부도 해외 자원개발 지원 제도 강화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국내 기업들의 공급망 다변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원료 내재화를 강화하는 흐름이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해외 자원개발은 대부분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만큼 다양한 위험 요인이 뒤따른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변동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데다, 정세 불안 지역에서는 정권 교체나 정책 변화에 따라 사업이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며 "해외 개발은 필수지만 안정적인 수익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0-12 16:14:2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제이텍워터, 중동진출 시동…WETEX 2025에서 기술 전시

상·하수도 수처리 기계장치 제조기업 제이텍워터가 중동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제이텍워터는 지난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간 두바이에 위치한 두바이 국제무역센터(DWTC)에서 'WETEX 2025'의 한국관에 참가해 중동 지역 국가·기업들에 자사의 물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두바이 수전력청(Dubai Electricityand Water Authority, DEWA)이 주최한 'WETEX 2025'는 전 세계 물산업 관련 성장률이 가장 높은 중동지역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물·에너지·환경 전시회중 하나다. 이 전시회에서 제이텍워터는 살균·소독 관련 전해수 순환방식의 전극 무세정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에 대한 우수성을 홍보하면서 중동 진출의 시동을 걸었다. 제이텍워터의 주력 제품인 현장발생형 전해수 순환식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 기술은 염수가 전기분해조에서 전기분해과정을 거치면서 차염을 생산할 때, 전기분해조 후단부에서 일정량의 전해수를 분기하여 전기분해조 유입부로 연속적으로 순환하면서 고품질의 차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전해수의 연속적 순환과정에 의해 전극세정이 이루어져 전극 스케일 부착을 억제 하는 무세정기술(스케일 제거를 위한 주기적 산세정 불필요)이 강점이며 오염물질(폐염산용액)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기술이다. 이 제품은 국내외 지방자치단체 정수장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등에 적용되고 있다. 제이텍워터는 조달혁신제품과 조달우수제품을 모두 지정받은 업체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저농도(0.8% 무격막식)발생장치와 고농도(12% 격막식) 발생장치를 모두 생산하는 업체다. 김광유 제이텍워터 사장은 "중동지역은 글로벌 물시장 성장률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서 세계 각국의 물관련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공략하는 시장인 만큼 최고의 기술을 가진 기업의 제품만이 선택받는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로 중동지역을 시작으로 물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2 13:58:31 윤휘종 기자
기사사진
ADEX 2025 이번 주 개막…K-방산, ‘AI 전장’ 기술 경쟁 본격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ADEX 2025'가 이번 주 막을 올린다. 올해 전시회의 핵심 키워드는 'AI·무인화'로 국내 방산업계는 인공지능(AI)을 전장에 접목한 차세대 기술 전략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ADEX는 지난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해 2009년부터 지상방산 분야까지 통합된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 종합 전시회로 성장했다. 올해 행사는 K방산 수출 확대와 우주·미래항공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국내외 600여 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의 최대 화두는 'AI 전장'이다. AI를 무기체계의 두뇌로 삼아 유·무인 전투체계, 방공망, 정찰체계 등을 통합하는 'AI 중심 방산'이 차세대 기술 경쟁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AI를 기반으로 한 복합전투체계와 무인화 기술을 앞다퉈 선보이며 기술 중심 방산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NACS)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NACS는 유인 전투기(KF-21)와 무인 전투기를 실시간 네트워크로 연결해 전장 정보를 AI가 분석하고 작전을 지휘하는 시스템이다. AI가 전투기 편대를 통합 지휘해 작전 효율을 극대화하는 구조로 KAI는 이미 'AI 파일럿(조종 AI)' 연구를 진행 중이다. 국내외 전문 AI 기업과도 협력해 실시간 전술 판단·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KAI는 이를 통해 차세대 한국형 공중전투 플랫폼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상·공중 무인체계를 통합한 'AI 전장관리 솔루션'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육상 전투차량, 무인 정찰기, 자율주행 차량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AI·센서 기반으로 연결해 전장을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올해 MADEX 2025에서도 AI 기반 통합지휘체계와 지능형 결심지원 시스템 등을 공개한 바 있어 '무기 제조사' 이미지가 아닌 데이터 중심의 전장을 관리하는 AI 플랫폼 기업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LIG넥스원은 다층 방공체계(L-SAMⅡ, 천궁Ⅱ, 신궁)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반 표적 식별·추적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방공 시스템에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다수의 위협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요격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스마트 방공체계'로 발전시켰다. LIG넥스원이 미사일 체계의 AI화를 주도하면서 한국형 방공시스템의 수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방산업계에서는 AI·무인화 전환이 K-방산 수출의 지속성을 좌우할 핵심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간 국내 방산은 하드웨어 중심의 조립·생산 구조에 머물렀지만, AI와 복합전투체계 기술이 자리 잡으면 고부가가치 기술산업으로의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해결해야 될 과제 역시 존재한다. AI 기반 전투체계 구축에는 막대한 연구개발(R&D) 비용과 방대한 국방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다. 국내 기업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기엔 자금·정보 접근 측면에서 한계가 크다. 이에 정부는 '민·군 공동 R&D 펀드'와 '방산 혁신클러스터'를 확대해 산업계·연구기관·방위산업청 간 협력체계를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AI와 무인화 기술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전장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변화"라며 "과거에는 무기를 만드는 산업이었다면 앞으로는 데이터 기반산업으로 진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12 10:23:40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SK, 글로벌 AI 생태계 미래 제시…SK AI 서밋 2025 개최

SK는 국내외 인공지능(AI) 선도기업과 함께 AI 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SK는 'SK AI 서밋 2025'를 내달 3~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에너지 설루션, AI 데이터센터, 에이전트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 걸친 SK그룹의 AI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과 학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최신 AI 동향을 공유하며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자리다. 지난해에는 온오프라인으로 3만명 이상이 참여해 국내 최대 AI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AI Now & Next'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벤 만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국내외 빅테크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AI 인프라, AI 메모리에 대한 견해를 나눈다. 올해 세계 AI 주도권을 놓고 여러 국가의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최 회장은 '오늘의 혁신 실행(AI Now)'과 '내일의 도약 준비(AI Next)'에 대한 기조연설을 통해 AI가 인류의 삶에 도움이 되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SK가 추진해온 AI 생태계 구축 여정과 성장 전략을 공유한다. SK그룹과 함께 AI 생태계를 구축해 온 글로벌 빅테크 리더들은 SK와의 협업 성과와 함께 추가 도약을 위한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해 SK그룹 멤버사 중심으로 꾸려졌던 전시는 올해 스타트업, 학계, 해외 기업 등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한다.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AX 등 SK그룹 멤버사들은 AI 인프라, AI 모델, AI 전환(AIX) 역량을 선보인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최신 AI 기술력을 전시해 국내에서 글로벌 AI 동향을 접할 기회를 마련한다. SK그룹의 AI 역량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 대학생들도 참가해 미래 AI 리더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부대행사로 AI 개발자 행사 'SK AI 서밋 2025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도 열려, 벤 만 앤트로픽 공동창업자가 참가자들과 AI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AI 생태계에 관심 있는 이들이면 누구나 이번 서밋에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025-10-12 10:19:3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경력 채용' 나서

HD현대중공업이 K-방산을 이끌어 나갈 특수선 분야 미래인재 영입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오는 26일까지 '특수선사업부 경력 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2월 공식 출범을 추진 중인 통합 HD현대중공업의 특수선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모집 분야는 ▲설계 ▲생산관리 ▲영업 ▲기획·지원 등 4개 분야로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주니어급부터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 전문성을 갖춘 시니어급까지 다양한 인력을 채용한다. 특히 이번 채용은 '열린 채용'으로 진행된다. 선종별·산업별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을 폭넓게 채용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HD현대중공업은 경력 유형을 ▲특수선·방산·조선 ▲군 및 관계기관 ▲타 산업 분야 등 세 가지로 전형을 세분화했다. 채용 절차는 총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인 서류 전형은 이달 26일까지며, 이후 2단계 실무면접과 3단계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선발된 이들은 내년 상반기 입사해 현업에 배치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채용을 통해 HD현대미포와의 통합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예정인 함정·쇄빙선·풍력발전기 설치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합병 후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안벽을 활용, 함정 및 특수목적선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214급 잠수함 성능개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잠수함 분야 전문인력 확충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채용에서는 특수선 사업 확대에 필요한 설계 엔지니어 인력을 대규모로 선발할 계획이다. 설계 직군은 지난 7월 부산 센텀시티에 오픈한 'HD현대중공업 거점 오피스' 근무도 가능하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미래를 향한 도전정신과 열정만 있다면 누구든 지원 가능하다"며 "전 세계를 무대로 K-방산을 이끌 능력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2 10:19:05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LG, 2025년 APEC 정상회의 지원 총력...'계열사 사업 역량 활용'

LG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APEC 2025 KOREA)'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 지원하고 있다. LG는 지난 9월 30일부터 경주 시내버스 70대에 APEC을 알리는 래핑광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경주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가운데 절반가량이다. 래핑한 버스들은 첨성대, 천마총, 황리단길,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대표적인 명소를 비롯 시내 곳곳을 누비며 '달리는 APEC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8월 말에는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APEC 정상회의 홍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외에서 꾸준히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이후 LG는 광화문, 시청, 명동, 홍대입구역, 강남 코엑스, 파르나스호텔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주요 지역의 7개 대형 전광판에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제작한 APEC 공식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있으며,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 세계적 명소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에서도 같은 영상을 내보내며 경주에서 열리는 APEC을 알려온 바 있다. KTX 경주역에 위치한 전광판에도 지난달 말부터 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LG의 각 계열사들도 사업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LG와 LG전자는 APEC 부대행사인 '2025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장애청소년들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도와 진학, 취업 등 사회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IT 대회로, APEC 부대행사 중 유일한 장애인 관련 행사다. GITC는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LG, LG전자의 지원으로 각국을 순회하면서 열렸으며, 현재까지 40개국의 4500여 명이 참가했다. LG생활건강은 APEC 공식협찬사로 참여해 울릉도 최초의 먹는 샘물인 '울림워터' 생수 9만 6000병을 APEC 행사 기간에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경주시 일대 주요 시설에 통신 장치를 추가 구축하고, 전용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APEC 기간 중 열리는 'APEC CEO SUMMIT 2025' 관련 주요 행사 장소인 황룡원 등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APEC 기념 불꽃쇼가 열리는 포항 영일대 인근에는 이동차량기지국을 배치하는 등 고품질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LG 관계자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귀빈들에게 LG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APEC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2 10:18:34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APEC 서밋 성공 위해 방중…中 정재계와 연쇄 회동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을 앞두고 중국을 방문했다.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양국간 민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경주 APEC 행사에 참여와 관심을 요청하는 일정이었다. 12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런홍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만나 양국 경제협력 현황을 살폈다. 이번 APEC CEO 서밋에 1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기업 대표단을 이끌고 참가하는 CCPIT와 상호 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확인하고 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성과 창출을 위한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CCPIT는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차기 APEC 행사를 주관하는 기관이다. 최 회장은 면담에서 "CCPIT는 중국 내 가장 영향력이 있는 무역 투자 촉진 기관"이라며 "오랜 기간 한중 경제 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 해왔고 대한상공회의소와도 양자 및 다자 교류를 진행하는 등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런홍빈 회장이 이끄는 중국 기업 대표단을 환영하고 이번 CEO 서밋이 AI·반도체, 탄소중립·에너지전환, 글로벌 공급망 등 민간협력의 중점 과제를 아우르는 세션들로 구성되는 만큼, 양국 기업에게도 대외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에 이어 최 회장은 11~12일 상하이를 찾아 천지닝 상하이 당서기와 면담을 진행하고 제37회 상하이시장 국제 기업가 자문 회의(IBLAC)에도 참석했다. IBLAC는 지난 1989년 첫 회의 이후 매년 금융, 제조,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CEO들과 상하이 당서기, 시장 등 고위급 인사가 참여해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각국 비즈니스 리더들과 상하이 시 관계자들에게 경주 APEC CEO 서밋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윤철민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APEC CEO 서밋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핵심 파트너 국가의 관심과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차기 의장국이자 최대 교역국인 중국 방문을 통해서 이번 APEC CEO 서밋이 양국 경제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상호 발전의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12 10:16:58 이승용 기자